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18 15:15:09
Name 마인드컨트롤
Subject [WOW] - 중 소 ..한국 온라인 게임업체 죽다가 살아났다[구사일생]
소비자의 기대에 부합하여 와우의 가격을 책정 했다면???
리니지 시리즈나 뮤등 일부 온라인 게임 업체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은 핵폭탄을 맞았을 겁니다.
그나마 네가티브[부정적인] 요소로 말미암아 일단 한 고비 넘겼다고 볼 수 있죠.
와우가 게이머의 기대만큼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 게이머들의 열려한 지지와 환호를 받고 마지막 관문인 유료화만 남겨 두었었죠.
혹자는 이번 와우의 유료화는 완전 대실패와 반 블리자드 정서의 확산등으로 지금까지
쌓아올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말들을 하지만 만약 게이머나 피방의 요구대로
15000원대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면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졌을 겁니다.
타 온라인 게임하다 와우의 겜 재미를 맛 본 사람들은 쉽게 와우를 떠나지 못했을 것이며
유료화 이후 더 많은 유저들이 몰려 들겠죠[각종 패치와 업그레이드가 이를 증명합니다.]
게임은 재미있는데 개발사의 배신 행위와 뒤통수치기 등등 비난 여론이 들끓기 때문에
초기 유료화는 개발사의 기대에 약간 못 미칠것이 분명합니다. 가격 결정시 상당한
반발을 아마 그들도 예상 했을 것입니다 . 암튼 이번 가격 결정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한숨을 돌렸지만 또다른 위기가 남아있는 이상 그들의 미래는 결코 밝지
못합니다. 혹자는 와우이 대성공이 외곡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그건 시장 원리상 정화도 되기전에 경쟁력이 없어진 게임 개발사들은
전부 간판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WOW의 대대적인 공세를 영세한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어떻게 버텨 나갈지 지켜 볼 일 입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혼미한 상태의 와우의 유료화가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지
게임을 진행하는 것만큼 흥미롭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컨트롤황제
05/01/18 15: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체 게임 산업계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wow의 요금은
내려가야겟죠. 그래야 한국의 게임계발업체들도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나타날태니까요.
물론 그 전에 망하는 제작사도있겟군요.
아...이 글보니 갑자기 4~5년전 집에서 pc게임 하던생각이나네요.;;
스피리츄얼소울2 라고.. 초등4학년 때부터 밤새며 클리어했는데.
05/01/18 15:27
수정 아이콘
써버다운이나 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마인드컨트롤
05/01/18 15:33
수정 아이콘
와우와 비슷한 종류의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개발하는 개발사 입장에선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쉽게 엄두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젤루 간단한 방법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거나 부분 유료화 등등
이 있겠으나 이는 개발사의 커다란 부담으로 남게되져. 그렇다고
와우와 같이 스케일을 맞추자니 뱁새가 다리가 찢어지는 격이되고
뭔가 대작 게임들이 공략하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서 집중 공략 해야
할텐디 아마 방법이 있겠죠. 죽으라는 법은 없으니까!!!
BaekGomToss
05/01/18 15: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내 게임중 와우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은 찾기가 힘들죠. 그렇다고 국내 게임이 살아나가는 법은, 저 비벤디 코리아와 손오공에 삽질에 본 받아서 와우보다 더 좋은 게임과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노리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그것은 저희가 답변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에버레스팅
