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12 16:02:56
Name 하수태란
Subject 리플레이 스페셜? 과연 프로그램의 정체는 뭔가요?
자게에 올리기 뭣해서 유머게시판을 찾았다가.

거기는 논쟁거리를 만들지 말라는 공지를 보고. 여기에 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리플레이 스페셜? 과연 뭐하는 프로그램인지요?

이번주에 경기가 너무 없어서. 그냥 평소에 보지 않던 프로그램을 눌러봤습니다.

예전에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많이 봤었는데,

정말 보고 배울수 있는 리플레이. 혹은 아주 황당무계한 리플레이.

그런 프로그램이었던것 같습니다.

뭔가 남는게 있거나, 한바탕 시원하게 웃을수 있거나.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도대체 뭘 하려는지 알수가 없군요.

항즐이님과. 임성춘 해설. 나와서 경기 보면서 농담따먹기 하는걸 저희는 듣고 있어야 하나요?

웃길려고 농담을 하려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왜이리 기분이 나쁘죠?

당하고 있는 태란 플레이어. 그렇게 무시하면서 웃으면 기분이 좋나요?

빙커. 빙커 이러면서. 그선수 가볍게 무시해주면 시청자들은 기뻐 할까요?


물론 프로그램 전회.를 다 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금 본 박종수, 조민웅 선수 경기를 보고.

너무나 기분이 나빠서.

이곳 운영자중의 한분이신 (이었던?) 항즐이님.

그리고 임성춘님. 자제를 부탁드리려고. 여기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인터넷 방송도 아니고. 나름대로. 큰 방송에서. 좀더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2/12 16:30
수정 아이콘
이번주 컨셉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
8회 - 예선장이 모두 놀랐다!! 엽기대박!! 2월 11일 방송
박종수 프토 조민웅 테란 루나2.01 6차마이너오프예선 조별8강
박종수 프토 조민웅 테란 인투더다크니스2 6차마이너오프예선 조별8강
///////////////////////////////////////////////////////////////
입니다. 그리고 리플레이 스폐셜은 보석같은 리플레이를 소개하는 시간
입니다.
여기서 보석이 무조건 잘 다듬어지고 예쁜것만을 말하는걸까요?
아니면 많은 것들중에서 특히 볼만한것을 말하는것일까요
이글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전편을 보지도 않고 일부분만 보고
한프로그램과 항즐이님 임성춘님을 매도하는 행위는 옳지 못합니다.
그리고 농담따먹기요? 그러면 아예 옛날 마이너리그도 폐지하라고 그러
셨겠네요? 최상용 캐스터님하고 임성춘님하고 매일 농담했으니까요.
그리고 주제가 엽기이니 만큼 해설도 재미있게 해야되는것 아닐까요
또, 얼마전에 올라온글중에 요즘스타 너무 재미없다, 맨날 경기만한다.
뭐 이런글이 올라온적이 있는데, 수많은 정규 방송리그 중에 리플레이 스폐셜 이라는 리그가 아닌 양념같은 프로그램에서 진지함을 바라시다니,
너무 자기 입장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만약....
05/02/12 16:31
수정 아이콘
글 지우시는게..
05/02/12 16:42
수정 아이콘
물론 그 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리플레이 스폐셜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모두의 맘에 들기란 어려운 일이죠.
박국진
05/02/12 16:50
수정 아이콘
전 이정도면 매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즐이님께서도 처음 이글 읽으시면 기분 상하실수 있겠지만 이런 글이 항즐이님께도 모니터링으로서 올바르게 작용할수도 있습니다. 피지알 운영자중 한분이라고 해서 무제한적인 옹호만을 해야된다는 건 아니겠죠?

이 글 쓰신분이 욕을 쓰신것도 아니고 정당한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말씀하신것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들에 대해 인신공격을 한 것도 아니구요. 고언으로 들으시고 다음방송부터 반영해주시면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Grateful Days~
05/02/12 17:04
수정 아이콘
아.. 그분이 항즐이님이었구나.. 전 옵져버 쪽이신줄 알았음..
하수태란
05/02/12 17:04
수정 아이콘
글은. 당연히 안지웁니다. 만약님.
최상용님이 하셨던 유머랑은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제 기억에 그 분은 인신공격성 유머는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보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왜 글을 지우라는 리플이 올라오는지 이해할수 없네요. 지우라시는분도 너무 자기 입장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
souLflower
05/02/12 17:04
수정 아이콘
전 그런 농담들이 더 재미있고 감칠맛나게 다가오던데.....사람마다 다른가 보네요..
마샤™
05/02/12 17:08
수정 아이콘
글쓴분 내용에 공감합니다.
저도 저번에 서지수 선수랑 예선전에서 진 남자선수 (죄송합니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심하게 무시할때 정말 불쾌함을 느꼇습니다.

