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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5 14:12:28
Name woopi
Subject [테란편] 선수별 (1) 바이오닉 컨트롤 비교순위
PGR을 안지는 정말 오래됐는데요
한 9개월쯤 전략과 게시판 글들을 읽기만 하다가
이제 글을 쓸때쯤 되었구나.. 생각하고 글을 쓰려고 하니.. 회원가입이 안되있더군요
ㅜ.ㅠ;;;  진짜 얼마나 허무했던지... 드디어 4개월을 기다려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대학교1학년임을 밝힙니다.   시간이 많으니 스타리그를 1년정도 정말 많이 봐왔습니다.
집에서 심심하면 TV틀어 스타를 봤으니깐요..
스타에 중독되어 성적도 바닥을 기고.. 주침야활도 습관화되어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2달전 스타를 끊고.. TV만 봤습니다...
앞으로 TV도 끊을 생각이니 이시점에 글을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가 끝나고 2003년이 끝났는데..
각선수별 의 여러 컨트롤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먼저 테란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수 없겠군요.
저의 견해가 틀릴수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맞을것이라 자부합니다.


<먼저 기본적인 바이오닉>
1) 1부대 이하의 소수유닛 컨트롤
임요환 선수가 최고입니다... 대저그전에서 본진에 남은 5마리 남짓의 마메로
럴커 2마리씩 잡고 저글링 다수 잡고 드론 잡는 컨트롤...
예전 온게임넷에서 홍진호 선수 상대로 정말 환상이었죠..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2) 1.5부대 정도의 바이오닉 컨트롤
이윤열 선수가 최고입니다.  
특히 베슬없이 스캔 하나만 의지하여 럴커를 무서워하지않고
한마리씩 치고 빠지며 잡는 컨트롤은 정말 뭐라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정확합니다.
럴커의 촉수가 나오는 0.1초정도에 빼는것 같습니다..-_-;;
조용호선수와의 대전에서 조용호선수의 럴커가 불쌍했습니다.
임요환선수는 본진에 떨궈서 상대가 당황할때 럴커를 잡는 반면
이윤열선수는 상대가 완벽한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말도 안되게 럴커를 킬합니다.
아무래도 저그는 럴커 촉수 속도를 빠르게 해야 밸런스가 맞을것 같습니다.

3) 2~3부대의 정도의 컨트롤
불꽃테란의 황제 변길섭 선수.. 방1업된 마파메로 정말이지 스캔 한번 뿌리면
무서울게 없습니다.  2~3부대 정도의 바이오닉이 살아움직입니다...
이윤열선수의 1.5부대의 바이오닉이 머신이라면 변선수의 바이오닉은 한폭의 춤...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 모든 저그유저를 가볍게 제압했으며,
저글링 물량으로 한판승부를 노렸던 성학승선수를 디펜시브 마린 하나로
무릎꿇게 한 장본인....  

4) 위 3가지가 가장 적절히 혼합된 형태
서지훈선수라 칭하고 싶습니다...
요즘 팀리그에서는 나경보 선수 상대로 원배럭 더블을 하면서
10배럭을 꾸준히 돌리며, 난생첨보는 바이오닉 물량( 완전 무한) 을 선보였습니다.
서지훈선수는 위 3가지 중 가장 특출난 컨트롤을 가지진 못했지만
모두 수준급이며 잘 혼합되었습니다...

위 4선수를 너무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4선수를 대표적으로 썼습니다.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최연성선수. 이병민 선수는  솔직히 테테전 테프전을 많이 봐서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며칠전 이병민 선수를 유인봉 선수가 제압하더군요... 센터를 장악플레이로...

추가합니다.
