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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3 22:51:49
Name 물탄푹설
Subject 아빠! 30번에 나오는 그오빠가 졌어?
날씨가 대단히 춥군요.
처제집에서 동생들과 노느라 정신이 없는 두딸아이를 억지로 차에 태우고 돌아오는 길에
운전을 하는 제 귀에 대고 큰딸아이가 한 말입니다.
언제 본건지 처제집거실에서 아홉시 뉴스에 나온 임요환, 이윤열군간의 시합을 알고있더군요
항시 30번 온게임넷채널을 애청하다시피하던 내어깨너머로 그들의 모습을 보아온 그녀석인데..
놀랐습니다.
너 어떻게 알지 하니까
아빠가 아쉬워 하잖아
^ ^ 그순간 저도 모르게 너털웃음이 나와버리더 군요
내가 그정도였나 하고
어린 딸아이가 어림짐작으로 알수 있을정도로
난 웃으면서
그래 졌단다. 아빠가 조아하는 그 선수가 졌단다 해서 좀 아쉬웠어...
그말을 하며 돌아온 집에 이제 컴으로 다시 재방송을 기다리며 pgr에 글을 쓰는군요
  나이 불혹을 앞두고
자식이 셋될지도 모르는 가장인데도
도시 떨쳐버릴수 없는 이스타의 매력은 나를 불가항력적으로 옳아매곤 놔주지 않는군요
직장생활, 경쟁사회를 해져나가기 위해
새벽5시면 일어나 회사나가는 내가
어째서 이 게임의 관전에 혼을 빼았기고 살게 됬는지
그건 제 자신도 이해할수 없는 불가사의 입니다.
그 젊은선수들 심지어 자식뻘되는 선수들까지 보이는 그들간의 경기에 열광하는 것은 무엇일까?
솔직히 그중심에는 임요환선수가 있을겁니다.
많은 임선수의 팬들과 다름없는 저도 그하나의 팬이기에 그에게 마음이 가는것이지만
왜 그선수많이 나에게 흥분과 전율을 주느지
어려운시절을 너무 많이 보내 이미 십대후반에 열정이 조로해버린 나인데
지금까지 내게 이런 흥분과 격정을 안겨준 투사는 복싱선수 김태식선수와 임요환선수만이 현재까지는 유일하다는 것이지요
어차피 절정의 기량에 올라있는 이윤열군을 이길수 없을거라는 판단은 오래전에 하고있었기에
그의 패배가 아쉬워도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다시한번 나를 떨게한 그의 플레이에
그가 떠나갈 빈자리의 허전함이 참으로 아쉬울뿐....
또한 혼을 연출해내는 그의 플레이를 압도한 이윤열선수의 기량에 찬탄을 보냅니다.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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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04/01/13 23:1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삼십대 중반임에 불구하고 떨리는 손 움켜잡으며 지켜봤습니다
훌륭한 경기 펼쳐주신 두 선수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이윤열 선수껜 축하를 임요환 선수껜 힘내라는 말 전하고 싶네요
종족불문 스타크래프트 최강은 이윤열선수임에 틀림없고
스타의 제국을 건설한 임요환선수는 영원한 황제임에 틀림없는 듯 합니다
풀오름달
04/01/13 23:21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글 읽고 코끝이 찡해져서 로그인 했습니다. 저도 이제 4살되는 딸래미의 엄마입니다. 저를 스타의 세계에 잡아 놓는 이 또한 임요환선수입니다. '머신인데... 가능할까.. 아니야.. 요화니니까.. 잘할꺼야..'끊임없이 되풀이 했지만.. 역시 머신은 강력했습니다. 정말..... 정상에서 우뚝 서있는 모습 다시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보내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잘했다고 토닥여 주고 싶습니다.

나를 스타에 빠지게 한 그, 임요환!! 이제는 다른 선수들 까지 보듬어 줄수 있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이 게임계에서 보여줄 여정에 언제나 같이 할겁니다.
Withinae
04/01/13 23:27
수정 아이콘
아! 여러분 반갑습니다..저도 딸내미 안고 지켜봤습니다.
이제는 그의 승리도 패배도 지켜 볼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gg의 순간 저도 모르게 뭉클했습니다..이 나이가 되도 이럴 수 있다니 참..
04/01/13 23:29
수정 아이콘
애가 가지고 싶어요.ㅠ.ㅠ 나도 저런 아이 한명만--(17살의 꿈--)
미안합니다...
04/01/14 00:10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도 두살바기 아들을 둔 사람입니다.^^
오늘 임선수의 경기를 보기위해 제 후배 집으로 와있습니다.
제 후배는 오늘 새벽비행기로 한국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임선수의 경기를 보기위해서요....
(오늘 캐나다와 북경에서 들어오신 분들이 계시던데 제 후배는 홍콩에서 들어갔었습니다.)