좀 자제해주시죠
달빛의꿈
05/02/12 17: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자면 전 재미있게 봤는데요 기분나쁘시면 그프로그램을
안보시는게 낮지 않을까요? 그리고 방송에서 안나오는 경기을 리플레이로 볼수있다는게 전 큰 만족입니다 그리고 그런 토크쇼 같이 진행돼는
프로그램을 농담 한마디 없이 진행하면 프로그램 분위기는 어떻게 돼나요?
ArtOfToss
05/02/12 17:20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소리지만, 엠겜 예선같은 경기도 좋습니다만, 공개된 아마초고수나 프로게이머들의 리플레이도 보고 싶네요
ChRh열혈팬
05/02/12 17:30
수정 아이콘
RS에 무엇보다도 말하고 싶은건, 아직까지 진행이 조금 미숙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항즐이님이 전문 mc가 아니니, 충분히 자연스럽게 진행을 하시기 힘드는건 압니다만, 좀 더 분발하셔서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한동안 웃고 떠들다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클로징 멘트 하는거, 보는 제가 다 당황스럽습니다-_-;

좋은 리플레이 보내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여담이지만 유명 클랜들간의 게임 리플레이도 괜찮을듯 싶습니다만..)
05/02/12 17:32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만 있던데요
즐거운분위기로하니 친근감도 들어서 재밌게 보고있는데 저역시 좋은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NewWorldOrder
05/02/12 17:36
수정 아이콘
흠..이런식의 글은 pgr보다 엠겜측 홈피에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오리날다
05/02/12 17:42
수정 아이콘
여기는 스타관련 사이트 아닙니까 ? 이 글이 왜 여기 있으면 안되죠 ? 이것보다 더 심하게 해설진들을 질타하는 글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하수태란
05/02/12 17:43
수정 아이콘
달빛님. 유머중의 제일 저질이 어떤건줄 아세요? sbs 엑스맨 같은데서 나오는 인신공격성 유머입니다. 인신공격 하지 않고도 웃길수 있는 방법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유머하는 사람의 능력에 달린거죠.

그리고.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 그럼 다른 tv프로그램에 대한 비평도 하지 말란 말씀인가요? 그 프로그램 안보면 되니깐요.

그리고 뉴월드오더님. 엠겜 게시판 분위기 아시지 않습니까. 거기서 제대로된 토론이 될것 같나요? 그리고 거긴 두 진행자가 글을 발견하기도 어렵고. 두분중의 한분은 프로게이머, 한분은 이곳 운영자. 이곳 게시판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이곳에 올렸습니다.
토라잉
05/02/12 17:50
수정 아이콘
재미만있던데.. 기분나쁘다는건 전혀 느껴보지못했음
05/02/12 18:09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보고 있네요
친근감도 들고
제로윈
05/02/12 18:14
수정 아이콘
글 좀 뭣같네..
RedStorm
05/02/12 18:3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공감가는 내용이라도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시네요....
저도 한번 님과 같은 말투로 꼬릿말 작성해보겠습니다.


----------------------------------------------------------------
왜 님이 주관적으로 글쓰는걸 저희가 이런게시판에서 보고있어야 하나요?
분명히 자신의 의견을 정당하게 표현한것인데 보는 저의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죠?
게시물을 보는 저희들은 생각도 안하시고 글쓰신건가요???
쫌 생각좀 하시고 글좀 쓰시죠...

물론 님이 여태까지 쓴 모든 글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금 본 님의 글을 읽고 나서

너무나 기분이 나쁘네요./..

이곳 pgr21 회원중에 한분인 하수태란님...

자제를 부탁드리려고 이 꼬릿말을 작성합니다,.

개인적으로 운영되는 싸이트도 아니고 나름대로 스타크래프트라는 매개체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 pgr21 에서 글을 쓰실때에는 쫌 생각좀 하시고 글써주시기 바랍니다...
---------------------------------------------------------------

기분 나쁘시죠??

물론 님의 의견을 저희가 어찌어찌 할 권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다르죠...

분명히 좋은 의견일지라도 욕을 먹을수도 있고 옹호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도 이 게시판은 님 혼자 사용하는 게시판이 아닙니다. 자유의 사전적의미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입니다.....
이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기분이 언짠았다면 .... 그것 분명히 잘못하신것입니다...

쫌 생각좀 하시고 글쓰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TF엔드SKT1
05/02/12 18:44
수정 아이콘
xx없는 분이네요
박국진
05/02/12 18:44
수정 아이콘
형법상의 명예훼손죄와 관련하여 "공공인물 이론'이라는 것이 있지요. 이른바 "공인"일 경우 일반인에 대한 명예훼손죄보다 관대한 심사기준을 적용하여 판결하게 되는데요,

좀더 쉽게 말하면 보통 일반인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일 것도 공인에 대해 가해질 경우는 명예훼손이 아닐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발적으로 공공에 노출되었고', 또한 '공익을 목적으로 한 비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물론 형법의 법적인 이론을 일상사에 그대로 대입시킬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시사하는 바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항즐이님은 엄연히 방송프로그램의 진행자이십니다. 그 분에게 가해지는 비판은 일반인에게 가해지는 비판보다 훨씬 폭넓을 수 있습니다. 본인께서도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셨을 때부터 이는 어느정도 감수 하셨을 거구요.

