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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5 05:41
흠....미식축구의 인기가 그정도라니...놀랍네요;; 저야 미식축구를 안 좋아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지만요^^;
그런데 그정도까지 e-sports가 성공하려면 우리나라에서 만든 게임이 중심이 되야 가능하지 않을까 하네요.
04/01/15 06:47
요즈음의 NFL 최강은 누구인가요? 10여년전 버팔로 빌즈 이후에 관심이 끊겨서요 ^^
이번 슈퍼볼 개막전에 비욘세가 노래 부른다는 기사를 봤는데... 휴스턴 팀명이 뭐였지;;;;;; 비욘세 고향이 휴스턴이라구 하던데..
04/01/15 08:00
미국에서 풋볼의 존재는 거의 종교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미국인들의 풋볼에 대한 광적인 집착은 우리들의 스타에 대한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생각합니다. 숫적으로나 열정으로나.
04/01/15 08:16
Houston Oilers는 연고지를 테네시 주 내슈빌로 옮기면서 테네시 오일러스가 되었죠 다시 테네시 타이탄스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휴스턴에 연고지 팀이 없다가 다시 TEXANS(텍사스사람.... -_-)란 팀이 생겼죠 휴스턴의 타 스포츠팀들이 NASA 기지가 휴스턴에 있는 관계로 우주와 관련있는 팀명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야구팀 애스트로스 농구팀 로케츠) 고민 끝에 팀명을 텍산스로 했다네요... 우리 식으로 하면 부산 문디스 정도? -_- SBS스포트 채널 덕에 NFL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은근히 재미있단 말이죠 올시즌엔 제츠와 램스가 상당히 잘했습니다 전 콜츠 쪽에 우승의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만... 얼마 전 매닝이 완전히 필 받아서 맹활약했죠 ^^
04/01/15 08:19
저희 필라델피아란 부분에서.. 혹시나 했었는데.
필라델피아 사시는군요. 전 제주도도 못가봤는데^^;;; 풋볼은 리그기간이 무지 짧은 만큼 인기가 확~! 집중돼는군요.
04/01/15 11:10
버팔로랑 달라스 슈퍼볼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그후 샌프란시스코 까지는 어찌어찌 보았는데 그린베이 들어오면서 대략 흥미가 떨어졌네요. AFKN에서 월요일마다 풋볼 경기를 중계해 주었죠.
04/01/15 12:15
크..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는 야구죠....
그래도 미국의 풋불 인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특히 대학 풋불 인기는 진짜...종교를 뛰어넘는다고 하던데...
04/01/15 12:57
풋볼은 미국 최고(인기)의 프로스포츠죠.
한국 최고인기의 프로스포츠면...역시 야구죠. 축구는 국대경기 제외하면, 국내 프로스포츠에선 야구에 보다 팬이 적죠.
04/01/15 13:27
풋볼 미국에서 인기좋죠, 저도 미국사는데 제가 사는곳은 떨어져서..ㅠㅠ
미국사람들 자기사는 도시가 플레이오프 올라가면 거의 그곳에서는 자기 할일 못하죠 ^^
04/01/15 14:49
NFL 언제부턴가 룰을 독학으로 알고 -_-;;;
(주변에 관심있는 사람이 없으니 원 -_-;;) SBS Sports 에서 해주는경기 한경기씩 보다보니 어느새 재밌게 보게된 ^^; 머 아직 응원 하는 팀이나 선수는 없지만; (아 있군요 ^^; 피츠버그 였던가;; 한국계 선수요 하인즈 워드 인가 ^^;;) 그리고 저희 e-sports도 정말 발전했으면 ^^
04/01/15 14:55
정말 미국에서의 풋볼의 인기는 절대적이지요. 밤비노가 무덤에서 되살아나 전성기의 모습으로 복귀한대도 야구가 풋볼에게서 no.1 스포츠의 자리를 뺏진 못할 겁니다.
04/01/16 03:05
저는 그린베이가 올라가길 바랬는데...^^ 도노반 맥냅의 100 야드 러쉬를 보고 있자니 쿼터백인지 러닝백인지 모르겠더군요. 2쿼터던가요, 4th down conversion 시도 안하고 필드골만 넣었어도 연장없이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더군요. 하긴 그렇게 생각하면 이글스가 실패한 필드골도 있었네요. 저는 이번 시즌은 콜트의 우승을 예상 합니다. 매닝은 완전히 물이 오른듯....
04/01/16 17:32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미국은 여가시간에 할수있는 놀이 문화가 정말 없습니다. 피크닉과 스포츠관람 외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한국에서 성장한 사람은 미국에서는 심심해서 미칩니다. 미국인도 심심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런만큼 소수의 놀이문화에 광적입니다. 스포츠 관람이 대표적이지요. 프로팀이 없는 저희 동네에서는 동네 대학팀이 게임을 하면 인근 도시까지 다 미쳐 날뜁니다. 전날 밤부터 스타디움 앞에서 술과 고기를 먹으며 파티를 합니다. 지평선이 보이는 넓은 주차장이 차로 꽉꽉 찹니다. 여자와 노인은 경기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는 않지만 다 같이 와서 함께 놉니다. 승패도 팀도 모르지만 친구 가족 애인이 와서 보고 싶어하니 같이 와서 여자들끼리 노인들끼리 밖에서 경기끝날 때까지 노가리를 푸는 한이 있더라도 함께 갑니다. 한국의 게임문화에 대한 열광은 아직은 젊은 사람들이 중심입니다. 핵가족문화권으로 알려진 미국에서 의외로 가족중심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은 미국에 가기 전에는 알기 힘듭니다. 가족 구성원 어느 누구에게든 어떤 일이 생기면 그것은 가족전체의 문제가 됩니다. 사고도 놀이도 예외는 없습니다. (콩가루 집안은 예외 ㅡ.,ㅡ) 미국에서는 젊은 층 한 부류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이슈라면 관중동원 측면에서는 가족전체가 참여하는 4~5배의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어떤 국내의 놀이문화도 미국의 놀이문화만큼 큰 규모로 발전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까지 "우리가 현재 즐기고 있는 e스포츠"가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것도 문제가 될것입니다. "아들아 스타크래프트나 한판 할까??" "에이 아빠 그런 구식겜을 요즘 누가해요?" 이런 식의 대화가 나오면 난감해지겠지요 ^ㅡ^ 우리 만의 문화 던 국민모두가 즐기는 문화던 간에 지금 나의 주목을 끌고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 대회가 언제까지고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이글을 보는 누구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좁은 입력창에 긴 글을 쓰다보니 글의 의도가 갈팡질팡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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