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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4 11:55:52
Name 조커
Subject 네이버에 뜬 프로게이머 병역특례 토론글..
밑에 글은 네이버 토론글에서 퍼온겁니다..

네이버 뉴스를 읽다가 프로게이머와 병역특례에 대해
'나도 한마디'코너에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이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전에 동네오락실
게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게임 산업의 규모가
커졌고 프로게이머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한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생각하는
저였지만 막상 프로게이머들에게 따로 특혜를 준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함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네티즌들의 의견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프로게이머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문제아 수준으로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양성이 존재하지 않는 겁니까?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것을 왜 인정하지 않으며 프로게이머는 손가락 운동만 할 줄 아는 쓰레기 취급을 받아야 합니까? 공부잘해서 고시패스해서 돈버는 것을 존중하고 부러워하는 것은 그 사람의 노력을 인정하고 그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도를 생각해서 입니다. 프로게이머 중에서 최고가 되고 전세계에 한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도 엄청난 노력이 들고 사회 공헌도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인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두 각자의 능력과 개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사회가 될 수는 없는 겁니까?
군대라는 것이 한국 남성의 발목을 잡을 뿐만 아니라 문화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엄청난 획일화와 개성죽이기.. 튀는행동은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곳에 들어가면 모두 철들어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두 보통사람에 보통인간만 양산합니다.게다가 많은 위계서열의식을 한국남자들에게 심어줍니다.
따른 길로 많이 빗겨갔지만 문제의 본질을 말하자면 프로게이머에게 병역특례나 다른 특혜를 주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게임을 2년간 두었을 경우 게임운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죠.단 그 기준은 매우 엄격해야하며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인된 대회에 국한되어야 하고 국가의발전에 공헌을 주었다는@@@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함으로써 한국사회가 조금이나마 미래지향적이고 발전하기를 바라며 또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후기-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줄은 몰랐습니다..그런데 조금 오해하신듯 하네요. 병역면제를 주장한 것이 아닌 병역특례를 주장한 것이구요.저는 병특제도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프로게이머를 쓰레기취급하시는 일부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이글의 취지입니다.(제가 글솜씨가 미숙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또 프로게이머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구요, 사회내에서 21세기에 유망한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군대를 갔다왔을때 그 기반이 뿌리채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다른 분야도 꼭 병특까지는 아니더라도 배려하는 기회가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렇게 써놓으면 또 대충 읽고 욕하겠지요. 아무나가 아닌 최고의 실력자중에서 군대갔다오면 그 기반이 거의 뿌리채 뽑힐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한해서 말입니다.어떤분야건 군입대할 나이에 그 자리에 오르기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프로게이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재능도 타고났을 것이구요.)
그리고 제가 뒷부분에서 병특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한 부분에 분명히 말했지만 @@@@@사회적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그랬습니다.제가 그냥 병특해주라고 그랬습니까? 글 대충 읽으시고 욕하시는 분들 정말 짜증납니다.사회적합의가 뭔지 모르십니까? 원래 지우려고 했지만 남들 보라고 올린글을 욕좀 먹는다고 해서 지운다는 것도 아닌것 같아서 놔둡니다.
한마디만 더 쓰겠습니다. 어줍짢은 평등의 논리 집워치우십시오. 내가 갔으니 너도 가라는 물귀신 작전 말입니다.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국방의 의무는 분명 중요합니다.국가안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도 인정합니다.하지만 한국사회의 발전이 두번째로 중요하다면 군입대할 어린나이에 병특운운할 정도까지의 한 분야의 최고에게 무조건 너네도 가라고 말하지는 맙시다. 프로게이머에게 '너희는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너희는 아직은 안돼'가 올바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임>어짜피 많은 인원이 읽었고 읽을 것이니 좀 부담되는 군요.이렇게 주목 받은 적도 없구요.^^물론 제글의 제목처럼 한국사회가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구요. 현재로선 병특은 사회적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글쓰기 전부터 예상했습니다.제가 꼬리말을 모두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그중에서 개념있는 몇분들 꼬리말을 덧붙이면서 이글 끝낼게요. 결국 현시점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인 것 같군요..

<erid84님의 의견> 물론 님의 말도 전혀 일리가 없고 타당성이 없는말은 아닙니다 님이 말한 병역특례는 다 알다시피 이미 국위선양한 스포츠 선수들에게 시행되고 있지요 하지만 이 마져도 월드컵이후로 조금 수그러들었을 뿐이지 지금도 님이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안이루워진 제도가 병역특례입니다. 즉 스포츠에 국한되게 이제도가 유지되고 있는데 님이 말한 재능있고 국위선양한 프로게이머를 포함확대해 다른 타분야의 유능한 국방의무자들을 사회적합의를 거쳐 병역특례시키기위해선 사회적합의가 필요하지만 첫째로 우리나라의 어쩔수없는 분단의 현실즉 어쩔수없는 의무국방의 현실에 비취어볼때 더 확대해 나간다면 정말 평등에 문제가 되겠죠 이는 절대 어줍잖은 평등이 아닙니다 숭고한희생이 필요한다는 말이죠 만약님이 비판한 어줍잖은 평등이라는 말이 성립하려면 반대로 능력없고 평범한 국방의무자도 이에 합의해야한다는 말인데 과연 허락을 해주겠습니까 만약 허락해준다면 님이 비판한 어줍잖은 평등이라고 할수있겠지만 우리나라 이슬픈분단 현실이 개선되고 병역의무가 필요성이 떨어질때 주장해야 그때 님의 의견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현실에 직시하십시요.


