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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8 01:12:21
Name 저그맵을 꿈꾸
Subject 저그가 진짜 강한 종족일까???
최근에 말이 많다. 드랍쉽맨(임요환 선수)의 등장 이후로 저그들은 그들의 자리를 하나

둘씩 내주었고, 저그 유저들은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승률의 희생물이 되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등장 이전에도 우승경력이 없던 그들은 이로 인해 우승의 기회를 더 많이

놓치게 되었다. 장진남, 홍진호, 조용호 선수가 그렇게 많이 도전을 해도 꼭 테란이

한 명씩 끼게 되었고, 2003년은 패러독스라는 안 좋은 추억이 생기면서 저그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3명까지 진출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리그가

저그 최초의 우승이 될 줄은 나도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 안심 저그 박성준이라는

거물이 나왔지만, 에버 배 때는 맵의 이상한 배치로 다시 저그의 암울기가 왔지만,

프리미어 리그나 당골왕MSL 등에서 박씨 저그가 우승을 했다. 그리고 내일 열릴

아이옵스에서 저그대 저그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듀얼에서는 연금술사라는 데서 한량토스(이재훈 선수)의 탈락은

다시금 밸런스문제로 이어졌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토스 대 저그의 밸런스는 이미 무너지고, 테란 대 저그도 저그가

앞서감에 따라서 "저그크래프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저그는 진짜로 최강의 종족일까? 결론은 아니라는 것이다.

각 종족별로 살펴보자. 우선 저그대 저그전은 같은 종족전이므로 우위를 논할 수 없다.

저그 대 테란전을 살펴보자. 경기 운영에서 저그는 앞마당을 테란보다 먼저 가져가는

게 필수이다. 그렇지 않고 같은 자원을 먹고서는 테란을 이길 수 없다. 기본 유닛을

비교해보자. 저글링은 밀리유닛(근접공격유닛)이다.  그리고 마린, 파이어뱃은

레인지유닛(범위공격유닛)이다. 저글링은 체력도(35) 약해서 머린, 파이어뱃보다

공격할 기회를 적게 가진다. 히드라는 머린의 공격에(특히 메딕이 붙으면) 녹아

내린다. 그래서 러커가 필요하고 이것 때문에 한동안 테란이 암울했다가 임요환

선수의 미친듯한 컨트롤로 저그는 암울기에 빠졌다가 박성준 선수의 기이한 저글링,

뮤탈 컨트롤과 러커 컨트롤이 나오면서 테란은 다시 고민에 빠졌고, 베슬은 저그의

공포 대상이다가 디파일러라는 대안이 나오면서 다시 저그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디파일러의 가격은 25/150으로

상당한 가스의 압박이 심하다. 디파일러 체제를 갖추려면 3가스를 돌려야 하므로

가스 확보가 엄청나게 어려운 맵(펠레노르 등)은 강할 수가 없다. 결국 내가 볼 때

3가스를 확보하지 못한 저그는 2가스를 확보하지 못한 테란보다 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저그는 강한 종족이 아니다.

저그 대 토스를 논해보자. 사실 말이 많은데, 알고보면 토스의 한계로 밖에 볼 수 없다.

비싼 가격의 유닛을 지닌 토스로서는 적은 양의 유닛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저글링이나

히드라 등으로 멀티할 타이밍을 뺏긴다. 그럼 저그가 강한 유닛이라 볼 수 있을까?

결론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저그는 대 토스전에서도 역시 앞마당을 빨리 가져가서

자원의 우위를 보여야 하는 종족임에는 틀림없다. 이는 대 테란전과 동일하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기본 유닛이 레인지 유닛이 적은데다가 레인지 유닛도

사정거리가 짧은 게 흠이다. 집에 스타크의 팬이라면 메뉴얼을 2권씩 소장하고 있을

것이다. 저그의 대 토스전은 양으로 밀라는 게 특징이고 토스는 마법유닛이 생명이다.

그래서 이런 일이 루나에서의 변은종 대 박용욱 선수의 경기이다. 마법유닛으로 저그는

토스에게 한 방에 무너졌다. 대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그를 이길 수 잇는 방법은

마법유닛을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 결국은 토스도 컨트롤을 해야 한다는 말이된다.



