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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6 12:06:39
Name SuoooO
Subject 요새 테란 상대하는 재미 쏠쏠합니다....
실은 쏠쏠하지 못합니다.. .  항상 멀티 하나씩 파괴당하고, 캐리어 뽑아도 센터장악한 테란의 조이기와, 풀업골리앗의 압박때문에....

엎어질 곳 잘 찾으시는 분과, 그에 이은 막멀티...  
그걸 견제할 수 없는 전 항상 30~40분의 장기전끝에 지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제 경우에는 말이죠),
달리 방법이 없어서, 대 테란전 기본 마인드 자체를 다음과 같이 바꿔봤습니다  

기존까지는 테란 나오는 병력과 잘 싸워서 유닛 이득 본 후, 멀티 하나 늘리고 캐리어 뛰우자 였는데..  
요즘은 무조건 센터는 내땅이다라는 생각하에, 엄청난 게이트를 바탕으로 계속 몰아칩니다.
테란의 엎어진 라인이 가까운 타스타팅 멀티까지만 나와도, 센터뛰어서 날려, 자원수급 시작하고, 거기에 이어 나오는
병력과 물량 싸움을 하면 꼭 지더군요.. ㅠㅠ;;  

테란이 삼룡이까지만 먹게하는 것.. 이게 중요하더군요...  

그러기 위해서, 초반 프로브부터, 엄청난 장난질을 해줍니다..  
첫번째 목표는 본진난입이고, 들어가게 된다면 부수적으로 일꾼한마리 따라 다니게 해줌으로써 자원수급 방해, 여차하면 가스러쉬 및, 입구에 파일런을 소환하여
테란의 페이스를 흐트리고, 팩토리 지을타이밍에 , 최대한 프로브를 돌리면서 방해하고,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서 팩토리 건설하게 합니다...
머 에드온 못붙이게 파일런소환도 있고, 두번째 팩토리 지을장소로 미리가서 빙빙 돌리기도 있지만, 보통 생산된 마린한테 총살 당하더군요...  ^ㅡ^;;    

이어 생산된 첫드라군으로, 서플라이 두드립니다... 수리하는데 돈 들어가고, 수리하는 일꾼 자원수급 못하게요..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  퉁하는 소리 들리면 바로 본진으로 귀환!!  
혹시나 있을 드랍쉽을 대비합니다...(가끔 퉁퉁포에 한대 맞으면 드라군 기절할때도 있더군요)

앞마당을 먹으면서 뽑은 셔틀도 최대한 상대방 기지 상공에서 놀아줍니다.
드라군 2기 싣고, 내렸다 태웠다. 저리갔다 요리갔다 하면서 테란이 귀찮아서 터렛하나
박고, 시즈모드 하게 만들어줍니다 . . .    

그 다음은 미네랄 100이상 안남기고, 질럿과 게이트를 늘리며, 템플러를 준비하죠...  
첫번째는 그냥 퉁퉁이로 몰고나오는걸 대비해 사이오닉... ~  ^^
사이오닉 개발했으면 부수적으로 셔틀템플러 견제도 꼬옥 해줍니다....  
이왕 뽑은 템플러로 할루시네이션 무조건 해줍니다. ~

똑같은 자원먹고 프로토스가 왜 테란한테 밀리느냐... 그 이유는 유닛의 흘림이 많아서겠죠? 마인폭사와 시즈포의 스플래쉬로 인한 병력싸움에서의 손실이 크죠...
할루시네이션 대 테란전 할 때 무조건 해줍니다.. .  
가스부족해서, 돈이 없어서 못 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ㅡ^' '병력싸움할 때 정말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겜 끝난후 상대분께
WoW...   Good !!  소리도 듣게 되지요...    
(그리고 되는데로, 생각날때마다 옵저버 뽑아보세요... 이동중에 폭사당하는거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슬금슬금 진출하는 테란의 조기기의 제일 앞부분은 끊어주면서 멀티뜨고 캐리어만 뽑으면 필승이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요새는 센터에 엎어지고, 멀티뿌셔지고(순회공연), 자원수급 안 되서 캐리어 인터셉터 채울돈도 없고, 반면에
테란은 타 스타팅 맘 놓고 일꾼 갔다 붙이고, 꾸역꾸역 병력생산 잘하더군요..