<ddrer85님의 의견> 좀 씁쓸한게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단걸 체감합니다. 게임 시장 자체가 활성화가 안되다보니 이런 일도 여론이 일방적으로 조성되는군요. 올림픽, 월드컵이 그렇게 대단합니까? 혹시 3S산업이라는 말은 못들어보셨습니까? 축구 올림픽 잘해서 국가 이미지 선양된다구요? 좋습니다. 그런데 e스포츠도 분명히 그나름의 가치가 있고, 시장 가치로 본다면 결코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뒤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세계적 운동경기 상위입상에서 받는 국가 이미지 상승이 국가 관광 수입을 늘려주긴 합니다.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e스포츠도 만만치 않다는 말입니다. 게임 산업 전반에 국가차원의 보조가 있다면 불법 복제도 지금같지 않을테고. 큰 게임대회 유치도 물론 가능합니다. 아주 직접적인 자본시장이란 말입니다. 그 게임 시장의 꽃이 게이머인데, 이정도 투자를 아끼라니... 뭐든지 이 악물고 안하면 보통사람도 못되는 나라입니까? 환경은 좀 만들어 줘야할것 아닙니까? 이렇게 투자에 인색해서야...

p.s 그외 댓글들 참고..
http://news.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ews_dis13&nid=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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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4 12:19
수정 아이콘
머 이런 말들이 있더군요 ; 직업마다 그럼 다 특례 좋야 하냐구요 ;;
국방부에서 생각하는 군대 게임단 (?),, 상무를 예로 들수 있겠군요 ;
e-스포츠가 주로 비교할수있는, 장시간의 연습과 훈련만이 실력을 유지시키고 향상시킬수있는건 여러 스포츠와 비교해볼때 전 병영 특례가 주어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컨트롤황제나
05/01/14 12:39
수정 아이콘
저도 병역특례제도 찬성합니다.!
휘발유
05/01/14 12:44
수정 아이콘
아직인 것 같습니다.
상무가 있을 정도의 스포츠는 스포츠뉴스에 나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안나옵니다.
아직입니다.
그랬나벼
05/01/14 13:03
수정 아이콘
오늘 새벽에 엠비씨에서 하는 게임프로그램에서 mc김진표씨가 문화관광부에서 상무게임단을 빠르면 2007년 창단을 목표로 관련부처와 논의 중이라 그랬는데.. 문광부에서는 검토한 적도 없다 그러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피터팬
05/01/14 13:13
수정 아이콘
먼저 프로게이머가 뭔지조차 정의되지 않은 상태고(단지 스타게이머인가 아니면 전문적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인가 플스2,엑스박스) 이것조차 제대로 정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라 이해하기 힘들죠. 군 문제 하나로 대통령이 되냐 않되느냐 하는 사회에서?
특히나 현재의 프로게이머와 게임의 수명이 2-3년인 경우에는 도피처가 될 확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05/01/14 13:43
수정 아이콘
면제해주는것도 아니고 상무팀이나 그런건데... 상무팀으로 활약하는것도 죈가요?.. 돈한푼안받고 훈련받을거받으면서 군대내에서 군대홍보도하고.. 자기실력도 유지하는 좋은방법아닌가요??.. 비리있는것도 아니고 떳떳하게 상무팀으로 군복무한다는데 그것도죄인가요??..프로게이머는 게임한다고 무시받는 경향이 너무심합니다 이윤열이 연봉2억받을때도 어떤 버스기사 아저씨는 자살충동느꼈다고합니다.. 그럼 박찬호가 일년에 받는 150억은 모르나보죠??.. 그거들으면 자살충동이 아니라 테러충동이라도 일어날런지.. 왜 사람들이 노력해서 얻은걸 그냥 무슨무슨따위라고 치부해버리는지 고시패스해서 판검사된사람들도 그냥 방에 쳐박혀서 시험이나보고 돈이나 잘벌고 뒷돈이나 받는 직업으로 치부해버릴사람들입니다.. 정말 남의 직업이나 노력을 무시하는사람들 치고 제대로된사람 없다고생각합니다
05/01/14 13:45
수정 아이콘
흠 도피처는 아닐것같은데요 상무팀으로 들어가는것자체도 엄청힘들뿐아니라.. 거기있는다고 무슨 뭐얻는것도아니고요.. 상무팀도 상무팀나름대로 팀단위대회나가서 활약할테고 활약못하면 못나올테고.. 돈은 제대로 벌지도 못할테고말이죠.. 그런데를 도피처로 삼고싶은사람은 없을텐데 말입니다..
05/01/14 13:49
수정 아이콘
휘발유님의견은 시간이 엄청오래걸리겠네요.. 10대나 20대..그리고 소수의 30대들의 스포츠라서 아직 스포츠뉴스엔 안나오지만.. 그렇다고 그런 종목의 선수들을 너네 스포츠뉴스나올때까지 상무팀 못가.. 이런식으로 규제를 정하기에는 너무 ...-_- 억지스럽다는생각이드네요..
물론 지금당장은 이르다는것도 제 생각입니다만 전용구장생기고..
확실히 달라질 위상같은걸 생각해본다면 2007년도나 2008년도쯤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스포츠뉴스에 나오고 안나오고를 기준으로 삼는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포츠뉴스에 짜투리로 조금나오는거 보느니 차라리 저라면 온게임넷이나 엠겜볼테고 다른사람들도 그럴거고요.. 관중동원효과는 망해가는 씨름의 몇배는될테고요.. 10대들의 시청률로 따지면 야구나 축구 저리가라인데.. 단순히 스포츠뉴스에 나오고안나오고를 기준으로 삼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정지연
05/01/14 13:51
수정 아이콘