끝으로 저그는 절대 강한 종족이 아니다. 자원의 우위로 양으로 밀어붙이는 것이지.

마법유닛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아니고, 저그에게 한 방이라는 것도 없다. 계속

몰아붙여야 하는 종족인 것이다. 이제 저그에 대한 미움을 떨쳐버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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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죽는랜덤
05/02/18 01:17
수정 아이콘
자원의 우위를 쉽게 가질수 있기에 강한 종족이 아닌가요?
한상빈
05/02/18 01:18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한 방이라는 것도 없다/// 아쉬움 -_-
계속 몰아붙여야 하는 종족인 것이다///홍진호,박성준 선수가 떠오르네요..하이템의 데미지를 약간만 up 시키면 그래도 토스들이 좀 될 것 같기도 하고..
★가츠처럼★
05/02/18 01:18
수정 아이콘
이제는 어떤 메뉴얼 방식이나 마법이니 정석이니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실상 이론 적으로 하면 완벽하지 않은게 무엇이 있습니까. 그때그때 .. 변화(운용)만이 살아남는 길인 것 같네요.
라임O렌G
05/02/18 01:21
수정 아이콘
전 저그에 대한 미움은 크게 없지만 "토쓰도 컨트롤을 해야 한다는 말이된다" 이부분 별로 동감못하겠네요..
나멋쟁이
05/02/18 01:22
수정 아이콘
제가 요새 시나리오를 조금 해봤는데요
저그는 섬맵빼고 제일 편하더라구요...닥치고 물량..^^

농담이구요...
저그가 앞마당 먹는것과 테란과 프로토스가 앞마당을 먹는 걸 비교하면 저그의 자원적 우위를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바관리가 좀 힘들긴 하지만요...드론관리도 어렵고...
Monolith
05/02/18 01:29
수정 아이콘
저그라.... 고수와 중수와 하수의 차이가 큰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플레이어는 잘하면 사기라는 말밖에 안나오게 잘하고 못하면 정말 스타 왜하는지;;? 까지 허무하게 집니다;; 저도 스타를 4년 쫌 넘게 저그만 하면서 느낀거지만.... 저그는...어렵습니다;; 한순간 실수하면 대규모 병력이 녹아버리니;;;
스톰배운퀸
05/02/18 01:42
수정 아이콘
저그의 유닛 하나하나가 약하기 때문에 저그 종족이 약하다는 얘기이신가요? 유닛 하나하나의 능력치만 비교해서는 종족이 우위를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종족의 장점과 단점, 특징 모든 것을 비교해야겠죠. 그리고 그 비교는 참 주관적일 수 밖에 없겠죠. 각 종족이 서로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종족이 더 강하다... 라는 것은 결국 그 시기에 많이 어느 종족이 더 많이 이긴다... 라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것은 시간에 따라 매번 바뀌고요. 요즘은 저그가 강력한 것이겠죠.
Return Of The Panic
05/02/18 01:43
수정 아이콘
저그로 할 때 보면 참 많이 느껴지죠.. 한번 유닛 안 뽑고 드론 뽑았다고 엄청 부자되고, 한번 유닛 안 뽑았다고 쭈욱 밀리고.. 피눈물 ㅠ.ㅠ

