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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5 17:29
흠... 심각한 글이군요. 스폰서측면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보면 쓰신분 말씀대로 fps장르가 더 장래성이 밝아보이네요..
그래도.. 미래가 어떻든지간에 전 스타크래프트가 좋습니다. TG삼보배 홍진호vs최연성의 유보트에서의 경기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가 나올수 있다는 가능성은 많이 배제하셨네요.
04/01/15 17:36
RTS 나 FPS 나 둘다 프로 산업으로서의 전망은 어둡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프로' 라는 이름이 가지는 전문성이 게임에는 알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쉽게 예를 들어볼까요. 프로야구선수 하면 우리는 야구를 보는건 즐기지언정 할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하지요.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프로농구 등등 어릴때 부터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아서 그 분야에서 정말 프로 라는 이름에 알맞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어떨까요? 카스나 스타크래프트 나 워크래프트 나 누구나 다 할수 있습니다. 특히 열심히만 하면 잘 할수 있습니다. 워크3 처음 나왔을때를 기억합니까? 스타를 하다가 전향한 임효진 선수, 김대호 선수 등등 다른 게임을 하던 선수들이라서 그런지 초반에는 잘 나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신예선수들이 너무 많죠. 워3 래더에서 상위랭커에만 들면 누구나 워3 프로게이머 합니다. 그나마 스타크래프트 는 오래 된 게임이고 프로와 아마의 실력차이가 제일 많이 나는 게임이지만... 글쎄요. 스타크래프트 2 가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제 생각에는 현재 스타 프로게이머 중 대부분이 신인으로 물갈이 할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나마 그것도 스타2의 인기가 많아야 게임산업으로서 계속 발전해 나갈수 있겠지요.
제 생각에는 FPS 게임은 둘째 치고 스타 2 라는 게임이 나왔을때 흥행여부가 우리나라 프로게임 산업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04/01/15 17:46
저 같은 경우는 fps게임은 멀미도 나고.. 한 게임 한 게임 너무 빠른데다가 전략적인 요소나 심리전은 rts를 절대 따라갈 수 없다고(물론 있습니다만 rts의 그것을 따라갈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생각하기 때문에 재미를 붙일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블리자드는 어떻게 해야 돈을 버는지 아는 회사입니다. 예전에도 제가 얘기한 적이 있지만 같은 장르의 게임을 연달아서 내지 않고 또 같은 장르의 게임은 4~5년을 주기로 게임을 내고 있죠. 워크래프트2-->디아블로-->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2-->워크래프트3 워크래프트2에서 스타크래프트까지 약 4.5년 디아블로에서 디아블로2까지 약 5년 스타크래프트에서 워크래프트3까지 약 5년 그럼 워크래프트3가 나온지 이제 2년 쯤 되어가나요?? 스타2가 계발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아블로2가 나온지 약 5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출시될 것이고 또 앞으로 3~4년 안에 스타크래프트2 출시 계획이 없다면.. 영영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소식을 못 들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_^;;
04/01/15 17:47
먼저 지적드리고 싶은것은 세계적으로 "프로게이밍" 이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아직 우리나라가 선두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적으로 수입금 랭킹으로만 따져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고, 베르트랑의 인터뷰에서도 한국을 프로게이밍의 천국으로 많은 외국 게이머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길 바란다고 들은 적 있습니다. 