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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5 16:08:44
Name sylent
Subject '테란 크래프트'의 끝은 어디인가 - 저그편
<'테란 크래프트'의 끝은 어디인가 - 저그편>


'테란 오형제'에 맞서는 '조진락'과 '프토로스의 네 영웅'

많은 게임 팬들의 기대와 우려속에서 '테란 천하'는 쉽게 끝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서지훈 선수, 최연성 선수, 이병민 선수의 손끝에서 승리의 열기를 더해가는 테란. 마이크로 컨트롤과 생산력을 모두 갖춘 요즘의 테란을 상대하는 저그와 프로토스는 난감함을 숨기지 않습니다. 조용호 선수, 홍진호 선수, 박경락 선수의 저그 진영과 박정석 선수, 강민 선수, 박용욱 선수, 전태규 선수로 대표되는 프로토스들은 언제쯤 테란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요? 요즘 정말 어려운 저그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20세기 저그, 21세기 저그

저그는 확장의 종족입니다. 아니, 20 세기에는 확장의 종족이었습니다. 저그 유저들은 손쉬운 멀티를 통해 해처리를 늘려가고, 확보된 자원을 이용해 끊없이 소모전을 펼쳐주는 '사우론 저그'야 말로 저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거라 생각했습니다. 최진우 선수를 시작으로 국기봉 선수, 강도경 선수에 이어져 최근의 조용호 선수, 주진철 선수까지 대물림 되어 내려온 이 전통은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서지훈 선수의 등장을 계기로 점점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저그가 멀티를 늘리는 동안 테란의 병력을 저지해야 하는 럴커들이 언젠가부터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마린-메딕 앞에서 조차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기 시작합니다. 럴커 4~5 마리가 마린-메딕 1.5 부대에 도망다녀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좋은 저글링 컨트롤과 럴커 운영으로 설사 한두 번의 진출을 막았다 치더라도 앞마당만 먹은 테란이 갖추고 나오는 한방 병력을 잡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는 진풍경 앞에서 저그 유저들은 테란을 상대하는 마인드를 바꿔가게 됩니다. 20세기 저그들은 지금 당장 필요한 것 보다 많은 자원에 욕심을 부렸기에 완벽에 가까운 컨트롤과 적절한 드랍쉽의 운용을 앞장세운 테란 유저들에게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1세기 저그들은 '테란을 충분히 괴롭혀야 후반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소수의 저글링과 럴커로 테란 유저들의 손을 바쁘게 만든다던지, 예측하지 못한 공간에 럴커를 드랍하여 방어에 치중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확장을 안정적으로, 욕심을 부리지 않은 정도의 선에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폭풍' 홍진호 선수와 '삼지안' 박경락 선수의 플레이가 대 테란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유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자원 이상을 얻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이 두 선수는 상대가 진격하는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끊임없이 빈틈을 찾고, 한번 찾아낸 빈틈을 물고 늘어져 치명상을 입히는 운영으로 많은 테란 유저들을 꺾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은 '폭풍'이 멈추는 순간까지 옷깃을 잘 여미는 방어형 테란들에게 한계를 보입니다. 홍진호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그 일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이 오른대로 오른 홍진호 선수였지만 서지훈 선수의 '퍼펙트'한 방어와 그 이후의 '한방'에 무너지는 모습에서 자원을 쥐어 짜내는 저그 역시 한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강한 저그 유저들이 많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 리그에서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이유는 '스타일'이 너무나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폭풍' 홍진호 선수와 '삼지안'  박경락 선수, 일단 모아야 강해지는 '목동' 조용호 선수의 스타일을 너무나 잘 아는 테란 유저들이기에 호각을 다투면서도 끝끝내 테란의 승리로 마무리 되어왔던 것입니다.


성학승, 변은종, 박태민의 스타일은?