저그를 잘 할려면 라바 관리 + 확장 타이밍 ....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테란이나 플토가 콘트롤이나 유닛 관리가 중요하다면 말이죠..
05/02/18 01:45
수정 아이콘
저그... 정말 못해먹겠습니다 -_-;
그대는눈물겹
05/02/18 01:45
수정 아이콘
박씨저그들이 저그의 대표고 그들이 잘나간다는 말이 저그가 잘나간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테란 잘나갈때 테란이라는 테란 다 잘나간건 아니죠. 저그의 대표주자 박성준 박태민선수가 저그의 앞으로의 길을 보여준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그는 강한종족이 되고 있는 중이죠.
글 에서 보여준대로 저그 대 플토에서 플토는 마법유닛을 잘쓰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참고로 궁금한 점인데. 좀 쌩뚱맞지만 ... 위에 스톰데미지를 올려야 한다고 하신분이 계셔서 하는건데요. 어디서 봤는데 박지호선수가 스톰데미지 원래데로 올리면 저그가 플토이기기 힘들어 진다고 했다는데 사실인가요??
파라토스★
05/02/18 01: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그는 플토입장에선 너무 강합니다...
체감 파워로 본다면 종족마다 틀리겠지요.. 저같은 플토입장에선 게임을 한다면 최연성보다 변은종이 이기기 힘들거 같습니다... ...ㅜ_ㅜ
츄리닝
05/02/18 01:52
수정 아이콘
파라토스★님 동감입니다.
저그타임
05/02/18 01:54
수정 아이콘
종족상성마다 틀리겠지만~~

정확한 사실하나는 테란의 일부분이 사기라는건 확실하죠. 이렇게 말하면 꼭 저그 디파일러는 어떻는지 따지지만 가장 밑바탕부터 따져야죠.

흔히 말하는 공방에서 가끔씩 손풀려고 게임한적이 많습니다. 1:1은 시시하니 2:1을 주로 하죠. 하지만 다른종족으로는 2:1을 못이겨도 테란으로만은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그 어느종족이든 실력이 우선이겠죠~~~~~~
나멋쟁이
05/02/18 01:56
수정 아이콘
저그타임//주종족이 테란이신지..아님 테란고수?
하하하 농담입니다

그래도 공방에서 양민을 상대로 2:1을 하실 생각을 다하시다니...대단하십니다...저같은 하수가 보기엔...공방은 딴나라세상...
라임O렌G
05/02/18 01:57
수정 아이콘
그대는눈물겹다///저그가 지금은 플토를 쉽다고 여기는데 스톰데미지 복구되면 껌으론 못 알게되겠죠.. 박지호선수는 정말 신기한게 저그유저들이 두려워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박지호선수급이라면 저그전이 쉬워질수도 있겠네요..
Return Of The Panic
05/02/18 01: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스톰데미지 복구되면 이젠 저그가 죽어납니다. 울트라 가디언 빼고 모든 유닛이 스톰 한 방에 죽는 거 아닙니까
라임O렌G
05/02/18 02:03
수정 아이콘
return of the panic// 그냥 가만히 있으면 한방이지만.. 저그 유저들이 바보도 아니고.. 럴커 언버로우하고 뒤로 빼주면 살수있습니다.. 뮤탈도 움직이니까 한방은 아니죠.. 가만히 뭉쳐있음 모를까.(설마 저그유저들 가만히 뭉쳐있진 않겠죠??) 히드라는 원래 한방이니 넘어가구요.. 그래도 저그가 할만할꺼 같습니다..
Monolith
05/02/18 02:03
수정 아이콘
Return Of The Panic // 가디언도 한방이 아닐까요?? 디바우러가...안죽죠...
TheInferno [FAS]
05/02/18 02:07
수정 아이콘
전원 스톰한방이라고 해도 이미 강도경선수가 2000 년경에 보여준 바 있는 스톰피하는 러커를 요즘 선수들이 못할까요?
두번죽는랜덤
05/02/18 02:13
수정 아이콘
럴커가 언버로우하면 플토 유닛들은 땡스 하면서 달려들꺼 같은데요
05/02/18 02:14
수정 아이콘
저그 유닛은 테크트리가 올라갈수록 고급화 되어가죠...
나도가끔은...
05/02/18 02:18
수정 아이콘
동일자원으로 비교해야지요.
100원짜리 질럿 저글링 네마리 이길 수 있나요?
50원짜리 마린 저글링 두마리 이기나요?
버로우저글링에 잘못걸리면 마메한부대도 순식간에 없어지는 이유...
적절한 위치선정과 공격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붙으면 저그가 이긴다...
고로 최강이다...
그대는눈물겹
05/02/18 02:25
수정 아이콘
버로우 저글링이 저그에게는 가장 적절한 위치선정과 공격특성을 고려한 위치이게 때문에 저글링이 마메를 이기는건 아닐까요?
라임O렌G
05/02/18 02:25
수정 아이콘
두번죽는랜덤/// 럴커가 한두기도 아니고.... 연탄 조이기 할때 거의 한부대가랑 숨겨놓죠.. 토쓰가 땡쓰하고 달려들다간 토쓰유닛 전멸이죠.... 그렇다고 스톰을 12방을 쓸만큼 하템을 마니 보유할수 있는것도 아니죠... 그냥 럴커밭을 걷어낼수 있을정도로만 양쪽이 팽팽해 질거 같습니다...
나도가끔은...
05/02/18 02:45
수정 아이콘
그대는눈물겹다님// 그건 아니죠 레인지 유닛과 밀리 유닛이 동일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 되야 공평한 것 아니겠습니까?
레이스 컨트롤해서 아콘이겼다고 레이스가 더 강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요.
단순히 저그는 약하다는 점을 강조하시려고 쓰신 부분에 이의제기한 것일뿐입니다.
조합과 컨트롤로 강해지는 테란...단일유닛최강이라 불리우는 플토유닛이지만 같은 자원으로 비교하면 말도안되게 약하지 않습니까?
안티벌쳐
05/02/18 02:49
수정 아이콘
저그의 "캐리건"이 고독한 최후의 승자가 되듯
저그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최강의 종족으로 남을 겁니다.
05/02/18 02:58
수정 아이콘
테란대 저그는 저그가 많이 불리 저그대 플토는 스톰 데미지 회복하면 프로는 몰라도 일반 공방유저는 평소보다 저그가 나빠질꺼 같고 테란대 플토는 비슷 할꺼 라고 생각 합니다.
letter_Couple™
05/02/18 03:00
수정 아이콘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prestonia
05/02/18 03:05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10번우승하고 토스 한다고 했으니 7번 우승할때 까지만 더 참으세요.;;;
김승남
05/02/18 03:21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에서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로템에서는 저그가 최고죠^^

