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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20 22:13:58
Name CalmGuy
File #1 seopro.jpg (48.8 KB), Download : 20
Subject 무료로 mp3 파일 공유가 나쁘기만 했는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pgr에 댓글로는 몇번 썼으나 글 써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mp3 이야기가 지겨우신분은 "뒤로" 버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료 전송/공유는 도둑질이다" 라고 하는데, 그것은 옳은 인식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mp3파일을 하나 받았다고 해서, 판매자 혹은 생산자의 자원이 줄어드는게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서버에 mp3 파일이 있으며, 한명이 무료로 다운받는다고 해서 자신에게는 전혀 손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판매를 한다고 해도, 역시나 서버에는 원본 mp3 파일이 있습니다. 한계비용은 0에 가깝다는 것이죠. 반대로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면, 그 가게에 물건이 없어집니다. 그러면 가게주인은 그 물건의 원가 혹은 정가 만큼 손실을 입습니다. 그것이 일반적인 "도둑질"이라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지적재산물은 비배제성과 비경합성이 존재하는 일종의 공공재 입니다. 그러나, 시장에 놔두면 공공재는 충분히 생산되지 않고 free rider가 대거 양산되므로(지금까지의 무료 mp3이용자가 free rider), 정부는 그것이 공공재가 아니게 하거나, 정부가 생산을 해야 합니다. 노래를 정부에서 생산한다는 것은 잘 없는 일이라, 이번 법안처럼 비배제성을 제거하는 법이 탄생한겁니다. 유료 이용자와 무료 이용자를 분별해내고, 무료 이용자에게 일정 형벌을 가할 가능성을 명확히 해둠으로써, free rider를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보통 free rider의 "양심"운운하시는데, 그것은 옳지 못합니다. free rider는 개개인의 합리적 선택입니다. 자신의 선호를 밖으로 표출하지 않으면서, 남들과 같은 효용을 얻는 것이죠. 예를 들어 국방서비스를 담당하는 기업이 있고, 국민들에게 각자마다 국방서비스를 사게 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돈을 낼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내가 안내도, 남들이 냄으로써 나도 남들과 똑같은 국방 서비스를 제공 받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국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모두들에게 세금으로 돈을 걷고, 그것으로 국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free rider는 개개인적으로는 합리적입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봤을때 비효율적이지요. 음반도 마찬가지죠. 좋은 음악을 남들과 같이 듣고 싶으나, 내가 돈을 내기는 싫다. 돈을 내지 않아도 무료 공유로 인해 남들과 같은 효용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 지금껏 그래왔구요. 개개인의 합리적 선택은 사회전체적으로 꼭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개개인을 욕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엄연한 개개인의 합리적 선택이니까요. 그러면 음반 산놈은 바보냐? 그건 아니죠. 그사람은 음반의 소장의 효용이 남들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선호차이일뿐입니다.

제가 얼마전까지 속해있었고 활동했던 ygclan.com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무료사이트입니다. 서버가동 비용은 한달에 몇십만원 내지 100만원 가까이 나오는데, 수익이라고는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회원가입자에게 돈을 받기로 결정한다면, 과연 몇명이나 돈을 낼까요? 자신들은 거기서 리플레이나 자료실도 다운받고, 게시판을 통해 정보공유로 효용도 증대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그렇다고 돈 안낼려는 회원들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습니까? 절대 아니죠. 합리적인 것입니다. 거기서의 운영은 한마디로 봉사입니다. 아무런 효익과 가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운영진들은 고생합니다. 물론 음악생산자에게도 그런 봉사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법안에 크게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음악을 국가가 만들지 않는 이상-_-; 어느정도는 비배제성을 제거해서 생산자를 보호해야 합니다. 하지만, 논쟁이 이루어지면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무료 다운로드 유저들에게도 나름대로 합당한 근거가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은 이미 음반 혹은 mp3의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커져서, 쉽사리 유료 mp3쪽으로 기울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선호와 탄력성은 도덕성의 잣대가 될수 없습니다.

한가지 우려스러운건, 이 법안으로 인해 한계비용이 0인 mp3 판매로 음악자본가들이 더 큰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소위 가만히 앉아 돈을 버는 거죠. 서버 하나열어놓고 다운로드 횟수 올라가는 것을 보고 흐뭇해하는.. 그전에는 전혀 돈을 거의 못버는 분야였는데 말입니다. 사실 왜 500원이나 하는지도 의아합니다. 음반 가격과 맞추기 위함인가요? 그다지 잘된 가격책정은 아니라고 봐집니다.

법안이 완벽하게 시행되고(즉, 무료이용자를 100% 고소하게 되면) 일종의 독점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자본가들은 바라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글쎄요....지적재산권의 과도한 보호는 독점의 폐해를 가져올수 밖에 없음을 여러분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PS ) 서지훈 선수를 좋아하기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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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straum No.3
05/01/20 22:20
수정 아이콘
원래 법에 있던건데요-_-
이번에 대폭 개정하면서 이슈로 떠오른 것일 뿐이죠.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05/01/20 22:23
수정 아이콘
결론은 정당한 대가를 치루고 음악을 들으면 되는 겁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죠^^ .
우울저그
05/01/20 22:29
수정 아이콘
자신 개인의 논리로 타인의 정당한 권리를 무시하는건 옳지 않죠.
배규수
05/01/20 22:30
수정 아이콘
우리가 mp3파일을 하나 받았다고 해서, 판매자 혹은 생산자의 자원이 줄어드는게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서버에 mp3 파일이 있으며, 한명이 무료로 다운받는다고 해서 자신에게는 전혀 손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 <-------------------
움....... 조금만더 진중한 사고를 해보신다면 이러한 부분의 논지란 얼마나 형편없고 황당한 논리인지 포착이 가능할텐데요...
단순 음악의 배포라는 시점에서는 음악, 그 본질에 대한 결여가 없음으로
제작자나 그 일동들에게는 아무런 손해가 가지 않는다라? --?
이게 말이나 됩니까
05/01/20 22:39
수정 아이콘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서버에 mp3 파일이 있으며, 한명이 무료로 다운받는다고 해서 자신에게는 전혀 손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판매를 한다고 해도, 역시나 서버에는 원본 mp3 파일이 있습니다.