워3의 세계일류의 외국 선수가 한국에서 활동하는것도 이런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생각할때 인텔의 스폰서를 따내는것이 프로게이밍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스폰을 따내는 것이 프로게이밍의 목적이 아니고, 또한 국제적 첨단기술업체의 스폰이 전부가 아니란 겁니다) 물론, 세계적 기업의 스폰을 얻으면 좋겠죠, 하지만 우리는 동양인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세계적 광고모델로 사용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스타의 열풍이 유럽에서 한국처럼 난리가 나고 있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두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프로게이밍이 살기위해서 FPS 게임이 살아야 한다는 논리의 전도입니다. 인텔 등의 국제적 기업이 스폰을 해야 게이밍이 발전한다는 논리는 장르에 관계가 없이 고사양의 컴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에는 무엇이든지 다 포함됩니다. 세번째로 지적드리고 싶은것은 FPS 게임은 이미 방송경기 로써의 경쟁에서 퇴화된 상태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레인보우6 가 한참 인기를 구가할때 레인보우 방송경기가 제법 나왔습니다. 저도 한때는 스타를 제끼고 레인보우에 빠져보기도 했습니다만, 잦은 화면전환, 다수의 게임의 방송적인 측면의 어려움, 지나치게 빠른 kill 에 의한 턴오버 리듬의 부적절함, 쉴새없이 움직이는 화면이 유도하는 구토, 짧은 턴오버 에서 나오는 시나리오의 부재 등으로 레인보우 는 방송경기로 전혀 보고싶은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방송 초기에 있었던 철권3 도 마찬가지였죠. 방송은 보는 사람을 위한것이지, 선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게이밍과 우리나라의 게이밍을 비교할때 외국쪽은 FPS 에 치우쳐져 왓고, 우리나라는 늘 RTS 에 치중해 왔습니다. 방송경기에 유리한 RTS 가 우리나라 에서 인기를 끌엇기에 많은 자본과 시스템이 바탕이 된 유럽보다 한발 빠르게 프로게이밍 문화를 정착시킨 것이 가능해 지지 않았는가 하는것이 종합적인 저의 결론입니다.
04/01/15 17:51
제 생각을 간단 명료하게 정리하자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과 연관시키지 마시고 스타리그라는 스포츠의 한 분야로 연관시켜 봅시다. 문제해결은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습니다...
04/01/15 17:51
좋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더 생각해볼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FPS의 최대 단점은 바로 전문적으로 방송하는데 큰 문제가 있다는것 입니다. 온게임넷에서 방송했던 여러 FPS를 보시면서 난감했던걸 생각한다면 어디서 문제가 있는것인지 쉽게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RTS의 최대 장점은 보면서도 즐거울수 있다가 아닐까 합니다. 화면으로 보기만 해도 현란한 컨트롤이 느껴지고 전반적으로 흐름을 읽을수 있고요. 하지만 FPS는 다릅니다. 일단 전체적은 화면을 볼수 없습니다. 아니 그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연속적으로 개인화면을 보여주는것도 부족합니다. 게다가 팀플이 되면 그 번잡한 느낌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방송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FPS는 어울리지 않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열리는 크고작은 리그들의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경기들은 방송을 해야합니다. 이게 중요한게 아닐까 합니다.
04/01/15 18:00
갠적으로 FPS게임은 별로 즐기지 않는편입니다. 한때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조금 했는데 별로더군요. 스타보다 전략적이라는 요소가 매우 적은것 같고 다른것도 마찬가지라서. 메달오브아너라는 게임도 매우 지루할뿐. 그리고 FPS는 중계가 매우 곤란합니다. 스타쳐럼 옵져버가 자유롭게 볼수있는것도 아니고 개개인의 화면밖에 보지못하죠. 게다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길만한 게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할수 있는 게임이기 떄문에.
04/01/15 18:06
게다가 스타크래프트가 저사양이고 FPS게임이 고사양이라는 말에 매우 난감합니다. 우선 게임 할려고 컴터바꾸거나 부품사는 사람은 적습니다. 누가 게임하나 즐기려고 컴퓨터를 바꾸겠습니까. 스폰서들은 그런 컴퓨터 부품하나 더팔려고 하는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나 인지도 등 홍보면에서 스폰서를 하는것입니다. 예를들어서 어떤사람이 컴퓨터를 intel것만 알고 있다가 AMD 드림팀의 활동을 보고 AMD라는 회사가 있는줄 알게 되는거죠.