물론 프로게이머 수준의 극강 테란들에게는 얘기가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lxl기파랑lxl
05/02/18 03:30
수정 아이콘
저그는 '라바관리' 를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실력의 80%를 좌우하죠 ㅎ

말씀하신것처럼 저그는 강한 종족이 아닙니다.
자기가 플레이하면 가장 살떨리고 가슴이 두근두근한 종족이 바로 저그죠.
그런 재미로 저그를 하고 있습니다만, 여하튼 저그는 그렇게 경기 내내 위태로운 종족입니다.
잘나가다도 본진에 드랍쉽 한대만 제대로 떨어지면, 센터싸움에서 한번이라도 지면, 스포닝풀이라도 깨지면
급속도로 말리는게 저그라고 생각합니다 ㅎ

비록 토스전에선 그런 점이 망각되고 있죠; 무적이라 불리는 성큰-럴커 방어라인 때문에요;
토스가 그걸 뚫기는 정말, 정~말 힘들죠 ㅇㅅㅇ; 뭐, 안뚫으면 되긴 합니다만;
그래서 대 토스전에서는 긴박감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대 저그전, 대 테란전 둘다 잠시라도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죠 ㅎ
그런 긴박함과, 특유의 생산방식 때문에 운영이 까다로워서 라바관리 하나로 고수와 하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종족이 또한 저그입니다.

또한 그걸 반대로 하면 그 라바관리만 잘하면 정말 무서운게 저그죠.
그렇기 때문에 그 운영에 목숨건 박태민 선수가 뜨는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는 제 생각엔(제가 안티라 그런진 몰라도) 아직 플레이 스타일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와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수 있겠는데요, 최연성 선수가 초반에 초 사기적인(지금도 승률은 사기지만요- _-;)승률을 보였던 이유중 그 엄청난 방어력을 과소평가하고 공격한 상대 유저의 플레이도 한 자리를 차지하죠.
박성준 선수의 승률도 그렇게 이해하면 될것 같네요 ㅇㅅㅇ;

