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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9 00:04:55
Name 공룡
Subject 엠비씨게임과 온게임넷의 VOD 서비스
  전 티비가 없습니다. 원래 예전에도 레슬링 외에는 게임방송만 보았던지라 서울로 오고 나서는 티비를 아예 두지 않았죠. 그러니 티비를 보지 않은 지도 벌써 2년 가까이 됩니다. 덕분에 요즘 나오는 가수들도 잘 모르고 유행어도 잘 모르지요. 그래도 별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VOD를 통해 게임방송은 계속 볼 수 있으니까요. 전 엠비씨게임과 온게임넷 모두 유료신청으로 VOD를 통해 게임을 봅니다. 엠비씨게임이 5천원, 온게임넷이 3천원(골드회원은 8천원)에 고화질 VOD 8개를 같이 줍니다. 아무튼 한 달에 8천원을 게임방송 보는 데 쓰는 거죠. 오히려 유선보다 비싸서 손해를 보는 기분이긴 하지만 언제 어느 시간이던지 편하게 VOD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TV보다 낫더군요.


  음, 이번에 엠비씨게임에서 공지가 걸렸더군요. 그 동안 하루 지난 다음에 지난경기 VOD가 걸렸었는데, 이제 1시간 이내에 올린다나요? 거의 실시간으로 VOD가 올라가는 셈입니다. 실제로 요즘 엠비씨게임의 VOD는 방송이 나가는 도중에 올라옵니다. 3,4경기 쯤 보고 있으면 1,2경기가 올라와있을 정도죠. 대단히 빠른 속도입니다. 전에는 온게임넷이 조금 더 빨라 보였는데, 도저히 따라갈 수 없겠더군요. 그리고 앞으로도 온게임넷은 그렇게 빨리 올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엠비씨게임의 방식과 다르기 때문이죠.

  엠비씨게임 VOD는 편집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기다리는 시간, 오프닝과 같은 것을 모두 보여주죠.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해서 웬만큼 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조금 지루한 면도 있지만 대신 생방송을 보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온게임넷은 편집을 합니다. 오로지 경기만 보여주죠. 그리고 경기가 중단 되어 시간이 걸리거나 할 경우에는 그 부분이 편집되어 나옵니다. 때문에 오로지 경기만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VOD 용량도 작아지니 저장 공간을 줄일 수 있어 회사 자체로서는 금전적으로 도움도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엠비씨게임의 VOD 방식이 나아보입니다. 경기만 보고 싶으면 조금 스크롤 당겨서 경기부터 보면 되는 것이니까요. 또 빨리 올라오니까 기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게다가 최근 VOD들이 모두 같이 모아져있기 때문에 VOD를 찾기가 편하더군요. 하지만 VOD 용량의 압박 때문인지 지난리그 VOD 중에 빈 곳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리그의 VOD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엠비씨게임의 VOD가 빨리 올라오게 되면서 오히려 실시간으로는 다른 방송을 보게 되더군요. 온게임넷이나 기타 다른 방송을 놓칠 경우에는 재방을 기다리거나 VOD가 뜨길 기다려야 하는데, 엠비씨게임은 그럴 걱정이 없으니 지금 보지 않아도 다른 방송 끝나면 천천히 VOD 보면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편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방송 기분을 그대로 내며 볼 수 있다는 것도 엠비씨게임을 뒤로 미루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면 온게임넷은 일단 편집을 하기 때문에 VOD 올라오는 속도가 조금 느립니다. 게다가 일정기간은 고화질 VOD만 볼 수 있게 되어있죠. 때문에 보통은 재방송을 기다려야 합니다. 한 달에 8개밖에 없는 고화질 VOD를 쓰기에는 아까운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 이유 때문에 오히려 온게임넷을 먼저 챙겨보는 재미난 현상이 생기게 되더군요. 이런 경우에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비유를 쓰기에는 그렇지만 어쨌건 엠비씨게임의 빠른 VOD에 응원을 보내면서도 정작 실시간으로는 온게임넷을 먼저 챙겨보고 있네요. 어제도 온게임넷 워크리그를 보았지요. 워크리그는 재방송도 거의 안하니까요. 하지만 만약 엠비씨게임의 VOD가 예전처럼 늦게 올라왔다면 아마 엠비씨게임을 보았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엠비씨게임의 VOD 방식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온게임넷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인상을 줍니다. 온게임넷은 일반과 고화질을 나눠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엠비씨게임은 전체 고화질로 5천원 균일이죠. 실질적으로 고화질만 계속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온게임넷이 더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화질로 볼 경우라면 다르죠. 저도 온게임넷 고화질이 나왔던 초기에 1만5천원짜리 골드회원을 세 달 가량 경험한 적이 있지만 솔직히 아깝더군요. 현재 온게임넷에서 하고 있는 골드회원 서비스는 엠비씨게임의 고화질 서비스와 같습니다만 가격은 3천원이 더 비싸죠. 그렇지만 일반화질로 오히려 엠비씨게임보다 2천원이 싼 3천원짜리 상품이 더 있기 때문에 고를 수가 있다는 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는 더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단 한가지의 상품만 있기 때문에 고를 여지가 없는 점이 아쉽더군요. 어쨌건 고화질만 볼 경우에 온게임넷의 8천원보다는 싸지만 일반화질도 상관이 없다고 할 때는 온게임넷의 3천원 보다는 비싼 것이 사실이니까요.