이부분 심각하게 문제 있는것 같습니다. 이 글 전체의 요점인 것 같은데 그 mp3 파일이 무료로 제공됨으로 인해 자본주의 국가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제공되어진 지적 재산이 그 상업적 목적을 잃게 된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죠. 논란의 소지가 있는 말이라 우선 말씀드리는데 물론 모든 음악가 분들이 돈만을 바라고 음악을 만든다고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 상업적 목적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우울저그
05/01/20 22:41
수정 아이콘
정보와 지식으로 먹고 사는 정보화시대에서, 생산자의 자원이 줄어드는게 아니라고, 손해가 없다고 하는건 진짜 어이없는 논리죠. 정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분들은 돈을 왜 받고 있는겨죠?
05/01/20 22: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코 500원이 비싼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계속 무료로 제공되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은데 보통 한 음반에 12곡에서 15곡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음반 가격은 11000~12000원 수준이죠. 그 절반밖에 안되는 가격이고, 아직 초기 단계라 가격 문제 같은 경우 얼마든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울저그
05/01/20 22:43
수정 아이콘
참고로 도움이될것 같아 말씀드리는데요, 코카콜라 세캔이면 펀케익에서 정당하게 mp3한곡을 다운받아 들으실수 있습니다.
FTossLove
05/01/20 22:45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논리는 아니죠. -_-;
애초에 지적재산권이란 개념 또한 사회적 합의일 뿐이고
의도적으로 무시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캄가이님의 글이 그렇게 억지스럽다고 느껴지진 않는군요.
난폭토끼
05/01/20 22:46
수정 아이콘
mbc는 왜 무료일까요? 정말 무료라고 '착각' 하시는 분들 있나요?

여기도 이분법으로만 바라보는것 같습니다...
FTossLove
05/01/20 22:47
수정 아이콘
MP3의 불법 다운을 완전히 합법화하자는 글도 아니고
이러한 관점도 있을 수 있다는걸 말하고자 하는것 같습니다만..
05/01/20 22: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번다라.... 우리가 공짜로 받는 음악파일, 그 3~4분짜리 곡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는지 생각해보시면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번다는 말은 나오지 않으실 겁니다.
총알이 모자라.
05/01/20 22:48
수정 아이콘
문제는 free rider들이 제공자나 창작자의 동의나 의도에 상관없이 사용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우울저그
05/01/20 22:48
수정 아이콘
FTossLove // 예, 이분을 싸잡아서 비난하자는게 아니라, "이러한 관점도 있을수 있다는 것"에서 '이러한 관점'이 터무니없다고 생각된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우울저그
05/01/20 22:51
수정 아이콘
YGCLAN이 유료화되서 지금활동하는 회원들이 유료회원으로 전환하지 않는건 합리적인 선택이어도, 유료화된 YGCLAN의 서비스를 편법을 이용해 무료로 이용하는것은 명백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입니다
불사파
05/01/20 22:52
수정 아이콘
이 법은 벌 사람 더 벌게 해주는 거지. 망하는 사람 구제하는 건 아닌데.. 이제 이곳에서도 적용해서 벌어보겟다는 거지. 마치 이때까지는 무법천지였는데 이제 새로운 세상이 오는 건 아니죠. 대다수의 곳에서 지켜지다가 이제 그동안 사실상 방치해왔던 MP3영역에서도 손을 대겟다는 거죠.
이 법 시행된다고 해도 사실상 어느 부분을 손댈지. 실제로 MP3부분을 강하게 손댈지는 아무도 모르죠.. 물론 성매매금지법처럼 시행될수도 잇겟죠..
공안 9과
05/01/20 22:54
수정 아이콘
미시경제학의 공공재이론과, 법경제이론에 나오는 내용들이군요. -_-;
불사파
05/01/20 22:58
수정 아이콘
미국은 작곡가들이 노래 안만들고 법원옆에 방 얻어서 인터넷검색하면서 자기 지재법침해하는 거 소송걸어서 돈벌면서 먹고사는 사람도 있죠. 중국에서는 꿈도 못꿀이야기죠.. 마치 매춘처럼 중요한건 정부의 의지인데. 제 생각에는 성매매금지법시행처럼 한번 강하게 밀어붙일듯..그 이유는 모르지만. 여성부만큼이나 정통부가 파워가 있을테. 쓰신분은 사회전체적 후생차원에서 더 효용극대화측면에서 쓰신줄은 모르겟지만. 아마 곧 강하게 한번 나올듯 싶음.
∑엽기플토
05/01/20 23:03
수정 아이콘
정말 터무니없네요 -_-;;
지적 재산에 손해가 가면 문제가 있는거죠....
먹자먹자~
05/01/20 23:04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최근 읽어보고 나서 읽은 가치가 있다고 느낀 몇안되는 글 중 하나네요.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쉬운게 수준높은글에 붙은 댓글들 수준이 너무 낮은게 아쉽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불사파
05/01/20 23:04
수정 아이콘
사실상 정부가 그 법을 사문화시켰기 때문에 문제가 나온거지. 그걸 전적으로 무료로 이용한 사람을 범죄자취금하는건건 무리죠..과거 낙태를 사실상 사문화조항이라고 기소도 안한 검사도 잇었는데.. 그래서 도덕적문제라고 하는거고. 이제 아마 정부가 성매매금지법처럼 밀어붙이면 그제서야 국민법감정이 생겨나겟죠. 이러면 위법하구나.. 라는 . 그러면 사회분귀기가 미국처럼 저런 작곡가도 나올수도 잇는거고.. 앞으로 정부의 행동이 궁금해짐. 정통부가 힘있을때 한번 밀어붙일 생각들이 잇는듯.
FTossLove
05/01/20 23:06
수정 아이콘
mp3와 저작권문제의 논란은 우리나라만 이런게 아닙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골칫거리죠.
마찬가지로 규제로 해결을 해 볼려고 하지만 아직 해결된게 아닙니다.
인구대 인터넷인구 비율이 훨씬 높은 우리나라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난 것 뿐이죠.

기존의 제도와 규제로 막을 수 있다는데 상당히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05/01/20 23:10
수정 아이콘
남의 의견에다가 대놓고 형편없다니 어이없다니 하는 형편없고 어이없는 리플들이 많아서 의견을 쓸까말까 하다가 몇마디 적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사재기는 정부에서 왜 막습니까? 정확히 말하면 자본주의를 깨는건데요? 공공의 이익에 크게 반하기 때문에 소수의 지나친 이익을 막는겁니다... MP3 의 강력한 유료화도 우리나라 공공의 이익에 크게 반하는지 아닌지를 잘 고려해보고 결정할 사항입니다... 저작권이 만고의 진리라구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기존의 저작권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합의된 사항에 불과합니다.. 여기에다 MP3 라는 새로운게 나와서 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구요.. 아직 사회적 합의가 조금 부족한 것에다가 기존의 잣대를 들이대고 무조건 따르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지나치다고 보이는군요...
소닉유스
05/01/20 23:11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에게 묻고 싶은데 만약 ygclan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으로 복사해 만든 사이트들이 인터넷상에 난무해도 공유정신 혹은 유저들의 합리적인 선택 어쩌고 하시며 그냥 놔두시렵니까? 제가 ygclan 관계자라면 분명 도둑질이라 여길것 같은데요...그리고 무료 다운로드 유저들 중
소비자로 불려질 만한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어딘데
05/01/20 23:18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 말대로 엠피삼 파일은 한계비용이 0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 엠피삼 파일에 들어갈 곡을 만들기 위한 비용도 0일까요?
김민우
05/01/20 23:25
수정 아이콘
음협이 애국가에도 저작권 료를 내라고 요구하는 등 지나친 행동을 보여서 그렇지, 사실 저작권에 대한 요구는 당연한 겁니다.