홍진호 선수야 -_-; 가난한걸 너무나 좋아하시는 분이라;
아마 본진 미네랄 6개가 보편화된다면 홍진호선수 OSL 5연속 우승도 거뜬할 듯 싶습니다 -_-ㅎ

두칸만 나오는 코멘트란에 직접 글쓰다보니 횡설수설하게 되었네요;

그니깐 3줄요약하면(사실 할필요 없지만)
저그는 강한듯 보이지만,
운영도 어렵고 경기 내내 숨졸이는 종족입니다. 고로
사실은 그다지 강하지 않아요 -_-;
안티테란
05/02/18 04:12
수정 아이콘
불만인 것은 래어 체제에서는 아무리 자원 잘 먹고 병력 많이 뽑아도 앞마당 먹은 프로토스와 유닛싸움이 안된다는 것이죠;; 업그레이드를 잘해줘도 안됩니다. 그렇다 보니 자꾸 성큰 밭을 만들거나 러커 조이기 등을 하고... 러커등으로 짜증나게 하는 견제 플레이를 하게 되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성큰으로 방어나 하고 옵저버나 잡아대는 조잡한 플레이 정말 싫어합니다. 차라리 저그가 프로토스 견제하기 어려워지고 래어체제에서 저글링 히드라로 프로토스와 중앙전투가 할만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화끈한 중앙전투!!
∑엽기플토
05/02/18 04:59
수정 아이콘
안티테란// 그러면 하이템플러의 스톰이 캐사기 됩니다 --;; 중앙에 하이템플러 다수가 돌아다니면 저그 병력 겁나서 돌아다니지를(..)
TheInferno [FAS]
05/02/18 06:10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박지호선수라면 스톰데미지에 신경안쓸만 합니다 -_-;;
러커밭에 우루루 달려들어가서 러커를 밟아죽여버리는 박지호선수의 질럿들이니 -_-;;
(프로리그 2라운드의 3라운드진출전 vs 안석열전 VOD 참조 -_-;;)
안티벌쳐
05/02/18 07:13
수정 아이콘
싸이오닉스톰데미지가 1.07로 돌아오면 저그가 죽어난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가 리플에 달리고 있다니 안타깝습니다.--;
그거 하나 돌아와도 여전히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는 다소 힘들겁니다.
다친러커..
05/02/18 07:40
수정 아이콘
루나에서.. 제가 저럴로 상대를 압박하믄서 병력 계속 끊어먹고 4가스 돌리믄서 뮤탈로 게릴라하다가.. 역전함 당했습니다.. 제가 너무 하수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히럴로 체제변환을 했는데.. 센터에서 나오는병력을 잡아먹었어야하는데.. 러커가 먼저들어가다가 다 죽고.. 히드라들 오다가 탱크들한테 맞아죽고.. 내가 그때.. 내가 그때 왜 들어갔던거지..
역시 난 아직 초허접이야..ㅋ 저그.. 안 강합니다..ㅠ ㅠ
05/02/18 08:44
수정 아이콘
러커가 스톰 한방에 죽던시절에도 프로토스가 저그 못이겼습니다.