이 글 쓴분은 "그냥 마음에 안든다" 이런 것도 아닌 "조민웅 선수나 박종수 선수의 입장에서 한 번 봐봐라"라는 관점입니다. 이정도 비판도 안되나요? (물론 말투가 약간 공격적이시긴 했지만) 평소에 선수들에 대한 비판에 그리도 민감하시던 피지알 분들이 이경우에는 왜이리도 관대해 지시는지?
박국진
05/02/12 18: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솔직히 한말씀 드리지요. 누구라고 적시하지는 않겠지만 이 글에 대한 비판 리플로서 달린 글 중에 "개념없다"고 말해도 조금도 미안하지 않을 댓글들도 좀 보이는 군요.
진공두뇌
05/02/12 19:01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만, xx없다...라는 말은
피지알답지 않습니다.
이디어트
05/02/12 19:12
수정 아이콘
저도 리플레이 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을 안봐서 거기에대한 말은 하지않겠습니다만... 답글중에 '글좀뭐같네'...
참... 예전에는 보기힘들 답글이었는데... 많이 변하긴 변했군요.......
뭐같으면 왜 뭐같은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대뜸 뭐같냐니...
보는 제가 다 놀랬습니다...
달빛의꿈
05/02/12 19: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글을 보면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안좋습니다
달빛의꿈
05/02/12 19: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상황에서 어떤식으로 유머을 만들까요?
항즐이님이랑 임성춘님이 망가지면서 웃기는거? 아니면
스타크레프트에 주제에 맞지않는 웃긴이야기하면서 유머?
솔직히 인신공격(?)식 유머 이왜 에는 유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수냥~♬
05/02/12 19:20
수정 아이콘
-_-;; 뭐가 맘에 안드신다는건지

맘에드는 사람이 있으면 맘에 안드는 사람도 있죠
Sulla-Felix
05/02/12 19:2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공인에 대한 토론은 수십번이나 반복된 것입니다.
제발 방송인들에게 공인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적어도 피지알에서의 공인은 국가의 세금을 녹으로받는
공무원이나 이에 준하는 사람들로 합의 된 것으로 압니다.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면 또 새로운 합의를 위해 진통을 겪는군요.
(예로 스포일러 문제.. 두달에 한번씩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곳의 신참이긴 하지만 제발 예전의 규칙같은 것은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무시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그 규칙을 확립시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싸웠고 수많은
사람들이 떠나 간 것으로 압니다. 그분들의 노력을 조금만 더 인정
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어떨까요?
Sulla-Felix
05/02/12 19: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리플레이 스페샬의 경우는 하수테란님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것을 '유희'의 도구로 삼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더군다나 게임 방송이 게이머를 그런식으로 대하는 것은 더욱 옳지 못한
방식입니다.
그것이 비록 방송에 대한 미숙함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 해도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예전 어바웃 스타크의 경우는 이승원 해설이 중간에 무게를 잡아 주었기 때문에
임성춘류 개그가 그 역량을 발휘한 것이라 봅니다. 주저넘은 말이지만
항즐이 님께서도 임해설이 자신의 개그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무게추 역할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임해설의 선수입장에서의 감각,
심리상태, '스타급 센스'를 발휘하고 항즐이님이 배경, 기본적인 전략의 테제,
필수요소등을 집어 주시면 정말 멋진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박국진
05/02/12 19:33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 피지알에서 그런 합의를 보았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룰이 있었다면 제가 함부로 말한 것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런 룰-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나 이에 준하는 사람이 아닌한 공인 이론의 적용은 안된다는 룰이 있고 정말 그런룰이 "이글(제 댓글이 아닌 하수테란님의 본문)이 문제성이 심각하다"고 받아들여지는 수준에서 적용된다면 솔직히 동감하기 힘듭니다.
저도 공인이라고 무조건 욕먹는게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디씨의 격투기 갤에서 최무배 선수 인신공격하는 사람이 최무배선수측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을 때 나름대로 후련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허용가능한 비판의 틀이 너무 좁은 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의 이중적용의 경우에는 더욱 드렇구요.
(예를 들어 한때 정수용감독님에 대한 비판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허용되던 때가 있었죠.)
피지알에서 만약 그렇다면 저는 정말 피지알에 더 이상 오고 싶지 않네요. 비판이라면 무조건적인 불허용은 비판에 대한 무제한적 허용보다 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피지알에서 그러한 전통이 확고하게 확립되어 관습규범화 될 정도라면 그 것을 존중하고 저도 더이상 피지알에 글을 쓰지 않고 도로 눈팅 회원으로 돌아가렵니다.
박국진
05/02/12 19:36
수정 아이콘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재판시 적용하는 법원의 "공공의 인물 이론"은 그 공인의 경우를 굉장히 광범위하게 적용시킵니다.
Sulla-Felix
05/02/12 19:44
수정 아이콘
박국진//기분이 상하셨다면 일단 사과부터 드려야 겠군요.
제가 지적한 부분은 '공인'이라는 표현의 부분이었습니다.
스타크 사이트에서 스타크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 없으면
말이 안되죠. 해설가, 옵저버, 맵제작자, pd, 여기서 한번씩
'까이지'않은 분이 없습니다. 문제는 비판의 기준이 합리적이냐이죠.
예를들어 프로그램 방영의 문제는 제작자의 역량의 문제이지 도덕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공인'이라는 말이 이슈화 된 것은 '개인의 도덕성'을
우리가 평가할때 그 대상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것이죠.