서지훈선수가 왜 가장 잘 혼합되었나 생각해보니
무지막지한 APM에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처음 서지훈 선수 화면보면 정신이 없더군요
지금은 익숙해졌지만요... 엄청난 APM이기에 어느 상황에든지 거의 최고수준의
컨트롤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계속 마메 컨트롤 하면서 생산.. <-- 이윤열, 서지훈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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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est One
04/01/15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박우주 님과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직신
04/01/15 14: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뛰어난 바이오닉 테크니컬로 저는 서지훈 선수를 꼽고싶군요. 정말 대규모 병력 운영능력이 대단한 선수이며 특히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바이오닉같이 손이 많이가는 체제에서도 생산력이 엄청나다는거죠. 메카닉때 하는거보다 더 한 생산력을 보여줍니다. 바이오닉 생산력으로는 최연성,이윤열 선수도 서지훈 선수는 못따라잡을듯..
04/01/15 14:21
수정 아이콘
어떻게 기준을 잡던간에 저 네명 안에서 결론이 날 듯 하군요. ^^;;;
04/01/15 14:28
수정 아이콘
사족으로 비교적 신예급인 선수들 중에서는 나도현, 한동욱 선수의 바이오닉 컨트롤이 가장 돋보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04/01/15 14:34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만
한방병력이 갖추어진 다음에 나오는 서지훈선수의 컨트롤은
현존 테란중 감히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그런 퍼펙트 테란을 쉽게 제압해 버리는 윤열선수가 놀랍습니다.
04년 최대 소망은 서테란의 징크스 극복...
04/0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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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길섭선수의 경기를 그다지 보진 못해서 컨트롤이 특출나다는 생각은 안가지고 있었는데-_-;;;
서지훈선수는 컨트롤도 예술이지만 가끔씩 옵저버가 서지훈선수 앞마당찍으면 꺄악~~ -_-;; 한방병력이후에 그만큼의 병력이 모여있는
이것이 가장두려운듯 하구요 메카닉의 최강자는 최연성이아닐까-_-
수시아
04/01/15 15:1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경기의 틀을 어떻게 이끌어나갈건가에 따라 달라보이더군요. 임요환 선수는 초반 소수병력 찌르기, 드랍쉽 게릴라 운영형 - 이윤열 선수는 소수병력으로 시간벌기 후 중반 타이밍을 노리는 중장기전형 - 서지훈 선수는 선수비후 한방 진출의 장기전형으로 운영할 때 경기에서 강점이 두드러지더군요. 그리고 추구하는 경기에서 컨트롤 집중하는 병력을 어느 곳에 우선순위를 두는가에 따라 차이도 있어보입니다.

선수들이 마음먹고 하면 다들 어느정도 엇비슷하게 하겠지만 저는 경기전체적인 축에서 1~4번을 가장 매끄럽게 보여주고 멀티플 컨트롤 능력까지 겸비한 선수를 이윤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노스텔지어(강도경전)에서 마메 개-_-떼, 비프로스트(조용호전) 러커 2촉수 두패로 나눠서 피하기;;, 겜티비 로템경기(박경락전) 러커 촉수 사정거리 밖으로 나갔다가 피하는 컨트롤 포함 멀티플 컨트롤 등등 다른 경기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경기 구상도나 푸는 방식에 달린 차이 같습니다.
드림씨어터
04/01/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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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지훈선수가 소규모든 대규모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진출나갔던 병력의 위력이 사기의 극치였죠. 서지훈선수 한방 쎈건 다아실테고 여러 본대를 동시에 운영을 하기도하죠. 오늘 꼭 복수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정정당당
04/01/15 15:33
수정 아이콘
테테전을 메카닉이 아니라 바이오닉으로만 승부를 겨루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 특히 서지훈, 임요환, 이윤열, 변길섭 선수의 대결이 궁금하네요..