윈도우즈 만들어가지고 CD에 담아서 파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제가 볼 때는 광고나 유통 비용까지 몇천원 안으로 해결될 것 같은데요. 빌 게이츠 돈도 많고 자기네 하드에 있는 윈도우즈 복사해가지고 무료로 CD에 담아서 배포하거나, MS 사이트에 올려서 공짜로 배포하더라도, 그들의 컴퓨터에는 윈도우즈가 그대로 남아있으니...정보의 배포라는 측면에서 그렇게 해도 되겠군요.
Radiohead[YG]
05/01/20 23:29
수정 아이콘
서프로 *-_-*
prestonia
05/01/20 23:38
수정 아이콘
이것도 그냥 관습법 적용시켜 버렸으면..-_-
불사파
05/01/20 23:39
수정 아이콘
MP3의 지엽적 문제인지 지재권의 적용범위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중요한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 우리나라가 어느정도수준의 지재권을 가져야 발전할수 있는가의 문제죠... 중국이 미국수준의 지재권을 적용하면 어떻게 될거 같으세요? 제 생각에 지금 지재권의 강화는 우리나라문화산업과 IT산업의 자신감때문인거 같은데요. MP3는 지엽적인 문제죠. 이제 중국도 그렇고 과거처럼 외국모방해서 크는 거 보다 지재권을 강화하는게 국익이 도움된다고 생각 정부도 그렇게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한번 밀듯 보입니다. 그러다 잘되면 밀어붙이고 안되면 또 모방으로 더 경쟁력 키우겟죠. 외국협상에서 불이익받으면서.. 지금 일부 나이드신 작곡가분들...80년대 표절이 횡횡하던 시절 과연 그분들은 지재권이 뭔지나 알았을가요?
진공두뇌
05/01/20 23:41
수정 아이콘
시일이 지나면... 역사가 평가해주겠죠? xD
저같은 우매한 소시민은 당장 무엇이 옳다/그르다를 판단할수 없어서 이렇게 역사에게 책임을 떠넘깁니다.
'그들'에게 '마땅히 가야할' 권리가 가서 세상 일이 상식적으로 돌아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정말로요.
FTossLove
05/01/20 23:44
수정 아이콘
좀 엉뚱한 말 같지만.......
만약에 말이죠.
지금과 같은 규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여전히 작은 노력만으로 음악 파일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주고 사는 것보다 무료로 다운받는 걸 택하겠죠?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말이죠.
하지만 여전히 돈을 내고 음악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이후에는 음반 시장은 점점 작아지고 망하는 업자도 생기겠죠
소비자가 들을 수 있는 음악의 양과 질도 떨어지게 되고
음악에대한 선호가 떨어지는 사람들부터 차례로 음악을 멀리하게 될겁니다.
소비자가 줄어드니 음악의 양은 더욱 줄어들고
결국 음악선호도가 큰 사람들(유료사용자들)과 극소수의 음반시장만 남게 될겁니다.

그러나 실제로 윗 글 처럼 되는 일은 없을겁니다.
음반업자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다른 살 길을 찾을겁니다.
개개인의 소비자에게 직접 대가를 받을 수 없다면
간접적인 방법으로 대가를 받을 겁니다.
음악시장의 수익 구조자체의 변화가 일어나겠죠.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무료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처럼 여겨질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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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모든 미디어들이 개인에게는 무료(엄밀히 말하면 유료)로
제공될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자세한 내용을 유머란에 올렸었는데 리플 다신 분들은 다들
엉뚱한 말만 하시더군요...T-T

정리하자면..--;;

만약에 음악에 대한 수익을 개개인으로부터가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거둬들일 수 있다면
개개인에게는 무료로 제공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것입니다.

저작권 개념 역시 "사회구성원들의 합의"라고 본다면
얼마든지 바뀔 여지는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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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龍登天
05/01/20 23:57
수정 아이콘
FTossLove님 말씀에 참 공감이 가네요..
05/01/21 00:0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제글을 옳다/그르다의 문제로 보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글빨이 딸리는 제 탓이겠지만...

제 글의 요지는 옳다/그르다 가 아니고 개인의 선호와 선택은 "합리적이었다"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후생의 입장에서는 음악생산자의 이윤감소 혹은 손실로 사회적 후생이 떨어질지라도 말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완전범죄(걸릴확률0%)는 그르지만, 살인자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몇몇분이 mp3에도 비용이 스며들어있다, 윈도우 같은 OS 에도 막대한 개발비용이 있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데, 정보재의 가격책정 부분에 대한 경제학적인 글이나 책 읽어보시면 그 답이 될것같습니다. 여기에 적기엔 너무 많은데다가 저 역시 그럴 시간이 없네요.mp3가 한계비용이 0 이라고 공짜여야 된다고는 말한적 없습니다--;;
맥핑키
05/01/21 00:09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항상 합리적인 것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이 생각한 합리적인 형태로 행동한다고 해서 그것이 비난 받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완전범죄는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없었던 거니까요.

그러니까, 자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불법이라면 그것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고 혼자서 하세요.

음악이 없어서 블로그를 사용할 수 없다면 아무도 몰래 올리면 되는것 아닐까요?

