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의 결과에 대해서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믿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이 되었습니다.


KOR팀 정말 잘하셨습니다.


KTF와 T1. 현재 게임계를 가로지르는 양대산맥.
그리고 전통의 강호 한빛.
복병 삼성칸.

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습니다.





KOR팀의 특징 두가지.

강한팀에 강하고 약한팀에 약하다.
초반기세가 끝까지 가지 못한다.

이제 이번 프로리그를 통해서 이런 안좋은 특징들은 모두 날려버리십시오.






예전 한국팀이 일본이 비기는 바람에
정말 처절한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진출에 성공했었죠.

그때의 기쁨을 알만합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올라갔으니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도
좋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쉽게도 와일드카드의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실낱같은 마지막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더욱 힘내셔서 그랜드파이널행 막차를 꼭 타시기 바랍니다.



KOR. 그랜드파이널에서 다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