04/01/15 18:11
스타만 가지고는 게임계가 많이 커지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RTS 게임이 방송의 주류를 이룰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재밌고 새로운 형식의 RTS게임이 국내에서 개발되기만 한다면, 향후 10년간, 게임계의 전망은 밝아질 텐데 말이죠. (국내 게임계가 발전하려면 세계적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대기업스폰서가 늘겠죠)
04/01/15 18:20
그래픽 카드 같은경우 정말 업글하는 한 50%의 이유는 게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전문 그래픽 작업이나, 컴으로 먼가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아닌 캐쥬얼 유저에겐, 사실 게임 말곤 업그레이드의 동기가 크게 없지요.
옛날에도 윙커맨더 할려고 수많은 사람들이..눈물을 머금고 AT를 버렸었다는
04/01/15 18:35
FPS게임은 아무래도 방송으로 시청하기는 어려운점이 많다고 봅니다. 몇일짜리 오프라인대회에는 맞을지언정 3~4개월짜리 방송리그에는 부적합하다는거죠. 머 FPS류 게임에도 옵저버 모드 같은게 생긴다면 모를일이지만요.
hiyogg님//전 디아하려구 램사구 워3하려구 글픽카드 바꿨답니다;;
04/01/15 18:47
다른부분은 다 공감합니다. 그런데 고사양 fps게임이 해결책은 아닌거 같네요. 아무리 최고사양 게임이 나와도 2년내로 중, 3년 이면 완전 저사양 게임 됩니다. 퀘이크3 나올때 얼마나 사양 소리 많이했습니까? 지금은 그냥 이것저것 풀옵키고 껌으로 돌리는 게임이죠. -_-;;;; 카스도 지금 보면 고사양 게임은 아닙니다. 중사양 정도죠. 2년된 제 컴에서도 접전시가 아니라면 거의 항상 100 프레임 나오는 정도입니다.. 중요한건 게임의 사양이 아니에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fps게임은 방송용으로는 적합하지 못합니다. 특히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측면도 있지만, 카스 광팬-_-인 저로써도 카스 대회방송은 스타대회방송 만큼 재미있지가 않습니다.
04/01/15 18:48
그리고 fps매니아들의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대한 욕구는 상상 이상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처럼 마우스/키보드는 기본이고, 0.1프레임을 위해서 상상도 못할만큼의 투자와 에너지를 쏟고 있지요. 전 기본적으론 글쓰신 분의 내용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스타크래프트의 의미는 이미 게임 이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같은 게임의 연장선으로 평가하기엔 좀 무리수가 있습니다.
FPS의 경우 게임 대회에 관심있는 사람의 90%이상은 그 게임 유저일겁니다. 초기에 스타가 그랬던것처럼요, 그리고 이 인기있는 팀을 보면서 그들의 쓰는 장비는 매니아들에게 강한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겠지요.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보는 문화로 정착이 되어버린 상태니깐요. 따라서 그 마케팅의 타겟도 달라질 수 밖에 없고, 그 차이로 인한 스폰싱의 차이가 나는 정도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IT관련 회사보다는 전통적인 굴뚝기업들이 더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스타 이후로 스타만큼 중계에 용이한 게임은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해상도에 관한 문제일 테죠. 분명히 세계적인 게임의 대세는 FPS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붙인다면 MMORPG를 위시한 온라인 게임 정도겠지요. 올 한해의 대작 라인업 이라고 해도 3대 FPS (하프2, 둠3, 헤일로2)를 제외하고는 wow, EQ2정도나 명함을 내밀까요. 말이 좀 꼬였습니다만, 제 말의 요지는 그렇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마케팅은 '게이머'를 위한 마케팅의 레벨은 넘어 섰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위치가 그렇게 되버렸거든요. 그런데 왜 이리 글쓰신분의 말씀대로 상황이 어렵냐? 라는 질문에는. 역시 '게이머'대상의 마케팅이 아니다 보니 스폰싱후 그 결과의 피드백이 빠르지 않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을 주저하게 하지 않나 싶습니다. 경기가 좀 더 회복되면 좋아질거라고 믿습니다.
