::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1/16 16:22
참 이글 어제 쓰기 시작한 건데요
맨 처음에 언급한 오늘 올라온 바이오닉 컨트롤에 관한 평가글이란 건 목요일 낮에 올라온 글을 말하는 겁니다 ^^;;
04/01/16 16:43
역시 저처럼 서지훈선수를 완성형 바이오닉으로 보시는구요..^^ 그건 그렇고 싱크, 전위, 프렌드 등등 님께서 프로게이머 닉네임을 많이 아시는걸 너무 자랑하는것 같이 들리는건 제 착각인가요.. 저는 못알아듣겠습니다만..-_-.. 선수 이름 좀 곁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명한 oov nada xellos chojja는 필요 없을지라도요
04/01/16 16:44
전 바이오닉 대규모 운용이라면 서지훈 선수가 최고라고 언제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_+ 서지훈 선수의 저그전 리플레이, 특히나 장기전을 보면 대규모 바이오닉 부대 운용은 정말... 예술이더군요..^^
04/01/16 16:51
멋진 분석입니다.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는...
확실히 젤로스의 대 저그전은 대 성학승 전 패배 이후로 한층 발전한 듯한 기색을 보여주더군요. 여담이지만...이제 테란은 그만 발전했으면 좋겠다는...-_-;; 플토와 저그를 조금만 더 기다려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기도 하겠지만, 극강테란은 점점 늘어나는데 플토나 저그의 신진 선수들(강민 선수 본격 등장 때부터...)은 왜인지 보는 것이 위태위태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성제 선수나 변은종 선수는 분명히 강한데도 극강테란들의 이미지 때문인지 오히려 약한 듯한 느낌을 받거든요. 여담이 기네요 -_-;; 어쨌든 멋진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04/01/16 16:54
저는 좀 다른생각을 같고있네요.. 변길섭선수가 바이오닉만 놓고 봤을때는 정말 괜찮은 선수지만 탱크 배슬등을 추가하였을때 서지훈선수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존프로게이머중에서 힘싸움을 서지훈선수처럼 잘하는선수는없다고 생각하네요 요즘은 최연성선수는 말도안되는물량이지만.. 이윤열선수는 빈틈을 찾아내서 물량으로 콕콕 찌르는것이죠 그렇지만 서지훈선수는 동등한 상태에서 완벽한 승리를 가져다 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지훈선수 힘싸움 최강 -_-b
04/01/16 16:54
싱크는 변길섭 선수구요 프렌드는 이병민 선수고 전위는 박경락 선수에요 ㅠ_ㅠ);
pgr 에 오시는 분들은 다 아실줄 알았는데 ㅠ.ㅠ;; 자랑이라니 대략 민망-0-
04/01/16 16:59
글은 좋은데 젤로스는 제로스로 수정좀 ㅡ_ㅡ;; 그런데 싱크.전위.프렌드 정도는 이제 알만할텐데요...특히 변길섭선수도 이제 경력이 꽤 된 선수인데 말이죠.아 그리고 젤로스는 팬티이름ㅡ_ㅡ;
04/01/16 17:04
비슷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서지훈 선수의 저그전 시나리오를 이해 못했던 부분이 많았었는데 다음부터 유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완성형 테란이 누구냐는 부분을 떠나서 이윤열-서지훈 선수의 저그전 차이가 속도란 느낌을 받았어요.(다른 경기들도 양상이 그렇게 느낀 부분이 있고.) apm류의 손빠르기 속도가 아니라 부대이동, 전투시점, 2차-3차 추가 공격이라고 해야할까요; 중규모, 대규모 전투가 벌어질 때도 이윤열 선수 것은 상대가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하게 다이나믹한 맛이 있고 서지훈 선수는 역러쉬는 안하는게 나아보이는 빗장을 친 섬세함 맛이 보이거든요.
쿠엘류 국대 감독, 차범근 삼성 감독이 속도를 추구하는 축구로 준비한다네요. 차범근 감독은 원터치 패치를 강조하는 아스날팀을 모델로 삼성팀을 만든다고 하고.. 두 선수간에 상대전적의 열세의 비밀이 이 속도에서 발생한 게 아닌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기사더라구요. 양자가 다투는 게임에서 같은 조건라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속도 차이가 더해져서 생긴 이득을 놓치지 않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04/01/16 17:05
수시아님// 저도 나다와 제로스의 차이점이 속도"였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과거형이구요 근 2-3달 간 제로스의 바이오닉은 나다 이상으로 역동적입니다 그렇게 생각지 않으신지 ^^;;
04/01/16 17:06
100% 동감합니다. 요즘 Xellos의 바이오닉은 정말 완벽의 경지에 다달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와 프리미어 리그안에서의 대 저그전은 보면서 정말 전율할수밖에 없을정도.. 최근 소울팀을 올킬할때의 모습도 엄청나지만요.