패닉님/ 그게 인식의 차이입니다. 박찬호 150억 받는건 국민적으로 공감이 되었지만 이윤열이 2억받는건 국민적 공감이 안된거죠. 프로게이머가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는 알만한 사람은 압니다만 그 알만한 사람의 범위가 너무 좁은거죠. 아직도 게임방송과 프로게이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프로게이머가 정말 편한 직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게임으로 놀면서 돈도 버는데 그만큼 좋은 직업이 어디있어." 라는게 아직도 대부분의 시선입니다. 개인의 노력이 제대로된 평가를 받아야 하는건 맞지만 병역특례는 이런것만으로 언급될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치, 종교, 병역 문제만큼 언급하기 곤란한 문제도 많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노력이 범 국민적인 공감을 얻을때까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그리고 상무에 들어가는게 뭐 얻는것도 없다고 하시지만 2년이라는 시간동안 사실상 게임에 손을 놓는거랑 2년간 계속 연습하는 거랑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아직까지 군대 다녀와서 성공적인 복귀를 한 프로게이머가 한명도 없다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05/01/14 13:55
수정 아이콘
물론 알만한사람은 다 압니다.. 그리고 알지못하는사람이 훨씬많다는것도 압니다.. 근데 그 액수만으로 볼때.. 그사람이 무슨일을하고 무슨노력을 했는지 알지도못하면서 그액수만으로 많이 버니까 부러워서 .. 그런생각을 한다는게 말이안된다는거죠.. 불법적인 일로 번것도아니고 자신이 노력해서 번건데.. 비자금 몇천억씩 챙기는 대통령도 있는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일 해서 성공한 합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의 직업을 무시하다니.. 그리고 님말씀대로 그런사람들에게 말한마디 하자면 아무리 자기가좋아해도 하루에 4~5시간만 자면서 하면서 그걸 처음처럼 좋아할수있는사람이라면 뭘해도 성공할겁니다-0- 게이머들도 마찬가지고 하기싫고 젊은 혈기왕성한나이에 다른재밌는 일에 유혹도 있었을텐데 참고 연습열심히 해서 성공한 0.01%정도의 선수들만이 성공한거라고 말하고싶네요..
05/01/14 14:01
수정 아이콘
도박같은거로 돈을많이벌수있는 여러쪽의 사람들도 많은데 직업 그런 쪽의 직업이 생기지 않았다면.. 돈많은 도박사들은 그냥 도박에 미친사람들이라고 사람들은 손가락질했겠지만 돈많이 버니까 직업도 인정받고 사람들 시선도 바뀌죠.. 저사람 승부근성있어.. 그걸로 성공해서 돈 많이번거야.. 하지만 그런 쪽의 직업이 인정받기전에 도박으로 돈많이 벌었다고하면.. 그냥 카지노같은데 가서 돈많이벌었다고하면 나도가서할걸.. 이렇게 생각하고말겁니다.. 그런쪽으로 성공하는것도 아무나하는게 아닌데말이죠.. 프로게이머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아직 사회적으로 인정받고는 있지만 아직은 좀더 필요한..그것역시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지금과같은 발전속도나 시장규모라면 전용구장도생기고 자리잡힐시간쯤인 2~3년 후쯤이면 많이 좋아질거라고 생각됩니다.. 그쯤되면 20대중 야구나 축구를 보는사람보다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을 보는사람이 더 많아질지도 모를것같습니다 .. 그리고 야구나 축구에 비해아쉬운게있다면 국제단위 대회가 국내리그보다 더 위상이 낮아서 사람들이 한사람을 응원하고 하나되게 하는 힘이 부족하다는것.. 그건 카스나 워3가 할수있는건데.. 스타의 국제대회에서 위상이 높아졌으면.. 다른나라에서도 인기있어서 다른나라선수와의 경기가 50:50확률로 아무도 모를 승부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듭니다 ;;
맞고치는아콘
05/01/14 14:07
수정 아이콘
패닉님// 군대 안갔다 오셨죠? 군대 갔다 왔으면 상무에 들어가는게 뭐 없는것도 없다는 그런 소리 절대 못할겁니다. 많은 분들이 상무 같은데 들어가는게 무슨 병역특례나 이러시는데, 군대 갔다 오신분이라면 그 소리 함부로 못할겁니다. 2년동안 자기가 하던 일을 할수 있는거와 아무것도 못하고, 뺑이 치는거랑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그거 자체가 엄청난 병역특례죠.
정지연님 말씀대로 인식의 차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병역문제는 엄청 민감한 사항입니다. 그 문제 하나 때문에 대통령이 되니 못되니 하는 세상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사항인데, 일반인들이 프로게이머를 쉽게 인정하고, 병역특례의 길을 열어주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게임팬들도 프로게임계가 앞으로 10년, 20년 넘게 갈지 안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반인들이 갑자기 생겨난 게임계에 병역특례를 줄까요? 프로게임팬으로써의 시각인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시각으로 한번 봐주세요.
맞고치는아콘
05/01/14 14:13
수정 아이콘
위에 리플중에 "없는것도 없다는<== 얻는것도 없다는" 수정요 -_-;;;
05/01/14 14:16
수정 아이콘