타스타팅 못먹게 저지하려면, 조이기 라인이 닿지 않게 밀어내야 하므로,
유닛 손실 감안하고, 달려 들어야 합니다...
엄청난 생산력을 바탕으로(왼손으로 1z2d3z4d5z 스킬).. 자리 잘잡고 달려들어 부실 수도 있겠지만, 전 할루시네이션을 이용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유닛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할루시네이션 쓰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제목은 이 때문에...  붙여봤구요.
그냥 아무 내용 없이 할루시네이션 활용하자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제대로 전달될까 모르겠군요.

별빛 하나 .
-병력은 왕창있는데 활용하지 못하는것도 프로토스의 딜레마죠... 테란은 엎어지고, 다른 멀티 견제도 하는데..
   프로토스틑 병력은 많은데, 나가긴 그렇고, 멀티하나 부셔지는거 멀뚱멀뚱 쳐다볼때가 많습니다..  
   유닛 멈춰두지 마시고, 최대한 활용해 보세요..

별빛 둘 .
-게이트 20개정도 건설하고 나서 캐리어 가도 안늦습니다.. .(하하,, 무리한 캐리어 운용은 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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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군★
04/01/16 12:10
수정 아이콘
조금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_-;;
김성제선수 셔틀컨트롤정도만 되면 벌쳐가 안무서울거 같다는..
Je Taime theskytours
04/01/16 12:13
수정 아이콘
전 옵저버 단 하나만 뽑아 아껴쓰는 스타일이라...개스의 압박은 아예 못느끼겠더군요. 앞마당 개스만 파도 하이 템플러 스톰은 쇼를 할 수 있을정도로 나오니...
04/01/16 12:29
수정 아이콘
Je Taime theskytours님! 옵저버 한기로 게임 운영하는 비법을.. 남는가스로, 아칸 할루시네이션 해보고 싶네요...
타락천사
04/01/16 12:42
수정 아이콘
저도 토스 유저입니다^_^
테란 유저들이 예전엔 원팩 더블을 즐겨 썼는데; 요즘은 이윤열 선수의 영향인지 원팩 원스타 후, 더블 커맨드, 드랍쉽 2대 제차 드랍, 삼룡이 멀티 까지 활성화, 그런 후 진출.. 이런식의 경기 운영을 즐겨 하더군요..
드랍 대비 한다고 멀티도 늦어지고, 상대에게 제대로 견제를 할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 가니깐 후반에 힘들더라구요.
옵저버를 빨리 생산해서 상대편이 이런 체제라면 리버나 다크 드랍을 쓰니깐 좋더군요.
토스 대 테란전 하면서 캐리어 안뽑은 것이 언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테란 전하면 항상 후반에 캐리어로 가는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게임 했을때가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온니 물량으로 밀어 부칩니다.
그래서 지금은 3부대 이상 +셔틀 이면 김정민보다 더 단단한 조이기라고 할지라도 쌈싸먹기 로 뚫을 수 있다고 자신감(만)이 넘치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삼룡이 멀티 앞 게이트까지 씨즈의 포격이 진행 될때 까지 꾹 참았다가 한방에 상대 멀티 까지 밀고 내려 갈때가 너무 통쾌합니다..
저그 유닛을 스톰으로 찌지는 것보다 한수 위의 기분이라고 할까요?
04/01/16 13:06
수정 아이콘
전 테란유저인데요.
제일 무서운 토스가 무조건 물량싸움해서 중앙에서 계속 치고받고 이러면서 멀티 야금야금 먹는 토스가 무섭더군요.
케리어가는 토스는 별로 안무서워요.~~(그러면서 맨날 진다는 ..)
드랍매니아
04/01/16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토스 유전인데요. 전 케리어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저의 테란전 기본 마인드이지요) 또 의외 성이 있지만 하이템플러 거의 안씁니다. (차라리 저도 헐루를 쓰는데 몇마리 뽑지요) 대신 셔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게이트 마구 늘립니다. 로보틱스 올라가면 옵져버 터리 짓기 전에 셔틀 보냅니다.(빈셔틀) 빈 셔틀로 신경쓰이게 하고(터렛 짓게만들고) 멀티를 무조건 테란보다 먼저 먹습니다. 그리고 저는 옵저버 속업을 무조건 하죠.(다수의옵저버를 생산하는것보다 속업이 효율적인것 같더군요) 테란이 조이기 라면 지속적으로 게릴라 하고 한방이라면 나오는 길목에서 싸먹습니다...(소모전을 지속적으로 하지요).