  엠비씨 게임 VOD의 두 번째 문제라면 바로 ‘터보플레이어’에 있습니다. 서비스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바꿨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들더군요. 터보플레이어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여러 번 게시판에서 다루어졌기에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엠비씨게임을 보지 않는 경우는 항상 작업종료를 시켜놓곤 하죠. 또, 이건 조금 다른 문제인데, 엠비씨게임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VOD를 찾다가 뒤늦게 로그인을 하면 메인화면으로 나와 버려서 다시 찾아가야 한다는 점도 불편하더군요. 온게임넷은 언제나 로그인창이 옆쪽에 있고, 로그인을 하면 그 화면 그대로 나오거든요. 그런 점은 조금만 신경 쓰면 개선될 것 같은데 참 아쉽더군요.


  온게임넷 역시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우선 예전에 비해 VOD 찾기가 조금은 귀찮아졌습니다. 각 리그별로 VOD를 정리해놓은 것도 좋지만 엠비씨게임처럼 최근의 VOD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아서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리그를 주로 본다지만 저처럼 워크나 기타 다른 방송도 즐겨보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또, 그런 VOD들이 눈에 자주 띄어야 우연히 라도 그런 다른 방송들을 보고 흥미를 가질 텐데, 그럴 기회 자체가 봉쇄되는 기분입니다. 항상 스타리그란을 클릭하고 거기에 있는 챌린지 프로리그, 듀얼, 개인리그 등만 보게 되니까요. 그 옆쪽에 있는 워크나 카스, 기타 게임리그 등에 손이 가는 경우가 드물게 되죠. 엠비씨게임의 ‘A to Z’가 단기간에 인기를 얻게 된 이유가 단지 유료기간을 없애고 곧바로 무료로 보여줬다는 것 외에 엠비씨게임의 VOD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서 다른 스타리그를 보려다 눈에 띄어 클릭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고화질 고객을 늘리기 위한 문제인 것 같은데, 일정기간 동안 고화질 VOD만 볼 수 있게 해놓은 점도 불만이더군요. 일반화질의 VOD는 매우 늦게 올라와서 그 때 쯤이면 무료회원들도 다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반회원(3천원 정액)의 경우 한 달에 8개 있는 고화질 VOD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예전처럼 리그가 금요일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처럼 여러 개가 있는 경우는 더욱 그렇죠. 온게임넷 자체만 해도 일주일에 두 번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듀얼(챌린지)리그까지 벌써 넷이죠. 못해도 일주일에 15~20게임 가까이가 진행됩니다. 한 달이면 그 수가 어마어마하죠. 그런 이유 때문에 VOD가 올라와도 일반회원들은 재방송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제한 고화질을 볼 수 있는 골드회원이 된다면 엠비씨게임보다 오히려 3천원을 더 내야 합니다. 결국 3천원의 일반화질을 신청한 회원의 경우에는 VOD 서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없는 반쪽 회원이 되어버리는 셈이죠. 때문에 엠비씨게임 처럼 골드회원의 가격을 5천원대로 맞추던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고화질 VOD인데 비쌀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저도 기꺼이 골드회원이 될 것 같네요. 전에 골드회원이 비싼 이유중에 그 금액의 일부가 프로게이머들을 위해 쓰인다고 했는데,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모르겠더군요. 거기에 대해 공지한 적도 없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엠비씨게임과 많은 차이가 나야 할 이유는 없을 텐데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대부분 티비로 시청을 하시기 때문에 조금 생소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처럼 티비도 없이 오로지 VOD로만 시청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은 공감하지 않으실까 해서 적어봤네요. 하지만 써놓고 보니 게임티비나 인천방송이 안타깝게 느껴지는군요. 인천방송은 녹화와 편집이라는 악재 속에서, 게임티비는 녹화와 방송 전 결과 누출로 인해 인기를 잃었지요. 정작 VOD는 무료로 서비스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지금도 게임티비는 VOD가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더군요. 저야 미리 결과를 알아도 보는 성격이라 상관이 없다지만 미리 경기결과가 알려지는 것을 왜 막지 않는지 모르겠더군요. 녹화 당일 날 경기내용이 파이터포럼 등에 그대로 나오더군요. 거기에 승자 인터뷰까지도요. 미리 경기결과를 알고 보면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그렇게라도 기사화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원하는 것이라면 할 수 없지만…. 어쨌든 게임티비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녹화장에 가고 싶은데, 주말에는 더욱 게을러져서 쉽지 않네요.

