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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4 01:48:47
Name 낭만다크
Subject 기욤 선수에 대한 추억..
안녕하세요~
낭만다크입니다^^

얼마전(?) 2003년도 2차 챌린지 심성수 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이 경기 참 멋있었죠.. 물량을 압도하는 전략..)
잃어버렸던 기욤 선수의 추억을 되살렸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프로게이머가
바로 길리엄-_- 패트리였습니다
(처음에는 정일훈 캐스터께서
패트리 선수라고 하셧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디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길리엄's 페이스라는 셋트 아이템도 있죠^^
15%데들리 옵션 등이 붙은 윙드 헬름으로 기억.. 가물가물;
(아마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방송중에 언급을 하셨을 겁니다)

항상 기욤 선수의 앞에는 "세계 최강" 이라는 말이 붙어다녔습니다
랜덤을 하면서도 경기를 곧잘 잡았었던..
(삼각 이레디에이트, 영웅 다크템플러, 리버 게릴라 등등이 떠오르네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로는 왕중왕전 결승전..

정말 저는 그때 기욤선수가 국기봉 선수에게
3경기 블레이즈에서 0:3으로 지는 줄만 알았습니다-_-;
힘든 경기 질럿 아칸 템플러의 투혼으로 역전 시키고,
다음 4경기.. 딥퍼플 이었나요? 저글링 막고 가디언 막고,
중앙 성큰밭 뚫어내고 다크템플러 한부대 드랍을 해서 이겼던..
그리고 5경기는 정글스토리에서 랜덤 프로토스..
영웅 다크템플러 그리고 발업질럿..
(정말 추억의 명경기였네요^^)

비록 요즘의 물량전에 조금은 약한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도 전 기욤 선수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기욤 선수..
스타리그 본선에서 꼭~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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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
04/01/14 01:56
수정 아이콘
기욤 화이팅 -_-/
04/01/14 01:59
수정 아이콘
기욤 화이팅 -_-)/ 죄송 ^-^;
발업질럿의인
04/01/14 02:01
수정 아이콘
국기봉 선수와의 왕중왕전 결승전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온겜넷 홈페이지 가니 코카콜라배까지 밖에 못찾겠어요..ㅜ.ㅠ..
낭만다크
04/01/14 02:15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저도 잘 모르는.. 아마 보드가 없을 겁니다.. ㅜㅜ..
온게임넷에서 특별하게 지난 방송을 보내주는 때가 있는데..
그런 기회에 볼 수 밖에 없는..
(혹시 보는 방법 알고 계신분 가르쳐주세요^^;)
순수한
04/01/14 02:17
수정 아이콘
얼마전 어떤 인터뷰에서 .. 다시한번 온게임넷 결승무대에 올라가고싶지 않냐는 질문에 ..기욤선수가 .. 네 올라가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
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뉘앙스가 ..마치 한국을 곧 떠난다는듯이 들려서 걱정하는 중입니다..
bloOdmOon
04/01/14 03:09
수정 아이콘
음,,, 기욤선수가 했던 경기중 가장 인상깊었던것이, 하나로통신배때 러커에 옵티컬 플레어를 걸고 마린으로 쏴잡던 장면..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
04/01/14 03:30
수정 아이콘
전 기욤 선수의 대 저그전 아토믹 프로토스가 인상에 남네요. ^^
SummiT[RevivaL]
04/01/14 07:29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역전승이 최고죠^^
대박드랍쉽
04/01/14 08:2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와의 3-4위전도 명경기였죠^^
스타리그광팬-_
04/01/14 10: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딥퍼틀이라는 맵에서 당시에 목동체계가 있었으면 질 수가 없었을 상황이었는데 ...
리안[RieNNe]
04/01/14 10:10
수정 아이콘
그 때 왕중왕전의 역전승은 대단했죠. 맵별로 치밀하게 전략을 구사해온 국기봉 선수도 대단했지만, 3경기에서 국기봉 선수가 단단하게 지어놓은 성큰 밭을 힘으로 뚫어버린 기욤 선수의 플레이는 대단했습니다.
당시 엄재경 해설위원님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전율' 그 자체였죠 ^^
04/01/14 11:19
수정 아이콘
사실 국내파 선수들과의 기량 차이가 크게 났을때 그가 랜덤으로 보여준 수준 높은 모습과 몇 차례 인상적인 장면, 왕중왕전과 같은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된 경기에서 보여준 '승부사','올인'의 이미지가 크게 자리하고 있기에 좀 가려진 측면이 있긴 하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정석적이지요. 김도형 해설의 표현을 빌자면 '초반전략으로 승부보는 것보단 정석적인 운용을 선호하는 선수' 이고 임성춘 선수 표현을 빌자면 '같은 프로토스이고 정정당당한 정면 승부를 좋아해서 친해진' 선수이기도 하지요. 이기석의 시대에서 임요한의 시대로 넘어가기까지의 1년 정도의 시간동안을 '지배'했던 대선수이지요.
BoxeR'fan'
04/01/14 11:45
수정 아이콘
푸른 눈의 마법사..기욤패트리...
이제는 스타리그 보다는 씰 온라인에서 만나게 생겼다는..
다시 힘을 내서 본선에서 볼 수 잇기를..
04/01/14 11:45
수정 아이콘
기욤선수 요즘에 이기시는모습 거의 못봤습니다. 언젠간 부활하시길.
이창민
04/01/14 11:49
수정 아이콘
와우..드디어 글쓰기가 되네여..일단은 꼬릿말부터^^..제목을 보구선 왠지 저두 국기봉선수와의 그 결승을 말하는건가 했는데 역시나군여^^..저두 아주 가끔씩 나오는 기욤을 보면 맨날 속으로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있더군여..정말 지더라도 잼있는 경기를 하는 선수였는데^^
선풍기저그
04/01/14 12:21
수정 아이콘
귀여운페트리 파팅.
BoxeR'fan'
04/01/14 12:33
수정 아이콘
미치겠습니다......역시 세뇌란 무서운듯..
정준하씨 때문에.......계속 이글이 기욤에 대한 안 좋은 추억으로 보이네요.....크.....그래도 다시금 몇번씩 이글을 확인하게 된다는....
방송의 힘이란..
Marine의 아들
04/01/14 15:40
수정 아이콘
'여기욤저기욤'님은 안계신가요-_-;
잃어버린기억
04/01/14 22:40
수정 아이콘
귀여운ㅍㅔ트리 - -;;;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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