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20 00:32:56
Name floral
Subject KTF의 결승 진출을 축하합니다!
게임팀들 중에서 인기 순위 수위를 다투는듯 하지만
결승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해 좀 절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김정민 선수.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백만년 조이기 스타일을 버리고,
타이밍 보고 바로 전진하는 새로운 스타일은, 아마 김정민 선수를 상대할 모든 선수들에게 일종의 압박으로 작용할듯 합니다.
그냥 조이겠지..한번 모아서 뚫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상대방이
방어하고 있어도 언제 흔들기가 올지 몰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확실히' 심어줬다고 생각합니다.

2,4경기의 팀플.
개인전에서는 따라올 팀이 없다!라고 평가 받는 KTF였지만
결국 팀이 결숭전 티켓을 획득하게 한 데에는 팀플이 있었습니다.
과거 송병석-홍진호 팀플 라인이 무너진 뒤,
팀플에 레귤러로 출전하는 홍진호 선수와 그의 파트너와의 조화가 큰 문제였고, 그래서 패도 많이 쌓았었습니다.
이제는 누구와 팀플을 짜도(결국 강민 선수와 조용호 선수로 좁혀지지만)
홍진호 선수 혼자 열심히 공격하다가 엘리당하는 그런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두어번 패했지만 홍진호-박정석 라인의 승을 보고 싶습니다.


3경기.
박상익 선수가 너무 잘했습니다.
강민 선수의 초반 흔들기에 잘 대처했고, 그에 대응해 3해처리라는 공격적인 빌드를 구사하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박상익 선수가 승리하자,  '우웽 KTF 결승 못가는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2라운드 결승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렸던 Soul 선수들이 생각납니다.
잘 하셨습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심 때문에 처음 결승에 올라간 KTF 선수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승리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역시 하나만 생각하면서 응원하는게 속편한 것 같습니다.
2라운드 결승에서 그들이 흘렸던 눈물을 몰랐다면, 지금 그냥 좋아서 기뻐하기만 할텐데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1/20 00:40
수정 아이콘
팬으로서 정말 기쁜 순간이었습니다....3라운드 우승도 반드시 이뤄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가지 잘 못된 부분이 있다면 송병석선수가 송벽석선수로 되어있다는 점 =_=
여.우.야
05/01/20 00:41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KTF도 참 나름대로 마음고생 많이 한 팀이었죠.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KTF가 이른바 매직센스를 바탕으로 이루어가는 신화가
너무나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다음이 자꾸자꾸 기대되는 KTF,
2005년 첫 우승을 부탁합니다 :)
05/01/20 00:42
수정 아이콘
잇힝님// 흐미 수정했습니당 ^^
05/01/20 00:45
수정 아이콘
결국은 센스로 승부해야 됩니다. KTF팀은..

KTF 3라운드와 그랜드파이널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견습마도사
05/01/20 00:56
수정 아이콘
KTF 팬들이 다들 조용들 하시더라구요..
그치만 내색을 안할뿐 다들 흐뭇해 하구 계실껄요^^
yonghwans
05/01/20 01: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각 선수 카페에선 다들난리~~ 3라운드 우승 화이팅입니다~
05/01/20 01:40
수정 아이콘
이번엔 정말 우승할듯합니다...
팀전원의 에이스화!!!!! 케텝화이팅~!!!!
Peppermint
05/01/20 01:56
수정 아이콘
KTF 매직센스로 팀명을 바꿔야 된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심하게 공감이 됩니다..^^
결승에서도 감동적인 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KTF 화이팅!!
05/01/20 02:12
수정 아이콘
스타급 센스가 하늘에 닿았던 경기였습니다^^;;
소요유
05/01/20 02: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쉽게 이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소울팀에게 미안한 마음에
마음껏 기쁘다고 말하지 못하겠어요.
오늘 소울팀 잘했습니다. 김은동 감독님 힘내세요.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됐으니 케텝은 우승해야죠^-^?
05/01/20 09:22
수정 아이콘
KTF에겐 우승만이 남았어요~~~
홧팅!!
새로운시작
05/01/20 10:49
수정 아이콘
KTF 우승 고고 !!!^^
화이팅~~~
어젠 정말 멋진 경기 였습니다
동글콩
05/01/20 10:59
수정 아이콘
경기는 못 봤지만 너무 기쁘네요! 통합 우승까지 꼭 이뤄내길 바랍니다!
05/01/20 11:17
수정 아이콘
스타급 센스도 모자라 그들만의 독창적인 매직센스까지 보여주네요. ^^
케텝 파이팅입니다! 꼭 우승하세요.
Milky_way[K]
05/01/20 12:05
수정 아이콘
ktf축하드려요^^ ~ 결승전에서는 정석님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청수선생
05/01/20 15:52
수정 아이콘
앞으로 KTF 길은 곧 모든 팀들의 본보기가 될 광명의 길이 될 것임이야!
예언한다..
그리곤 끌려간다..(질질질Orz!!)
KTF 파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88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5 ~ 7장. [7] Milky_way[K]3721 05/01/21 3721 0
10486 mp3와 더불어 영상물,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까지 [7] bobori12343321 05/01/21 3321 0
10485 여러분은 삼국지에서 어떤 인물을 닮고 싶습니까? [109] 티티6085 05/01/21 6085 0
10484 [넋두리]난 맵핵이 아니야 [33] 강은희3486 05/01/21 3486 0
10483 토스 3인방 [25] 제리맥과이어4491 05/01/21 4491 0
10482 무료로 mp3 파일 공유가 나쁘기만 했는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93] CalmGuy4438 05/01/20 4438 0
10480 프로게임계가 발전하려면 주목해야할 것들. [14] 컨트롤황제3600 05/01/20 3600 0
10479 초고수 가는 6가지의 길 [13] 평정플레이3822 05/01/20 3822 0
10478 누군가를 싸잡아 비난하기 전에 제법 고민을 했으면... [55] 아큐브4038 05/01/20 4038 0
10476 2년전에 그날 [5] 달빛의꿈3671 05/01/20 3671 0
10475 [전략] 파워풀 푸쉬 플토(vs 테란전) [14] 신행쓰3157 05/01/20 3157 0
10474 현행 게임리그제도의 문제점과 과제 [24] malicious3945 05/01/20 3945 0
10473 [연재] 빙의(憑依) : 귀신들림(4) - 신병(神病) [2] IntiFadA4457 05/01/20 4457 0
10472 APM에 대한 저의 짧은 생각 [32] Tera3258 05/01/20 3258 0
10471 Protoss : 영원한 투쟁 03 [6] edelweis_s3548 05/01/20 3548 0
10470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prologue ~ 4장. [7] Milky_way[K]3788 05/01/20 3788 0
10469 [PvsT] 12시 vs 2시 같은 가까운 지형에서 가능한 전략. [4] relove3797 05/01/20 3797 0
10468 사람의 가치 [7] 글장3300 05/01/20 3300 0
10467 가수는 무엇보다 노래를 잘 불러야 합니다.(1) [24] 사진속추억3747 05/01/20 3747 0
10466 [잡념] 연예계 X파일에 대한 잡념들 [64] 지나가다말다6655 05/01/20 6655 0
10464 KTF의 결승 진출을 축하합니다! [16] floral3162 05/01/20 3162 0
10463 손이 느린 유저에게 바치는 글 [32] 샤르트르3618 05/01/20 3618 0
10461 토요일..GO vs KOR...승자는??? [12] 서지훈퍼펙트3381 05/01/19 33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