  오늘도 VOD들을 챙겨보며 새벽잠을 청할 것 같군요. 요즘 리그가 너무 많아서 VOD 챙겨보기도 힘드네요. 가끔은 일주일에 목요일, 금요일의 8게임밖에 없어서 일주일 내내 그 게임들 두어 번씩 보고 했던 예전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그 때는 후기나 분석글도 많았죠. 본 거 또 보고 또 보고 하니 쓸 거리도 많아질 수밖에는 없었죠. 요즘처럼 일주일에 수십 게임이 나오면 다 보기에도 벅차서 두 번 보는 게임은 정말 드물어지니까요. 명경기도 금방 잊혀지곤 합니다. 비록 조금 떨어지는 경기도 있지만 워낙 경기들이 많다보니 그 중에서 좋은 경기도 많이 나오게 되니까요.

  맵의 수명도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몇 시즌이 지나야 겨우 종족별로 10전 이상씩 전적이 쌓이던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순식간에 전적이 수십 개씩 쌓이니까요. 그래서 바뀌는 맵도 많아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금방 맵에 익숙해지고, 가장 좋은 전략들이 나오게 되면 종족별로 빌드들도 비슷하게 올라가면서 빨리 식상해진다 라고나 할까요? 대충 초반 보지 않아도 아마 그런 빌드를 썼을 거야 라고 짐작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 내내 한 경기만을 위해 준비하는 선수는 이제 별로 없죠. 거의 이틀 걸러 한 번씩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생기는가 하면 심지어 3,4일 연속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예전처럼 절실하게 VOD를 기다리지 않는 것을 보면 너무 많은 경기들에 저도 조금은 지쳐가나 봅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지만요. ^^

  길어지는군요. 글 쓰다가 VOD 못보겠네요. 이만 줄입니다.
  날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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模羅美
05/01/19 00:08
수정 아이콘
일주일후에 무료로 vod를 보러갑니다.
그러면 엠겜이 휠씬 낫더군요..엠겜은 날짜대로 온겜은 리그대로 모아놨는데 꼬박챙겨보는 전 엠겜이 편하고 무엇보다 화질입니다.
엠겜화질은 좋은반면 온겜 일반화질은 너무 구리더군요.
낭만드랍쉽
05/01/19 00:10
수정 아이콘
글을 쭉 읽고 내려오다가 아이디를 확인하니 역시 공룡 님이시군요.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들이네요.
두 방송사 서비스에는 각자 장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엠비씨 게임의 5000원은 왠지 크게 다가옵니다ㅠ ㅠ ;;
전 실시간으로 보다보니까 온게임넷 고화질이 40개 가까이 쌓였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05/01/19 00:11
수정 아이콘
윗분과 반대로 전 엠겜화질이 너무 어둡고 화질선명도가 낮아서 불편하던데요.
여튼 엠겜은 실시간 안나올떄가 너무 많아서 불만이에요.
iloveoov
05/01/19 00:12
수정 아이콘
다섯번째문단 맨 끝문장 엠비씨게임의 VOD가 예전처럼 늦게 올라왔다면 아마 엠비씨게임을 보았을 것 같습니다. (?) 무슨말인지?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안전제일
05/01/19 00:15
수정 아이콘
엠겜의 5000원이 부담되어..온겜의 3개월 8000원 짜리를 결제했던 적이 있어서..으하하하-
학생에게는 그저 저렴한게 제일이더군요.^^/
저도 실시간만 보지..고화질은 사실 잘 안봐서...아직 그대로 있더군요.
난폭토끼
05/01/19 00:21
수정 아이콘
아, 읽다보니 공룡님 특유의 멘트가...

