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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1/16 01:5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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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잠시 놓으며 생각하는 저그... |
제가 어느덧 저그라는 종족으로 스타를 즐긴지가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옛날엔 9드론으로 게임아이 점수 올리던때가 생각나는데, 이젠 WGTour에서 9드론하면
상대방에선 '땡큐' 라고 하겠죠....많은 사람들이.
아...제가 몇년동안 저그를 해오면서 저 자신이 느끼면서도 바꾸지 못했던게 틀에 박혀있었다는 겁니다. 저그=확장 이 마인드가 틀린것도 아니고 바꿀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것을 세세한 부분부분을 조금씩 건드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우선 9드론..예를 들자면 이런겁니다.옛날에 프로토스유저들은 리버나 다크템플러로
테란전에 임해서 피해를 못주면 진다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요즘..그 생각이 점점 김성제 선수 등등으로 해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네..물론 6저글링이 리버한기나 다크템플러 처럼 강력하진 않죠.하지만 그 6저글링으로
할수 있는 심리전이 조금이라도 없을까요? 저 나름대로는 요즘 9드론을 더 세련되게 바꾸기 위해 이미지트레이닝을 조금씩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대로 플레이도 되는것 같습니다. 우선 9드론은 페이크의 특성도 지닐수 있습니다.가난하다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12드론에 비해선 가난합니다. 하지만 6저글링만 뽑고 계속 드론드론하면 얼추 비슷하지 않겠습니까?그 사이에 배째는 요령을 조금 세련되게..그리고 성큰은 최소화.
조금 어려울수도 있겠지요.하지만 바이오닉이 그 정도 발전했듯이 저그의 대응도 그정도 발전 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전략의 폭을 넓혀도 어려운데 괜히 9드론이라는 폭을 줄일이유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한 유닛, 퀸.
분명 느린 테크로 나오는 유닛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능도 나쁘지 않습니다.
인스네어. 전 인스네어로 퀸 저글링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인스네어 뿌린후 발업저글링 3,4부대로 쌈.
파벳은 부르들링(마나의 압박!).. 파벳 1,2기 잡는것에 그치겠지만 그정도 라도 줄일수 있다면 말이죠..
꼭 럴커가고 퀸 갈 이유가 없다는 거죠..물론 그사이의 테란의 압박..무섭죠.
그렇다면 미래를 위해 성큰에 투자하고 쌈싸는 동시에 멀티.
이런식으로 약간은 말도 안되고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가 세상을 바꾸는거 아니겠습니까?
테란이 디펜시브 마린으로 럴커를 무력화 시키듯 인스네어+쌈으로 마메를 잡을 그날을..
꿈꿔 보면서...저그에도 몽상가를...^^
이상을 꿈꾸지 말고 실현 시켜야 할겁니다. 불가능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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