04/01/15 18:56
음...간만에 아주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김대선님 생각에 매우 공감합니다. 한국이라는 상황과 FPS가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 분명 스타가 어느정도 한계에 다다를 시기가 오고있지만 딱히 FPS가 대안이 될거라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04/01/15 19:42
상당히 긴 글을 써 놨는데, 그새 어머니가 창을 닫아 버렸네요..T_T
저도 Julu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꼭 스포츠 관련 업체가 아니더라도 축구나 야구 스폰서를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e-sports쪽에서도 굳이 관련 부품업체만의 관심을 끌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04/01/15 20:27
첨단 기술 홍보의 장으로서 프로게이밍 스폰이냐, 방송용 엔터테인먼트의 하나로서 프로게이밍의 스폰이냐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 공감하기 힘들군요.
04/01/15 20:48
제 생각에도 컴터 부품을 만드는 회사들로 스폰서가 채워지는것은 당장은 용이한듯 보이지만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게임리그던간에 삼성이나 LG같은 100%컴터회사는 아니지만 종합적인 제품을 다루는 회사들로부터도 스폰서를 받는것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인텔이나 AMD같은 회사로부터 스폰을 받기위해 게임을 바꾸자는 발상은 언뜻 보기엔 타당성있어보이나 매우 근시안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프로게임이 대중화되려면 결국엔 게임이나 컴터와는 상관없는것같은 큰 회사들로부터도 스폰서를 받아야합니다. 그런 회사들은 대중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에 투자를 할테죠. 대중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란것은 반드시 고사양의 게임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선 스타가 그런 대중적인 게임으로 자리잡았기에 게임이나 컴터와는 관련이 없는 동양이나 KTF등으로부터 스폰을 받았던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양이 손을 뗀것은 스타에 미래가 안보이거나 그래서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너무 얍삽했던거죠. 한마디로 단물 다 빨아먹고 나몰라라하기..-_-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나라에선 스타가 인기있으니 스타쪽에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선 위에서 언급하신 다른 게임들이 더 인기가 많으니 그쪽으로 투자가 몰리는거겠죠. 하지만 한국의 이런 상황을 외국의 현실에 맞게 억지로 꾸역꾸역 맞추는것은 불가능한것같습니다. 외국인들과 우리는 선호하는게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리가 안되네요.. 제가 FPS유저는 아니라서 그런지 방송중계에 부적합하단 지적이 옳다그르다 판단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위에서 말한 내용이 제 짧은 소견이구요, 스타 유저의 생각을 듣고싶어하시는것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04/01/15 22:49
으음. 프로의 메리트요?
바로 세금입니다! 준프로 혹은 아마츄어가 상금을 탈 경우 복권 당첨처럼 20%의 세금을 떼어갑니다. 그러나 프로게이머로 협회에 등록 된 경우에는 자영업자로 취급되어서 세금내는 비율이 아주 적어집니다.(정확한 수치를 알았는데 기억이 안납니다...바보 다 됐습니다.ㅠ.ㅠ) 그것만으로도 그들이 '프로'라는 이름을 다는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ㅠ.ㅠ 그들은 이미 하나의 직업군입니다.^_^
04/01/16 01:02
저도 외국에 있을때 카스와 퀘이크에 한창 빠졌었고, 그곳의 수많은 카스게이머들과 게임을 해봤지만, FPS가 대세라는 말은 좀 힘듭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써 FPS중 정말 지금 세계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게임은 카스와 소콤(이건 정말 어설프게)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북미에선 소콤2가 나왔고 하프라이프2도 출시 예정중이고, 수많은 FPS 게임들(요즘 패키지 게임의 추세라서 그런지 몰라도)이 나왔지만 정작 성공을 거두는 게임은 많아야 3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유럽리그등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그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프로게이머들 처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지...?
RTS역시 지금 리그를 제대로 치루는 게임은 워3와 스타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RTS게임들이 나왔지만 몰랐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FPS역시 비슷한 길을 걸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구장시대가 열어버린 온게임넷 스타리그, 그리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워크유저들의 눈을 잡아내는 엠겜 워3 프라임 리그,.. 2003년도에 시작한 프로리그/팀리그등과 함께,.. 이제는 프로게임단을 통한 마케팅이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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