'누가 따라하지?' 란 생각에 스크롤을 내렸더니 공룡님 닉네임이 떡하니...

저역시 vod로만 게임을 보게된지 한 달여 되었습니다.

예전엔 못느꼈지만 엠겜의 경우 여러가지 면에선 상당히 좋더군요.

먼저 화질문제인데, vod고화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반은 해상도를 비롯 모든게 너무 엉망이더군요.

엠겜은 1주를 기다려야 하지만 양질의 vod를 무료로 서비스 한다는것이... 정말 좋죠^^

조명과 밝기등의 문제만 해결해도 온넷vod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할텐데 말입니다...
Blue iris
05/01/19 00:21
수정 아이콘
iloveoov님//엠겜 VOD가 빠르게 올라와서 엠겜이 아닌 온겜 실시간을(시간대가 겹칠경우) 보고 엠겜은 빠르게 올라오는VOD(온겜은 편집으로 인해 업되는 시간인 걸리므로)를 본다는말이죠...^^
05/01/19 00:24
수정 아이콘
iloveoov 님/엠비씨게임의 VOD가 예전처럼 다음날에 올라오거나 한다면 내용이 궁금해서라도 엠비씨게임을 보겠지만, 일찍 올라오니까 언제라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방송을 먼저 보게 된다는 것이지요. 예전의 엠비씨게임은 온게임넷처럼 새벽에 하는 재방송이 아니라면 다음날 VOD를 기다려야 했지만 지금의 엠비씨게임은 비교적 초저녁에도 그 날 방송을 볼 수 있거든요^^ 즉, 보통 9시 근처에서 방송이 끝나면 새벽 12시에서 2시 사이에 재방을 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지금의 엠비씨게임은 방송이 끝나자마자 VOD를 통해 볼 수가 있어서 새벽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죠 ^^