지금 대학교3 학년 올라가서 군대는 안갔고요.. 그래서 상무팀에 대해서 잘 모르는건 사실이지만.. 상무팀가서 활동하는것도 쉬운건 아닐것같으네요.. 군대생활이 빡세긴하지만 군대내에서 상무팀으로 활동하는것도 국방부쪽에 홍보효과도있으니까 잘만 활용하면 나쁜이미지 없애는데 많이 도움이 될테고요 솔직히 그냥 대학생이라면 .. 뺑이를 치더라도 다시와서 학점관리하고 취업하면 남들하는데로 그리 엄청난 타격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다르죠;; 프로게이머가 학점관리처럼 다시한다고 되는것도아니고요.. 그리고 학과에따라서 약간이라도 부대배치에 좀더 신경써주는것처럼 전문적인 직업에 종사하고있는사람들이라면 좀더 그런쪽으로 신경써줘야되는게 나라에선 당연히해야될일아닌가요? 다른사람들이 뺑이쳤으니까 니직업이고 뭐고 너도 뺑이쳐! 이건 말이안되고요.. 그리고 상무팀에서 활약하면 군부대 홍보도되고 군부대 사기진작 이벤트같은데로도 활용할수있고요.. 가수홍경민을 생각해보면 될듯하네요.. 그리고 만약 프로게임계가없어진다면 상무팀도 당연히없어질겁니다.. 근데 만약 망하지않고 지금 군대가는 선수들이 많고 그후에도 계속 망할거야 망할거야..이런 추측속에서 상무팀 안만들고 10년쯤이 지나면.. 그10년동안 군복무해서 망가진 선수들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프로게임계가 망하면 상무팀 없애도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추측만으로 너무늦게 만들어서.. 피해보는사람이 생기는것보단 낫겠죠..
05/01/14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맞고치는아콘님 말에 동의합니다. 프로게이머 같은 전문분야 있는 사람만 2년동안 쉰다고 힘든거 아닙니다. 저도 군대 2년동안 뺑이만 치다 왔는데, 그 쉬는동안 머리 안쓰고, 단순일만 하다오니까 공부할때마다 힘드네요. 제가 머리가 나뻐서일지는 모르겠지만 옛날보다 머리가 안돌아가는건 사실입니다. 일반인에게도 그 2년은 굉장히 중요하고, 치명적인 핸디캡이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닉님은 너무 주관적인 시각이 강하시네요.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불가능한게 사실이고.. 피터팬, 정지연, 맞고치는아콘 님들 말이 사실이죠.
설령 게임상무단이 생긴다고 칩니다. 그럼 스타 프로게이머만 가게 되는겁니까? 수많은 타게임 선수들은 스타만큼 인지도도 없고, 문화도 형성안되어 있어서 힘들겠죠? 그럼 여러군데서 형평성 논란이 일어날테고, 이곳저곳 맞추다 보면 논란과 잡음만 생길뿐일텐데.. 모든 게임이 다 동등한데 난 테트리스 잘하는데 왜 못가? 난 야구게임 최강인데 왜 못가지?
등등 이런 문제들 해결하기 정말 힘들겁니다.
머리좋은드라
05/01/14 14:43
수정 아이콘
시기상조라 생각됩니다. 게임계를 무시해서 그렇게 생가하는게 아니라 병역특혜를 주기 위한 전국민적 공감대가 아직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병역을 다하는 과정에서 망가진 선수를 누가 보상해 주냐고 하시는데 의무를 다함에 있어 보상을 생각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우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한류 열풍으로 국가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외화도 엄청나게 벌어들이는 연예인들의 병역 특혜를 논하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릅니다.(논란을 불러 일으키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연예인 병역 특혜에 대해 저는 반대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05/01/14 14:43
수정 아이콘
아크님 프로게이머인증서는 괜히있는게아닙니다;;... 테트리스잘한다고 프로게이머주나요;;.. 그리고 국제단위나 여러군데서 홍보할만한 가치가있는 게임쪽의 프로게이머라면 당연히 시간지나면서 생길겁니다.. 야구축구배구씨름단 상무팀이 동시에 생기진 않았을꺼아닙니까..
그리고 학점관리하는공부는 같이경쟁하는학생들역시 군대갔다온 동일한조건이지만 프로게임계는다릅니다..;; 갔다온선수중성공한선수없고;; 나중에되도 극소수라고생각됩니다;;..
피바다저그
05/01/14 15:14
수정 아이콘
맞고치는아콘님의견에 한표..
네 게이머인증서는 괜히 있는건 아니지만... e스포츠가 스타만 있는건 아니죠? 그리고 국제단위의 홍보도 일부한테만 되지 모든이들한테 통용되는 홍보는 아니거든요.. 제생각엔 패닉님이 언제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군대란곳에 한번 갔다오신분이였으면 좋았을뻔했군요.. 제가 컴퓨터과를 다니다가 군대에 갔는데 제가 다닐때만 해도 도스세대 였거든요.. 제대하니 윈도 95쓰더군요.. 정말 막막하더군요..(사실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요..) 모두들 개인적인 인식의 차이겠지만.. 1-20년후쯤에 이분위기면 가능할수도 있을꺼 같은데요.. 그때 패닉님이 힘좀 쓰시면..^^
05/01/14 15:32
수정 아이콘
T,.T.. 힘같은건없어용.. 근데 잘나가는 프로게이머처럼 상위 0.1%정도로 공부를 잘한다면.. 연구소같은데 들어가서 병역에 조금도움되는 방법도있지않나요?..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은 제대하고나서 당장 생계가 걸린문제이니까 한류스타와는 비교할만한 게 아니라고봅니다;; 그사람들은 홍보효과는있을지모르지만 군대갔다온다고해서 생계에 문제있을정도도아니죠.. 그리고 우리보통학생들이랑비교해도.. 약간 프로게이머쪽이 안됐다는 생각이들어요 만약갔다와서 재기에 실패하면 게임방 알바해야되나요? 수능다시보고 대학가야되나요?.. 그때까지번돈이 없는 프로게이머는 참 암담할것같아요.. 정말 군대가 사람 망쳐놨다는 표현은 그럴때 써야지.. 복학해서 공부하기힘들때에 비할바는 아니라고생각해요;
05/01/14 15:4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꼭 상무팀이 모든이들에게 통용되는 홍보여야지만 생기지는 않는것같아요 비인기종목이고 지금 스타보다 인기가 적은 스포츠에도 상무팀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05/01/14 15:44
수정 아이콘
패닉님이 맘이 고우시구나....전 그런 생각이 듭니다. ㅇ_ㅇ;;
☆뽀이
05/01/14 15:59
수정 아이콘
과열된 토론 상황 중... 쌩뚱맞은 생각인데요;;

