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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06 13:56:13
Name Dizzy
Subject 이윤열선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박성준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지만..
정말 나다의 벽은 높았네요^^;;
프리미어때 2경기 연속으로 이길때도.. 어라.. 이윤열이 이럴리가 없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상대전적을 2:2로 만들어서 좋아했었죠.

제 친구가 박태민선수는 이병민선수를 정말 괴물스럽게 3:0으로 이겼고..
박성준선수는 3:2로 힘들게 이겼으니 당연히 박태민을 이긴 이윤열의 승리다! 라고 외칠때
저는 아니라고 하면서.. 거한 밥내기까지 했는데-_- 져버렸네요;;

항상 박태민선수와 박성준선수의 본좌논쟁을 하는걸 보면 지겨워 했습니다.
서로 스타일도 다르고.. 두선수가 상대를 존중해주는 관계인데..
괜히 팬들이 나서서 논쟁거리를 만들고 상대를 깎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공평하게 1우승 1준우승을 가져가면서.. 나름대로 균형을 맞추었네요..^^

이윤열선수 itv '고수를 이겨라' 때부터 지켜봤지만.. 정말 천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3:0으로 그냥 이겨버려서 어제는 잠깐 기분이 '-_-' 이랬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오히려 테란 최고의 플레이를 볼 수 있어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윤열선수는 더 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군대도 면제고.. (님ha부럽-_-;;)  더더욱 많은 신화를 만들어주세요.
박성준, 박태민 두 박씨저그가 물론 가만있지는 않을 겁니다~ 최연성 선수도 건재하구요^^
스토브리그 이후에 머씨테란과 박씨저그의 맞대결이 아주 기대됩니다..
3월 한달 푹 쉬세요.. 그리고 오늘 팀리그는.... 으음..

이기는 편 우리편-_-! 4:3의 멋진 경기를 보여주시길^^

p.s 어제는 한동안 pgr을 못들어 왔었는데.. 몇년전에 있었던 최고, 최강 논란이 또 불거지더군요..
아주 없앨 순 없는 겁니까? -_- 솔직히 애써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를 높이려는 모습.. 보기 안쓰럽습니다.
임요환선수는 경기 외적으로 정말 '최고'라는 칭호가 아까울 정도로 선구자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그는 모든 프로게이머 활동(DVD제작, CF, 공중파출연 기타등등)의 최초이며,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팬수를 소유하고 있죠^^
그는 정말 프로게이머계의 신화입니다. 더이상 따라갈 사람은 절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는 경기 내적으로 지금 현재 최고, 최강의 테란입니다. 단어하나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의 커리어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어제 결승을 맵빨이니 종족빨이니 이런 말로 폄하하지 마세요. (물론 pgr엔 그런사람 없겠죠? 한사람 빼고^^;)
이윤열 그는 정말 실력으로 쟁취한 거니까요.. 박성준 선수의 팬인 제가 봐도..  인정할 만큼
멋진 셧아웃 결승이었습니다. (짧아서 아쉬운 거 빼구요.)