그리고 저그는 로템이라는 최고의 저그맵이 있는데
강한종족이 아니라면 플토는 뭘까요.
05/02/18 09:22
수정 아이콘
초특급테란 빼고는 저그가 로템에서는 훨씬 썐거같습니다.
아 그러고...테란이라도 2:1은 상대방과 실력차가 아주 크지않은이상
절때 이길수가없죠.(아주커도 마음만먹으면...)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른종족보다 좀더 오래버틴다 정도랄까요?
강은희
05/02/18 09:25
수정 아이콘
상대가 더블넥 하길래 코웃음 치고 멀티 2개 동시에 하면서 센터 먹고 멀티 2개 또 더 늘려서 무탈 3부대로 괴롭히면서 여유롭게 히드라 테크 타면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 프로토스의 한방에 무탈 다 녹고-_-..저글링 그냥 케찹;; 성큰 안박고 놀다가..OTL..질럿+아칸+드래군+커세어에게 무참히 한방에 쓸려버린...잊지 않겠다 -┏
나멋쟁이
05/02/18 09:34
수정 아이콘
예전 테란이 강할때 나오던 이야기와는 다소 다르군요
역시 테란은 센가봐요
인생이NG
05/02/18 09:57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예전 게임아이시절 하이스코어의 대부분은 저그가 차지했다는..(..)
저그>테란>플토 순이 었죠.
다크아칸의공
05/02/18 10:33
수정 아이콘
저그가 고정관념 같은 틀 자체를 깨버렸다는게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보여지네요.멀티를 2~3군데 해도 그냥 레어에서 업그레이드 하면서 히드라,러커쪽을 고집하다 보니 베슬,투팩탱크,끊임없이 나오는 마린,메딕에게많이 무너졌었는데..예전에도 해설자분들이 입을 모아서 이야기했죠..저그선수들은 고정관념을 깨야 된다고...어쨋든 그런쪽으로 이야기 했던걸로 압니다.그 틀을 요즘 잘나가는 박태민,박성준 선수 그리고 그외 신인저그 선수들이 깨고 저그가 무엇인지 보여주었죠.멀티 앞마당만 먹고 하이브를 가던지,저글링 활용 능력도 크게 향상 되었죠.그래서 최근에는 저그가 테란상대로 많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요즘 로템에서 테란으로 저그 상대 해보면 저그 상당히 무섭더라구요.앞마당만 먹고 끊임없이 나오는 물량에 아니면 앞마당 먹고 저글링,러커 잘 활용하다가 하이브 엄청빨리 가서 디파일러 활용,울트라,저글링 잘 쓰더라구요.저그테크트리의 유연함,그리고 테크가 빠르다는점을 잘 활용하더군요.그리고 2:1과 1:1과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2:1에서 테란이 역전을 할수 있는 이유가 테란에게는 한방이라는게 있잖아요.또 방어 위주의 종족이고.또 팀플에서는 저그나 토스들이 테크 올리면서 앞마당 빨리 가져가고 게이트 폭발 저그 유닛 폭발 아니면 하이브 테크 이렇게 1:1 처럼 가지 않습니다.그렇기 때문에 테란이 2:1로 하면 역전할 가능성이 다른 종족보다 높은거죠
05/02/18 10:46
수정 아이콘
플토유저로서 몇마디 하겠습니다.

저그가 강한 종족이 아니다=플토는 다 죽어라.

..적어도 제 눈에는, 귀에는 이렇게 보이고 들립니다.

너무 나쁘게 해석하는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만, 프로토스의 대 저그전에서 승률 50프로 넘는 지상맵은 유일하게 루나 뿐입니다. (그것도 한두게임 차이입니다. 아,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며칠 못봐서 말이죠.) 잡다한 구조가 어쩌고 저쩌고 다 늘어놓으셔도 결국, '같은 양의 연습을 한 플토는 같은 양의 연습을 한 저그에게 이기기 어렵습니다.'

뭐, 심지어 프로게이머들도 저그 유저들은 프로토스 상대할 때는 연습도 별로 안한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뭐, 저그는 앞마당을 해야 먹고 사는 종족이라 하시는데..
...그 말은 그 이전에 저그가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초 패스트 앞마당 확보를 할 수 있다는 걸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발언입니다. 즉, 저그의 강함은 '초반에 큰 문제없이 앞마당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서 시작하는겁니다.

..결국은 토스가 마법유닛으로 먹고 살아야 된다구요?

...여태 프로게이머들이 그걸 몰라서 무너졌습니까? 못해서 무너진겁니다, 못해서.
마법유닛이 나오는 타이밍이 언제라 생각하십니까?
마법유닛을 빨리 올리려면 트리플 해처리 저글링, 뮤탈, 히드라, 럴커 등에 밀려버리고, 늦게 올리면 어느새 저그는 올멀티입니다. 그 상황에서 마법유닛으로 떡을 쳐봐야 못이깁니다. (박용욱 변은종전을 드셨는데, 그건 박용욱 선수가 타스타팅 멀티를 확보, 4가스까지 확보 했기에 가능한 얘깁니다. 어지간해서는 프로토스가 저그전에서 4가스 확보하기 힘들죠.) 예, 뭐, 스스로도 이 점을 아시기 때문에 '대안은 될 수 없지만' 이라는 단서를 다신걸로 압니다.