아마도 지금 제 후배의 심정이 어쩔지...정말........;;;;

제 약혼식날이 프레드릭 선수와의 경기날이었더랬죠, 그래서 제 후배에게 약혼식 오지말고 경기 녹화하라고 한날이 어제 같은데 벌써 이만큼이나 시간이 흘렀군요....^^

제 후배가 제게 글을 하나 남겨주고 갔었습니다.
만일 박서가 지거든 올려달라고 한 글입니다.
하지만...글잘쓰는 제 후배.....그 글읽다가 가슴이 메어와서 도저히 제 손으로 올릴 수 없더군요....
내일 첫비행기로 되돌아오는 후배에게 직접 올리라고 해야 겠습니다....

박서...제게 소원이 있습니다.
제 아들과 함께 메가웹에서 박서의 경기를 보고 둘이 함께 박수를 쳐보는게 제 소원입니다...제 아들이 저와 함께 경기를 보러 다닐만큼 클때까지..부디....끝까지......게이머로 남아주시기 바랍니다...

게임의 게임자도 모르던 저와 제 후배를 종류를 막론한 모든 게임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더불어 학교 공부하랴, 회사일하랴, 사시준비하랴, 삼중고로 피곤한 제 후배를 4년이 지난 오늘 이 순간, 모든것을 무릅쓰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만들었던...최고의 선수입니다..

다음번 OSL을 기대합니다.
그때의 결승전은 부디 일요일이길 바랍니다.
제 후배가 너무 불쌍합니다....ㅠㅠ

다시 타오르기 시작하셨다고 하셨죠?
다음번 결승에서 박서의 승리에 환호할 저희와 제 아들의 모습을 꿈꿔주시길 바랍니다.^^

박서, 다시 시작입니다.
화이팅!!!!!!!!!!!!!!!!!!!!

p.s1 에궁.....오늘로 제 후배의 집도 마지막..내일 다시 정신없는 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ㅠㅠ

p.s 2 제 후배가 아직까지 전화가 없습니다....;;;; 어디서 울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에구구...)
내일 무사히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ㅠㅠ
BoxeR'fan'
04/01/14 00:24
수정 아이콘
글들이 다들 좋네요........
확실히 임요환선수의 코드는 감동인거 같습니다...
스타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산너뫼
04/01/14 00:55
수정 아이콘
허허허...저도 이제 내년이면 불혹이네요...오늘도 어김없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녀석과 임요환 선수 죽어라 응원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주길 기원했구요...결과는 패배했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2차전 2바락 마린러쉬 작전이 자꾸만 머리에 아른거립니다. 정상적인 빌드에서
접전이 벌어졌으면 승기를 잡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에...
우승한 이윤열 선수 ! 축하드리고 준우승한 임요환 선수 ! 아니 나의
박서 ! 2004년 한 해는 박서의 퍼펙트 우승 신화를 기원합니다.
더욱 비상하는 황제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GuiltyGear
04/01/14 00:59
수정 아이콘
졸이는 마음으로 pm 6시 퇴근시간이 다가오는데..이사님 한마디..
"어이 박과장 술이나 한잔하자"..
"저~어..집에 급한 볼일 있는데요..-_;;"
현장직인 내가 6시 칼퇴근하며..전화를 건다..
동생에게..
"야..나 집에 도착하는 동안 경기결과 문자로 날려"
친구에게..
"야..XX아~오늘 이윤열하고 임요환하고 결승전이야..엠비씨게임..꼭 봐~"..
순간 후회하고 만다..
왜? 이윤열이 먼저 튀어 나왔을까..불길하다..
다행히 가뿐히 뚫려 있는 강변북로..더욱 밟아 댄다~
순간 띠리링~문자 메시지 소리.."형~1차전 이윤열 승"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한마디..."젠장~"
더욱더 악셀레터를 밟아 대며 중얼 거린다 "이길수 있어, 이길수 있어"