김환영
04/0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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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님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변길섭선수가 제일이지요.. 왜 변길섭선수가 유명해졌을까요? 불꽃테란 메딕 8기씩 붙여서 성큰을 뚫는다 해서 붙여진 별명이죠 그만큼 메딕이 치료를 잘할수있도록 컨트롤해줄수있는능력이 좋죠.. 그렇다면 마린끼리 싸우는곳에서 메딕컨트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변길섭선수가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04/01/15 15:43
수정 아이콘
정정당당// 그럼 승부가 안날듯-_-;;
04/0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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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선수의 바이오닉은 소수이든 다수이든 정말 무지막지하게 세다는것을 항상 느끼는 접니다. 시간이 지나면. 늘어만가는 본대의 수 본대를 커버하기위해 만들어진 후속타가 아닌 본대가 늘어가는걸 보면서 경악을하죠. 그때마다 흘린 식은땀을합치면 세숫물정도는 되지않을까하는..;; 정정당당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바이오닉으로만 승부를 겨루면 시드님 말씀처럼 승부가 안나지않을까 합니다..

p.s) XellOs 이젠 NaDa 의 벽을 넘을때도 되었지요. 부디 오늘 경기 꼭 이겨서 NaDa의 축복을 받고 우승합시다..[이런..편애모드 발동이네..]
Boxer&oovFAN
04/0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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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 위테란들중에서 ; 바이오닉 컨트롤의 우위를 가릴수가 있을까요 ;;; -
04/0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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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우위를 가린게 아닙니다. 제가 바이오닉 컨트롤의 우위를 가린건 아주 세세한것을 구별한것 뿐입니다. 바이오닉 전체의 운영을 따지라면 순위가 다르겠죠... 4선수의 바이오닉을 정말정말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감히 4가지로 분류해서 특색을 정리한것입니다.
04/01/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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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닉은 서지훈이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도 극강이지만 정말 무서운건 2타죠... 자원을 안남기고 전부 마린으로 환원하기때문에 1차진출 병력이 괴멸된후에 조금의 딜레이도 없이 그이상의 2타가 나갑니다. 이건 저그에겐 거의 악몽수준..
04/01/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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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위 3가지 1부대 미만.. 1.5부대, 2~3부대이상의 바이오닉의 전투 양상에 따른 컨트롤이 다 다르다는거 아실겁니다... 그점을 생각하고 글을 읽으시면 이해가 되실듯합니다
풀업프로브@_@
04/01/15 16:51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는 생산건물 단축키 2개 연타를 특히 많이하는듯...45454545식으로 말이죠^^; 그게 본대와 비슷한 규모의 후방부대를 생산하는 비결인듯합니다. 끊이없이 뽑아주는거죠.
질럿의 사랑니
04/01/15 17:05
수정 아이콘
이윤열이 최강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소수에서의 그 믿기지 못할 플레이와 다수의 마메운용에서도 살아움직이는듯한 컨트롤 생산력에서도 누구에게 밀리지 않으면서...정말 경외감이 들게할 정도입니다. 그런 플레이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신처럼 느낄 정도의 경외감..
순수수정
04/0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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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나다가 최강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분명소수의 마린메딕컨트롤에서는 상향평준화가 되어가지만 박서에게는 1%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1부대를 넘어갈때의 운영, 저그병력과 중앙에서의 교전등에서는 윤열선수의 우세를 점하고 싶습니다.. 정확한 판단과 뛰어난 위치선정, 그리고 병력하나하나를 아끼는 모습을 보면 정말 컨트롤의 경지에 도달했다고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와 변길섭 선수또한 바이오닉에서는 일가견이 있는 게이머들이지만 제 기억에는 러커 몇마리에 마메가 몰살당하는 모습들이 남아있어서 인지 전체적으로 나다의 우세를 말하고 싶네요..
ps. 상대적으로 나다의 메카닉과 어마어마한 탱크로 대변되는 이미지속에 나다의 바이오닉 컨트롤이 묻힌듯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비류연
04/01/15 17:53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 최강자는 임요환, 이윤열 선수입니다.
둘다 운영은 다르지만 저그는 압박을 받고 경기를 망치게 되죠.