결론은?
저그가 강한종족이 아니다 => 말도 안되는 소리. 적어도 프로토스전에서만큼은 극강이고, 요즘은 테란전도 잘나간다, 따라서 저그는 강한종족이다.
...예,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Partisan91
05/02/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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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난감한 논리네요. 유머게시판에 나왔던 상어박사 논쟁이 생각납니다.
05/02/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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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이 지금 자원에 소형유닛으로 간주되는한 저그는 강한 종족입니다.
시작부터 앞마당 먹고 2가스로 뽑는 뮤링이면 멀티 안한 테란의 마메도 어렵지 않게 제압 가능하고 더군다나 플토에겐 그만한 사기유닛이 더 없을겁니다.
05/0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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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l기파랑lxl님//저는 팬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박성준선수가 박태민선수에 비해서 운영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컨트롤에 가려서 잘 안보일 뿐이지요.
최연성 선수와 질렛 4강 5경기라던지.. 결승때 박정석선수 온리 뮤탈로 이긴거라던지..
아무튼 운영 빡시게 잘하던데..-_-a 누가 뒤에서 보곤 라바가 안논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스타일파악은 왠만하면 되지 않았을까요?;; 경기수도 많았고.. 이젠 제법 유명하지 않습니까 하하;;
자주 맞붙은 최연성선수라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MBC게임에서 박성준선수의 특성을 이용해서 정말 멋지게 2:0으로 이겼죠.
안티테란
05/02/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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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스 뮤링을 알면서도 쉽게 제압당하는 테란은 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이 떨어진다고 봐도 됩니다. 3배럭 불꽃만 해도 저그는 뮤탈 저글링으로 달려들 상상도 못합니다. 거기에 공업까지 되면 무슨 유즈맵 하는 기분... 베슬 나오면 뮤탈 2부대 뽑아도 소용없습니다.
근데 플토는 좀 불쌍하긴 합니다;;
저그는 강한 종족이지만 그만큼 배우기 어려운 종족이기도 합니다. 많은 유저가 테란이 강한 시절 테란으로 쉽게 전향했지만 저그가 강해져도 다시 저그로 돌아오는 유저는 많지 않을겁니다.
beramode
05/02/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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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은 질레트배와 에버배를 착각하셨나 보군요. 에버배 당시 저그가 불리할건 없었습니다. 플토들의 무덤 레퀴엠, 머큐리가 여전히 존재했고, 테란 상대로도 레퀴엠에서 승승장구하는 시기였습니다.
beramode
05/02/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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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zzy님//라바 노는 프로게이머가 어디있습니까??ㅡㅡ;; 잠깐잠깐 놀지는 몰라도 고수 소리 듣는 저그는 라바 거의 안남깁니다. 그리고 질레트 결승때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는 머큐리였죠....김민구 선수가 전태규 선수를 뮤탈로 완전히 작살을 낸적도 있고 머큐리에서는 저그 입맛대로 플토를 깨부실수 있습니다. 그것은 운영 좋다고 말하기에는 예가 적절하지 않네요..그리고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는 완전히 심리전이었죠. 그전 경기에 매여서 최연성 선수가 방어에만 신경쓰다가 뒤통수 맞은 경기였죠..역시 운영과는 많이는 상관없는 경기였습니다.
물론 박성준 선수도 운영이 저그 유저중 손꼽힐 정도로 뛰어나지만 박태민 선수에 비하면 운영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박성준 선수는 컨트롤, 전투력에서 박태민 선수를 앞서죠..
05/02/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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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amode님//제가 예로든 뮤탈관광은 남자이야기였습니다만...?
그리고 루나에서도 박태민선수보다 훨씬 깔끔하게 이윤열선수를 잡았죠.
이걸로 운영 어쩌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울링 운영하는게 뛰어나더군요.. 컨트롤도 더해서..
암튼 서로 생각이 다른 듯 하니.. 이쯤 하죠~ 허허
청수선생
05/0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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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주장이 곧 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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