'조진락'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차세대 저그 스타를 꼽으라면 성학승 선수, 변은종 선수, 박태민 선수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세 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스타일이 반영된 닉네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학승 선수의 경우 외모에서 비롯된 '부장 저그' 정도의 닉네임이 있을뿐이고 변은종 선수, 박태민 선수는 그마저도 찾기 힘듭니다. '성학승은 이럴꺼야. 변은종, 박태민은 이런식이겠지' 라는 예측이 불가한 세 선수이기에 요즘의 테란에게 잘 먹히는 저그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것입니다. 럴커 4~5기와 마린 1.5부대가 싸우면 테란이 이기지만, 저글링을 동반한 럴커 1 부대가 마린-메딕 3부대와 싸우면 저그가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아는 세 선수들은 초반 게릴라에 치중하지도 않고, 무리한 확장도 시도하지 않으면서 테란의 병력을 '한 번' 잡아낼 수 있는 타이밍을 찾아내기 위해 조용히 기다립니다. 큰 교전에서 '한 번'만 승리하면 다음 교전에서는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테란의 병력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저그의 병력으로 압도할 수 있기에 그 '한 번'을 위해 병력을 모으고 또 모으는 저그의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요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에 의존하지 말아야

대 테란전에 있어서 만큼은 초반부터 물량을 도모해서는 안됩니다. 모이면 모일수록 강해지는 테란의 병력을 단 '한 번'만이라도 잡아낸 후에 해처리를 두 개, 세 개씩 펼쳐야 합니다. 무리한 게릴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막히고 막히다보면 테란의 병력은 쌓이고, 저그는 가난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홍진호 선수, 박경락 선수는 조금 더 수비적인 자세로, 조용호 선수는 조금 더 공격적인 자세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성학승 선수, 변은종 선수, 박태민 선수에게는 없는 관록과 노련미가 '조진락'에게는 있습니다. 스타일이 강한 선수에게 팬들은 열광하지만, 고집만 피우는 사이에 저그의 우승은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저그 유저들에 가장 필요한 스타일은 '유연함'이 아닐까요.
  
2004/01/15, sy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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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5 16:14
수정 아이콘
윽...테란을 잡는 프로토스라면 이재훈선수를 추가해주셔야...ㅠ_ㅠ 요즘은 조금 슬럼프적인 면이 보이시지만 그래도 테란킬러는 테란킬러...
Boxer&oovFAN
04/01/15 16:15
수정 아이콘
테란천하 아래서의 저그라 ,, 상성상으로도 테란이 유리한데다가 최근 말도안되는 신예들과 ,, 또 말도안되는 마이크로 컨트롤로 그야말로 저그는 제물이 되고 있는 실세이죠 ,, ^^;; 이번 OSL에서 홍진호 선수가 아예 출전하지 못하고 ,, 조용호 선수는 탈락했지만 -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박경락선수가 왠지 일낼것 같습니다 ,, 아 , 그리고 부장저그 ! 성학승선수의 돌풍도 왠지 기대되는 ,, - 하지만 ; 천재와 황제등 극강테란에게 이길려면 숨가쁜 노력이 필요할 올 한해일듯 싶습니다 .
04/01/15 16:23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의 대 테란전을 의심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극강 테란들을 본격적으로 잡기위해서는 16강, 8강, 4강까지 가야하는데 요즘의 이재훈 선수는 EzMura님 말씀대로 '슬럼프'에 빠진듯한 모습이죠. 하지만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를 한껏 기대하고 있습니다. ^^
04/01/15 16:27
수정 아이콘
테란킬러이재훈.! 챌린지1위결정전에서 괴물같은테란들 위에서길 바란다는..이번 OSL 에서는 박태민선수에게 기대를 하고있다는..[이런슈마지오편애모드..]
마인드컨트롤
04/01/15 16:52
수정 아이콘
럴커의 땅파기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한 저그는 테란의 상대가
아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두더지한테 물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좀 빨리 땅밑에 기어들어가면 안 되나?
수시아
04/01/15 16:58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가 테란전에서 여러가지를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패스트 디파일러 ~ 몰래해처리-박경락식 드랍구사-숨김 러커,저글링까지 잘 운영)을 메이저대회에서 보여줄 기회가 적어서(주로 팀리그여서.) 아쉽긴 했죠. 색다르고 변신을 자주하는 테란전을 구사해서 s급 테란 상대로도 대등한 모습을 보이는 저그유저같아요.