서지훈 선수같은 경우는 3대테란중 유일하게 조진락을 압도하지 못하는 테란이죠. 위험한 발언같습니다만 서지훈 선수는 압박이 부족합니다. 마린의 생산력은 정말 뛰어나지만 말이죠.
gerrard17
04/01/15 17: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나다를 잘안다고 자부합니다만,나다의 메카닉과 바이오닉을 비교하자면 바이오닉에 손을 들어줄 정도로 나다의 바이오닉은 막강합니다.그의 대저그전에서 특히 리플에서 말도안되는 역전들을 수도없이 보여줬죠(ex.gembc about starcraft의 박신영vs이윤열경기,김근백선수와의 리플등등)서지훈의 한타역시 강력하지만,이윤열선수의 센터교전은 개인적으론 최고라고 봅니다
드림씨어터
04/01/15 17:58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가 조진락을 압도 못했다고요?? 거의 이기는거밖에 못봤는데 이상하네요.. 박경락선수에겐 좀 약한면이 있었지만 조용호선수에겐 무패같았는데..
gerrard17
04/01/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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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님.압박이란 단어를 쓰는것보니 상당히 고수이신것 같네요.사실
프로게이머랑 게임을 하게되면 가장큰 차이가 압박이지요.박용욱선수가 학교후배라 친구소개로 한겜하게됐는데 압박이 정말 장난아니더군요-_-(용욱군저그-_-)겜내내 본진에서만 싸우다 정말 겜하기싫어지더군요
04/01/15 18:06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 바이오닉 컨트롤 이야기에서 바이오닉 최강자 이야기로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로 서지훈 선수가 조진락을 압도한 테란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PGR 전적 검색을 해보니 적어도 세선수 모두에게 2승정도씩은 더 거둔 테란이더군요. 이윤열 선수는 홍진호 선수와는 딱 5할 승률이구요. 물론 T vs Z로만 말입니다.
Go_TheMarine
04/01/15 18:07
수정 아이콘
1부대이하의 컨트롤에서 서지훈선수도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엠겜팀리그 박상익전에서 그 컨트롤보고 테란유저지만 정말 어이없었다는..그리고 올림푸스배 2차전 비프입구에서의 컨트롤도 최고였죠. 솔직히 서지훈선수 컨트롤도 좋지만 바이오닉 물량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gerrard17
04/0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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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수시아님 참오랜만에 댓글이시네요^.^간만에 보니 참 반갑습니다
낭만다크
04/01/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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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님, 쿨럭님// 두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중수와 고수의 차이는 확실하게 압박감에 있는 듯 합니다.
제 경험의 예만 들어도 웨스트 나모모에서도 정말 뛰어난 분들은(전 프토입니다만) 정말 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 압박의 측면에서 저는 이윤열 선수의 능력이 가장 돋보인다고 생각하고..
임요환 선수의 장점은 소수 유닛간의 대결에서의 상대방에게 입히는 심리적 타격..
서지훈 선수의 장점은 완벽함.. 서지훈 선수를 가만히 놔두면 이길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세 선수 모두 스페셜리스트&스타일리스트입니다.
3강 테란이란 말이 괜히 생겨난게 아닐 듯 싶습니다^^

(언젠가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노스탤지어 맵 설명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죠..
3강 테란.. 임요환 선수는 앞마당과 가스 멀티 지역을 계속적으로 견제..
이윤열 선수는 지속적인 특공대를 파견해서 괴롭히구요..
서지훈 선수는 앞마당 미네랄 멀티 먹고 강력한 한방과 이은 연타..)
저그는 어려워
04/01/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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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력면에서는 모르겠지만 윤열선수가 최강이라고 감히 말하고싶네요
파나소닉배인가? 지기는 했지만 박경락선수와의 기요틴에선의 경기를보며 전율을 느꼈습니다.거의 4배의 병력을 신기의 컨트롤로 막아내는모
습... 요환선수의 바이오닉이 알려진건 약간의 쇼맨쉽에 근거한면도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이윤열선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니까요....