문제는 '내 블로그에는 반드시 누군가가 와 줬으면 좋겠어' 부터 발생하는 거죠. 자신의 블로그에 누군가가 찾아와 주기를 바라면서 정작 자신은 그 누군가가 저작권을 어긴 게시물이 있다고 신고할까봐 무서운 거죠.
아이러니 하네요.
六道熱火
05/01/21 00:12
수정 아이콘
무료 mp3 다운로드가 free rider들의 합리적인 선택이고 존중받아야 될 것이라면, 이번 저작권법 개정 또한 저작권자와 저작인접권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고 존중받아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엔 저작권자와 저작인접권자들의 이런 합리적인 선택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free rider들의 합리적인 선택만을 언급한 것은 좋은 글이 가져야 될 요소 중 한 가지인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것 같군요.
우울저그
05/01/21 00:14
수정 아이콘
FTossLove // 음반업자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다른 살 길을 찾을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권리를 무시해도 됩니까?
FTossLove
05/01/21 00:19
수정 아이콘
우울저그//제가 쓴 글이 불법 MP3다운을 정당화 시키자는 글이 아니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면 다른 대안도 모색해봐야 한다는 말이구요.
그 한가지 예를 든 것입니다.
05/01/21 00:22
수정 아이콘
글쓴이와 리플인들의 수준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경제학적 용어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자신의 지적 이미지를 극대화 하려는 부적절한 어휘사용이 눈에 띄게 드러납니다... 글쓴이가 매우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반면에 리플단 분들중에는 그런 구석을 가진 분이 단 한명도 없네요.. 글쓴이의 의도를 아예 파악 못하고 그냥 억지비판만 하시는 분들이 안쓰러울 뿐입니다.
카탈리
05/01/21 00:24
수정 아이콘
Needed 님// 동감.
05/01/21 00:26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도를 무작정 'mp3 유료화는 안좋다!' 라고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진짜 답답할 지경이네요. 객관적으로 보아서 mp3는 재산적인 면이 들어가 있다, 그러므로 유료화를 지지하는게 좀더 도덕적인 일이겠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제발 본문을 조금더 성의있게 읽어주세요.
글쓴이의 자잘한 문장 한마디를 써놓고 그것에만 초점을 두어 비판하려 하지 말고 본문 전체의 의도를 파악하시라 이겁니다.
내게강민같은
05/01/21 00:40
수정 아이콘
리플 읽어 보니 피지알에는 음반제작자&구매자들이 참 많으신것 같네요.
To_heart
05/01/21 00:45
수정 아이콘
Calmguy 님이 적어주신 글을 읽고, 제가 독해력이 딸린지 곱씹어야 이해가 될랑 말랑하여 의도를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말씀대로 지금까지 국내의 소비자(...) 들의 선택은 어찌보면 가장 합리적인 당연한 '선택'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소비자들에게 해당하는, 마음만 먹으면 손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그 '선택' 을 방관하고 있던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그 '선택' 을 '제한' 하려 하는데, 그 '선택' 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이 여태껏 자신들이 택해왔던 '선택' 이 '합리' 에서 그치지 않고 '합법' 이었다고 생각해 왔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완전범죄를 이루기 위한 '선택' 이 살인범에게 '합리' 적일 수는 있지만, 애초에 행위 자체가 '불법' 이라는 건 엄연한 '사실' 이거든요.
goEngLanD
05/01/21 00:47
수정 아이콘
역시 국립 최고의 S 대 대학생 답게 글빨이 장난이 아니네요 ..

잘 읽고 갑니다.. 저도 CalmGuy님 글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유사하
05/01/21 00:55
수정 아이콘
내가강민같은평화님/
3.1운동을 경험안했다구..유신을 경험안했다구..한국동란를 경험하지 아니하였기때문데 그 사건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지 말라는건 ...좀....

음박제작자가 아니더라도..구매자가 아니더라고(?)..... 이 문제에 대해 글을 쓸수있구 리플을 달수있습니다..
05/01/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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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글쓰신 분과 일치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이런 법이 생겨도 기술적으로 무료mp3를 사용하는 사람을 잡아낼 수 없다면 현상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료를 쓰라는 분들은 준법, 양심등의 도덕적 가치를 내세웁니다. 그런데... 이세상에 걸리지 않는 불법을 과연 불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도 모를텐데요. 그게 이번 조치의 딜레마라고 생각합니다. 잡을 수 없는 도둑은 막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이런 식으로 제한해봤자 또 다른 공유방법은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겁니다. 물론 옳지는 않지만 막을 수 없는 대세가 아닐까요? 아무리 법률적으로 도덕적으로 사람들을 교화시키려고 하지만 그런 식의 방법이 통하는 시대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눈시울
05/01/2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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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 적발되지 않은 불법행위가 상존한다는 것, 그리고 범죄와 적발 기술이 갈수록 발전되는 것은
단순히 저작법 뿐만이 아닌 모든 법에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모든 불법을 잡아내지 못하는 것과
아무 불법도 잡아내지 못한다는 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공안 9과
05/01/2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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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께서 도덕적, 법적 측면은 논외로 하고 있으니,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한마디 해보겠습니다.

지적 재산권 보호 법안이 완벽하게 시행되면 정보재의 비배제성이 사라지게 되고, 가치재로서 시장이 형성되게 되죠. - 물론 이건 교과서 적인 얘기고, 실제로는 지금도 시장이 형성되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정보재의 특성상 MC=0에 가깝고, 상품의 동질화가 불가능하므로 완전경쟁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독점화 되는거죠. 독점시장 하에서 생산자는 자신이 가격을 설정할 수 있고, 이윤극대화를 추구하는 생산자는 수입을 극대화하는 관점에서 가격을 결정하죠. 물론 이 가격이 완전경쟁시장하에서의 가격보다는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이 것은 소비자의 후생손실로 이어지죠.
(여기까지는 글쓴분의 의견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후생 극대화 - 사실 독점이 과연 사회후생의 손실로 이어지느냐에 대해 반론의 여지도 있습니다만 그건 논외로 하겠습니다. - 를 위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지적재산권 보호를 약화시켜 공공재로서의 특성을 강화시켜야 할까요? 아니죠. 그렇게 된다면 결국 이 논의는 뫼비우스의 띠가 될 수 밖에 없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방법에 있어서 이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독점의 폐해는 정부규제로 극복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즉 글쓴 분께서 지적하는 것처럼 500원이 독점화에 따른 왜곡된 가격이라면, 지적재산권 보호법을 약화시킬 것이 아니라 정부가 가격규제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05/01/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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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계속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 - 한번은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만 - 주체는 놔두고서 자신이 비난하고 싶은 대상을 그 중심에 놓으려 하는 것이 묘하군요.

이 글이 논리적이라고 하신 분들이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말씀하신 것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제 눈에는 비약과 억지로밖에 안보입니다.
05/01/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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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잡아내지 않으니까 그냥 증거가 남는 공유수단을 이용했지만 조금 지나면 그런 사람들 다 다른 쪽으로 갑니다. 일부 유료mp3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걸리지 않는 방법을 찾아갈 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불법을 잡아내지 못하는 상황은 계속 오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메신저로 주고 받는 mp3도 막을 수 없을 겁니다.
눈시울
05/01/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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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어차피 현재의 음반시장이 커졌다고 하지만 결국 생산자 입장에서는 거품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앨범 판매 규모야 계속해서 축소되어가고 있지만 이를 메꿀만한 별다른 수익모델이 등장하지 않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의 유료화 도입은 오히려 기존의 거품만을 제거하는 현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 더군다나 cd로의
귀환이 아닌 저가 유료 파일로의 수익모델 전환이라면 음반시장, 특히 생산자 입장에서 해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눈시울
05/01/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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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대 개인의 형식으로 메신저로 주고 받는 mp3은 어차피 안면있는 이들끼리 소규모로 행해지는 공유일 뿐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중간단계를 거치는 공유는(규모가 없이는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겠죠)
현재로서도 그다지 적발이 어렵지 않습니다. 결국 mp3 공유자와 감시자의 논리는 도둑과 경찰의 논리와 같은 것인데,
도둑은 언제나 먼저 걸리지 않을 만할 기술을 발전시키지만 경찰은 기술에 대한 파해법을 내놓는 상황이 계속 순환되는 겁니다.
(일례로, 지금도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다음에야 길거리 소매치기는 잡기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꾸준히 체포는 이루어지고 있죠. ;;)
Ace of Base
05/01/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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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작은 존재들이 밤낮 재잘거려봐야
세상은 들어주지도 않는다.
包靑天
05/01/2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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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Guy님께서 개념 상의 혼동을 하시는 부분이 있네요. 많은 분들이 그릇되게 많이 이해하시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지적재산권은 비배제성과 비경합성이 존재하는 일종의 공공재"라는 부분입니다.

