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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25 02:05:40
Name 파라토스★
Subject 프로토스여 ~ 부활하라~~!!!
오늘 드디어 ...
프로토스의 무덤 알케미스트에서 수많은 드라군의 사해속에서
새로운 젊은 프로토스 전사가 스타리그로 가게되었습니다..

아 .. 정말.. 신예 프로토스가 스타리그에 오르는게 얼마만인가요...
로얄로드 강민이지만 신인은 절대 아니었지요...
우승까지 가지 않더라도.
16강 자체에 프로토스 신인은 제기억으론 나지도 않습니다...(있다면 꼬리말..)

사실 송병구 선수에게 가려져 있었지만
송병구 선수가 플토전에서의 실력을 보여줬다면.
그전에 레퀴엠에서의 손영훈 선수의 저그전도 인상적이었지요..
분명 기존의 저그전과는 조금 다른,
게릴라 위주의 플레이..
몽상가 강민 이외에는 보기힘든 플레이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손영훈, 송병구...
이 둘을 보면
마치 최연성과 이병민 선수의 등장이 생각납니다..(최연성이 맞지요?^^;)
혜성처럼 나타난 라이벌관계의 두 천재 테란들...
프로토스에서는 몇년의 무명기를 거쳐야 비로소 밟아보는 메이저 무대를..
아직 앳된기가 남아있는 선수들이 누비고 다니는걸 보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

한 팀의 주장쯤이나 할만한 연륜있는 플토선수들만이..
간간히 메이저에서 버티는 걸보면..
이러다 플토의 씨가 마르는건 아닌지 걱정도 했지요..

큰성장을 위해선 물론 힘든 무명시절과 좌절이 필요하겠지만.
이 두 선수만은 ...
너무도 오랜만에 프로토스에서 나온 이 두 어린 전사들 만은..
세상의 무서움을 모른체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음 합니다...

이윤열이 프리미어리그 최다연승 우승을 하며 통합리그 우승을 하고..
박성준이 저그최초로 로얄로드를 밟았듯...

송병구, 손영훈 이 두 어린 전사가 서로 선의의 경쟁을 벌여가며
거침없이 스타리그를 누비는 모습을..

그리고 더불어 최근 강민선수와 전태규 선수의 부활도 곁들여서
이번 가을의 전설을 장식할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올해 봄은..
강민선수가 일궈냈던 작년 프로토스 황금 전성기의 시절처럼..
이 두선수가 이끌 스타리그의 시작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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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5 02:07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 문단처럼 됐으면 좋겠습니다.
낭만토스
05/02/25 03:2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화이팅!
05/02/25 03:43
수정 아이콘
신인 안기효선수 있지않았나요? 잘생각이..-_-; 그리고 이병민 선수가 나올때 테테전은 잘했지만 다른종족전은 그다지 큰 포스를 못준걸로 기억하는데요. 맞나-_-?

어쨌든 플토 화이팅!!
영웅의물량
05/02/25 07: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프로토스이니만큼... 한시즌만에 뭔가 이루기는 힘들듯..
테란이 저런 기세로 올라왔다면 충분히 우승후보로 지목될만 했을텐데.
GyungRak_MaSaJi
05/02/25 09:53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 MBC에 첫 대뷔했을때 변길섭,강민을 연파해서 메카닉잘한다는 소리들엇죠^^;;
꼴통저그
05/02/25 13:56
수정 아이콘
안기효선수 에버베때 있었죠 ㅡ_ㅡ;;
beramode
05/02/25 15:17
수정 아이콘
희주님// 안기효 선수 엄연히 말하자면 신인은 아닙니다. 이미 데뷔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병민 선수 데뷔당시 엠비시 게임에서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자주 보여줬죠..
beramode
05/02/25 15: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16강에 진짜 신인(데뷔 1년차 미만)이 진출한 경우는 몇번 있었습니다. 과거 한빛배때 박용욱 선수와 코카콜라배에서 박정석 선수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둘다 첫 예선 참가로 스타리그를 밟았던 걸로 기억합니다..특히 박정석 선수는 최종예선에서 기욤 선수를(한빛배 3위를 차지했었죠.) 제압하고 스타리그를 올라가서 이변으로 받아들여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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