그런데 가끔 그런 상상을 해보는게 옵저버가 클릭하는 장면을 보여줄 때 조용호 선수 화면은 라바가 에그인 상태가 많고 홍진호 선수 것은 라바가 그냥 기어다닐 때가 많잖아요? 해설자분들이나 전략게시판 같은데 보면 미네랄 수급 최적화 드론 이야기로 풀어보는 것도 수긍가고 그렇지만..

저그가 사우론-헝그리를 나눴던 드론의 비밀을 캐는 것에 더해서...어쩌면 3개 라바에서 1드론,1저글링.1뮤탈이 동시에 나온다던가 하는 라바의 비기를 깨우친 선수가 등장하면 @''@ 저그의 궁극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
오오고치 사부
04/01/15 17:02
수정 아이콘
럴커 업그레이드 하면 프로토스는 다 접어야 합니다...
물빛노을
04/01/15 17:35
수정 아이콘
오오고치 사부로님//그래서 밸런스 맞추기가 어려운 거죠ㅠ0ㅠ

성학승 선수는 홍진호 선수와 스타일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홍진호 선수는 가난하게 뽑아낸 병력으로 쉼없이 몰아치는 반면, 성학승 선수는 그 병력으로 테란과 힘싸움을 합니다. 성학승 선수의 본진이나 멀티에 드론이 바글바글한 경기는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일정한 수의 드론(가스 캐는 드론까지 약 10기안팎?)을 멀티마다 퍼뜨려 놓죠. 그렇다고 멀티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적은 멀티, 멀티 수에 비해 많은 해처리에서 가난하게 많은 병력(주로 저글링 러커)을 뽑는 스타일이죠. 이 선수가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를 전 바로 이것 때문으로 봅니다. 즉, 컨디션이 좋은 날은 이 가난하게 뽑아낸 병력으로 계속 테란 전진 늦춰주고 게릴라 하고 쌈싸먹는 플레이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날은 좀 허무하게 잃고 워낙 가난하다보니 후속병력 없이 그대로 한방에 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대테란전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전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나오더군요).
사일런트님께서 말씀하신 21세기 저그의 가장 특출한 점은 바로 전율스러운 저글링의 활용입니다. 언급하신 20세기 저그들의 주력은 히드라와 럴커(혹은 어택땅저글링)입니다. 그러나 조진락+성학승 선수의 주력은 저글링입니다. 최근 저그대 테란전은 저글링으로 얼마나 바이오닉을 잡아내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홍진호 선수의 저글링 한부대로 뛰어들어가서 6기는 몸빵하고 나머지 6기는 3기씩 갈려서 파뱃 일점사하고 빠지는 컨트롤(러커 나오는 시간벌기죠), 성학승 선수의 저글링+러커에 뮤타와 스컬지, 나중에 디파일러까지 추가되는 그야말로 극한의 컨트롤저그가 바로 그렇습니다.
04/01/15 17:55
수정 아이콘
수시아 님 리플을 보고 저그에 대한 또다른 접근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궁극의 종족은 드론 숫자와 라바의 오묘한 관계를 깨우친 누군가의 '저그'가 아닐까요? ^^
04/01/15 17:57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말씀처럼 성학승 선수가 여러 유닛의 조합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선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빛노을
04/01/15 18:14
수정 아이콘
테란의 전략가는 김대건, 임요환, 조정현, 이윤열 선수 등등이 있습니다.
프로토스의 전략가는 김동수, 이재훈, 임성춘 선수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그의 전략가는 누가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겠습니다. 과거에는 대마왕이 있었고, 폭풍이 있었으며, 지금은 무명과 전위, 초짜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말이죠.
비류연
04/01/15 18:25
수정 아이콘
이 글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하지만 현재 대 테란전 최고의 저그는 스타일을 버리지 않은, 홍진호 선수인 것 같습니다.
순수수정
04/01/15 18:36
수정 아이콘
대 테란전에서 2가스확보의 어려움과 이미 자신의 스타일을 많이 노출되버려 테란에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전위(2003년도 대 테란전 승률이 45%도 안되었던걸로 기억되는..)가 새로운 파해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저그와 토스모두 노장과 신예의 조화속에 대테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무언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테란크래프트는 싫어~