박국진님에게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05/02/12 20:1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낚시..
05/02/12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프로그램을 첫회할때 항즐이님 나온다는 이유로 한번 봤을 뿐이니 거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인신공격성 유머 굉장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요샌 그런 개그맨들이 너무 득세하는 탓인지 무감각한분들도 많은 것 같지만 거의 그런 유머에만 의존해서 얘기하시는 분들 많죠. 실명까지 거론했다가 그 개그맨을 혹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실례가 될까봐 쓰진 않습니다만.. 그렇게 안해도 얼마든지 잘 웃길수 있고 기분좋은 웃음을 만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제동씨 좋아하구요. 그만큼 그것도 공부하고 연구해야하는것이겠죠.
배규수
05/02/12 20:35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다혈질이신것 같으신듯...

ㅡㅡ; 뭐 , 저번에 보시고 몇번의 상황까지 제시하면서
인신공격이니 뭐니 프로그램의 취지 자체에 회의를 던지고
앞으로 짜여진 방송편성 유무나 비중까지 제어하려는
움직임은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잘못된건 고쳐야죠, 방송에서 인신공격을 들었다는데 어떤 시청자가
나쁘지 않다할것이며 동감을 못할겁니까?

그러나 모든건 ' 정도의 문제' 이며 그에따라 달라지는 ' 선택의 문제'
등등이겠죠.

무한한 다혈질을 가진 글쓴이께 조금은 심신의 안정을 권하는바입니다.
훨씬더 스무스한 해결책이 없는건 아니죠.
난고시생)
05/02/12 21:24
수정 아이콘
음..뭐 내용은 대충은 이해합니다.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구요.
하지만, 그런 면은 방송초기의 미숙함으로 보면 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sbs x맨이나 이런데서 행하는 개그가 무조건 최고 저질개그라고 말하시는건 일부의 생각입니다. 그런 유머를 즐겁게 보는 사람도 있고, 그들은 그렇게라도 해서 웃겨야하는 개그맨이니까요. 모든 사람들의 비위에 맞춰 방송하려면 어떻게해야 하는건지..

또한 하수태란님께서 엠씨를 비판하는 것 처럼 바꿔생각하면 이렇게 엠씨의 잘못을 무.자.비.하게 비판하는 것처럼 그 엠씨들도 프로게이머에 잘못을 비판했다고 생각해도 되겠군요.
包靑天
05/02/12 21:33
수정 아이콘
Sulla-Felix// 공인의 의미가 "국가의 세금을 녹으로받는 공무원이나 이에 준하는 사람들"? 예 맞습니다. 맞습니다만, 그것에만 국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언론기능과 대중매체의 힘이 강화한 현대 사회에서는 더더욱 공인의 의미를 그와 같이 엄격히 축소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국어사전에서 공인을 찾아보신 후에 옳다구나 하고 사전에 써 있는 글자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 같군요. 사전적 의미로서의 공인은 국가적 업무는 하는 이들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맞을 지 모르나, 대중사회에서 그런 정의는 대단히 편협할 수 있을 뿐더러 공인이라는 용어의 효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박국진님 말씀대로 공인의 의미는 명예훼손을 판단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고 법학 외에도 언론학 방송학에서도 인물의 공적 영향력을 중요 요소로 보기 때문에, 개념의 정립에 있어서 대중매체를 통해 노출빈도가 높은 방송인 등을 포함시키는 이론들이 많습니다.
영혼의 귀천
05/02/12 21:33
수정 아이콘
글이 조금 날카로워 보이긴 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시청 소감이고, 비판이지만 그 반대 입장도 생각해 주셔야죠.
그 프로그램을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에겐 상당히 거칠게 다가오는 글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전문적으로 진행에 대해서 교육받으신 분들도 아니고 경험이 매우 풍부하신 분들도 아닙니다.
이렇게 지적 받으시면서 좀 더 나은 진행을 할 수 있으시겠죠.
다만 좀 더 부드럽게, 아쉬운 점을 적어 주셨으면 듣는 입장에서도 충고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까요?
카나라즈
05/02/12 21:38
수정 아이콘
스타크 관련 프로그램이 뭐 무조건 웃겨야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글쓴분을 포함해서 일부사람들에게 인신공격으로 비춰지는 개그까지 꼭 해야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물론 임성춘님의 해설특성상 어느정도의 개그나 유머는 불가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보다는 오히려 리플레이 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에 걸맞게 수준높고 다양한 리플레이 소개와 그에 따른 충실한 해설과 진행이 이 프로그램이 지향해 나가야할 바가 아닐런지..
包靑天
05/02/12 21:40
수정 아이콘
Sulla-Felix// 한말씀 더 드리자면 현재 현대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공인(public person)이라는 용어는 미국에서 들어온 개념으로 "공적인 결정에 자의적이거나 타의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직자부터 연예인, 교수, 스포츠선수 등등을 아우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정의되고 그 범주가 결정되는 것은 바로 매스미디어와의 접근성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밀가리
05/02/12 21:49
수정 아이콘
주제 넘은 소리 좀 조금 할께요.
학교선생님한테 꾸중 들어보신적 있나요? 이런말은 들어보셨는지 "너 뭐하는 놈이냐?"

