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태규선수 1차전에서 이길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언제나 약자가 강자를 이길때는 감동이 두배 세배가 됩니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이태리 스페인을 꺾을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뻔히 보이는 선수들로. 뻔히 보이는 엔트리와 팀플멤버들로.

상대에게 가르쳐주고 한것이나 다름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해냈습니다.

정말 잘했습니다.

이명근감독께서 오늘 정말 행복을 느끼신다고 하는데
KOR팀의 경기란 경기는 빼놓지 않고 지켜본 저도 게임을 통해서
행복을 느낀 정말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이제 그랜드파이널입니다.

와일드카드 아닙니다. 당당히 4팀중에 3위로 그랜드파이널 진출권 따냈습니다.



이번 3라운드 결승전에서 너무 기력을 소모하고, 또 선수층이 얇다보니

여러가지 KTF팀보다 손해를 많이 본 면도 있습니다.

불안하지만. 그래도 다시한번의 기적을 꿈꿔보렵니다.





KOR팀 창단이래 단한번도 스폰을 제대로 받아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KTF. SK. 팬텍같은 든든한 스폰을 통해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키워내는 이런 막강팀들을
다시한번 보기좋게 꺾어보일 것이라 믿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정신력과 단결력으로 뭉친 KOR팀.

정말로 당신들이 KOREA를 대표하는 최고의 게임팀이 되기를.

마음속 깊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