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1/15 16:14
윽...테란을 잡는 프로토스라면 이재훈선수를 추가해주셔야...ㅠ_ㅠ 요즘은 조금 슬럼프적인 면이 보이시지만 그래도 테란킬러는 테란킬러...
04/01/15 16:15
테란천하 아래서의 저그라 ,, 상성상으로도 테란이 유리한데다가 최근 말도안되는 신예들과 ,, 또 말도안되는 마이크로 컨트롤로 그야말로 저그는 제물이 되고 있는 실세이죠 ,, ^^;; 이번 OSL에서 홍진호 선수가 아예 출전하지 못하고 ,, 조용호 선수는 탈락했지만 -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박경락선수가 왠지 일낼것 같습니다 ,, 아 , 그리고 부장저그 ! 성학승선수의 돌풍도 왠지 기대되는 ,, - 하지만 ; 천재와 황제등 극강테란에게 이길려면 숨가쁜 노력이 필요할 올 한해일듯 싶습니다 .
04/01/15 16:23
이재훈 선수의 대 테란전을 의심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극강 테란들을 본격적으로 잡기위해서는 16강, 8강, 4강까지 가야하는데 요즘의 이재훈 선수는 EzMura님 말씀대로 '슬럼프'에 빠진듯한 모습이죠. 하지만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를 한껏 기대하고 있습니다. ^^
04/01/15 16:27
테란킬러이재훈.! 챌린지1위결정전에서 괴물같은테란들 위에서길 바란다는..이번 OSL 에서는 박태민선수에게 기대를 하고있다는..[이런슈마지오편애모드..]
04/01/15 16:52
럴커의 땅파기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한 저그는 테란의 상대가
아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두더지한테 물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좀 빨리 땅밑에 기어들어가면 안 되나?
04/01/15 16:58
성학승 선수가 테란전에서 여러가지를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패스트 디파일러 ~ 몰래해처리-박경락식 드랍구사-숨김 러커,저글링까지 잘 운영)을 메이저대회에서 보여줄 기회가 적어서(주로 팀리그여서.) 아쉽긴 했죠. 색다르고 변신을 자주하는 테란전을 구사해서 s급 테란 상대로도 대등한 모습을 보이는 저그유저같아요.
그런데 가끔 그런 상상을 해보는게 옵저버가 클릭하는 장면을 보여줄 때 조용호 선수 화면은 라바가 에그인 상태가 많고 홍진호 선수 것은 라바가 그냥 기어다닐 때가 많잖아요? 해설자분들이나 전략게시판 같은데 보면 미네랄 수급 최적화 드론 이야기로 풀어보는 것도 수긍가고 그렇지만.. 저그가 사우론-헝그리를 나눴던 드론의 비밀을 캐는 것에 더해서...어쩌면 3개 라바에서 1드론,1저글링.1뮤탈이 동시에 나온다던가 하는 라바의 비기를 깨우친 선수가 등장하면 @''@ 저그의 궁극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
04/01/15 17:35
오오고치 사부로님//그래서 밸런스 맞추기가 어려운 거죠ㅠ0ㅠ
성학승 선수는 홍진호 선수와 스타일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홍진호 선수는 가난하게 뽑아낸 병력으로 쉼없이 몰아치는 반면, 성학승 선수는 그 병력으로 테란과 힘싸움을 합니다. 성학승 선수의 본진이나 멀티에 드론이 바글바글한 경기는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일정한 수의 드론(가스 캐는 드론까지 약 10기안팎?)을 멀티마다 퍼뜨려 놓죠. 그렇다고 멀티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적은 멀티, 멀티 수에 비해 많은 해처리에서 가난하게 많은 병력(주로 저글링 러커)을 뽑는 스타일이죠. 이 선수가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를 전 바로 이것 때문으로 봅니다. 즉, 컨디션이 좋은 날은 이 가난하게 뽑아낸 병력으로 계속 테란 전진 늦춰주고 게릴라 하고 쌈싸먹는 플레이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날은 좀 허무하게 잃고 워낙 가난하다보니 후속병력 없이 그대로 한방에 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대테란전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전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나오더군요). 사일런트님께서 말씀하신 21세기 저그의 가장 특출한 점은 바로 전율스러운 저글링의 활용입니다. 언급하신 20세기 저그들의 주력은 히드라와 럴커(혹은 어택땅저글링)입니다. 그러나 조진락+성학승 선수의 주력은 저글링입니다. 최근 저그대 테란전은 저글링으로 얼마나 바이오닉을 잡아내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홍진호 선수의 저글링 한부대로 뛰어들어가서 6기는 몸빵하고 나머지 6기는 3기씩 갈려서 파뱃 일점사하고 빠지는 컨트롤(러커 나오는 시간벌기죠), 성학승 선수의 저글링+러커에 뮤타와 스컬지, 나중에 디파일러까지 추가되는 그야말로 극한의 컨트롤저그가 바로 그렇습니다.