지적재산권 자체가 공공재로서의 재화가 아니라, 지적재산권의 객채(대상)인 지적창조물인 지식, 음악, 글 등이 비배제성과 비경합성을 가지는 공공재입니다. 지적재산권의 권리를 누구나 향유한다든가 배타성이 있다고 할 수 없죠. 공공재의 범주에 속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권리의 보호를 받는 대상인 지적창조물입니다.

지적재산권법 개정 움직임과 더불어 최근 여러 글들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재산권이 비배제성과 비경합성을 가진 공공재라고 말씀하시는 개념상의 착오를 하시기에 지나가는 길에 한 말씀 드립니다.
09141525
05/01/2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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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의 다운로드가 합리적이다라는것에 동의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합법적인것이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간혹 착각하는 분들이 계신것 같구요. 그리고 어차피 디지탈화된 데이터의 경우 글쓴이가 제기한 문제가 나탈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저작권 관련 부분은 앞으로 더욱 쟁점화 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님께서 예로드신 홈페이지 그안에 보여지는 내용들은 어차피 하드에 저장되는 데이터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과다하게 접속해봤자 서버에 트렉픽이 심해질뿐 원데이타가 손상될 이유도 없죠. 디지탈 자료인 만큼 어차피 소스데이타는 하나죠. 웹상에서 개개인이 접근 가능할 뿐이죠. 음악역시 비슷합니다. 웹상에서 수없이 복재되어 보여진다고도 볼수있는것이죠.
그리고 독점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것은 사실입니다만 사실 이러한 우려는 개인적으로 의료서비스등이 더욱 심각하다 봅니다.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상태에서 서민이하의 생활을 하는 사람의 경우 큰병이나 불치병에 걸리는 경우 그냥 죽거나 엄청난 빛을지거나 하는것이 현실이죠. 사실 음악 못듯는 다고 죽지는 않죠. 뭐 죽을만큼 못참겠다는 사람은 있겠지만요.
09141525
05/01/2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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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불법인줄 뻔이 아는 행동에 합리적이다라는 말을 붙이는것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힘들군요. 현실생활에서 법을 어기는것이 지키는것보다 편하고 자연스러운 경우가 있죠. 자신이 편하자고 법어긴것을 합리적인 행동이라 말하고싶진 않군요. 합리적이라 함은 도리에 맞는것이거든요. 인간의 본성을 악하다 본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현실에서의 법의 경우 다른것과 마찬가지로 완벽하지 않죠. 불필요한 법들도 많고 사문화되어 껍데기만 남은것도 많습니다. 악법이라고 불리우는 법도 있죠. 그러나 저작권법의 경우 위에말한 그러한 법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세계화 시대에 문화에 있어서 독점은 어려운 점이 많다봅니다.
박국진
05/01/2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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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병훈아 오랜만이네.. 여기서 보고.. //

물론 한계생산 뭐.. 이런것도 좋지만 더 기본적인 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그 가격에 팔리면 그 재화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요? 500원에 내놓아서 잘팔리면 그것이 시장 가격아닐까요? (한계생산비용에 가격을 맞추는것은 생산자후생=0으로 만들겠다는, 즉 소비자후생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생각은 순전히 소비자입장에서 보는 관점에 불과하다고 생각)
09141525
05/01/2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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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실이라는것은 눈에 보이는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창작에 결과 나타나는 산물들은 그럼 어떻게 보호될수있을까요? 시간이 눈에 보이나요? 윈도우는 어떻게 팔아먹습니까? 소스코드는 어차피 하나고 나머지는 죄다 카피인데.
09141525
05/01/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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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合理的)[함니―][관형사][명사]
1.도리에 맞아 정당한 (것).
2.논리적으로 필연성에 들어맞는 (것).
¶합리적인 사고방식. ↔비합리적.
05/01/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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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 이런 시장경제니 이론이니 하는 말은 무식해서 모르겠고 -_-;;
그저 한가지만 궁금하네요
이번 사태로 인해서 정말 음악인들이 돈걱정없이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건지 그렇다면
얼마든지 돈을 지불하고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만..
현재 법개정안을 두고 볼때 중간 유통사(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의 배만 채워주는 꼴이 되버리는건 아닌지.. 걱정되더군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번다고 했던가요...
05/01/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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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많은 댓글들 읽어보았습니다. 전체 답변을 하고 싶은데 마우스 스크롤 왔다갔다 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생각나는 몇몇 댓글의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왜 공급자 입장을 생각하지 않느냐? 별 할 이야기가 없어 생략했습니다. 공급자의 합리적 선택은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별 다른 소비량의 감소가 없다면, CD가격도 올리고싶은게 그들의 입장일겁니다. 그런데 이미 많은 사람이 무료로 mp3를 이용함으로써 그들의 이윤이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음반 협회라는 이익단체를 만들어서, 이번 법안이 통과되도록 하는 것이었죠. 그들은 이제, 이미 판매량이 줄어들어버린 음반 이라는 주산물 외에도, mp3라는 부산물로 결코 작지 않은 시장의 독점적인 공급자가 됨으로써 이윤을 챙깁니다. 공급자는 이미 합리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이윤 극대화에 부합하거든요. 이번 법안이 권리자에게 고소가 있어야만 처벌이 가능하기에, 그들에게 남은 과제라고는 (무료이용자 색출해내는 비용 vs 그 무료이용자를 색출해냄으로써 얻는 이윤) 이 둘사이의 내부적 선택만이 남아 있을 따름입니다. 그들은 이미 이윤극대화의 선택을 해 왔던 것입니다.

저작권? 네! 그들에게 있습니다. mp3 무료 공유가 광범위하게 일어나면 그들의 이윤 줄어듭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이 이번 법안입니다. 소비자들의 선택은 음반을 돈을 주고 사거나, mp3로 무료로 다운로드 받거나 였습니다. 이번 법안으로 지금까지의 선택에 도덕성의 굴레를 씌울 필요는 없습니다. 공급자의 이윤극대화는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이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주어진 예산으로 최대한의 많은 효용을 얻는 것 뿐입니다. 그 중간에서 가격과 정부가 그 접점을 연결해주면 그만입니다.