05/01/18 15:42
수정 아이콘
지금 진짠지 가짠지는 모르겠지만 사이트도 결제창만 접속이되고
로그인에러에 가관이죠.. 연극인지 먼지는 모르겠음..
가스만먹자_-ㅁ
05/01/18 15:45
수정 아이콘
연극일걸요..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서버 동접자수가 엄청 적은데도 접속자 폭주라고 뜨고.
허졉유져^^
05/01/18 15:47
수정 아이콘
와우 접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정액금이 너무 비싸서,,
지금 계정 결제하고 하고 게임 하고있는 플레이어들의 수가 궁금 하네요,,^^;
아무튼,,아쉽네요 ㅠㅠ 와우,,오랜만에 온라인 게임에 빠졌었는데,,
퀸오브저그
05/01/18 15:47
수정 아이콘
요즘 온겜넷이나 엠겜 중간중간에 국산온라인게임 광고들이 나오는데, 사실 볼때마다 '도대체 개발자들은 이 게임이 성공할거라고 들고나왔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화면 아래쪽으로 지나가는 친절한 게임설명인즉, 화려한 그래픽... 뛰어난 게임성... OOO온라인 OOOO온라인 등등. 좀 심하게 말해서 우리나라온라인게임의 90%를 차치하는 3류 온라인게임은 망합니다. 그 게임을 만든 개발자들은 3년동안 눈과 귀를 막고 무인도에서만 만들었나요? 그럼 게임은 유료화는 고사하고 공짜로 베타테스트를 하라고해도 하는 그 시간이 아까워서 안 합니다. 자본이 없으면 아이디어로 승부해야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이제까지 나온 게임중에 성공한것만 조잡하게 긁어모은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점에서는 블리자드게임이 놀라울뿐입니다. 정말 이것보다 더 발전된게 있을까 라는 의문을 항상 뛰어넘는 요소들. 이번에 국산3류 온라인게임들, 운이 좋았습니다. 다만 변화하지 않는다면 그 'GG"의 순간을 단지 몇달 늦춘것에 불과할뿐입니다.
05/01/18 15:50
수정 아이콘
만약 이번에 와우의 정액 가격이 외국처럼 낮은가격으로 책정되었다면(패키지 포함한다고 해도 우리나라가 제일 비싼편이죠) 한국 온라인 게임 완전 초토화 될수도 있었습니다. 행운의 여신(?)이 한국의 중소 게임업체를 살려줬군요. 비싸서 와우 접는 사람들 꽤 많거든요;; 휴. 언제쯤 한국은 리니지류의 온라인 게임을 벗어나서 와우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게임을 만들수 있을까요.
부기나이트
05/01/18 16:35
수정 아이콘
내부의 사정이야 알수도 없지만,
'접속자 폭주' 이거 거짓말이죠. 홈피돌아가는거 보면 뻔합니다.
왜 블리자드코리아를 만들때 임원진을 닳고닳은 국내게임계 사람을 썼는지...아쉬울뿐이네요.
05/01/18 16:37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WOW의 몰락(?)이 한국 온라인 시장에 더 큰 암흑기로 찾아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큰 경쟁자가 스스로 사라졌다고 온라인 업체들이 레벨노가다, 물약 사냥, 현거래 등의 자기 복제만을 되풀이 할 경우에 말이죠.
박민수
05/01/18 18:29
수정 아이콘
드뎌 pgr에도 wow글이 몆개씩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갠적으로 이번에 블쟈드 물좀 먹어야 할듯하네요. 한국사람을 봉으로 보는것도 아니고 . 저같은 경우 온라인겜을 아주 안하다가( 리니지 1 의 노가다성을 보고 질려버렷죠) wow를 해보곤; 그 쉬운 래밸업 ( 저 한테는 쉬운게 아니 었죠) 그리고 혼자 놀기 쉬운 . 광물찾아 다니면서 이리 캐고 저리 캐는 재미. 등등에 빠져서 최초로 결재 할려고 맘먹은 겜인데..
블리자드의 행각이 사람 뒷통수를 치는군요
본호라이즌
05/01/18 18:51
수정 아이콘
질문인데, 이런 정책도 블리자드에서 관여할 수 있는 것인지요. 제 생각으로는 배급을 담당하는 모회사인 비벤디가 욕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요. 블리자드는 장인정신으로 좋은 게임 열심히 만들기만 하는 것이며, 그것으로 최대한 이익을 창출하려는 비벤디는 분리해서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05/01/18 19:38
수정 아이콘
가격을 낮춘다면 다른 오픈 베타 서비스의 경쟁력이 많이 약해 지지 않을까요?
05/01/18 20:12
수정 아이콘
http://cafe.naver.com/wowp.cafe

