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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31 23:09:58
Name *블랙홀*
Subject 조정현..그를 보내면서.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다 지우다 쓰다 지우다..

그냥...생각나는 데로...써 보렵니다...

조정현 나의 영웅 나의 스타일을 만든 장본인

무수한 전략을 만들어낸 선수

대나무류란 별명을 가진 선수

"대나무는 휘어지지만 뿌러지지는 않는다'라는 닉네임과

그 수식어가 가장 어울린 선수

사람들을 스타보면서 즐겁게 한 선수

내가 그의 플레이는 놓치지 않겠다 라면서

정현선수의 경기만 있으면은

눈 뚫어지게 그의 경기를 보던 때..

KT왕중왕전에 올랐을때 "아자"라고 하면서 엄청 기뻐했던..때

2002sky배 이후 많은 휴식기 이후에..

한게임배에 나왔지만

손목부상으로 3패를 하면서 쓸쓸히 떠난 그...

명경기 제조기 전략 제조기...조정현...V-Gundam

잘..가세요...

보내긴 싫지만..보내긴 싫지만..

당신의 모습을 더 잡아두고 싶지만..

이러한 마음은..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잘가세요..잘가세요....

행복하세요...그리고....건강하세요

정현선수..가시지만..

저처럼 정현선수를 잊지 않는 팬은 있습니다.

전략가 난전의황제 조정현...

화장실 사건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준 경우도 있던 그

잘가세요....그리고 행복하시란..말 밖에..

이제..다시 당신의 플레이를 볼 수는 없지만

가슴속엔..당신의 이름과 당신의 전략을 좋아하는 팬들이 있었으니깐요

조. 정. 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한번...행복하고..하시는 일마다...성공하시길...

Good Bye 조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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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냥~♬
05/01/31 23:12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휘어지지않고 뿌러지죠.. -0-;
지수냥~♬
05/01/31 23:12
수정 아이콘
조정현선수 아쉽네요..
정말 친절하셨고 좋은분이었는데..
The Drizzle
05/01/31 23:29
수정 아이콘
지수냥~♬님//당시 정일훈 캐스터깨서 실수(인것 같습니다.)로 그런 멘트를 인용하셨는데, 그 이후로 계속해서 조정현선수가 대나무류로 불렸습니다. 갈대류 테란...음..왠지 익숙하지가 않군요.

한때 테란가운데 대 프로토스전 최강은 누군인가...라는 질문에 어김없이 한자리를 차지했던 인물이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1or2벌쳐 4마린 1탱크 조이기라는 전략 하나를 가지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이었는데 말이죠.

올드게이머의 은퇴는 올드팬으로써 더욱 가슴이 아프군요.
bobori1234
05/01/31 23:44
수정 아이콘
조정현...

정말 오래된 게이머죠.

투니버스시절부터 나왔으니까요.

리플레이를 보면서 참 감탄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요.

아쉽네요.
사우스포™
05/02/01 00:14
수정 아이콘
어 오늘 MBC 마이너리그에 나왔던데..
리치나다옐로
05/02/01 00:16
수정 아이콘
↑그 이후 은퇴선언...
souLflower
05/02/01 00:27
수정 아이콘
한게임배가 생각할수록 아쉽네요...제2의 부활을 알릴수있었던 절호의 기회때 갑작스런 손목부상....그때 정말 많이 응원했는데......음...어떤일을 하던지 잘해낼꺼라고 믿습니다...남들과는 다른 테란이었고...그걸로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낸 만큼....다른 분야를 선택해도 그럴수 있으리라 믿습니다...조정현선수 화이팅...!
yonghwans
05/02/01 00:50
수정 아이콘
투니버스시절이 아니라 99코리아오픈이었죠. 최지명,김창선(현해설위원)선수한테 패하고 장경호선수한테 이긴 그대회.... 아~ 이제 1회대회때부터 활약하던 프로게이머는 전부 은퇴했네요 ㅠ.ㅠ
견습마도사
05/02/01 00:53
수정 아이콘
조정현 선수 코크배의 영웅이었죠..
그리고 최진우 선수 아직 은퇴 안하지 않았나요?
05/02/01 01:02
수정 아이콘
↑정말 최진우 선수 아직 현역인가요? -_-;;
souLflower
05/02/01 01:15
수정 아이콘
최진우선수 프로게이머 잠정적으로 그만두신걸로 알고있습니다....KTF팀에서도 나온지 꽤 되었죠...
LastProtoss
05/02/01 09:05
수정 아이콘
다른 테란유저들이 원팩 원스타 대세라며 따라할때도
조정현 선수는 꿋꿋하게 자신의 스타일리쉬한 러쉬로 상대방을 이겨나갔죠
아직도 남자이야기에서 박정석 선수와의 건담러쉬가 생각나네요..
미나무
05/02/01 10:49
수정 아이콘
아쉽습니다. 플토 유저로서는 얄미웠지만 그의 대나무류 조이기는 정말 멋졌는데요. 1세대 게이머들은 한명씩 모두 사라져 가는 군요. 그래도 팬들은 그들의 최고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조정현 선수의 건담류도 제 추억속에 간직하겠습니다.
☆소다☆
05/02/01 11:55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 아쉽네요,.저에게 테란이 뭔가를 처음 알려주셨던분인데..
나다와 함께 저의 영웅인데//아~슬프네요
장동건
05/02/01 13:37
수정 아이콘
정현선수의 누나와 제 친한친구놈은 잘아는 사이입니다..
그 때문에 저도 정현선수 좋아합니다...은퇴 라니 아쉽네여....
한때 조정현선수의 자신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대나무류는 정말 최고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조정현선수가했던 말들이 생각납니다..

'형 절 이길 사람은 한국에 몇명 없어요''
............
05/02/01 14:4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만큼이나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셨던 조정현 선수.
꼭 다른 곳에서도 성공하시길,,,(조정현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은 프로토스의 김성제 선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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