온리시청
04/01/15 19:05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무뇌아(?)로서 항상 경기를 보면서 궁금한 점이....
과연 저그와 플토는 지금 완벽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언젠가 병력의 컨트롤보다 확장과 생산관리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두 종족은 항상 무의미하게 죽어가는 유닛이 많은 것은 사실이죠....
제가 보기엔 그러한 손실을 적게하는 게이머(홍진호, 박경락, 강민, 박용욱 등...)들은 분명히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완벽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어떨지.....
스타를 잘 모르는 사람이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무식하다고 돌 던지지 말아주세요.....^^;;
물빛노을
04/01/15 19:09
수정 아이콘
온리시청님//전 그것을 종족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ㅡㅜ 레인지 유닛을 상대해야 하는 밀리유닛의 한계라고나 할까요. 똑같이 1의 노력을 들였을 때(요즘 같은 프로게임계에서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한다는 건 엄청나게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보다 더 적은 손실을 하는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종족. 그것이 테란이고, 그래서 테란 사기론이 나오며, 신예들도 대부분 테란만 하고, 각 팀 연습생도 대부분 테란인 것이죠.
하늘하늘
04/01/15 20:22
수정 아이콘
현재의 테란강세는 무엇보다 맵의 영향이 큽니다. 저그로 플레이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원가스 저그는 할수 있는게 몇가지 안되죠. 그나마도 테란에게 모두 정찰 당합니다. 반면에 원가스 저그 상대로 테란이 할수 있는건 너무 많죠. 하지만 저그는 테란이 뭘 할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거의 감에 의존할수 밖에 없죠. 감이 맞으면 다행이지만 틀릴경우엔 허무하게 져버립니다. 지금의 맵들이 적어도 로템 6시 8시 정도의 밸런스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그가 이기던 지던 다양한 전략을 펼칠수 있게 말이죠.
Boxer&oovFAN
04/01/15 20:34
수정 아이콘
굳이 댓글을 달자면 하늘하늘닐 말씀보다는 물빛노을님 말씀에 동의하고 싶습니다 . 레인지유닛을 상대하는 밀리유닛의 한계라 ,, 적절한 표현같네요 ,, - 맵의 영향을 말씀하시는데 aa 솔직히 패러독스2 수정버전말고는 그다지 밸런싱이나 모든면에서 저그가 약해보인다고 생각되지는않습니다 ; - 오히려 저그보다는 MBC게임스타리그 센게임배에서의 플토의 약세가 더욱 심해보이는군요 ..
Boxer&oovFAN
04/01/15 20:36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닐 --> 하늘하늘님 ;;
죄송합니다 ;
온리시청
04/01/15 21:06
수정 아이콘
결국 밀리유닛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컨트롤을 가진 선수가 나오길 빌어야 겠군요....
아~ 암울하군....-_-;;
안전제일
04/01/15 22:13
수정 아이콘
무명...뭔가 해낼꺼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전위에게도 같은 정도의 기대를 가지고 있지요. 아아 저그 화이팅!!!
언덕저글링
04/01/15 22:38
수정 아이콘
테란에게 수도 없이 깨지면서 제가 얻은 답은 '공격'입니다.
'서로 먹고 싸워보자'라는 마인드로는 테란을 못이깁니다. 무탈이던 러커던 공격입니다. 테란이 못나오게 해야 합니다. 테란이 못나오는 만큼 한 방 병력의 러커숫자가 늘어납니다. 1초라도 테란의 전진을 늦추면 1마리의 러커라도 더 건집니다. 1마리의 러커가 늘어날 때마다 테란병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서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테란이 진출하면 병력으로 일단 저지합니다. 그럼 테란은 멀티를 가져가죠. 그동안 해처리 두 개를 폅니다. 요즘 제가 테란 상대하는 기본 마인드입니다. 핵심은 공격이죠. 제 물량이 갖춰지기 전에 테란이 못나오게 해야 합니다. 저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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