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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3 21:10:07
Name 헤이요맨
Subject [오보][펌] 몰락한 프로게이머의 기막힌 사연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는데 사기꾼이 되고 말았네요."

네티즌들을 상대로 상습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13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구속된 권 모(19.경기도 수원시 장안구)군은 화려했던 프로게이머 시절을 생각하며 고개를 떨궜다.

어머니는 2살 때 집을 나갔고 아버지 마저 13살 때 구속되자 권군은 중학교 입학도 하지 못한 채 친척집을 떠돌았고 1999년부터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나눔과 섬김의 집'에서 고아 10여명과 함께 생활했다.

권군은 이곳에서 처음 인터넷 게임을 배우며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웠고 마침내 2000년 한빛소프트배 전국 스타크래프트 경기 전반기 우승, 드림엑스배 준우승 등을 거머쥐며 이기석, 임요환 등과 함께 촉망받는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알렸다.

권군은 "미성년자는 프로게이머가 될 수 없어 아는 형의 이름을 빌려 활동을 시작했다"며 "하루 18-20시간씩 게임에 몰두하며 경기마다 출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상금을 받아 생활했다"고 말했다.

한때 방송국 게임전문 채널에서 해설까지 맡았던 권군은 2001년 말 프로게이머협회가 해체돼 경기가 중단되자 수입이 끊겼고 당시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가 아기까지 낳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사기행각을 시작했다.

권군은 아기가 태어난 지 두 달째 되던 2002년 12월 인터넷에서 게임 아이템을 판다고 속여 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으며 지난해 8월 출소한 뒤에도 또다시 인터넷에서 서바이벌용 모의권총을 판다고 속여 60여명으로부터 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붙잡혔다.

권군은 "출소해 보니 아기는 미국으로 입양됐다고 하고 여자친구는 찾을 수가 없었다"며 "다시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교도소에 있는 동안 실력이 녹슬어 이런 짓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죄 값을 치르고 나면 아버지와 여자친구, 아기 모두 찾아서 함께 살고 싶다"며 "컴퓨터 관련 일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


정말 기막히구려...근데 도대체 누군지 생각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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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3 21:27
수정 아이콘
토탈게이머서 검색해보니 권씨가 한명바께 업네요 가명아닐까요
BoxeR'fan'
04/01/13 21:36
수정 아이콘
형의 이름을 빌려서 했다니......
프로게이머 생활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했겠죠..흠..
04/01/13 21:39
수정 아이콘
방송국 게임전문 채널에서 해설까지 맡았던 권군은 ..... 가 힌트가 될듯
대박리버
04/01/13 21:42
수정 아이콘
누구지?
안용진
04/01/13 21:56
수정 아이콘
가명을 사용햇다면... 제가 알고있는 권씨 프로게이머는 한명뿐인데 다른이름을 사용했다니 .... 형이름을 사용해도 권씨는 똑같자나요 --; 근데 방송게임전문채널 해설가지 맡아다기에.. 도저히 누군지 ^^; 몰르겟네요 .
FreeZone
04/01/13 22:00
수정 아이콘
아는 형이면 다를수도 있죠... 친형이 아니니까...
BoxeR'fan'
04/01/13 22:02
수정 아이콘
흠.....잘못 잘라졌군요..
형이 아니라 ........아는 형이라고 써있군요...
그러니 프로게이머 생활할때는 다른 이름일 가능성이 높죠..
정말 찾아보려고 생각한다면...우승했다니깐 우승자 이름으로 접근하는게 편하겠지..