04/01/15 17:55
수시아 님 리플을 보고 저그에 대한 또다른 접근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궁극의 종족은 드론 숫자와 라바의 오묘한 관계를 깨우친 누군가의 '저그'가 아닐까요? ^^
04/01/15 18:14
테란의 전략가는 김대건, 임요환, 조정현, 이윤열 선수 등등이 있습니다.
프로토스의 전략가는 김동수, 이재훈, 임성춘 선수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그의 전략가는 누가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겠습니다. 과거에는 대마왕이 있었고, 폭풍이 있었으며, 지금은 무명과 전위, 초짜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말이죠.
04/01/15 18:36
대 테란전에서 2가스확보의 어려움과 이미 자신의 스타일을 많이 노출되버려 테란에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전위(2003년도 대 테란전 승률이 45%도 안되었던걸로 기억되는..)가 새로운 파해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저그와 토스모두 노장과 신예의 조화속에 대테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무언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테란크래프트는 싫어~
04/01/15 19:05
스타크래프트 무뇌아(?)로서 항상 경기를 보면서 궁금한 점이....
과연 저그와 플토는 지금 완벽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언젠가 병력의 컨트롤보다 확장과 생산관리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두 종족은 항상 무의미하게 죽어가는 유닛이 많은 것은 사실이죠.... 제가 보기엔 그러한 손실을 적게하는 게이머(홍진호, 박경락, 강민, 박용욱 등...)들은 분명히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완벽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어떨지..... 스타를 잘 모르는 사람이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무식하다고 돌 던지지 말아주세요.....^^;;
04/01/15 19:09
온리시청님//전 그것을 종족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ㅡㅜ 레인지 유닛을 상대해야 하는 밀리유닛의 한계라고나 할까요. 똑같이 1의 노력을 들였을 때(요즘 같은 프로게임계에서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한다는 건 엄청나게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보다 더 적은 손실을 하는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종족. 그것이 테란이고, 그래서 테란 사기론이 나오며, 신예들도 대부분 테란만 하고, 각 팀 연습생도 대부분 테란인 것이죠.
04/01/15 20:22
현재의 테란강세는 무엇보다 맵의 영향이 큽니다. 저그로 플레이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원가스 저그는 할수 있는게 몇가지 안되죠. 그나마도 테란에게 모두 정찰 당합니다. 반면에 원가스 저그 상대로 테란이 할수 있는건 너무 많죠. 하지만 저그는 테란이 뭘 할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거의 감에 의존할수 밖에 없죠. 감이 맞으면 다행이지만 틀릴경우엔 허무하게 져버립니다. 지금의 맵들이 적어도 로템 6시 8시 정도의 밸런스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그가 이기던 지던 다양한 전략을 펼칠수 있게 말이죠.
04/01/15 20:34
굳이 댓글을 달자면 하늘하늘닐 말씀보다는 물빛노을님 말씀에 동의하고 싶습니다 . 레인지유닛을 상대하는 밀리유닛의 한계라 ,, 적절한 표현같네요 ,, - 맵의 영향을 말씀하시는데 aa 솔직히 패러독스2 수정버전말고는 그다지 밸런싱이나 모든면에서 저그가 약해보인다고 생각되지는않습니다 ; - 오히려 저그보다는 MBC게임스타리그 센게임배에서의 플토의 약세가 더욱 심해보이는군요 ..
04/01/15 22:38
테란에게 수도 없이 깨지면서 제가 얻은 답은 '공격'입니다.
'서로 먹고 싸워보자'라는 마인드로는 테란을 못이깁니다. 무탈이던 러커던 공격입니다. 테란이 못나오게 해야 합니다. 테란이 못나오는 만큼 한 방 병력의 러커숫자가 늘어납니다. 1초라도 테란의 전진을 늦추면 1마리의 러커라도 더 건집니다. 1마리의 러커가 늘어날 때마다 테란병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서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테란이 진출하면 병력으로 일단 저지합니다. 그럼 테란은 멀티를 가져가죠. 그동안 해처리 두 개를 폅니다. 요즘 제가 테란 상대하는 기본 마인드입니다. 핵심은 공격이죠. 제 물량이 갖춰지기 전에 테란이 못나오게 해야 합니다. 저그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