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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3 21:40:28
Name 잃어버린기억
Subject BoxeR, I believe you, (본방송 안보신분 보지마세요)
정말 저는..... 나다의 팬도,, 박서의 팬도 아닙니다.

저는 제로스와 날라, 포유의 팬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오늘 박서와 나다의 피를 말리는 혈투..

박서의 승리를 원했기에, 아니 나다의 패배를 원했다고 할까요?

제로스를 짓밟고 올라간[표현이 과하다면 낭패-_-] 나다였기에...

그에게 복수를 해줄.. 사람은 황제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재도,, 토네이도도.. 황제의 힘에선 무너질거라 잔뜩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1차전을 보지는 못했지만, 박서의 패배를 들었습니다.

2차전 역시 박서의 도박의 패배...

저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서는 승부사였기 때문에 제가 원하던 시나리오였죠.

2패에서 역전하는것이요... 역전말입니다.

그리고 3차전.. 플레인스투 힐에서의 결전...

초반에는 완벽한 나다의 심리전에 박서가 말리면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훼이크성 찌르기이후에 깜작 2스타 레이스.........

완벽했습니다. 중간의 배럭으로 막았으면 어떨까 했는데 바로 막더군요.히히-_-a

레이스의 절대적인 활약상으로 결과는 박서의 승리..!!

4차전.. 윤열템플에서의 결전이였습니다.

4차전전에 슬램님과 메신저로 나다의 승리가 점춰졌으나 전.. 저는..

박서를 '믿었습니다.'

처음에 2시 6시가 나왔을때 박서가 2시라면 필승이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다의 기습적인 센터배럭.. 거기에서 어쩌나.. 하고 있던 찬라에 나오는

SCV와 마린의 콤보.. 정말 대단했습니다. 절대로 질수 없었던 상황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나다의 2팩 -> 아머리 -> 멀티, 박서는 한타이밍 찔른후의 멀티를 생각했죠.

결국 그 러쉬를 막고 스타포트를 빨리올린 나다의 원사이드틱한

경기로 게임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전, 아니 모든 게임팬들과 테란유저들은 믿을겁니다.

"한번황제는. 영원한 황제다!"

BoxeR, 당신의 군대가기전 우승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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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3 21:47
수정 아이콘
전통의 프로게임 무대에서 볼 수 있겠죠? 타올랐다는 말 책임 지시길..후후..^^
사상최고의저
04/01/13 21:51
수정 아이콘
호.. 오늘 11시 20분에 재방송 한다던데 꼭 봐야겠군요^^ Nada수고 하셨습니다.
04/01/13 21:53
수정 아이콘
한게임배에서 우승을 보고싶어요~_~
04/01/13 22:04
수정 아이콘
XellOs가 아닌 다른 선수를 이렇게 열광적으로 응원했던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임요환선수 타오르세요...아쉽지만 정말 끝이 아니잖아요..^^
04/01/13 22:14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너무 타오르면 Hot뜨거~~!!요~^^
한게임배에서 우승하실때까지 타오르셔서
극한의 초인으로 되셔야해요~~!!
너무 뜨거워서 만지면 화상을 입더라도 응원할꺼니까요^^
04/01/13 22:18
수정 아이콘
OSL에서의 리메치를 기대합니다..박서 화이팅~!
절대무적시절의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PS. 윤열선수에겐 축하를..너무 잘하더군요..ㅠㅠ 특히 짐레이너스에서의 그 강력함이란..
04/01/13 22:19
수정 아이콘
"저녀석 왜 gg 안 치냐?"

제가 실시간 방송으로 지켜보는 게임을 보고 뒤에 앉아있던 선배가 한마디 합니다.

무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생각나는 말이 이것 밖에 없었습니다.

"저...그게.. boxer거든요."





충격적이라기보다는 예상한 결과였습니다. 이윤열선수는 테란이 아닌 제 4의 종족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게임들이었습니다.

3경기에서의 박서는 1,2경기의 허무한 패배를 무색하게 만드는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것이 오늘 박서의 팬인 저에게 그가 보여준 불꽃이었습니다.

그의 승리는 언제나 조마조마했고, 그의 패배는 언제나 처절했습니다.

scv를 동원하면서 게임을 끝내려했던 nada의 마지막 러쉬는

'어서!! gg를!! gg를!!' 이라고 압도적인 기세로 말하는 듯 했습니다.

지금 상당히 아쉽습니다.
clinique
04/01/13 23:20
수정 아이콘
박서의 장작모드를 기대해봅니다.
홍익테란
04/01/14 01:37
수정 아이콘
nodelay님 // " 그의 승리는 언제나 조마조마했고, 그의 패배는 언제나 처절했습니다 " 이 말에 올인~ ㅠ ㅠ 아 아쉬웠어요
이경철
04/01/14 10:51
수정 아이콘
2경기가 가장 아쉽습니다.
그냥 평소때의 빌드로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아쉽지만, 저의 '테란의 황제'에게 박수를 보내며....
OSL에서의 많은 선전을 부탁드립니다.

"
영원한 테란의 황제여...
그대는 나의 황제 이기에 언제나 다시 일어서서
황제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황제는 영원하여라...
이경철
04/01/14 10: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승하신 Nada에게 박수를....
정말 잘하시기는 잘 하시더군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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