저 글의 교훈은 그게 아닐듯 한데...흠..
안용진
04/01/13 22:1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 혹시 알고 있어도 속으로 아시는게 좋을듯하네요
CopyLeft
04/01/13 22:13
수정 아이콘
권...누구죠....궁금해지네요..
sad_tears
04/01/13 22:21
수정 아이콘
거짓말 아닌가요....................
노란잠수함
04/01/13 22:32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드림엑스배라는 대회는 스타대회는 없고 커프대회만 있습니다... 그 대회의 준우승자는... 알만한 이름이고요... 활동한 시기등으로 봐서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데... 나이가 충격이군요... 19살이라니...몇살을 속였단 말인지...
카나타
04/01/13 22:36
수정 아이콘
그 선수였다니..-_-;;
저에게는 충격이네요..
04/01/13 22:46
수정 아이콘
저도 충격입니다...
힘내세요
권민철
04/01/13 22:50
수정 아이콘
헉.. 방금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그 선수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itv 에서도 몇번 나오셨는데 itv 처음 겜방송 생겼을때 몇번 봤던분인데.
04/01/13 22:50
수정 아이콘
어떤분이시죠? 궁금..
04/01/13 23: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2001년도에 프로게이머 협회가 해체되어 경기가 중단되었다니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SlayerS[Dragon]
04/01/13 23:5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떤 분이죠?.
Go_TheMarine
04/01/14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검색을 해보았는데 엉뚱한 것만 나온것 같아서 감을 못잡고 있네요;
매우 궁금합니다만...밝혀지게 되면 파문이 일어날것 같은 분위기;;;
순수수정
04/01/14 00:21
수정 아이콘
권씨가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오오고치 사부
04/01/14 00:29
수정 아이콘
김씨입니다...
ReStarting
04/01/14 00:32
수정 아이콘
누구지... 도무지 찾을수가 없군...
순수수정
04/01/14 00:3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는 그 분이 토스유저였던거 같은데 맞나요??
ReStarting
04/01/14 00:39
수정 아이콘
앗. 코멘트 확인하고 지웠습니다. 흠... 저에게는 별로 충격이 아니네요;
원래 모르던 분이라..; 어쨋든 안타깝게 됐네요...
데몬부활
04/01/14 00:42
수정 아이콘
누군지요?ㅡㅡ
멀더요원
04/01/14 00:42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데 누군지는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4/01/14 00: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질 않네요...아시는 분은 쪽지를 좀 부탁합니다
雜龍登天
04/01/14 00:47
수정 아이콘
김씨요? 헉!!!!
그럼 설마????
슈팅스타
04/01/14 00:52
수정 아이콘
-_-;; 상당히 오래된 유저인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당시의 프로토스로는 김태목선수,유병옥선수,그리고 이분이 기억이 납니다..
데몬부활
04/01/14 00:52
수정 아이콘
아는분 쪽지~
MokCanDy
04/01/14 00:55
수정 아이콘
피지알 프로토스 랭킹에서도 보이시는 분인가요? 거의 끝부분에서 김xx선수같은데..
이카루스테란
04/01/14 01:05
수정 아이콘
궁금하신 분들은 드림엑스배로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랜드슬램
04/01/14 01:0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그분 그당시에 19 살이라고 했었는데.. 그 당시에 말이죠.....
그랜드슬램
04/01/14 01:09
수정 아이콘
검색도 해봤고 , 그분에 대한 정보도 있고.. 책자도 있습니다.
아쉽군요..
후추가루
04/01/14 01:21
수정 아이콘
이름은 아는데 그 분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게임을 몰라서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네요..안타깝습니다..
슈팅스타
04/01/14 01:23
수정 아이콘
지금 19살이면 당시엔 15이나 16 이었군요. 상당히 놀랍습니다. 어쨌든 잘 해결 되시기를 바랍니다.
04/01/14 01:32
수정 아이콘
오... 맙소사
그랜드슬램
04/01/14 01:38
수정 아이콘
비쥬얼님 너무 힌트가..;;-_-^^
후추가루
04/01/14 01:47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제 온게임넷 예전 타리그들 vod보기가 안 되네요. 99pko도 그렇고..
GG-Battle
04/01/14 02:24
수정 아이콘
전 드디어 누군지 알았습니다...참 아쉽군요
최임진
04/01/14 02:39
수정 아이콘
스무고개 놀이 하시나요?
아쉽다, 안타깝다 하시는 분 중에서도 '놀이'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진정으로 안타까우시면 인적사항 같은 건 함부로 발설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Connection Out
04/01/14 02:46
수정 아이콘
참 잔인들하십니다.....힌트가 어떻다느니, 이름이 누구와 같다느니.....
Connection Out
04/01/14 02:48
수정 아이콘
한 때 우리가 좋아하고 아꼈던 선수인데 어쩌다가 심심풀이 스무고개의 장난감이 되어버렸군요.....
마요네즈
04/01/14 03:17
수정 아이콘
흠..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일단 제 리플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조형근
04/01/14 03:31
수정 아이콘
저 도경인데요... 간단하게 쓸께요... (제 아이디가 없어서... 아니 등업이 안되서...)
정말 심각하게 쓰려고 글을 진짜 많이 썻다가... 지웠어요..
제 주위에 있었던 사람이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울컥하는 마음에...
이리 저리 수소문 한 끝에... 쉽게 알아 냈네요...
정말 간단하네요....
그리고 프로게임계에 먹칠을...... -_-;
기자한테 까지 사기를 쳤다는...
이름만 같은 권씨 가진 사람이 자신이 프로게이머라고 뻥치고 다니고 통장도 빌리고 그랬대요...
기자가 그거까지 다 믿고 글 썼네요...
대략 내용이 그렀다는......
글 몇개 때문에... 사람이 바보 될수 있다는... pgr 분들 너무 섣부른 판단은 하시지 마시길......
부산갈매기
04/01/14 03:31
수정 아이콘
자세히 알고 보니 기사 내용이 오보 이더군요.. 기사에서 말하는 내용은
당시 프로게이머 김XX를 말하고 있는데 그 행위를 한사람은 정작 다른 사람 임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사 내용이 확연하게 잘못된 내용 입니다
-당시 김xx라는 게이머는-
소속 : 하늘데이타 MS
출생 : 1981년
주종목 : 프로토스
ID : TAENI
경력 : 제2회 KPGL 개인전 우승, 마스터 코리아 단체전 1위

