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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3 22:46:39
Name 풀업프로브@_@
Subject 새해의 산뜻한 시작~(경기결과 유)
결국 나다가 황제를 이겼군요.
요즘의 테테전 추세답게 무척 스피디하고 장기전이 없었던 경기들이였습니다.
전 한때는 임요환 선수의 팬이기도 했고 몇몇 다른 선수의 팬이기도 했으나
최근 2년간은 이윤열 선수의 팬입니다^^

뭐...누구의 팬인지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모두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그러면 된거죠.
하지만 스포츠에선 항상 승자와 패자가 있는 법...
기왕에 자신이 응원한 선수가 이긴다는 것은 솔직히 기분좋은 일입니다 ^_^a

경기 전에 3:1 승리를 예상한다고 답글 달았는데 맞았네요^^v
저말고도 여러 프로게이머나 관계자분들이 3:1정도를 예상하시더군요.
그만큼 연승행진을 이어온 이윤열 선수의 기세가 거셌고
객관적인 전력과 데이터가 우세한 탓이겠지요.

하지만 이윤열 선수의 16연승을 저지한 임요환 선수도
역시 황제란 칭호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록달성자가 누구든간에 리그전승우승이란 기록이
남는 것을 보고싶었는데 말이죠ㅠㅠ

3번째 경기에선 벌쳐가 막힌거나 레이스에 의한 피해도 컸지만
무엇보다 나다의 멀티방어가 아쉬웠고 황제의 집요한 멀티공략이 빛났던 한판이였습니다.

여튼 총상금 3520만원이라니...정말 대단하군요.
이윤열 선수는 토네이도 테란,천재테란 이외에도 머신이라고도 불리던데
뒤에서 보면 스타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것 같다고 감독이 말할 정도니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모 프로게이머는 지구인이 사이어인과 붙거나 미래의 선수와 붙는 것 같다고도 하고...^^;;
제 4의 종족이라고도 불리니...^^;;;

개인적으로 올해의 추세를 살짝 예상해보자면...
모든 선수들의 나다에 대한 분석과 견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포스트 이윤열을 노리는 최연성,이병민,서지훈,유인봉,한승엽 등의 테란 유저들의
각축전이 예상되네요.
그에 반해 타종족은 기존 강호들의 부활과 수퍼루키의 등장이 절실해 보입니다.

새로운 강력한 유저들이 나타나고 모든 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최고로 발휘해서
2004년은 더욱더 재미있는 스타크래프트계가 되길 바라며
수고한 두선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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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
04/01/13 22:5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우승후에 인터뷰에서 연습상대로 유인봉선수가 있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_-;; 정말 기대되는 신인이구요.
오늘 결승전은 드림매치라는 말과는 약간 안맞게 명승부가 나오진 않았던것 같습니다만 나다에게 있어서는 의미깊은 날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new[lovestory]
04/01/13 23:14
수정 아이콘
경기후 두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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