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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1 01:41:27
Name 뉴[SuhmT]
Subject 사람들에 따라서 추억하는 법은 다릅니다. - For VGundam -

   님이여, 사람 마다 제각기 추억하는 법은 다르다는데.
  제가 님을 그리는 방법은 오로지 한가지 밖에 없으니
  그것이 못내 아쉬워 차마 눈물짓지 못합니다.

   님이여, 그대의 꿈을 일단 끝 맺으셨으되
  내 가슴에 아직 그대의 꿈 이어지고 있나이다.

   아아.. 그대는 이미 떠났지만, 이미 내 곁엔 없지만
   미련한 저는 님을 추억하는 단 한가지 밖에 없으니..
   그 넓은 화폭에 그대를 그리우렵니다.
  미소를 가득 채운채로 그대를 추억하렵니다.
  



    ... 뉴 입니다-_-;
  예전에 잠시 끄적거렸던 Endlis SL 이라는 선수 찬양글(이라고 보기에도 어줍잖은)
걸 연재한적이 잠시 있습니다. 시작을 '임요환' 선수로 했다보니 본의 아니게
나름대로 관심도 받던 그런 글 이었습니다.

   임요환 선수 다음으로 제가 찬양한 선수는 바로 '조정현' 선수 입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빌드오더,
  그렇지만 휘어질지언정 결코 부러지지 않는 절개의 마인드.

   그의 대나무류는 '대나무' 의 정신에 '버드나무' 의 유연성이 깃든 그런 빌드라고..
   제 나름대로 평가를 내린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많이 아쉽네요. 조정현선수를 언제 볼까 기대하던 마음도, 다시 부활하길
  바라던 그 마음도 부서졌으니까요.
  
   이재훈 선수는 요즈음 부활의 조짐이 보입니다.
   임요환 선수도, 박정석 선수도 자기의 자리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어있고요.
   유독 빛을 발하지 못하는 다이아몬드, 조정현 선수였는데..

   이렇게 되니 많이 씁쓸합니다.  
  
   위에 끄적거렸듯이, 제가 조정현 선수를 그리는 법은,
  그의 은퇴후 앞길이 잘되길 바라는 팬으로서의 방법은..

   역시나 스타에서 그의 대나무류 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해서.. 보름동안이라도 테란잡는 동안은 대나무류만 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기억하고싶고 흉내내고 싶어지는 선수라는거 자체로도
  
   조정현 선수 또한 저에게 있어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앞으로 하시길 잘바라는 마음에서

  VGunDam FighTing!!


  Ps . 위에 끄적거린건.. 걍 끄적대봅니다. 생각나는대로-_-; 스스로 생각해도..
        졸작이란거 압...니다. 눈버리게 해서 죄송-_-);;
  Ps2. 수정이란 없습니다 후후후 그럴 시간에 당장 스타 키고 대나무류 하러 고고고
  PS3.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Ps4. 비슷한 글이 있을땐 리플을 달아야 함이 옳지만.. 유난히 좋아하던 조정현 선수라
  꼭 제가 글을 올리고 싶은 욕심이 가득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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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1 01:58
수정 아이콘
오늘은 2월1일

KT배 왕중왕전 조정현VS김동수의 경기가 있던 날이었죠

전 KT배경기는 단 한경기 기억합니다 조정현선수의 노베럭 트리플커맨드

바로 오늘과 같은날 김동수선수를 상대로 했었죠

정말 잊지 못할꺼에요 조정현선수..
처제테란 이윤
05/02/01 02:29
수정 아이콘
요즘 테란의 막강한 전략이 대나무류의, 대나무류를 통한, 그런 전략들이라서 더욱더 아쉬움이 커져버렸습니다.

저는 임요환 못지 않은, 아니 동급인 전략가 조정현을 기억할것입니다
05/02/01 07:34
수정 아이콘
저도 조정현 선수 좋아했었는데 ;; 최근에 부진하는 모습 보고 상당히 안타까웠는데 결국 은퇴하시는군요 ....
개인적으로 아빠의 압박으로 어제 건담의 마지막 경기를 보지 못한게 씁쓸합니다 ...
안전제일
05/02/01 08:26
수정 아이콘
한명의 올드게이머, 한명의 스타일리스트, 한명의 전략가의 은퇴...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들에서 겪을수 밖에 없는 일이지만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그 플레이와 그 노력.. 잊지 않는 팬이 되겠습니다 조정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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