제눈에는 항즐이님과 임성춘해설위원을 인신공격하는 -그럴 정도의 수준을 지닌- 글일 정도로 날카롭네요. 흥분하신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또 이런 식으로 글쓰시면서 RS를 재미있게 보시는 분에게 칼날이 튀었죠. "어? 난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조금만 돌려 말씀하셨다면 좋은 글이었을텐데.
05/02/12 21: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이 이런리플은 없네요

그들의 플레이에 유머나 무시의 대상이 될만한 빈틈을 보였기 때문에 그들은 웃음거리가 되기 충분했다..고로 해설자들이 그들을 웃음거리로 만든건 정당하다
홍진호팬
05/02/12 22:01
수정 아이콘
이런일이 생길줄 알았네요.
보면서 너무 불안했거든요
저 겜 한 플레이어가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
항즐이님, 임성춘해설위원님 농담은 재미있지만
그게 듣는사람의 기분을 나쁘게정도가아닌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농담이라면 자제해 주시는게 앞으로도 좋겠네요.
letter_Couple™
05/02/12 22:13
수정 아이콘
방송을 한번도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설마 리플레이를 분석하면서 실수나 실책을 잡아내는건가요?

그런 프로라면 상당히 유감이겠지만 설마 그런건 아니겠죠.
Sulla-Felix
05/02/12 22:18
수정 아이콘
포청천//이미 피지알에서 퍼블릭 퍼슨과 공인의 차이에 관해서는 논의
가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마 '유명인'이라는 말로 이 퍼블릭 퍼슨을
지칭하자고 당시 잠정적으로 합의했었습니다.
이렇게 차이를 두는 이유는 도덕성과 사생활을 이유로 이 '유명인'
들에게 비난이 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한번 지난 글들을 검색해 드릴 것을 권합니다.
TRUST_NO1
05/02/12 22: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모든이의 감정을 생각하면 그냥 맹숭맹숭하게 리플레이만 틀어놓지, 뭐할러 진행을 합니까.. 실제방송을 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조민웅 선수의 첫번째 경기에서의 대처가 워낙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선수 출신인 임성춘 해설은 "많이 돌려서" 말한 것같은데 그 걸 인신공격이라뇨.. 그리고 유머도 섞어가면서 가볍게 진행하는게 그 프로그램의 테마라 들었습니다. 실제로 MBC게임측에서도 "이 프로그램은 가볍게 즐길수 있게 구성하려 합니다"라고 공지가 나갔구요. 매우 진지한 것을 원하신다면 그냥 안 보시는게 날 것같네요..

마지막으로 님의 글에 날이 너무 서있는 듯합니다...
Sulla-Felix
05/02/12 22:26
수정 아이콘
포청천//"아마도 국어사전에서 공인을 찾아보신 후에 옳다구나 하고 사전에 써 있는 글자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 같군요."<-뭡니까 이게...
제발 예의좀 갖추며 반박하시면 안될까요?
...AndJusticeForAll
05/02/12 22:28
수정 아이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테마를 갖고 있다지만 아직까지 진행이 너무 미숙한것 같더군요. 좀 더 노력 해서 괜찮은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네요.
제3의타이밍
05/02/12 22:28
수정 아이콘
전 RS보면서 선수출신인 임해설이 정곡을 찔러주는 것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번질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만든 프로가 이렇게 딱딱해져 간다면 보는 사람과 보여주는 사람 모두 힘들뿐이라고 생각되네요
나도가끔은...
05/02/12 22:48
수정 아이콘
왜...김동수 해설위원의 "연습안하나요?"는 같은 프로게이머 동료로서 애정이 묻어나오는 대세 발언이 되고
임성춘 해설위원의 발언은 인신공격이 될까요?
우승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인가요?
박국진
05/02/12 23:04
수정 아이콘
연습안하나요?, 발언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말이죠
05/02/12 23:19
수정 아이콘
나도가끔은...님//애정이 묻어나오는 발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극히 적죠-_-;
김동수 해설이 차별한다고 얼마나 까였는데요.

그나저나 대충 결론을 내려보면 글이 조금 날카롭고, 조금 더 신중하게 쓰는게 좋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글이군요.
얼마전에 천성산 관련 글을 쓰신 분도 감정적으로 글 썼다가 엄청난 리플 공세를 받았죠.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방식에 따라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폭이 상당히 변하게 됩니다.

