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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8 20:13:33
Name Ace of Base
Subject 마인드컨트롤의 실패
지금 OSL 4강전을 보면서 경기 내용보다 이윤열 선수가 정말 답답합니다.

산만한 플레이와 운영.
테란의 미덕은 집중력이라고 김동수 해설이 말씀하신적 있는데 집중력보다는
정말 산만한 느낌입니다.  막말로 4강플레이어라는 이름이 아까울정도로요..

거기다 무리수와는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이윤열 선수의 연속적인 무리한 러쉬...
이대로 가다가는 3경기에서도 전 경기의 흐름을 반복할거 같습니다.
거기다 뭔가 쫓기는듯한 도박적인 플레이를 할때마다 너무 아쉽습니다.
예를들어 8배럭이면 임선수처럼 scv를 다수 끌고 오던가 해야하는데 어정쩡한 플레이가
더욱 탄식으로 다가오네요.

반면 박태민 선수의 변함없는 표정과 자신감 정말 이윤열 선수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역시 MSL우승의 탄력이 크게 흡수한거 같네요.
참 여유롭게 보입니다.

왠지 예전 파나소닉 kpga시절 조용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입장이 지금은 반대로
적용되지 않나 싶을정도군요.

지난번 4:2의 패배가 아직도 이윤열 선수의 뇌리에 남아서 오늘 경기마저 이어진다면
남은 게임도 승산없다고 생각합니다.

10여분의 휴식 시간에 평상심과 집중력을 다시 살리지 않는다면
이길수 없다고...아니, 대등한 경기조차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쫓기는 입장에서의 산만한 플레이가 아닌
상대를 자신보다 높게 생각해서 쫓아간다는 플레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듭니다.

10분의 휴식.....긴 호흡과 함께 마인드컨트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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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아☆
05/02/18 20:1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못하는게 아니라......... 박태민선수가 귀신같이 운영을 잘하시는듯 보이는데...;;
그저영웅일뿐
05/02/18 20:22
수정 아이콘
오늘 3경기마저 박태민선수가 이긴다면 앞으로 천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높아 보입니다.
그나저나 경기보면서 누가 박태민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05/02/18 20:55
수정 아이콘
그저영웅일뿐이다//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게 아니라, 아예 그렇게 되어버리는거죠... 길목에서마다 자신을 잡아버렸으니....
Ace of Base
05/02/18 21:05
수정 아이콘
극복했는가.....
맑☆은☆아☆
05/02/18 21:06
수정 아이콘
3경기 보면 .이런소리 안나오죠...;;;
05/02/18 21:12
수정 아이콘
3경기 대박 게임이군요. 앞으로도 게임이 남았지만 기우이신듯 합니다. 기우이길 바래요 ^^
마동왕
05/02/18 22:07
수정 아이콘
근데 이윤열 선수가 3:2로 이겼군요-_-;;
beramode
05/02/18 22:15
수정 아이콘
맑☆은☆아☆사☆미☆님//2경기까지는 이윤열 선수가 평소답지 않은게 눈에 보였죠..1경기에는 사업을 안한 것 같았구요..마린 컨트롤도 평소에 비하면 굉장히 못했습니다. 마린 메딕이 따로 노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베슬 관리가 너무 안되더군요.
하지만 3경기 부터는 완전히 달라지더군요..같은 경기하던 사람이 맞는지...ㅡㅡ;;
beramode
05/02/18 22:18
수정 아이콘
아, 3경기가 아니고 4경기 부터입니다..실수했네요..3경기에서도 베슬은 마구마구 흘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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