04/01/16 17:12
제가 요즘 감탄하는건 최연성 선수입니다.
이해 안될정도의 최적화 컨트롤...난전에서 그 진가가 나타나죠. 조정현 선수의 난전은 대 저그전에서 매우 불안한 반면에 최연성 선수의 대 저그전은 난전으로 지속적으로 이득을 챙긴후에 압도적 물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정현 선수가 자신의 약한 대 저극전의 극복 방법으로 비슷한 난전을 선택했지만 순간적인 컨트롤 미스 또는 판단 착오로 위태위태한 운영을 하는 것과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바이오닉 컨트롤은 보는 입장에서는 좋지만 하는 입장에서는 마린 진형 펼쳐주고 스캔 제 위치에 한번 뿌려주면 볼 필요도 없습니다. 이 때 남는 시간에 본진 관리가 아니고 다른곳에서 이런식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보지도 못하면서 여러군데의 교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최적의 컨트롤을 보여주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임요환선수가 대 저그전에서 정상을 지킬수 있었던 이유와 흡사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임선수가 소규모 병력(특히 드랍쉽을 통한)의 분산을 통해 많은 이익을 챙긴다면 최연성선수는 중규모 이상의 병력을 그렇게 운용합니다. 서지훈선수의 주력보다 더 무서운 2타가 본진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최연성 선수는 그 2타는 이미 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전은 오히려 수비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확장에도 용이합니다. 상대가 홍진호나 박경락이 아니라면 말이죠. 기존의 선수들은 이러한 스타일에 적응할때 까지는 상당히 당혹스러울꺼라고 봅니다.
04/01/16 17:14
모든 테란중에 제로스를 넘버 1 으로 생각합니다..
가장 완성형 선수라고 보여지구요...예전에 이윤열선수의 유일한 약점이 멘탈이다 했던 것처럼... 서지훈의 지금 약점도 멘탈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04/01/16 17:15
분석 굉장히 잘하셨네요..^^;; 정말 대부분 맞는말 같습니다.. 다 같은 1류급 테란유져라도해도 이렇게 다 약간씩 스타일이 다르기때문에 더 재미있는 것 같더군요.. 다 비슷하게 하면 재미없을듯..;;
그런데.. 후에 여러가지 스타일을 복합적으로 쓰는 선수가 나오면 재밌을거 같아요.. 예를 들어.. '아 오늘은 초중반 강력하게 임요환 스타일로 해야지~' 라던지..;; 아니면 '이맵에선 최연성 스타일로 해볼까..?' 라던지.. -_- 그런식으로 섞어서 쓰면 굉장한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라지만 헛된 상상이겠죠..;
04/01/16 17:16
진짜 소울 올킬때의 그 바이오닉이란...컨트롤, 물량, 운영 모든게 완벽했다고 봅니다^^ 대 저그전에 눈을 떴다 할수 있을정도로요...
04/01/16 18:19
^^ 좋은 글입니다.
읽으면서 계속 음~~ 그렇구나~~ 라고 생각 했답니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군요.. 프로게이머 선수 여러분들은요.. 부럽기만 합니다..^^ p/s> 마침표를 찍어 주셨더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요..^^
04/01/16 18:54
어제 그 글 이후 밤새서 서지훈 선수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일단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서지훈 선수는 극후반 초강력테란입니다. 투팩을 자주하는 이윤열 선수는 중반에 즉, 히드라 럴커에서 하이브체제로 넘어가기 직전까지 강력한 힘을 발휘하죠. 반면에 서지훈 선수같은 경우는 하이브 저그를 상대함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그런 플레이가 강점이죠. 킁킁님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멀티를 늦추고 제 2진출을 빨리 한다고 하셨는데 앞마당을 먹은 자원으로 진출병력을 빨리 갖추려면 멀티를 빨리먹는 쪽이 러쉬타이밍이 빠릅니다. 멀티를 늦추고 진출을 빨리 한다는건 멀티를 먹음과 동시에 진출 한다는 뜻인가요? (태클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서지훈 선수에 대한 궁금증으로 받아주시면^^) 그리고 마린 부대가 2부대가 넘는 규모의 커다란 전투에선 예전부터 서지훈 선수의 컨트롤이 가장 낫다고 평가받고 있지 않나요?