예산에서 선택의 문제는 각자가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면 그만이지, 도덕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공급자의 권리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지 않아도 이번 법안처럼, 자신들이 챙겨 나갑니다.
05/0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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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包靑天이라는 분이 지적재산권이 공공재가 아니라, 지적재산물이 공공재라고 해주셨는데, 제가 실수를 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Libestraum No.3
05/01/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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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선택이라는 굴레속에 불법적인 행위를 끼워넣지좀 말았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이 글이 전 웃기기만 한데 논리적이고 완벽한 글인 것 마냥 떠받들어보려고 하는 웃기지도 않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군요. 아무리 거창하게 늘어놔봐야 틀린 것을 맞았다고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인데 말이죠.
05/01/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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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기만 하다라...
웃으세요. 그리고 혹시 웃음이 멈추시면, 논리적으로 반박해주세요. 인터넷에서 논쟁에 별로 휘말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각오하고 쓴글이라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05/01/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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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은 말이 있으시네요.

'개인적인' 이란 말이 합리적이라는 말 앞에 들어가야겠지요.
그리고, 합리적인 것과 양심과는 비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당시에 선택에 있어서, 합리적인 것은 얼마든지 양심을 비껴나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지적재산권의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소비재와 같은 개념을 적용시키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물질적인 실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것은, 다운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물건 자체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free rider들에게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돈을 주고 mp3를 사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유료든, 무료든 받아가도 결국 그 파일은 존재합니다.

그것을 단지 남아있으니 도둑질이 아니다- 라는 개념으로 두기엔 부적절하지 않을까요? 이 경우에는 고객을 물건의 수량으로 보는게 적절해 보입니다. 고객 a가 수량 1이라면 고객a가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음으로 해서 수량 1이 없어짐과 동시에, 이런 무형의 상품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수량1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일반적인 실체가 있는 물건을 옮겨가는 행위인 도둑질과는 같은 형태는 아니지만, 실체가 없어지지 않을 뿐 소유권자에게는 손해를 끼치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일종에 도둑질과 별 다를 바 없는 일이 되버리는 겁니다.
Libestraum No.3
05/01/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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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guy님//어차피 이런 곳에서 논쟁이고 뭐고 해봐야 남는 것도 없으니 사양하렵니다. Calmguy님의 글은 분명히 나름대로 정성이 담겨있고 그 논리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특별히 지적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어쨌거나 그 글에 대한 비판 등을 보고서는 그것을 한두줄의 댓글로 무시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어서 말이죠. 웃기지 않은 글도 그런 댓글들이 달리고 나니 웃긴 글이 되어버립니다. 이를 어쩌겠습니까?
또 하나의 즐거
05/01/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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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적으로 보면 CalmGuy님의 말씀이 맞죠...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아.. 저도 그렇다고 해서 mp3를 계속 무료로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만...(CalmGuy님이 그렇다는 얘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몇몇의 댓글이.. 글의 본문을 다른쪽으로 이해하는것 같아..
그게 답답하군요...
05/0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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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보다 MP3 한곡당 다운룍 500원인가요?
요새 나오는 음반들은, 그 퀄리티부터 자켓과 CD라는 저장매체까지, 심지어 동영상 및 화보도 주죠... 전부 포함해서 12,000원이나 14,000원입니다. ...
보통 10~14곡 들어간다고 치면, 6,000원이군요. ...
최고급 마스터 CD를 사고, 800원 남짓, CD케이스를 사고 200원, 자켓도 없고, 라벨도 없고, ... 너무 비싸지 않은가 싶네요...
차라리, 음반 한장 사라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300원 정도만 해도 딱인데 말입니다.
아마미
05/01/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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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로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요? 남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가 만연하게 되었으니 그 상태에서는 당연히 합리적이라고 우길 수는 있겠죠. 저작권이 왜 필요하겠습니까? 몇년 몇달에 걸려서 기껏 상품을 만들었는 데, 한계비용없이 그 자리에서 무한재생산이 가능하다면 어느 누가 생산을 하겠습니까?