선수 인데요.. 기사에서 나온 권씨가 당시 게이머였던 김xx 선수를 사칭 하며 활동 해온것 입니다
예전 인터우드 구단(당시 주진철.허용석.한미경 등) 탄생 직전 사기행각을 벌이려다 마지막에 당시 넷아이비 팀 감독 이였던 이주상 감독에게 들통이 나면서 어디론가 잠적을 했었죠..
그리고 얼마전까지 (주)인터우드 대리로 있던 윤xx 씨도 당시 사건을 잘기억 하고 있습니다 (참고:윤xx 대리는 부산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중)

권씨는 그 이후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 사기 행각을 벌이며 지난 2002년 KBS뉴스에도 나왔 답니다

기사가 [연합] 뉴스 이던데 확실한 오보 라고 생각 됩니다
어디서 저런 앞뒤도 안맞는 글을 기사라고 보도 하는지 ................
지금은 은퇴한 당시 김xx 게이머를 명예 회손을 하고 있으며

또한 삭제 요청 합니다
國泰民安
04/01/14 04:59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아니네요 제가 몇년전 tv에서 본 기억으론 김xx님이 무슨 게임과 관련된 대학 다닌다고 했는데 지금 19살이면 말도 안되죠.
04/01/14 07:45
수정 아이콘
게임뉴스에 제가 펀 글은 삭제했습니다. 근데 이 기사가 게임관련 게시판들에 워낙 많이 올라가있어서 진위를 밝힌 이 글은 그냥 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쥬얼
04/01/14 07:59
수정 아이콘
위에 형근님 강도경님이신가요+_+;
BoxeR'fan'
04/01/14 12:19
수정 아이콘
흠.......왜 제 댓글이 끝말이 반말투로 끝났을까...
크헉....워낙 오래 머무르는 곳이 반말투로 얘기하다 보니..
습관이 자연스레 나온듯..
어쨌든....사실이 아니라니 다행이군요...
BoxeR'fan'
04/01/14 12: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 글은 기사가...권모씨에게 속아서 오보했으니..
어느정도 수정을 가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슈팅스타
04/01/14 12:31
수정 아이콘
역시 기사를 무조건 믿으면 안되겠네요. 사실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권민철
04/01/14 14:39
수정 아이콘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헌
04/01/14 14:51
수정 아이콘
이 글 삭제 요청합니다.
항즐이
04/01/14 15:12
수정 아이콘
오보임을 표시하였습니다.
그랜드슬램
04/01/14 18:42
수정 아이콘
역시 굿데이...
정웅기
04/01/14 23:47
수정 아이콘
굿데이는무슨...베드데이구만...
이런 알지도 못하고 댓글써서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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