04/01/16 14:34
수정 아이콘
로템에선 특히 중앙 구조물때문에, 일정시간 지나면, 테란의 지상병력을 같은 병력으로 이기기란 힘들어 보입니다.. . . 그래서 조심스레 체제전환을 꿈꾸는거구요... 캐리어가면 골리앗을 강제하게 되므로, 탱크의 비율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뽑을 수 있겠군요... 하지만 순수 물량만으로는 테란과의 병력싸움에서 항상 우위를 점할 순 없다고 봅니다.(로템이라는 가정아래요).. 고로 할루시네이션을 씁시다. . . . 하하하 ~
bloOdmOon
04/01/16 14:42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플토로 테란 상대할때 '삼룡이멀티만 준다'라는 마인드가 아니라 '삼룡이멀티를 절대로 주지 않는다'라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테란 삼룡이까지 무난하게 먹으면 플토 전맵먹고서도 잘못 꼬라박으면 어이없이 역전될 수도 있거든요. 삼룡이만 깨고 도망가면서 타스타팅에 다크나 드라군으로 패트롤 시켜두고 양섬에 옵저버 띄워두면 거의 필승이죠. 물론 유리한 상황으로 진행될때의 말입니다만.. -_-;
04/01/16 14:46
수정 아이콘
삼룡이는 쉽게 먹던걸요... ㅡㅡ; 삼룡이 먹는걸 저지하려면 엄청난 화력을 뚫고 들어가는 질럿의 희생이 필요하구요.. 언덕탱크때문에 병력 손실이 엄청나죠... 틈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면 삼룡이는 어쩔 수 없이 가져 가게 되더군요. . . ㅠㅠ;; 제 게임 운영이 잘못 된 것일까요???
bloOdmOon
04/01/16 14:52
수정 아이콘
음,, 게임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삼룡이 먹는 거 자체를 저지하지 못하더라두요, 삼룡이 돌아간지 한 1분 내지 2분 내에 병력 동원해서 커맨드 뽀개고 다시 병력 빠지고 하는것이 좋더라구요 ^^; 그냥 냅두면, 엄청난 후폭풍이 불어닥치더군요 -_-; 제가 힘쌈을 못해서 그런지, 삼룡이가 무난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면, 테란 이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타락천사
04/01/16 15:04
수정 아이콘
SuoooO 님 / 로템에서 테란이 삼룡이 멀티 먹기 쉽죠^^ 조이기 라인의 시작이 삼룡이 멀티 지역에서 라고 부터 시작한다면 조이면서 먹는 거죠 ^^
그럴땐 장기전으로 물량전 생각하세요..멀티 늘리면서.. 나오는 테란 유닛을 옵저버로 보고 진출 속도만 늦추신 다음에, 본진까지 최대한 끌어 들인다음에 쌈싸먹기로 조이기를 푸는 거죠..^^
04/01/16 16:30
수정 아이콘
전 요즘 초반부터 무식하게 드라군 푸쉬하면서 첫탱크만 어떻게 잡아내면 필승으로 가더군요 제 최근 대테란전마인드는 앞마당을 최대한 늦게 먹게 만든다 또는 앞마당에 센터 앉히면 상황봐서 드라군 셔틀질럿으로 뚫어버리는...물론 생산과 셔틀컨트롤이 환상이어야 가능..
매트릭스
04/01/16 16:54
수정 아이콘
테란전은 역시 질럿+드라곤+셔틀이죠. 아, 그리고 전 테란의 삼룡이멀티 활성화는 시키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합니다.
04/01/16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왠만하면 트리플 커맨드 지을려고 진칠려고할때 덮쳐서 계속 못먹게 하는 편인데.. 테란이 대충 방어하면서 하면 거의다 뚫는데.. 마인을 인정사정없이-_- 마구마구마구 심어버리면.. 거의 뚫기 힘들더군요.. 역시 트리플 커맨드를 먹을땐 마인을 마구마구 심어야 하는듯.. (테란의 팁이 되버린..-_-)
박창주
04/01/16 18:03
수정 아이콘
테란이 삼룡이 까지 먹어버리면 플토 지상군으로 상대가 너무 벅찹니다...
비류연
04/01/16 18:58
수정 아이콘
테란이 맘 먹고 힘싸움 준비하면 지상군만 가지곤 힘든게 사실이지요.

전 계속 게릴라 등을 통해 바꿔치기를 하거나 버티면서 캐리어 가는게 제일 좋던데.
04/01/16 20:15
수정 아이콘
저그도 인스네어와 플레이그를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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