무엇보다 조합을 갖추고(마메2부대가량,탱크1부대..-_- 베슬7~8기정도)
나가는 컨트롤에서 윤열선수는 단한기의 유닛도 흘리는모습을 볼수가 없습니다.거기에다 항상 전진하는모습을 보면 어떤상황에서도 바로 전투를 치를수있게 최적화된 진용으로 전진하는 모습....지금은 많은 선수들도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접근했지만 아직까지도 이윤열선수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류연
04/01/15 18:2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이윤열선수한테 5할의 승률..(요즘은 사실 거의 항상이긴다고 보는게 맞습니다만 ) 을 거두고 있는 것은 같은 팀이기 때문이죠.
억지일수도 있겠습니다만 1년전만 하더라도 이윤열선수는 홍진호 선수를 항상 이겼죠. 이게 역전되기 시작한 건 홍진호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약점을 잘 알고 경기하기 때문입니다.( 이긴 경기 대부분이 빈집털이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댓글이 정말 억지스러울지 모르겠습니다만 단순한 물량전이 아닌 바이오닉 자체를 본다면 임요환,이윤열 선수의 이강체제가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낭만다크님// 전 임요환 선수의 압박감이 제일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심리적압박이 장난이 아니죠-_-;;
04/01/15 18:27
수정 아이콘
비류연//같은팀이어서 홍진호선수가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를 잘 알기 때문에 많이 이긴다..? 그럼 반대로 이윤열선수는 아직까지 홍진호선수의 플레이를 파악하지 못한건가요..? 요즘 서지훈선수를 보면 대저그전에서 초반압박병력이 멀티를 방해하거나 끊임없는 견제를 말도 안 되는 컨트롤로 상대하는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듀얼에서 성학승선수에게 진 후로 연승 중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04/01/15 18:30
수정 아이콘
방금 보니 저그전 방송경기 10연승 중이군요...
이루릴
04/01/15 18:31
수정 아이콘
앗!!..Flower님과 같은 의문을 동시에 가졌군요..^^: 그렇다면; 제 댓글은 삭제를^^; 쿨럭;;;
비류연
04/01/15 18:36
수정 아이콘
Flower님// 같은 팀이 되어서 손해보는 건 테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가장 유리하고요.
이와 같은 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1. 한빛팀 저그는 팀원들한테 무지 강하다라는 말이 있었고
2. 홍진호 선수가 2001년도 임요환 선수와 같은 팀이 된 후에 많이 이기고 있으며 (그전엔 많이 졌죠)
3. 저그는 상대적으로 상대방에 맞춰나가는 종족이라는 거죠.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 일수도 있기에 억지라고 붙인겁니다-_-;

방송경기 10연승이 어느 맵에서 있었던 건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비류연
04/01/15 18:36
수정 아이콘
위의 2번, 지금도 같은 팀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_-;;
04/01/15 18:43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나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까지 말도안된다는 것. 이윤열선수가 다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니까요.. 병력운영 능력은 물론 컨트롤과 다르겠지만요.. 병력운영 능력은 한방은 서지훈 선수쪽, 난전(-_-)은 조정현선수쪽이락 ㅗ생각합니다
GatsBy[CmC]
04/01/15 18: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요환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바이오닉은 러커의 촉수를 피하면서 마린을 내주지 않고 잡는 컨트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변길섭 선수와 서지훈선수는 소수를 내어 주고 러커를 잡는 컨틀로 갔습니다. 방송경기를 보면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는 러커의 촉수를 왔다 가따 하면서 러커를 잡는 반면에 변길섭선수나 서지훈선수는 마린을 산개만 하고서 잡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04/01/15 18:48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 같은 팀이 되어서 손해보는 건 별반 차이 없다고 보이는데요... 테란의 경우 이 선수가 이 맵, 혹은 이 스타팅 포인트에선 가난한 플레이를 주로 하더라... 항상 앞마당을 먹고 시작하더라... 라는걸 파악하기 쉽습니다...