뭐 그런 표현의 정도만 고친다면 글쓴분 말대로 항즐이님의 모니터 자료로 사용될 수도 있겠네요.
시청자들의 생각을 대충 알 수 있으니 말이죠..

근데 글을 떠나서 리플들이 참 가관이네요.. 이젠 저런 리플을 pgr에서 보는 것도
익숙해져가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_-

마지막으로 저는 리플레이 스페셜 그다지 재미 없어서 잘 보진 않지만..
그냥 들어줄만한 수위더군요.. (비방유머의 정도가 말이죠.)
illusionphoenix
05/02/13 00:52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없으면 보지마세요~ 저두 너무 재미없어서 안봅니다.
숨겨진 리플 보는건 좋은데...두분다 진행이 미숙하셔서 흐름이 끊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그리고 작가가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하는 유머는 정말...안했으면 하는 바램이...)
그냥 속편하게 좀더 다듬어지면 보시는편이 정신건강에도 좋으실거 같네요...;;;
유신영
05/02/13 02:09
수정 아이콘
싸우지들 마세요.

그리고 글이 자극적이라고 같이 자극적이 되는 것도 보기 좋지 않네요.

대화를 하려면 서로 같은 눈높이에 서기 위해 노력해야죠.

방송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글을 몇 번의 생각없이 한 번에 작성하신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저로서는 그 글에 맞대응하는 배려 없는 노골적인 공격성 리플들이 더 문제 같네요.

그래서야 대화가 없죠. 싸움만 있을뿐이죠.

맘에 안 드는 것은 다 쓸어버리겠다는..

직접 얼굴을 나눌 수 있는 곳도 아니고, 정말 그 공격성으로 한 판 붙을 수 있는 곳도 아니고..

양쪽 모두에게 남는 것은 주체할 수 없는 분함과 털어낼 곳 없는 답답함뿐이겠죠.
퀸오브저그
05/02/13 02:14
수정 아이콘
저는 평소에 리플레이스폐셜 상당히 좋아합니다. 평소에 자주 볼수없었던 리플레이와 더불어 항즐이님와 임성춘님의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투박한 입담. 정말 바짝 긴장해서보는것이 아닌, 편한 마음으로 볼수있는 그런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AlwaysOOv
05/02/13 02:22
수정 아이콘
그 프로그램 나도 보기 싫은데
05/02/13 02:29
수정 아이콘
월척인가요..
안티벌쳐
05/02/13 04:37
수정 아이콘
아~ 그 사람이 항즐이 였군요.
여기 글쓰신 분 말씀처럼 수준이 다소 떨어지는 방송인건 사실이지만
내용이 재미있어서 가끔 봅니다.
개인차이인듯 하네요.
김준철
05/02/13 06:59
수정 아이콘
전 괜찮던데요.. 그리고 리플레이를 방송하는건데 당연히 실제 리그보단 중계하기에 긴장감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그럼 어떻게 방송을 해야하죠?
05/02/13 09:59
수정 아이콘
↑그러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걸 지적하지 않으면 아무 발전도 없고 죽도밥도 안됩니다. 저 역시도 별 불만은 없지만 저렇게 자기가 이상하다 생각하는걸 말하는것 자체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05/02/13 10:04
수정 아이콘
님들 리플레이가 올라갔다고 합시다
거기서 '저선수 뭐하나요' 하는 해설을 들으면 기분좋으실지....
플토맨
05/02/13 11: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별 재미없죠. 웃음을 주기위해서도 아니고 유용한것도 아니고,
항즐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스타 관련 커뮤니티 관심 끌기 용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그분 목소리 톤 정말 방송용으로 적합하지 않음
영혼의 귀천
05/02/13 11:2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도 분명히 나쁘지는 않지만 요지는 너무 날카롭다는 겁니다.
유신영님의 말처럼 그 프로그램에서 선수에게 상처를 준게 문제라면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들께 상처를 주는 건 괜찮습니까?

인신공격성 발언이 기분 나빴다면 그것을 지적하는 글은 더더욱 배려를 해서 써야죠.
물론 댓글도 마찬가지 이구요.
저녁하늘의종
05/02/13 11:28
수정 아이콘
에, 저 역시 재밌던데요-_-;
개인차가 이렇게 심할줄은 몰랐습니다만;
05/02/13 11:52
수정 아이콘
저도 rs를 그저 재미있게 볼 뿐이였는데 이글을 보니,,
선수분들은 좀 상처(-_-)를 받으셨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여러가지 틀에 짜이고 세련된 스타 프로그램중에 rs같은 프로그램이 하나쯤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한편으론 드네요.