만약에 상무 게임단이 생긴다면..........,,에서 출발한 생각인데.......
-물론 저는 99.9% 못 만든다 쪽에 올인임 -_-;;-

1. 종목별로 다 상무 팀을 만들어야 하는 건지 ;;;;
-한국프로게임협회에서 인정하는 종목-

운동도 모든 종목이 있는 게 아닌 것을... 안 된다... 해서
몇 개만 택해서 만든다고 하면
2.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국위선양 측면에서- 종목을 만들어야 하는 건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인정받고 있는 종목으로 만들어야 하는 건가 ;;;

3. 인원은 몇 명이 적당 할런지... 피파는 최소한 2명? 후보 포함 4명 -_-^
종족이 있는 게임은 종족별로 혜택을 주어야 하는 건지 (랜덤은 ;;;)
프로 게이머 순위를 보고 주어야 하는 건지
-축구처럼 포지션. 음... 종족별이 되려나-

4. 복무 중 그 게임의 인기가 떨어져서 그 게임이 정식 종목이 아니게 되면...
상무 팀은 어떻게 되는 건가 -_-;;
중간에 다른 게임으로 전향 한다. 아니다 남은 기간 뺑이친다 ㅡ,.ㅡ

5. mmoRPG 온라인 게임시장이 커져서
프로게이머증을 달라고... 상무단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면 -_-;; 어떻게 되는걸까????

-------------------------------- 이상 쓰잘때기 없는 생각이였습니다.

