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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09 19:49:44
Name 無一物(무일물)
Subject 너무 답답한마음에... 한마디 남깁니다..... 너무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피지알에서 눈팅만을 하던 사람인데...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오늘 정말 날벼락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행방불명입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랑 같이 집에있는 배를타고 어업을 하셧었습니다...
평소에 술을좋아하시고 어머니와 많이 다투셧던 아버지...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보단 미워하는 마음이 더 많았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께서 오늘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셧습니다....

어제밤에도 친구분들과술을 11시 넘어서 까지 드시고 오셔서 어머니와
약간의 말다툼을 하셧엇습니다...

그리고 4시간정도 주무시고 오늘 새벽 4시쯤에 어획물을 처분하기 위해서
경매장으로 배를타고 향하셧습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연락이없으십니다..... 경매장에선 아버지가 오지않으셧다하고
친구분들에게 연락을 드려도 오늘 안왔다고 하고.... 배는 도무지 보이지 않고...
해양경찰서에 신고를해 온 바다를 뒤지고 잇지만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네요,,,

지금상황에서는 최악의 경우밖에 생각이 나지가 않네요....
배가 중간에 새벽에 거센 파도에 뒤짚혀서 가라앉거나 했을 확률이 높다네요....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살아계신지 아니면 최악의 경우인지....

여러분의 힘이 되는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ㅠㅠ

ps1. 그런데 만약 아버지가 돌아가신거라면... 제가 지금 군인인데 의가사 제대가 가능한가요?? 제가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데.. 저희 어머니 연세가 지금 66살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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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황제나
05/01/09 19:52
수정 아이콘
흠....의가사제대는 가능할것같구요.....아버님이꼭살아계시길바랍니다.
아니 살아계실겁니다. 믿으세요.
05/01/09 19:52
수정 아이콘
이런.
...아 뭐라고 섵부른 말씀을 드릴 수가 없네요........
좌절금지입니다!!진짜로요!!
살아계신것이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기운내십시오.......
비애래
05/01/09 19:5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핵폭탄드랍
05/01/09 19:56
수정 아이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돌아오셔서 친구분들과 술한잔 하고계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여자예비역
05/01/09 19:5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의가사의 경우 군복무중이아닌 형제가 있으면 안되는걸로 압니다.. 제 친구도 군 제대한 형님이 있어 말년 다 채우고 제대했거든요..
goEngLanD
05/01/09 19:5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 조금만 기다리시면 무슨일 있느냐는 듯이 돌아오실 겁니다
05/01/09 20:01
수정 아이콘
의가사 제대 생각하지마세요!
꼭 돌아오실겁니다! 힘내세요~
05/01/09 20:05
수정 아이콘
반드시 돌아옵니다.
05/01/09 20: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만약 아버지 돌아가시면이라고 생각하면 안되요..; 반드시 돌아오실거예요~~
나야NaYa
05/01/09 20:23
수정 아이콘
반드시 돌아오십니다.
대략난감
05/01/09 20:35
수정 아이콘
님이 의가사 제대 안되길바랄께요...

꼭 돌아오십니다..!!
비의종소리
05/01/09 20:39
수정 아이콘
나쁜 쪽으로 생각해봤자 좋을 건 없겠네요. 긍적적으로 생각하세요.
.........
05/01/09 21:21
수정 아이콘
요즘 이런글들 마니 올라오네요...저번엔 참 섬뜩했는데...

아무튼 제발 무사 하시길 빕니다...

솔직히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엽기플토
05/01/09 21:25
수정 아이콘
꼭 돌아옵니다.
우우웅
05/01/09 21:29
수정 아이콘
먼저 무사하시기를 같이 두손모아 빌어 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 보아야 하기에 우선 군인이시라면 중대장님께 먼저 말씀을 하시어 휴가를 연장 혹은 휴가를 내셔서 내막을 자세히 알아보시길
바라며 병무청이나 그쪽에 관련된 곳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물색하셔서
관계법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제 말씀이 너무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66드신 노모를 책임지셔야
한다면 아버님의 부재로 인한 공백을 크게 느끼실 만한 긴 시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실은 절대 기다려 주지 않으니까요.
비슷한 경험을 당한 입장에서 안타까워 몇마디 끄적거려 봅니다..
김성현
05/01/09 21:49
수정 아이콘
나중에 결과 나오면 어떻게 됬는지좀 알려주세여
오현철
05/01/09 22:27
수정 아이콘
꼭 돌아오실겁니다.
05/01/09 22:34
수정 아이콘
절때~~ 님 의가사 제대 안되길 빌겠습니다..
저도 빌어 드릴께요...
청보랏빛 영혼
05/01/09 22:44
수정 아이콘
꼭 돌아오실 겁니다. 힘내세요.
無一物(무일물)
05/01/09 22:53
수정 아이콘
님들모두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으시네요..... 에효....
模羅美
05/01/09 22:53
수정 아이콘
요즘 살기가 힘든가 이런글이 자주 올라오네 겨울이라 그런가
05/01/09 22:57
수정 아이콘
꼭 돌아오실거예요. 힘내세요.
rOmantiC
05/01/09 23:04
수정 아이콘
분명 꼭 살아 계실거예요
곧 연락이 올거예요^^
예전에 저도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기차에 치인 저의 제일 소중한 사람
의식을 8일간 찾지 못하고 기적적으로 찾았는데 끔직한 모습을 하고 있었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을 것만 같을 때에는
후회 되는 일이 하나 둘이 아닐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아버지 꼭 돌아 오실거예요~
그리고 돌아 오시면 후회없을 만큼 정말 정말 잘 해드리세요^^*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슬프잖아요..
힘 내세요^^*
아이엠포유
05/01/09 23:08
수정 아이콘
꼭 돌아오십니다.!
힘내세요!