결론은..... 약간의 수위를 조절하는 선에서 지금의 rs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합니다. ;;;
리치나다옐로
05/02/13 12:23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스페셜 자체의 프로그램은 문제가 없습니다만 해설분들이 문제죠. 이분글내용대로 농담따먹기 하는것도 아니고.
비호랑이
05/02/13 12:45
수정 아이콘
썰렁한 농담이 너무 많기는 합니다. 약간 조절하는게 좋아 보일듯 하네요.
맥핑키
05/02/13 13:27
수정 아이콘
공인과 유명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지난 글 검색해 봐라' 라고 하면 '난 여기서 산지 오래됐으니 새로 이사온 네가 수고 좀 해라' 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죠.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나쁜것은 다르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개그 = 개그 중 가장 저급한 개그]

는 아니죠. 이런 부분도 있다라면 모를까... '이건 대체 뭐하는 겁니까' 라고 물으면 난감하네요. 씨알이 먹힐 변명부터 준비하고 나서 뭔가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05/02/13 14:28
수정 아이콘
진행이 상당히 미숙한 것은 사실입니다. 본문 글 쓰신 분의 지적 형태가 조금만 부드러웠어도 좀 더 공감을 얻는 문제제기 였을 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包靑天
05/02/13 15:01
수정 아이콘
Sulla-Felix// 언제 pgr에서 공인과 유명인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자명하고 확정된 합의를 이루었지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단지,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공인(公人)의 의미가 우리나라의 과거 문헌들에서 뜻하는 공직자가 아니라, 미국에서 차용된 public person이라는 개념의 번역어로 자리매김되어 있기에 저는 그것을 사용한 것 뿐입니다. pgr에서 그런 개념의 합의가 pgr인들 사이에서의 자명한 정립이 있었는지도 의문입니다. Sulla-Felix의 말씀대로 이곳의 글을 검색해보았으나, 어떤 분들께서 공인의 의미를 과거 우리나라에서 쓰이던 공직자로 한해야 한다고 하시는 글을 보았으나 그 글의 여러 댓글들과 다른 글들을 종합하여 보았을 때 pgr에서 확연한 합의를 이루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설사 그러한 합의가 있었다고 한들 공지사항에서 그것을 특별히 지도하고 있지 않는다면 제가 공인과 public person 간의 구분을 굳이 해야할 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사용됩니다. 더욱이 Sulla-Felix님의 댓글에 언급하신 말씀대로 그것이 "잠정적" 합의였다면 말입니다. 따라서 저는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개념대로 제 글을 구성한 것 뿐입니다.
파크파크
05/02/13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RS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질책하고 싶은 내용이였습니다.. 가령 제가 본 것중 서지수선수와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어떤 플토분이 경기하셨던 그 방송분에도 인신공격성 발언이 있더군요 ; 여성에게지면 몇일간 고개도 못들고 다니겠다, 저선수 뭐하는거냐 셔틀을 저렇게 잃으면 안되지않나등 그 리플의 당사자가 보면 충분히 불쾌감과 수치심을 줄만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완곡하게 표현을 하신다면 더 나은 글이 됐을 듯 싶습니다.
파크파크
05/02/13 22:56
수정 아이콘
지금 잘 기억은 안나지만 분명 저도 눈살 찌푸리고 봤던 부분이 좀 많았는데 ;; 구체적으로 써드릴 수가 없네요
하수태란
05/02/14 09:28
수정 아이콘
글의 수명이 대충 다한것 같군요. 기억하시는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최인규 선수 경기전에 팬이랑 사진찍은것에 대해 매너 없다고 ( 다른선수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ㅡㅡ;) 글 올렸다가. 너무 많은 답글-_-로 인해 삭제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는 되지 않아서 다행이군요.

표현. 표현하는 방식이 문제이긴 합니다. 저는 이제 곧 제대하는 말년병장-_-입니다. (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을때. 이동국이 우리보다 10일정도 먼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며칠뒤에 대표팀경기로 차출되었다는 소식도 -_-;;) 여튼 지금은 말년휴가중이고 며칠전에 제대파티를 했었는데, 거기서 나온말도. '표현' 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표현하면, 오해도 덜 생길것이고. ( 병장의 위치에 있다보니 -_-; ) 욕도 좀 줄이고 -_-;; 과 친구들에겐 이미 몇년전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었고, 군대가선 권력-_-을 누리다 보니 그게더 심해졌고. 당연히 후임병들은 그런 이야기를 했고. 역시나 고치긴 고쳐야 할것 같습니다.
( 하지만 여전히. 이런 문제제기의 글은 좀 강하게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글이 부드러웠다면 소리소문없이 넘어가버렸을수도 있었겠죠 - 벗. 옹호해주시는 분들 조차도 한목소리로 표현방식의 문제를 지적하시는걸 보면. 제 고집을 버려야 할듯 합니다.)

음. 답글칸에서 윗글을 보지 못하고 쓰니 정리가 잘 안되는군요.

어쨌든. 읽어주신분들. 답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그 프로그램에서. 무언가 작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결.
파크파크
05/02/14 16:48
수정 아이콘
음 어쨋든 잘 끝날듯..
항즐이
05/02/15 03:56
수정 아이콘
지적해 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지적해 주셨지만 "정체는 뭔가요?"라고 안 하셔도;;
꾸중을 알아 들을 정도는 됩니다;;

깜짝 놀라긴 했네요.