비난이나 태클은 반사 *^^*
05/01/14 16:19
수정 아이콘
흠.. 만약 상무팀을 안만든다면 부정적인 효과..를 예측해볼께요^^;

1. 임요환이나 박정석,최연성,홍진호등..박정석선수는 허리디스크때메 공익갈것같지만 군대갔다와서 재기에 실패한다면.... 20대의 팬들은 새로운 10대스타들에게 눈길을 돌리다.. 예전이 좋았지..하면서 인기는 사그라들고 자칫 10대만의 스포츠가되서 더이상 발전하기 힘들어질지도모른다..

2. 중국에선 정식 스포츠종목으로 채택하고 국가적인 지원을하고 한국과의 많은 교류로 근 5년안에 한국을 넘어설거라는 추측이 나오는가운데 상무팀지원조차 하지않는다면 5년안에 중국이 한국을 넘어서는것은 물론이고 한국의 시장은 더 작아지고 경쟁력또한 지금과는 비교되지 않을정도로 작아질수있다. 한류열풍 한류열풍하는데 이스포츠역시 중국내에서 한류열풍이 대단하다.. 그리고 곧 커갈 중국내 이스포츠 시장에서 그 한류열풍의 영향력은 대단할것이다.. 지금같은 우위를 유지하게 된다면...

3. 1번같은 결과가 나올시에 게임방송사측또한 인력감축이 필수일테고..
전용구장 설리계획역시 흐지부지되거나 최악의 경우 만들어놓고 이스포츠의 열기가 식어버려서 쓸모없는 곳으로 되버릴수가있다..

4. 많은 전직 프로게이머선수들은 제대후 복귀하려고 시도하다 실패하고
다른직업을 알아보게되고 그중 실패하는 선수도 많을것이고 그걸보고..
재기에 실패한 선수들의 팬들 역시 이스포츠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돌아서버릴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저라면 그래요;;.. 이스포츠 위원쪽이 힘이 없으니 자연스레 선수들이 고생하는거고 그런 이스포츠라면 싫어하게 될것같아요.. )

4. 야구는 상무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또는 돈을 더 벌고싶어서 유혹을 뿌리치지못하고 병역비리가 많이 터졌었습니다..
그런데 이스포츠쪽은 상무팀을 만들지 않는다면..
병역비리 터지라고 고사를 지내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만약 상무팀이 생기지않고.. 10년쯤이 흐른다면..
과연 그안에 병역비리가 생기지 않을까요??..
야구선수들에 비해서 프로게이머들의 양심이 훨씬더 깨끗할까요??..
사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도망갈 구멍이나 살아갈 길 정도는 마련해줘야죠..
초보유저
05/01/14 16:43
수정 아이콘
패닉 님의 의견에 대한 리플;

1. 임요환이나 박정석, 최연성, 홍진호 선수가 군대에 가면 그에 버금가는 스타급 선수들이 새로 생겨난다.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스타크래프트가 인기있는한 계속 유지된다. 왜냐하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선수 때문에 스타크래프트를 보는 사람 보다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2. 말씀하신 경쟁력이라는 단어가 실력 측면이라고 본다면, 1번과 같은 이유로 중국에 대한 경쟁력은 계속해서 우위가 지속되며, 상무팀과 무관한 이유로 중국과 한국이 상향평준화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더라도 실력이 동등한 상황에서 국가 대항전이 펼쳐진다면 그 박진감으로 e스포츠 계는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리고, 잘못 생각하신 건, e스포츠에 대한 경쟁력이라 함은 선수들간의 실력만이 키워드는 아니라는 겁니다.

3. 마찬가지로 1번과 같은 이유로 게임방송사가 위축될 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상무팀의 존재유무와 관계없이 게임방송사는 그 외의 훨씬 많은 이유로도 감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4. 프로게이머 지망자가 단순히 군대에 갔다온 뒤 재기에 실패하는 것만으로 프로게이머의 희망을 접겠다는건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지금 현재도 이미 그 성공 비율에 대해 낮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5. 프로야구는 정식 프로출범한지가 20년이 넘어가는 종목이며, 그 역사에 비하면 이 병역비리는 매우 작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상무팀이 생기지 않고 10년쯤 흐를 것을 예상하느니, 그보다 먼저 이 프로게임계가 10년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대한 생각이 우선해야 한다고 본다.
05/01/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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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력만으로 인기가 옮겨가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요새 포스트임요환 포스트임요환을 하는것도 임요환에 이은 이스포츠 인기를 이끌어나갈 주자가 필요하기때문에 애타게 찾고있는거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실력이 더 나은사람에게 인기가 옮겨가고 시장자체가 줄어들지않는다면 스포츠분야는 인기가 줄어들수가없는 황금분야겠죠..
4. 프로게이머 지망자가 아니라 전직 프로게이머요....앞으로의 2~3년 앞일 을 말한겁니다..
5. 프로야구가 출범한지 100년이 됐다고해도.. 병역비리는 대통령 당락도 좌우한다는 민감한 부분이라고들 중요시여겼는데 그걸 작은부분으로 다시 치부해버리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10년후에도 유지될수있을까 라는 의심속에 안될거라는 추측만으로 상무팀을 만들지않을시에 문제점들을 적은게 이 꼬리였습니다..
그런 유지를 위해서 해야될 토론들은 여태까지도 많이 다루어 졌다고 생각하고요..
초보유저
05/01/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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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력만으로 인기가 옮겨가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걸 고려할 때 잊지말아야 할 것은 임요환이라는 스타가 탄생할 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입니다. 지금 포스트임요환이 부재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럴만한 인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때와는 게이머의 실력 평준화,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피크를 넘어섰다는 사실 등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패닉 님 말씀 중에도 "인기가 옮겨가고 시장 자체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이라고 하셨는데, 인기가 옮겨가든 옮겨가지 않든 시장 자체는 그와 무관하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e스포츠 분야가 종목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아니라, 선수에 대한 인기로 유지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고, 만약 선수에 대한 인기로 유지되는 분야라고 한다면 더더욱 암울하기 때문이지요. 님께서는 너무 선수 중심으로 문제를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e스포츠가, 그리고 그 분야를 포함한 산업이 먼저 병역특례니 상무팀이니를 논할만큼 커져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계신 건 아닌지요?