모두가 소비자의 입장만을 생각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음악분야에선 글쓰신 분께서 소비자이시겠지만, CalmGuy님이 종사하시는 분야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입장을 단순히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아마미
05/01/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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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선호차이등을 이유로 논리를 펼치시지만 어느 정도 모순이 있어보이네요. 국방서비스는 말그대로 공공적인 것 아닌지요, 저것은 다른 서비스재와는 달리 아예 전제사항으로 되는 것이기에 음악와의 비교는 옳지 않습니다. 국방은 당연히 국가 우선사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비효율적이라도 용인되는 것이지만, 음악은 철저히 소비재이니깐요. 같은 논리 적용은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CalmGuy님의 클랜을 예로 드셨는 데, 그것또한 이상하네요. 아무도 CalmGuy님의 클랜에 무료봉사를 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CalmGuy님 클랜에서 스스로 봉사를 하겠다고 하신거죠. 하지만 저작권자들이 무료로 자신들의 생산물을 내놓겠다고 주장한적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CalmGuy님도 생산자측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시지만, 소비자의 효용성만으로 해석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현 법제하에서는 그리고 아직까지는 엄연히 '불법'이니까요. 경제학에서의 효용성도 사회제도 안에서는 엄연히 합법적인 절차에서나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05/01/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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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몇가지 의아스러운게 있습니다.
위에 SuoooO님 께서 말씀하셨듯이 한곡당 500원씩 12곡이들어있어서
6000원이라고 치면 약간은 비싼것 아닌가요?
예를 들어서 차에서 들었을시 시디값포함 6500정도란 애기인데..
정품이 아닌 시디한장에 6500원이란가격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한가지 더 만약 차에서 듣고 싶어서 차에 그 시디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것도 불법인가요? 불법이라고 하던것 같던데....
차라리 음협에서는 그냥 시디사란 애기 같네요.
이번 음협의 취지가 저작권을 살리고 음반업계도 살리자는건 잘 알겠는데 좀 보완 수정좀 해줬으면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음반판매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것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기 하셨듯이 다른 분야에서 수익창출을 찾아봐야할것 같습니다.
09141525
05/01/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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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라는 말의 뜻을 생각해봤을때 단순히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합리적이라고 해서 인정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합리적 소비라 함은 정당한 댓가를 치르고 이루어져야한다 보거든요.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불법복제가 합리적인 소비의 결과이고 일본의 상대적으로 낮은 불법복제는 취향의 결과이다라고 한다면. 글쎄요. 논리를 떠나서 합리적인 소비자가 많아져봤자 문화산업 발전과는 무관하다고 보여지는군요. 일본인 친구들과 이야기할때 가장 꺼려지는 부분이 이러한 불법복제 부분이었거든요. 앞으로는 합리적인 소비의 결과라고 이야기해줘야겠습니다.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일본도 합리적인 소비자가 많아졌으면 하군요. 뭐 인터넷 망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겨울연가도 공유되고 국산영화도 p2p에서 개봉되고 말이죠. 우리는 일본문화를 합리적으로 소비하는데 그들도 우리문화를 합리적으로 소비해주는것이 자연스러운것이겠죠.
솔직히 대형 유료 p2p사이트들 기대이상의 수익을 얻는곳이 많죠. 그런데 그곳에서 떠다니는 자료들을 보면 음악,영화,책,프로그램,사진등등이넘쳐나죠. 개인적으로 주위에 만화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글을 꼭 보여드려야 겠군요.
그리고 문화산업이 갖는 위력과 파급효과에따른 경제적이익,국가브렌드가치에 미치는 영향등은 엄청나다고봅니다.
오마이뉴스의 경우 자발적 유료화를 실시하고있죠. 기술의 발전을 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말하듯이 많은 학문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술의 발전,변화의 가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보이는군요.
05/01/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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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대강 이해는 했습니다. 근데 저건 경제학적인 측면인가요? (그런쪽엔 굉장히 약합니다) 그럼 와레즈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것과는 경제학적으로 어떤 논리에서 구분되고 정당화 되는지도 알고싶습니다.
우울저그
05/01/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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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00원이 적정가라고 생각하는데(소비자 입장에서 싸면 더 좋지만), CD, 부클릿을 제외한 가격인데도 그정도면 비싸다라는 생각은, 250ML들어있는 캔콜라와 1.5L페트병 콜라와의 가격차이가 6배여야지 왜 3배도 안되냐고, 1.5페트병을 사먹으란 예기 아니냐고 말하는것과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선택의 문제겠죠.
05/01/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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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질문 해도 될까요?
제가 위에도 적었듯이 제가 인터넷으로 MP3을 12곡 6000원 주고 사서
다시 시디로 구워서 차에서 듣고 다니면 그건 불법인가요?
우울저그
05/0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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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 개인 감상용으로 사용하는건 불법이 아닐테지만, 현재 인터넷에서 유료로 다운가능한 파일포맷들은 MP3와는 달리 보호적장치(무지한지라 잘 모르겠습니다;)가 있어서 구울수 없을겁니다. 다운받은 컴퓨터에섬나 재생가능하고, MP3기기에 넣을때도 특정프로그램을 이용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인코딩으로 녹음할수는 있겠죠?
우울저그
05/01/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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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보호적 장치 ->
DRM [Digital Rights Management]
디지털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막아 저작권 관련 당사자들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해 주는 기술과 서비스
휴대폰에서 다운 받은 컨텐츠는 그 휴대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든가,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설정한다든가, 복사할 수 있는 횟수를 제한 하는 기타 등등의 방식으로 디지털 컨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기위한 기술들이라보면 됩니다.
라고 합니다 -_-;;
09141525
05/0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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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글쓴이의 이야기대를 들어보면 경제학적 이론으로 보면 mp3불법다운로드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 될수없다로 보여지는데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많이들 그렇게 하면 도덕적 판단대상이 될수없는건가요? 뭐 현상적으로 당연하고 자연스럽다고 해서 그것이 도덕적 평가의 대상이 될수도없고 나아가서 합리적인것으로 받아들여진다는건 잘못된 판단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을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기회에 소비패턴을 바꿔봐야겠군요. 가끔씩오는 친구들 특히나 독일친구들이 큰 프로그램좀 구해달라는 경우가 가끔있었는데 합리적인 소비자인만큼 적극 나눠줘야겠습니다. 일본인 친구에게도 일일이 시디 사보내느라 배송비며 힘들었는데 그냥 mp3로 구어다 주는것이 편하겠네요.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뭐 자신이 생각하는 범위내에서만 한정하자면 논리적으로 어느정도 드러맞기는 한다고 보구요. 그에대해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시는 분들의 댓글을 보자면 글쓴이의 주장이 틀렸다는 점 보다는 현제의 상황에대한 인식과 평가부분에 있어서 단순히 경제적 논리만내세우는것이 여러모로 부족하다는것을 지적하는것이라 봅니다.
끝으로 님의 글이 경제학적 논리로 완벽한 글이라는것이 사실이라면 글쎄요..현제의 경제학적 논리로 가속도가 더해져 발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한 현제의 경제상황을 파악하기는 상당부분 무리가있어보이는군요. 미래의 전망은 고사하고 현실인식에 있어서도 과거 1,2차 산업중심일때의 사고에 묶여있다는 느낌이 크군요.
05/01/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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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저그/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음협의 정책은 CD 판매위주군요. 당연한 일이겠지만^^
하지만 실효성이 크지는 않을것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이제 음협은 CD위주보다는 다른 컨텐츠에서의 수익성을 찾아봐야될것같습니다.
블로그, 벨소리, 컬러링등...
05/01/21 14:44
수정 아이콘
그냥 대략적인 계산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품 음악 CD : 14곡, 자켓, 아무 오디오에 인식되는 CD와 멋진 라벨, 동영상, 화보... 12,000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소장가치 있죠.
MP3당 몇 BPS로 인코딩하는지,(음질수준이죠.. ^^;; 인코딩이란 용어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한 곡당 500원이라고 한다면..
12곡 다운받으면, 6,000원입니다..
아무 오디오플레이어나, CD-P에서 돌릴려면 좋은 음악전용 공CD나 최소한 다이오유덴급은 써줘야 겠죠? 음악용CD 평균가격 1,000원.. 인터넷구매로 구매하니 배송료가 필요하겠죠? ( 낱장판매가 안되고, 인근 대리점에서는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구하기도 힘듭니다.)
대략 100원 + 시키고, 평범한 주얼 CD케이스 200원, 자켓 인터넷으로 구해서(이것도 불법인가요?) , 프린트하고, CD용 라벨용 프린트 용지를 구해서, 정품 CD 라벨 스캔본을 인터넷으로 구해, 인쇄하고, CD에 붙히고 어림잡아 8,000원 급까지 올라가는군요.... ..
4,000원 차이뿐이라면 저라면 정품 CD 사겠습니다. 저 위에 나열한거 다하려면 상당의 노력이 필요할 뿐더러, 귀찮죠..

