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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2 22:35:06
Name Nabi
Subject 오늘의 경기.. 왜 시끄러운지..
오늘 KTF팀과 SK T1경기를 재밌게 보고,
PGR, 다음까페, 파이터포럼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데..
안타까운 글들이 많이 있네요..

우선 KTF전승우승 다음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김현진선수..
여기에선 하나뿐이라서 여기에 글을 쓰는것이 좀 민망하긴 하지만, ^^;
그래도 여기저기서 많은글들이 올라오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왜 이렇게 많은 비난의 글이 올라오는지 모르겠네요..

선수가 경기에 질수도 이길수도 있습니다..
잘할때가 있고 못할때가 있습니다..
팀에 공헌을 할때도 있고, 패배를 안겨줄때도 있습니다..

현진선수가 팀경기나와서 10연패를 했습니까,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을 정도의 플레이를 했습니까..

오늘 경기만 하더라도 딱히 실수를 하거나 못한점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김정민선수의 공격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란 생각은 저만의 것인가요?

혹자는 지금까지의 경기를 보고 전체적으로 판단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멋진경기를 보여주었던 경우도 많지 않았습니까..

TI의 패배 및 진출 실패를 모두 현진선수의 탓인양 말하는 사람들..
어쩌면 현진선수가 그 원인의 몇퍼센트를 차지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모든 선수와 감독님의 탓이 모두 포함되어 만들어진 100%입니다..


적절한 비판은 선수에게 약이지만,
맹목적인 비난은 선수에게 독이지 않습니까..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립니다..
여기가 제가 유일하게 글을 쓰는 곳이기 때문에요.. ^^;;;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진선수보다
오늘은 연성선수가 실수를 하신것 같은데..
그 실수를 예리하게 파고드는 강민선수의 센스가 대단한거겠지만요..


(++) 우승한 KTF팀, 진출확정지은 KOR팀 축하합니다..
1여년간의 긴 장거리 달리기를 해온 모든 팀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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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05/01/12 22:40
수정 아이콘
아마 중요 경기에서의 패배가 크게 인상이 남아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의 경기에서 더 아쉬웠던 점은 제대로 뭐 한것도 없이 휘둘린 점이었죠...
(저도 오늘 김정민선수의 플레이에 놀랬습니다...
마치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을 보는 거 같더군요...
역시 스타계에서도 변화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거 같습니다...)
미안하다, 사망
05/01/12 22:48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도 잘했는데...

김정민 선수가 더 잘한 거죠.
안전제일
05/01/12 22:51
수정 아이콘
아쉬움이 아쉬움으로 그게 켜켜이 쌓여..원망이 되어버리는..--;;
그저 갑갑할뿐이죠. 김현진 선수를 생각하면.
재능도 의지도 기회도 모든게 충분한데..어째서인지..말입니다. 먼산-
머슴의재림
05/01/12 23: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실수 좀 하셨죠 당황하셔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본진에 아카메디 앞마당에 아카데미.. 초반에 피해때문에 시종일관 끌려다녔고.. T1으로써 이런 댓글 남기는것도 고욕이군요..
souLflower
05/01/12 23:0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실수라기 보단 강민선수의 다수프로브 초반 공략으로 배럭을 잘못지었거나...머린이 안쪽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일부러 배럭을 그렇게 지었거나 둘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Untamed Heart
05/01/12 23: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현진 선수.. 뭔가 극단의 조치가 필요하죠. 타팀으로 트레이드를 해서 분위기 전환을 하던가 아님 독한맘먹고 죽어라고 연습안하면..
A급 프로게이머가 되긴 힘들듯 합니다.
낭만토스
05/01/12 23:16
수정 아이콘
김현진선수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죠.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그것들이 뭉쳐서, 김현진선수에 대한 질타가 커진것 같습니다.
Untamed Heart
05/01/12 23:20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저는 이번 프로리그 결과를 말하는 것이 아니구요.
김현진 선수의 현재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한때 이윤열, 서지훈, 김현진
3대 신인 테란으로 불렸었는데.. 다른 두 선수는 많은 성장을 한 반면
현재 김현진 선수는 성장하지 못한듯 보이거든요.
그점을 애기한 겁니다.
저그ZerG
05/01/12 23:57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가 솔직히 허를 좀 찔렀죠 =_= ;;
그렇게 찔리기만 했다면 최연성이든, 이윤열이든, 서지훈이든 누구든 원사이드하게 밀리고 GG쳤을겁니다.
'김현진이기 때문에'가 아니라 '마침 그 자리에 김현진일 뿐이었을 뿐'인데...

그렇지만 김현진선수의 모습에 변화가 없다는 것도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오늘게임이 아니더라도 변화가 좀 있어야 할 듯...
샤르트르
05/01/13 00:44
수정 아이콘
3대신예테란중 김현진선수의 성적이 많이 부진하네욤
05/01/13 00:48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가 퍼팩트 테란으로 급부상할때 현진선수는 신데렐라테란으로 급부상했지만... 현진선수는 그곳에서 멈춘거 같아요
영웅의물량
05/01/13 18:08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어찌보면 진짜 불운한 선수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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