라는 말밖에 못드리겠네요 화이팅~~~~~!!
05/01/09 23:43
수정 아이콘
he will be back..
05/01/09 23:5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절대 나쁜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마나없는템플
05/01/10 00:14
수정 아이콘
그런 힘든일이 님에게 생길리가 없잖아요.. 마음 편안히 가지세요...!!
카이레스
05/01/10 00:2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해드릴 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지만 꼭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잇힝-_-
05/01/10 00:44
수정 아이콘
꼭 돌아 오실꺼예요!! 괜히 안좋은 생각 하시지 마시구 좋은생각만 하면서 기다려 보세요!!
김경송
05/01/10 00:4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이럴때일수록 정신 차리시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것이 무엇보다 힘들고 중요합니다.
좋은 소식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그맨
05/01/10 00:59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일을 당하시고 계시네요....
정말, 저희 아빠도 어업을 하시고 엄마도 가끔 도와주시는데요, 11월말쯤인가 어느날, 갑자기 아빠엄마가
친척집에 가시더만 연락이 없으신겁니다... 집에 전화도 안오고... 전화해도 안받고...
그날 토요일이었는데 제가 놀다가 10시쯤에 들어갔더니 전화가 안왔더군요... 평소때라면 왔을텐데말이죠...
그래서, 정말... 저도 지금의 님처럼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었습니다...
게다가 그 추측을 하고 있는데 친척한테서 못봤다고 전화가 온거죠...;; 또한 다른 친척에게는 엄마아빠 계시냐고 하면서....
정말, 설마설마.... 생각했었는데, 결국은 돌아오셨더군요....;;; 술마시느라 전화하는걸 깜빡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때 저도 정말로 걱정되고 했었는데.... 님의 부모님도 제발 아무탈없이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전 그 후로는 어디를 가면은 꼭 엄마아빠께 전화는 합니다...
서쪽으로 gogo~
05/01/10 01:43
수정 아이콘
무사하실 겁니다. 힘내세요.
전설의드랍쉽
05/01/10 02:57
수정 아이콘
남의 일 같지 않군요 .. 무슨 말씀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겟지만 아버지의 행방불명 ... 모든것이 꿈이라고 믿고 싶을만큼 절망적인 순간이지만
침착하게 마음을 가져보세요.. 걱정 너무 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이말밖엔 못하겟네요.. 꼭 어딘가에 계실꺼에요 ^^ 화이팅 ~
05/01/10 05:21
수정 아이콘
돌아오실겁니다
쏙11111
05/01/10 09:55
수정 아이콘
무일물님 꼭 아버님이 돌아오시길 빌께요...힘내세요..
후기(?) 남겨주시구요...
아버님 돌아오셔서 기쁘다는 글 남겨주시길 빌께요..
켄신vV
05/01/10 10:36
수정 아이콘
무일물님 힘내십시오..
아버님께서 꼭 건강하게 돌아오신다는것을 믿고 기도드리겠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저그맨
05/01/10 14:26
수정 아이콘
낚싯글이다에 올인.....
욕먹을거 각오하고 올립니다...;; 어제는 정말 저도 진짜인줄알고 걱정되는 마음에 댓글을 달았는데요...
'여러분의 힘이되는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와 P.S...
아버지가 돌아가셨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있는 분의 글에 있는 내용치고는 좀 안맞는가 싶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동의 하시는분...?
저그맨
05/01/10 14:27
수정 아이콘
어머니 연세가 66세라면, 님의 나이가 최소 30대인데... 군대에 있다뇨...
늦둥이가 아닌 이상 말이 안됩니다.
05/01/10 14:3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꼭 돌아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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