4. 재기에 실패한 선수가 e스포츠에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재기에 실패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본인은 충분히 다른 분야로의 전직을 꾀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5. 병역비리 문제가 작은 부분이라는게 아니고, 프로야구 23년사에 병역비리가 나온 시점이 20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나왔다는 것이고, 그것이 프로야구사에 비하면 매우 작은 부분이라고 한 겁니다.

일단 상무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대부분의 국민들이나 관련 부처에 이 프로게임계가 10년 이상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납득시킬 수 있을만한 설득력 있는 의견 제시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패닉 님의 의견에는 그런 게 없는 것 같구요.
05/01/14 17:23
수정 아이콘
1. 선수에 의해 인기가 유지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임요환선수가 나왔을때와 안나왔을때의 현장 팬들의 수는 차이가 있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전 인기보호차원에서 임요환선수를 보호해야된다는 말은한적이 없고요 실력만으로 인기가 옮겨가지 않기때문에 그런인기 있는 포스트임요환을 애타게 찾고있는걸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린거고요..
프로게임산업이 커지기위해선 선두주자가 있어야되는데 그게 스타인건 당연한일이고요;;.. 상무팀중 다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고 국민들은 에게 인정받는 스포츠만이 있는게 아니라 비인기종목도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4. 그선수가 군대갔다오고나서 자신의 생업을 잃는게 남들에겐 아무렇지도 않은 문제일지 모르지만.. 임요환선수처럼 돈을 많이벌은선수가 아니라면.. 생계 자체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군대때문에 직업을 잃어도 된다고는 여겨져선 안될것같습니다..
그런차원에서 상무팀을 만들어야 된다는 거죠..
학생으로 따지면 군대갔다오고나니 퇴학을 당했다.. 이거와 다를바 없다고봅니다..

5. 유사한 문제들은 동시대에 터지는경향이있죠.. 야구나 축구가 아마추어리그에서 몇년을 거쳐서 프로리그가 됐다고 다른스포츠마져도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야구가 프로출범후 20년후에 생겼다고해서.. 이스포츠쪽의 상무팀이 생기지않아도.. 병역비리는 2020년쯤은 되야 일어난다는 말씀같은데;; 병역비리라는게.. 돈문제같은게 협상만되고 안걸린다는 보장만된다면 지금 계속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말씀은.. 제 꼬리를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도 상무팀이 지금당장은 아니고 2007~2008년도.. 즉 전용구장이 생기고 나서 1년정도의 시간이흐른뒤의 시점이 적절하다고 보고있습니다..
그쯤되면 10년이상유지될거라는 납득시킬수있을만한 의견제시할수있는 여러자료도 생길거라고 보고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이스포츠의 인기가 급락할수도있는거고요 그때쯤되면 확실히 이스포츠의 앞날이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Ace of Base
05/01/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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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가 뭔지도 모르는데 뭔 상무게임단이냐...
&
그러니 상무게임단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e스포츠의 존재성을 알리자!!