낭만드랍십 님, 안전제일 님/ 저도 VOD가 40개 넘게 쌓였다가 일주일쯤 VOD만 봤더니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40개라고 해도 이주일 정도만 보면 금방이던데요^^
iloveoov
05/01/19 00:27
수정 아이콘
아 잘못이해한거군요 -_-;;.. 글을 제대로 읽지도않고 ;;
낭만토스
05/01/19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이런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하고싶은말은, 엠겜은 방송을 처음부터 다 보여주고 온겜은 거의 경기만 보여줍니다. 전 캐스터를 따라서 해설자를 따라서, 그리고 선수를 따라서 정말 쉽게 흥분하기 때문에(-_-) 경기 전내용, 경기후내용까지 보여주는 엠겜이 더 좋더군요. 온겜은 중간내용이 삭제되기 때문에, 그 흥분감을 이여줄수가 없더군요. 엠겜은 경기후 분석까지 해주기 때문에 경기를 더 심도있게 관전할수 있고요. 그래서 엠겜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가격의 압박이 심하긴 하지만요.
낭만토스
05/01/19 00:37
수정 아이콘
아 한가지 추가하자면, 온겜의 일반방송과 고화질방송, 그리고 엠겜의 방송을 비교하자면 온겜의 일반방송 < 엠겜의 방송 < 온겜의 고화질방송 인것 같습니다. 엠겜의 방송이 좀더 화질이 좋긴 합니다. 온겜의 일반방송보다는요, 하지만 온겜의 고화질방송에게는 좀 딸리는듯 싶네요. 가격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천 5천 8천
먹자먹자~
05/01/19 02:24
수정 아이콘
저도 엠겜과 온겜 둘다 결제해서 컴퓨터로 보는데 가격이나 뭐 기타 다른건 나름대로 수용할만 하고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둘다 괜찮은데 엠겜의 터보 플레이어 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터보플레이어 진짜 리소스 엄청나게 먹죠. 온겜 꺼와 동시에 돌려보면 차이 확 납니다. 컴퓨터가 나쁜편이 아닌데도 리소스를 얼마나 끌어쓰는지 쓰다 보면 너무하다는 생각이 팍팍 납니다.
빈집털이전문
05/01/19 05:19
수정 아이콘
얼마전 엠겜 VOD 1년 정액 끊어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온겜 VOD는 얼마전 포기했습니다.
화질은 둘째치고 너무 끊겨서 ㅠ.ㅜ
(속도 체크해보면 잘 나올때는 400 정도 느릴땐 90~150 ㅡㅡ;;)
엠겜 가입시만 해도 터보 플레이어 문제가 되었는데 그 이후
캐쉬 설정 및 삭제 기능이 생겼습니다.
따로 폴더 찾아서 캐쉬 지워주는 그런 귀찮은 일은 안해도 되니까
좀 좋아진듯..
아케미
05/01/19 08:0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게임은 거의 TV로만 보고 철 지난 못 본 경기만 무료VOD 찾아서 보는 저로서는 다른 분들의 고충이 살갗으로 와닿지는 않습니다만, 터보플레이어는 싫더군요-_-;;
05/01/19 08:51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지역유선에서 게임방송이 아예 나오지를 않습니다..-_-;;
따로 17000원을 더 지불해야 볼 수 있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vod는 별로 안좋아해서 실시간 시청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저렴한 온게임넷을 선택했습니다만 화질의 압박이 너무 심합니다..
워3리그는 보고 싶어도 (워3 할줄 모릅니다..-_-) 워낙 워3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는상태인데다 화질의 압박 때문에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통 모르겠더군요..
엠겜도 고려를 해봤지만 터보 플레이어.. p2p방식인가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것도.. ㅠㅠ.
하얀냥이
05/01/19 12:15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에는 TV를 아예 보지 않기 때문에 온게임넷은 3개월 단위로 결재해서 보고 엠비시게임은 3-4개월에 한번꼴로 한달만 결재해서 보고 있습니다. (MSL 4강 정도부터 보는거죠) 엠비시게임의 경우는 볼때마다 터보 플레이어를 설치하고 보고 난 후에는 지워버립니다.
율리우스 카이
05/01/19 14:0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옛 초기에 2시간에서 1시간 30분짜리 통으로 붙여나온 VOD가 좋던데요.. ㅠㅠ, 경기수 보면 몇경기는 결과 알고 보는 셈이라.. ^^
커트코베인
05/01/19 14:10
수정 아이콘
저도 TV 를 아예 보지 않고, 집에 온겜이나 엠겜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VOD시청만 합니다. 화질은 온게임넷도 고화질로 보면 엠겜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불만인 것은 엠겜은 VOD 를 켰을때 게임자체와 해설진의 해설도 같이 나온다는 것이 불만; 전 빨리 경기를 보고 싶거든요;
Blue iris
05/01/19 14:20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컴맹이다 보니 터보플레이어 때문에 무료 vod도 꺼려집니다...--;;;
lovebest
05/01/19 16:17
수정 아이콘
그냥 볼 때마다 깔고, 보고 나서 지우면 됩니다. 간단.
05/01/19 16:20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해외이다보니 공짜 VOD만 볼수 있습니다. 여기 크레딧카드는 안 받아요. ㅜ.ㅜ 어쨌든, 공짜 VOD는 엠겜이 월등히 잘 나오지요. 거의 끊기지도 않고 화질도 좋고요. 그에 비하면 온겜은 예전엔 그럭저럭 잘 나오다가 요즘은 되다 안되다.. 포기했지요.
눈시울
05/01/19 16:33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떠나서 온겜이든 엠겜이든(엠겜이 특히 심하죠)과거의 리그들을 좀 오랫동안 보존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FTossLove
05/01/20 14:34
수정 아이콘
터보플레이어 하나 때문에 엠겜VOD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
온겜VOD는 온겜사이트에서 보고 엠겜은 VOD파일을 구해서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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