결과를 다 지켜 보았지만 실망 보다는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희대의 결승전을 실시간으로라도 내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으니까요..
비록 패했지만 그 상대가 이윤열 선수라 더 즐거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현존 최고의 선수이니까요..^___^
나다와 박서..그리고 옐로우..
그들이 지금껏 안겨다 준 감동을 생각하며..잠들어야겠어요..
우아한패가수
04/01/14 01:08
수정 아이콘
계속 집안에서만 두문불출하던 내가 몇일만에 집밖을 나갔습니다. 잠실에 박서응원간다고 하니 스타를 전혀 모르는 동생들이 따뜻하게 입고가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마음을 비우고 혼자가서 응원했습니다. 생각보다 혼자 오시는 분들 많이 계시더군요... 박서의 말대로 15연승은 해도 우승은 내가 할 것이란 말을 4경기 때 까지 믿으며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gg를 본 순간에 머리가 약간 어지럽더군요... 그래도 박서의 마지막 수상 모습까지 다 보고 왔습니다. 박서가 나다의 오른손을 힘껏 들어올릴 땐 눈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박서와 나다 두 선수 모두 멋진 모습에 박수를 쳤습니다. 아마도 박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겠죠... 마지막 인터뷰까지 황제다운 모습을 보여준 박서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시한번 날아오를 준비가 되었겠죠?? 박서 GO!GO!GO!
04/01/14 02:56
수정 아이콘
아까 울면서 답글 썻는데. 지워졌군요 - -;;
다시 쓸 기운은 없고..
이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제가 글쓰면서도 계속 울었지만..
이미 다 날아갔고..
요환선수 너무나 수고했고 너무 감사합니다^^
†카넬리안†
04/01/14 04:04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패배를 보고 오히려 담담했었죠[a]
^0^;; 하지만. 그래도 .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박서의 시간이요..
onfishing
04/01/14 06:58
수정 아이콘
로그인하게 만드시는군요. 흙흙. 제 머리속에는 막 기분좋은 그림이 그려집니다. 토끼같은 귀여운 딸과 아쉬워하는 아버지의 그림이요. 저도 재방송을 (결과를 알지 못한채) 생방송처럼 볼려고 노력하고 봤어요.
저 역시 오늘의 박서의 패배는 분하지가 않네요. 말씀들처럼 절정의 기량에 올라있는 나다의 승리는 불안하고 그리 생각하기 싫었지만, 예상되었다고 할까요. 무엇보다 앞으로 있을 그의 빈자리에 아쉬움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p.s Boxer 당신을 잊지 않을게.
04/01/14 07:31
수정 아이콘
늦은 밤 재방송으로 박서의 패배를 지켜보며 많이 아쉬워했는데, 이처럼 저와 비슷한 심경인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게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너무나 좋은 글과 댓글들이군요.
04/01/14 07:38
수정 아이콘
전 플토유저라서 그런지 임요환선수를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테란이 어려운시절 예측하기 힘든 전략과 임요환의 드랍쉽.... 그리고 환상적인 그 컨트롤.......에 감탄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는 군요,,
솔직히 이전까진 임요환 선수보단 이윤열 선수를 더 좋아했지요.. 한다리 건넌 친분때문에.....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될즈음.. 이상하게도 임선수가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왜 그랬을까요..? 객관적인 실력상 머신이라 불리는 이윤열선수의 우세가 점쳐졌기때문에.....?
임선수라면 해낼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에...?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다시 타오르고 있다는 임선수의 말에 다음번의 만남이 기대되는군요... 이윤열 선수의 우승 축하드리고 임요환 선수 정말 수고하셨어요..
하늘호수
04/01/14 07:5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꺾은 70입니다만.. 두 손 꼬~옥 모아 응원한 선수가 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믿고 또 응원할 겁니다. 함께 불타오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자!! 다시 시작!!!
04/01/14 10:43
수정 아이콘
글을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임요환선수 반드시 부활 할것입니다!!
04/01/14 12:12
수정 아이콘
한국행 비행기까지 타고 오신 분의 얘길 듣고...한국에 있으면서 지방이라는 핑계로 결승장 한번 못 가본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볼 때도 그렇지만, 팬분들의 얘길 들을때 감동받을 때도 많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같은 선수의 팬이란게 너무 좋네요.. 임요환선수도 좋은 팬들을 둬서 행복하시겠어요..^^
소심한 아낙네
04/01/14 13:48
수정 아이콘
좋은 글들 다 잘읽었어요. 저는 솔직히 게이머 경기를 처음접한게 얼마 안됩니다. 이렇게 방송으로 중계된다는것을 알기 시작한게 거의 반년도 안됩니다. 처음 경기를 본게 아마도 이윤열선수 였을겁니다. 스타크레프트를 잘 하지 못하는 (거의 초보수준) 상태에서 윤열선수의 탱크부대를 보며 경악을 하던때가 생각나더군요..그때 첨으로 그 선수 팬이되었어요.
그러다 스타크레프트 게이머를 거의 모두 좋아하게 되엇죠. 특히 팽팽한 경기를 볼 때마다 선수 하나 하나에게 박수를 보내며 맘 조리며 보고 잇습니다. 어제 경기 저는 솔직히 윤열선수를 응원햇답니다.
맘조리며 열심히 응원햇죠..윗에분들에게는 좀 미안한 맘이 드네요.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싸우는 두 선수를 보니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오더군요. 두 선수다 정말 수고 하셨어요.^^
페널로페
04/01/16 00:16
수정 아이콘
박서 팬분들은.항상 절 감동시키시네요..^^;; 저런 멋지고 든든한..팬분들이 있으니..박서가 져도..그렇게 속상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행복한 사람이란걸 그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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