밤새 내린 하얀 눈이 녹는것처럼 스타도 어쩌면 우리 마음에서 점점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윤열선수와 임요환선수가 만든 경기들의 감동은 계속 남아있겠죠..^^
그러니까 제발 임요환선수 팬분들과 이윤열선수 팬들의 싸움은 그만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선수 모두 프로게이머 계의 보물 아닌가요? 제발 선수들이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쟁을 만들지 말자구요..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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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
05/03/06 14:02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 대회 우승의 포스는 역사상 최고인데도 이윤열 선수에 대한
말이 별로 없네요 -_- ;; 3-0의 너무 압도적인 경기여서 임펙트가 약한건지 몰라도..따지고 보면 4강에서 박태민 선수를 3-2로 이긴것보다 더
완벽한 포스인데.....흠...역시 사람들의 관심은 현재 본좌저그가 누구냐는 것뿐 ㅜ.ㅜ
내게강민같은
05/03/06 14:02
수정 아이콘
군 면제..........OTL................
내게강민같은
05/03/06 14:03
수정 아이콘
박성준............3:0..............OTL....................
발바닥
05/03/06 14:19
수정 아이콘
글과는 상관없는 질문인데 강민선수도 면제인가요? 박정석선수는 현역대상인지 궁금하네요~ 그외의 면제선수가 누군지도-_-;;
모모시로 타케
05/03/06 14:2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한참 아팠을때 재검받았다면 혹 공익이 됐을지도 모르겠군요..
화술얄개정
05/03/06 14:39
수정 아이콘
정말 군면제인가요?군면제....orz..정말 백번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이윤열선수 우승축하드립니다. 오늘팀리그에서 저는 비록 지오팀을 응원하겠지만 선전하길 빌겠습니다.
05/03/06 14:41
수정 아이콘
나다 홧팅~
METALLICA
05/03/06 14:42
수정 아이콘
면제가 아닐텐데...어지간하면 군대는 갔다와야죠.
이윤열 선수 최곱니다.
05/03/06 14:45
수정 아이콘
METALLICA//이윤열선수 천식때문에 면제받으셨구요 전 어지간하면 군대 다녀오기 싫습니다=_=;;
김준혁
05/03/06 14:55
수정 아이콘
천식 이라 ... 군대가는게 좋지 많은 않지요
군면제가 되면은 선수생활은 확실히보장봤네요
김상철(HoNeST[fG]
05/03/06 14:5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4급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눈이 나쁘셔서..공익이죠
05/03/06 15:11
수정 아이콘
언제가 인터뷰에서 이윤열선수가 군대 갔다와야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윤열선수 축하해요! 역시 이윤열 이었습니다.
blue wave
05/03/06 15:25
수정 아이콘
나다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온게임넷에서는 항상 일찍 탈락하던 그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파라소닉 배 이후 몇 년 동안
온게임넷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의 우승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이윤열 선수 화이팅~!
05/03/06 15:30
수정 아이콘
법이 말도 안되게 좀 바뀌어서 4급도 요샌거의 현역보내는 추세더군요.. 대학생이면서 4급이면 당연 현역으로 바뀌었고..학생신분이 아니고 4급인분들도 재검하라고 군대에서 찾아와 재검하면 3급줘버려서 군대보내던데...제가 아는 사람이 4급인데 말도안되는 억지 재검을 하라고 찾아와 3급주고 현역보내더군요..ㅡㅡ;;암튼 우리나라 법웃깁니다..대학생이면 4급이어도 현역이라..참...
한동욱최고V
05/03/06 15:3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천식으로 군대 안가죠; 아닌가요?;;;;;;
날마다행복
05/03/06 15:56
수정 아이콘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최선을 다한 사람들의 땀방울을 보는것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이윤열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성준선수, 실망하지 마세요. 다소 무기력한듯한 패배로 미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당신의 치열하디 치열한 열정이 다음을 기대하게 합니다.
05/03/06 15:57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 이윤열 선수 저번 인터뷰에서 군대 걱정인터뷰를 얼핏 보았습니다.

천식면제라는 이유는 루머인것 같더군요.

이윤열 선수도 군대 가야지요.
05/03/06 16: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윤열 선수...최강자라는 이미지를 되찾아 온 듯한 결승이었죠. 게다가 이전처럼 독주하는 모습이 아니라...더욱 흥미진진....
저그는 어려워
05/03/06 16:47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는 현역입영대상이라고 들은걸로 기억합니다....
화이팅..화이팅
05/03/06 17:2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최강인가 아닌가가 더 관심이죠..누가 모라고 할수는 없지만요..암튼 더이상 할것이 없는 윤열 선수인듯..
마린매독
05/03/06 23:25
수정 아이콘
엄해설위원의 말대로 역대최강이 되었죠. 하지만 그랜드슬램을 할때나 역대최강이 되었을 때나 그는 항상 중심에 서있지않았죠. 그의 숙명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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