어떤게 사회의 문화성과 국익을위해 더 나은 방향일지는...
아직은 모르죠.....잠재성과 거품사이에 위치한 e스포츠의 앞날과 밀접한
관련이있는 상무게임단의 화두는.... 문화부에 걸려있습니다.
폭주창공
05/01/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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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프로게이머 분들 무시하는 발언은 아니지만... 아직 국가에 필요한 인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국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들에 병력특례를 제공해 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병역 특례를 줄 순없고 한정된 자리란 것. 모두 인정하실 겁니다. 그런 한정된 자리를 단지 몇백만(적은 수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만..)을 위한자리로 내어줄 것이 아니라 몇천만 국민.. 나아가선 인류에 공헌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것이 옳지 않을까요? 아직 이공계쪽 인재들에게 주어질 수 있는 병역 특례도 부족한 것으로 압니다. 프로게이머분들께 병력 특례를 부여하자. 라는 운동을 하기보단 이공계 인재들에게 병역 특례를 확대하자. 라는 인식이 더 활발해 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짜피 한정된, 현재 최고의 인기와 실력을지닌 프로게이머들에게만 병역 특례가 주어질 것은 자명합니다. 그 상대적 박탈감은 어찌할 것인지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혜'라는 것은요. 그들처럼 할 수 없으면 아예 시작하지도 않겠다. 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병역 특례가 있으니 도전해볼 가치가 있겠군! 과는 반대의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 할 수도 있다고 단지 가능성만을 적은것 뿐입니다. 이점은 생각해 보신적 없나요? 그리고 국방부 홍보효과... 가 과연 무엇에 득이 됩니까... 의문이군요?
견습마도사
05/01/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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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말이 많은데 열기가 과열될까봐 못쓰겠습니다..
하지만
이스포츠 몇몇 플게이머 없다고 열기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들 없다고 침체되고 겜방송사가 감축될 정도의 이스포츠라면
나라가 그것을 위해 병역특례를 구태여 생각할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05/01/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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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가 군복무를 마치고 오면 확실히 재기가 힘들지는 모르죠. 하지만 (뭐 올바른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팬들의 관심을 먹고사는 방송인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엄연히 말해서 프로게이머에게 벙역특례는 꼭 필요하겠습니다만, 아직은 그보다 더 절실하면서도 혜택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네요. '아직은 이르다' 에 한표입니다
05/01/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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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 스포츠는 운동이다 -라는 개념 자체가 강해서,
"손으로 마우스 깨작깨작 움직이는것" 은 스포츠라고 볼 수도 없고,
그것이 국위선양 혹은 나라에 지대한 도움을 미친다는건 완전 헛소리다.
라는 생각이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는 생각입니다.

병특이든 상무든 면제든 뭐든, 우선 대 국민이미지와 인지도면에서
괄목할만한 상승 모습을 보이지 않는한 "병역"에 관한 한 특별히 눈에 띄는
조치가 보이기엔 시기상조라 보입니다.

그리고, 위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인기있는 몇몇 게이머가
군에 혹 간다손 치더라도 그렇다고 인기가 빙하기 온듯이 휭휭 사그라들어버린다면,
그런 e스포츠가 과연 국위선양같은걸 할 수나 있을까 싶군요.
그랬나벼
05/01/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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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사안은 프로게임산업이 발전하는 데 초석이 되는 스타의 발전과 포스트임요환의 부재를 메꾸기 위해, 혹은 프로게이머가 군대 갔다와서 실력저하로 인한 대회탈락 등으로 상금을 못벌어 생계를 꾸려나가기 힘들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추진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타가 e스포츠의 "초석"을 깐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음 "~~하는 사람은 저뿐인가요"라는 글귀 굉장히 쓰기 싫지만 ..
스타가 장기적으로 e스포츠나 게임산업의 발전을 어느 정도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저뿐인가요?
예.. 저뿐이라구요? 죄송합니다..ㅡㅡ;
그대는눈물겹
05/01/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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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읽고서 2가지 생각이 드네요.
첫째는 몇몇소수에게 병역특례를 준다면 그 몇몇의 병역특례자를 선정할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 입니다. 단순히 입상경력으로 한다면 준우승만 쭉 해온 홍진호 선수는 우승이 없으니 특례를 받을수 없는것일까요?

두번째는 이 나라 군대에 대한 생각이네요. 왜 사람들은 병역을 기피할까요? 모든사람이 군대 가기 전에 '우리나라는 내가 군대를 가서 국방력에 도움을 줘야만 북한의 침입을 막을수 있어!!' 하고 생각한다면 병역비리는 없겠죠.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사람들은 군대 갔다 오면서 더욱더 '모든 남자는 군대에 가야해!'라고 생각하게 되나 봅니다. 왜 군대에만 갔다 오면 그런생각이 들까요? 군대에 가면 자기자신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왔다고 모두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죽 우리나라 남자들 모두 군대에 가면 엄청난 손해라고 생각하는걸 반증하는겁니다. 하지만 학교에 가보면 남학생들중 군대에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많은것을 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군대가 손해인걸 알고도 가야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의 사회풍토와 많은 여성분들의 생각 그리고 TV에서 비춰지는 군대갔다오는게 최고의 애국 이라고 보여주는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무엇이냐... 하면 병역특례 즉 상무팀같은것을 만들자는 것은 팬들의 투표로 할것도 아니고 우승횟수로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명확한 기준이 세워진후에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게임도 스포츠가 될수 있다는것 그리고 공중파에 열심히 연습하는 포로게이머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의 노력을 알게 됬을때 시행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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