에.. 또.. 공인 이야기는 넘어가구요.
"유명인"이라는 용어로 대신하면 될 것 같네요.
좋건 나쁘건 영향을 끼칠 능력이 되는 사람.. (뭐 제가 그런지는 정말정말 전혀 모르겠는데요... 제 프로그램 보신다는 분도 여기서나 보지.. 흐흐)

제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부터 제가 프로그램을 재미있고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다거나, 무리 없는 웃음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따위는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PD님이 제게 요구하신 것은 다만 평소 생각하던 것을 (약간 방송에 부적절 할지라도) 맘껏 말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그래도 되나.. 싶었고, 처음에는 버벅버벅대기만 해서 좋아하시는 분이 거의 없었을 정도였죠.

이왕 하는거!
좀 실수하고 이렇게 비판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해보자! 싶어서 최근 녹화에서는 열심히 떠들고 웃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재미있어 해 주시는 분이 조금 생겼습니다. 그만큼 비판하시는 분이 늘어나는 건 어쩌면 아주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솜씨 영 부족한 사람이 오버를 했으니 그 과정에서 얼마나 부적절한 일이 많았겠습니까.

앞으로 더 잘하고 싶습니다만, 아쉽게도 리플레이 스페셜의 녹화는 한 번 정도 남았습니다.

그 한 번, 물론 조심해야 할 부분은 반드시 조심해야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번 힘껏 부딪혀 보고 오겠습니다.

이 글 쓰신 분도 가뜩이나 어버버 한 놈이 기죽어 완전 찌질스러운 모양새를 내기를 바라지는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죠? ^^

뭐 재미없다.. 영 아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깁니다;; 제가 봐도 지루할 때도 있거든요.

재미있다. 편안하다.. 감사할 뿐이죠. 저도 가끔은 대견하게 보기도 하거든요;;

"아마추어"라는 말로 많은 분들에게 나가는 방송이 용서 될 만큼 호락호락한 것이 아님을 잘 알기에 여러 분들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또 다시 한 번 고민하려 합니다.

늘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리플레이 스페셜, 마지막까지 즐겁게, 편안하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점.. 조금만 너그럽게 다독여 주시구요.

그럼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우.야
05/03/05 19:22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리플 이제와서 보았네요.
그릇이 크신 분 같습니다.
마지막 녹화, 이미 하셨겠지만,
잘 하셨기를 바랄게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991 스타크래프트의 클라이막스가 다가오는가...? [31] legend5102 05/02/12 5102 0
10990 듀얼 대진표는 나왔습니다. 하지만, [74] 세상에서젤중7249 05/02/12 7249 0
10987 꿈의리그가 현실로 다가올지 모릅니다~! [36] Eva0105798 05/02/12 5798 0
10985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4회] [4] Port3655 05/02/12 3655 0
10984 프로게이머를 육성하는 모바일게임이 나오면 어떨까요? [14] 테란유저3821 05/02/12 3821 0
10983 리플레이 스페셜? 과연 프로그램의 정체는 뭔가요? [76] 하수태란5880 05/02/12 5880 0
10982 아트저그, 그가 보고싶습니다.. [30] 온게임넷매니5174 05/02/12 5174 0
10981 [소설]When a Man Loves a Woman #4: 첼린지리그 [4] Timeless4286 05/02/12 4286 0
10980 꿈을 꿨다.....그리고 앞으로는..... [1] legend3342 05/02/12 3342 0
10979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6] BaekGomToss3585 05/02/12 3585 0
10978 주간 PGR 리뷰 - 2005/02/05 ~ 2005/02/11 [14] 아케미4486 05/02/12 4486 0
10977 뇌출혈에 관한 질문입니다. [17] 치토스4075 05/02/12 4075 0
10974 프로게이머 데이터베이스-1.임요환 [31] legend4729 05/02/12 4729 0
10973 더 발전하기 위한 한걸음 [3] 난고시생)3359 05/02/12 3359 0
10970 차기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예상 [40] Altair~★5015 05/02/11 5015 0
10969 '삼국지연의'에서 가장 아쉬운 인물이 누구일까요? [120] NewWorldOrder4895 05/02/11 4895 0
10968 심심할 때 가끔은 스타리그 정리를.. [6] 일택3532 05/02/11 3532 0
10967 논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 [13] 총알이 모자라.3735 05/02/11 3735 0
10966 [잡담]삐삐쓰던 시절 이야기.... [13] Zard3227 05/02/11 3227 0
10964 (천성산 문제로써)마지막 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1] 작곡가인구3304 05/02/11 3304 0
10963 오늘 병무청을 다녀왔습니다. [7] Flyagain3352 05/02/11 3352 0
10962 옵저버 일 하실 분을 구합니다. [37] 김희제5219 05/02/11 5219 0
10961 새로운 방식의 게임리그 [8] taxpert3372 05/02/11 33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