04/01/16 19:31
멀티를 먹은 자원으로 진출 병력을 빨리 갖춘다는 이야기가 아니죠 당근 ^^;;;;
이윤열 선수 같은 경우 커맨드를 띄워서 안착시킨뒤 일꾼을 붙이고 벙커 터렛 지으면서 진출합니다 그런데 서지훈 선수는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의 경기들을 보면 커맨드를 지으면서 진출을 하거나 혹은 다 지어진것을 띄우는 도중에 진출하더군요 시간적으로 20-30초 정도 차이가 나는듯 한데 그 정도 시간차이면 저그가 맞상대할 병력을 뽑을수 있느냐 마느냐 혹은 멀티에 드론을 제대로 붙일수 있느냐 없느냐 가 좌우될 정도라고 봅니다 ^^;;
04/01/16 19:38
킁킁님// 그런건 상대와 맵,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요?
만약 저그가 방어형이고 배를 짼 상황이라면 서지훈 선수처럼 진출 할 것이고 저그가 유닛중심으로 플레이 한다면 벙커부터 짓고 나가는게 맞을 것 같은데요^^?
04/01/16 20:13
물론 상대와 맵 상황에 따라 달리지죠 그냥 일반론을 이야기 한겁니다
그런 특수한 상황 하나하나를 전부 고려해서 선수를 파악하자면 도대체 어떤 선수가 특유의 스타일이란게 존재할지요? 그리고 제가 봤던 게임에서 서지훈 선수가 벙커 두개 짓는일은 본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빈집털이에 앞마당 커맨드 들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잦더군요
04/01/16 20:45
킁킁님// 멀티타이밍은 일반론화 시킬수 있더라도
커맨드 날라가는 것과 진출타이밍간의 관계를 따지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4/01/16 20:53
킁킁님 ..정말 좋은 분석글이네요!!..이런 글은 길수록 좋습니다...읽고나면 안먹어도 배부르고 뿌듯하거든요~
서지훈선수의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 ..기대가 됩니다..^^
04/01/16 20:58
맞습니다
다만 요즘 노스탤지어 짐레이너스 메모리 엔터더드래곤 등 투가스맵이 아닌 저그가 본진 플레이 혹은 원가스 플레이를 해야하는 맵이 많은데 그런맵들에서 서지훈 선수가 보여주는 플레이는 거의 첫진출 > 드랍쉽 > 멀티&두번째 진출 > 계속적인 병력 추가 식의 움직임을 보여주더군요 당연히 맵에 따라 이런 스타일 파악은 전혀 적용할 수 없을껍니다 그냥 요즘 그가 가장 자주 보여주는 모습을 적은거라고 봐주십시오
04/01/16 21:57
저기 그런데 글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xellos는 xeros가 아닌이상 제로스가 아니라 젤로스라고 발음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어째서 xellos를 제로스라고 읽은 것인가요???
04/01/16 22:07
xellos가 원래 일본만화 '슬레이어즈'에 나오는 캐릭터인데요,(국내에 마법소녀 리나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일본말로도 '제로ㅡ쓰' 이렇게 발음한답니다. -_-;
04/01/16 22:08
크로미) 젤로스는팬티의이름..-_ㅠ 그래서 될수있으면 제로스라고하지요킁킁님, 글 잘읽었습니다. xellos의 팬으로써 굉장히 아니, 스타의팬으로써 굉장히 공감가는글이군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석글 기대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좋은글 본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04/01/16 22:08
오호 그러쿤요 일본사람의 발음 문제(?) 때문에 제로스가 된것이었군요-_-; 예전부터 상당히 궁금해 했던건데, 근데 알고났는데도 무언가 찜찜하다는;;
04/01/16 22:18
아. 100%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라고 리플달면서 100% 확실성을 기하기 위해 검색해보니 아니었네요 세상에..-_- 저게 팬들사이에는 정설이였는데..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3&docid=227411 마우스패드에 Xellos라고 써 있었다는군요 -_-;
04/01/17 03:41
XellOs의 메리트는 안정된 공,수의 확실한 운영, 바이오닉에 추가되는 메카닉(시즈, 벌처, 샤베등)들의 전체적인 조합 및 컨트롤
가령 성큰 2개, 1럴커가 수비하는 저그의 제 3멀티를 견제함에 기동력의 바이오닉으로는 뚫을 수 없는 상황 XellOs의 탱크는 마린과 함께 움직이며 타 선수의 탱크보다 약 1.5배 이상의 기동력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XellOs의 메리트는 또 한개가 있습니다. 이는 교과서적인 운영만으로도 메이저 정상에 오른 그가 만일 변칙을 간간히 섞어서 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부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