와우 불매운동 카페입니다... 네이버 아이디가 있다면 가서 서명을~!!
( 와우 불매의 이유등을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
에버레스팅
05/01/18 20:19
수정 아이콘
소비자가 블리자드 비벤디 따로 가려서 욕할필요는 없죠..
어지됐든지 간에 공동책임이죠.. 소비자보로 둘을 가려서 생각하라는건
좀 과도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Naraboyz
05/01/18 21:48
수정 아이콘
이미 3개월 끊어버렸다는-_-;;

그래도 분명 그정도 가격을내고할만한 게임임은 분명한데 점점 썩어가는 온라인게임 분야를 살릴수있는 기회였는데 말입니다..
05/01/19 03:10
수정 아이콘
↑우리의 온라인게임을 살리는 길은 아니죠

그정도 가격을내고 할만한게임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예전부터의 정액요금이 비싸서 그런생각을 하시나 봅니다

리니지 와 바람의나라 참 오래된 게임이죠 그런데 그 온라인게임은 처음부터 3만원대 였지 않습니까?

WOW의 정액이 비싸다는 이유는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너무나 터무니없기 때문이죠

국민소득대비 원화환산가격을 봤는데 정말로 터무니없더군요

한번 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듯..

(저는 컴터의 사양으로인해 WOW가 처음나왔을때부터 아예안했다는..)
05/01/19 03:11
수정 아이콘
비난해야 할 부분은 어디까지나 '거짓말'이고 가격의 높고 낮음을 문제로 삼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05/01/19 04:48
수정 아이콘
이 사태의 촛점은 가격이 아니라 블리자드코리아의 서비스
태도 불성실함 구라만빵에 촛점을 맞춰야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59 벌써부터 토요일 GO vs KOR전이 걱정됩니다.. [26] 한줄기빛4906 05/01/19 4906 0
10458 [PvsT] 절대 승리 전략 ! 견제로 게임 끝내기..★★ 2차수정 [17] ⓗⓔⓡⓞ3089 05/01/19 3089 0
10457 [TvsP] 프로토스의 포톤러쉬 막기 [12] 결함3267 05/01/19 3267 0
10456 제가 자그마하게 열어보는 팀리그!! [21] RushGo~★3339 05/01/18 3339 0
10455 지옥의 5주 ................... [9] OOv3086 05/01/19 3086 0
10454 만약 1998년으로 돌아간다면..? [38] 천재테란윤열4407 05/01/19 4407 0
10453 서로 이해 하는게 그렇게 힘든걸 까요..? [8] Metal mania3509 05/01/19 3509 0
10452 저그vs저그전에서의 의외성에 대해서.. - 프리미어 통합챔피언은 누구에게?? - [19] Marionette3415 05/01/19 3415 0
10450 40년전 밤, 무슨일이 있었나. [3] Ace of Base3853 05/01/19 3853 0
10448 1.12패치에 관한 뉴스, [50] theRealOne6644 05/01/19 6644 0
10447 StarCraft And My Life #3 [2] AttackDDang3704 05/01/19 3704 0
10444 승리 후 멋쩍은 웃음이 보고싶습니다. [7] 도대체3521 05/01/19 3521 0
10443 돈이 없어서 문화생활 못하신다는 분들에게... [166] 미소천사신구6032 05/01/19 6032 0
10441 MP3가 문제??? [24] SEIJI4275 05/01/19 4275 0
10440 엠비씨게임과 온게임넷의 VOD 서비스 [23] 공룡5670 05/01/19 5670 0
10439 겨울철 안전 사고 조심하세요 [3] Timeless3571 05/01/18 3571 0
10438 MP3 시대의 흐름인가? 시대의 금기인가? by sweetterran [27] 대지곰~3341 05/01/18 3341 0
10436 [격문] XellOs[yG] 서지훈. [19] baicar3219 05/01/18 3219 0
10435 음협 비판에 대한 비판 [53] 베르커드3123 05/01/18 3123 0
10432 문득 생각났습니다. [8] 에치테멜3556 05/01/18 3556 0
10431 Good bye starcraft [13] 제갈공명토스3377 05/01/18 3377 0
10430 메탈기어 솔리드3 -스네이크 이터- [6] kama4703 05/01/18 4703 0
10428 [WOW] - 중 소 ..한국 온라인 게임업체 죽다가 살아났다[구사일생] [20] 마인드컨트롤4197 05/01/18 41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