방송경기 10연승 어느 맵인지 보란건 이해 할 수 가 없네요... 테란이 유리한 맵이 었다는 말씀을 하고 싶은겁니까..?
04/01/15 18:52
수정 아이콘
나다의 메카닉은 무섭습니다...바이오닉도 정말 무섭습니다..
전 이윤열선수를 바이오닉컨트롤 최고수라 뽑고 싶습니다.
그다음이 서지훈 선수.
솔직히 최연성선수의 바이오닉 컨트롤은 위의 두선수와는 급이 다르다고 표현하고싶네요..
비류연
04/01/15 18:54
수정 아이콘
Flower님. 그런 뜻이 아닙니다. 맵에 대한 적응도를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플레이마인드와 습성 같은 걸 말하는거죠. 계속 반론 하셔도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기 때문이죠.
물빛노을
04/01/15 18:59
수정 아이콘
GatsBy[CmC]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합니다만, 마린을 내주지 않는 컨트롤은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이라고 봅니다(이윤열 선수는 마린이 촉수를 피한다기보다는 전진하는 러커를 잡아내는 쪽이라고 봅니다). 즉, 비유하자면 임요환 선수는 나간 병력이 죽지 않고 끝까지 밉니다. 반면 이윤열-서지훈 선수는 엄청난 피해를 주고 막히지만 더 위력적인 2타가 기다리고 있죠. 임요환 선수가 컨트롤 때문에 물량을 못 뽑는 건지, 물량이 안 되기 때문에 컨트롤을 갈고 닦은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만. 변길섭 선수는 이 선수들의 중간형으로 놓고 싶습니다.
물량테란
04/01/15 19:05
수정 아이콘
컨트롤로 하면 메딕으로 강제 힐링까지 하는 변길섭선수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메딕까지 컨트롤을... -_-;
04/01/15 19:07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 테란'만이라면 모든걸 다 통털어도 서지훈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 종족 통틀어서 최강이라면 NADA이지만, 대 저그전이라면 현재로서는 서지훈이 최강입니다. 전적에서도, 승률에서도, 상대전적에서도 서지훈 이상으로 저그에 강한 테란은 없습니다. (최연성 선수 제외) 그리고 서지훈선수, 테란 초 암울맵으로 알려졌던 건틀렛2003에서 대 저그전 전승이였습니다. 그의 저그전 실력은 절대로 맵빨이 아닙니다. (저 맵에서 승리한 테란은 서지훈 최연성 이병민뿐인걸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최근 첫 마메 타이밍의 압박은 다른 모든 선수보다 서지훈 선수가 분명히 뛰어납니다. 그의 패스트 아카데미 8마린 3메딕 3파뱃 소수 scv압박으로 앞마당이 날아간 저그가 이미 수도 없습니다. (중반의 압박은 변길섭 선수가 최고죠) 그리고 비류연님, 스스로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첫글에서의 '바이오닉 최강자는 임요환, 이윤열입니다'라는 단정적인 어휘의 사용은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생각은 다를테니까요.