역시, 다운로드 받는 음악의 음질과, 그것을 CD로 구워서 차나 CD-P에서 들을수 있는지의 여부와, 부수적인 것을 따진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싼 가격같은데요. . ㅠㅠ;;

300원하면 다운로드 받고, 그 이상이면 정품 구매해야겠네요. ~
05/01/21 14:47
수정 아이콘
댓글 다는 도중 우울저그님의 글을 이제서야 확인했네요... 복사횟수와, 다운받은 컴퓨터내에서만 작동되게 하는 ... 장치가 되어 있다면 둘도 생각할것 없이, 정품 CD 사라는 말이군요.... 말이 500원이지..
-_-;;; 하드포맷을 주기적으로하고,(여러 부하걸리는 작업 및 깨끗한 환경을 위해 자주하는편입니다.), 컴퓨터로만 들을수 있다면... OTZ인데요.
05/01/21 14:49
수정 아이콘
한 가수의 앨범당 좋은곡 2곡씩 해서 mp3플레이어에 40곡만 넣으려 하면 앨범채로 사는데에는 대략 20만원... 한곡당 사도 500원씩만해도 2만원...... OTL.....
농부SC
05/01/21 15:03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과는 좀 다른 방향 얘기 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전까지 계속해서 사람들은 mp3를 무료로 다운받아왔기 때문에
이대로 유지하고 싶어하는거 같습니다..
음반 파시는 분들(?) 쪽에서는 mp3이
이렇게 널리 퍼지기전까지는 사람들은 시디를 만원넘게 주고도
잘 사더라는 생각이 있엇던거 같습니다 -_-;;
서로 자기들의 생각을 깨려하지 않겠죠..
자기들 방향으로 끌고 갈려고 하고 그래서 마찰이 생긴거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두개의 생각이 공존한기도 어렵고
하나만 존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죠.
두개다 없어지고 결국 새로운 개념이 탄생 -_-;;할듯한데
만약 저는 그렇게 된다면
mp3를 한 3곡 산다 그러면 다른 친구한테 mp3를 몇곡 얻고
내꺼는 주고 이런식으로(친구들끼리 시디 교환해서 듣던식으로)
어떻게든 싸게 살아남을려고 발버둥칠꺼 같네요 -_-;;
09141525
05/01/21 15:05
수정 아이콘
SuoooO,GoDing/곡당 가격은 서로 논의할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300원도 비싸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그 이상도 괜찮다는 사람도 있거든요. 사실 노래의 경우 앨범에 노래가1인경우도 있습니다. 30분이 가까이 되는 노래죠. 이러한 노래와 십초도 안되는 노래도 있죠. 1곡당 가격을 정하는것에 어려움이 따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타이틀곡과 그렇지 않은 노래들과의 차이도 그렇구요.
우울저그
05/01/21 15:33
수정 아이콘
GoDing // 40곡에 2만원이라 해서 OTL 이라 생각하는 자체가 지금까지 '음악은무료'라는 생각이 만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고른 40개의 곡은 2만원의 가치를 충분히 넘어선다고 봅닌다.
05/01/21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돈내고 들어라 아무 이의 없습니다.
바로 어제만 해도 cd를 구입했고 mp3는 잘 활용을 안하기 때문에..
(아주 안듣는건 아니고 가끔 소리바다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다른곳에서는 안그런데 유독 pgr에서는 p2p사용하면 죄인이 된것같다는...^^)
하지만 밑에 SuoooO님이 말씀하셨듯이 mp3의 가격 분명히 수정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비싼게 아니다. 이 한곡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가수들을 생각해봐라.
맞습니다. 그분들 엄청난 노력을 하시지요(간혹 노래보다 춤과 외모를 노력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요^^)
타이틀곡 빼면 쓰레기다 하시는분들은 그런 앨범만 사신것 같네요.
혹은 한 번 대충 듣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대체로 계속 듣다보면 좋던데요?
애기가 다른길로 빠진것 같네요.
cd를 사는건 정말 메리트가 있지요.
그래서 저는 꽤 많은 cd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셀수도 없을만큼(자랑입니다^^)
cd장만 봐도 뿌듯하지요.
결정적으로 mp3은 소장가치라는게 있나요.
컴에 저장되어있는것만으로도 소장가치를 느끼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전 지금의 mp3 가격은 음협에서 가격조정을 한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사이트마다 가격도 다 다르고
아무리 싸게 잡아도 앨범 한장을 mp3으로 샀을때 6000원이란 계산이 나오는데
너무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절대로 그만한 메리트를 못느끼겠습니다.
이번 음협의 결정에는 찬성을 하지만 차근차근 한단계씩 나아갔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로스ㅡ,.ㅡ
05/01/21 16:08
수정 아이콘
calmcuy님// 이 글이 왜 오해를 사게 되었는지 알거 같습니다^^;; 같은 경제학도로써 원글은 분명히 이해가 가는데도 글을 읽는 동안 받은 뉘앙스는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제목"에 다소 트러블적 요소가 있는 듯 합니다^^;;

mp3 파일의 무료 공유가 "나쁘기"만 했는가? -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분명히 글 내용은 경제적 현상에 대한 도덕적 판단은 유보하고, 소비자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현상 분석이 중점인데...

제목에 현상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암시하는 문구가 들어 있으니;;;;;

왜 mp3파일의 무료 불법 공유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가? - 정도로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제로스ㅡ,.ㅡ
05/01/21 16:09
수정 아이콘
허억;; cuy>guy로 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우울저그
05/01/21 16:43
수정 아이콘
가격문제는 한곡당 500원은 적당하다고 생각들구요, 앨범당 얼마로 싸게 파는것도 괜찮을것같네요.. 스킷같은걸 500원주고 사기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
05/01/21 17:51
수정 아이콘
가격당 500원은 너무비쌉니다
음질도 않좋고 소장가치도 없는데 그정도 가격이면 완전 바가지입니다
음질320기준 300원이 좋은듯싶네요
김윤수
05/01/21 18:23
수정 아이콘
댓글이 길다보니 읽는데 오래 걸리네요..^^

본문에 경제학 용어가 많아서 경제에 깜깜인 저로서는 읽기가 어렵군요.
대충 제 나름데로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게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 되는 것이고 만약 그것이 문제를 야기한다면 국가의 공권력이나 다른 힘에 의해 해결될 것이다. 합리적으로 소비하던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자.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요즘같은 디지털시대에 시대에 동떨어진 소리일지도 모르나 문제가 생겨서 강제력에 의해 해결되기 전에 소비자들이 의식을 전환함으로써 강제력없이 해결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공짜mp3를 이용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합리적이라는 생각보다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던데요. 명곡이던 쓰레기곡이던 제가 좋아서 듣는데 다른사람의 노동의 대가를 안주는 것 같아서요..

ps. 내용중에 YGCLAN 이야기는 빼시는 게 논란의 여지가 적을 것 같습니다. 의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꼭 글쓴분께서 무료로 서비스를 해준적이 있으니 다른 사람도 무료로 서비스해도 괜찮다는 뉘앙스로 보입니다. 아니라고는 달아놓으셨지만 느낌이 그렇네요.^^
Naraboyz
05/01/21 18:59
수정 아이콘
판매용 mp3는 (mp3파일은아니겠지만) 음질이 더좋겠지요..
Sulla-Felix
05/01/22 03:07
수정 아이콘
추게로... 글에대한 가치판단은 하지 않은 상태지만 초창기 악플에서 출발해서 점차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 형태로 댓글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추게감입니다. 다들 이렇게 할수 있으면서 왜 서로를 헐뜯었던 것일까요??
05/01/22 17:06
수정 아이콘
무료로 다운받아도 저작권자가 손실이 없다뇨..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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