i_beleve
04/01/15 19:14
수정 아이콘
Woopi 님의 글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물론 실질적인 컨트롤의 최강은
이윤열지만 저렇게 부대단위로 나누어서 분류해논걸 보니 맞습니다
04/01/15 19:25
수정 아이콘
굳이 컨트롤 대결을 유즈맵으로 하는것과는 다릅니다... 자기가 할수 있는 컨트롤을 실전에서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 위에 4가지 분류는 제가 1년동안 보아온 선수별컨트롤 활용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04/01/15 19:37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는 바이오닉 운영에 기복이 좀 있는 선수 같습니다. 컨디션 좋을 때는 믿기지 않는 마메 컨트롤로 앞마당 성큰 밭 뚫는 것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본진 방어 또한 너무도 단단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 저그에게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모 해보지도 못하고 지는 경우도 허다하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테란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감히 변테란이 최고다! 그렇게는 말 못하겠네요. 다만 성큰밭 뚫기에는 1인자다! 그렇게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gerrard17
04/01/15 19:41
수정 아이콘
RM님께서 승률,상대전적애기를 하셨는데,네선수의 대 저그전 승룔은
임요환67.6%
이윤열68.2%
변길섭65.3%
서지훈63.2%
아이러니하게도 4선수중엔 서지훈선수가 최하입니다.물론 pgr기준입니다.저 역시 서지훈선수의 바이오닉도 높게치지만,온겜넷이라는 지명도높은 방송사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타 유저보다(요환군 제외)많이 보여준게 많은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물론 개인적 생각이지만,리플이나 여타리그까지 포함해봤을때는 나다가 최고라고 봅니다.

여담으로 강제힐링애길하셨는데,kpga2차리그 2차전(nada vs yellow)의 경기에서 윤열군이 플레이그맞은 머린들 리스토어네이션으로 풀은적도 있지요.
RaiNwith
04/01/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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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바이오닉 부대 운영하는걸 보면서 억! 소리가 나올정도로 경악한 선수는 변길섭선수입니다.. ^^; 한번보면 절대 잊을수 없을 정도로 화려해서 감히 전 변길섭선수를 꼽고 싶네요.
04/01/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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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rard17// 음 그런가요? 제가 참고한 글은 2003년도 전적 총합이였습니다만 (관련글 :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3&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전적&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77 ) 저 글에서는
이윤열 vs z : 59전 39승 20패(66.1%)
임요환 vs z : 36전 20승 16패(55.6%)
서지훈 vs z : 41전 28승 13패(68.3%)
변길섭 vs z : 18전 12승 6패(66.7%)
이였습니다만 ... 음 뭐 확실한건 최근 그들의 바이오닉 경기를 보면서 느껴지는 강함의 압박은 확실히 서지훈 선수가 최강이다..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Boxer&oovFAN
04/01/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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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만으론 그 컨트롤을 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전적으로 컨트롤을 말한다면 현재 최연성선수의 대 저그전 승률을 무엇으로 설명할까요 ;; 하지만 최연성선수를 제외한 저 임요환선수 , 이윤열선수 , 서지훈선수 , 변길섭선수가 거론되는것은 전적으로가 아닌 게임에서 보여준 컨트롤 능력과 위에서도 언급하셨던 그 컨트롤로 주는 상대에 대한 압박등을 표본으로 삼는게 아닐까라는 짧은견해였습니다 ;;
04/01/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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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닉 컨트롤은 단연 임요환 이윤열 선수지요...변길섭선수 불꽃테란닉은 빠른 공1업,사업,스팀업으로 초반에 제압하는 스타일로 붙여진걸루아는데요...컨트롤과는 그리...-_-;; 서지훈 선수 역시 바이오닉 컨트롤이 좋은 편이지만 분명 이윤열 임요환 선수에게는 좀 안되는거 같네요...마린2마리로 러커2마리 잡는 나다를 보고 더이상 무슨말이...그리고 바이오닉이든 메카닉이든 병력규모가 대규모가 되면 단연 이윤열선수가 모든면에서 압도하는거 같네요...위치선정, 컨트롤, 아케이드....
시미군★
04/01/16 05:3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아는지.. 1부대 이하의 병력을 여러 편대로 나누는 것을 잘하더군요.
변길섭선수 성큰 뚫을때 보면 마린보다 '메딕컨트롤'이 빛납니다 -_-
윤수현
04/01/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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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분산시키기 일인자 조정현 선수....^^;;;
따라올 자...는 베르뜨랑 선수????
드림씨어터
04/01/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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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지훈선수 대저그전 10승 0패입니다.
04/01/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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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만으로 바이오닉컨트롤 능력을 판단하는 건 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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