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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06 21:41:20
Name 안전제일
Subject [잡담] Point.


음.
24살.
사실 동기들은 25살. 으하하하-
기왕이면 한살이라도 어린게 아직은 좋으니까 음음- 난 24살.


호흡을 길게 가져가며
그렇게 바라보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받아들이고 그렇게 여기고.
그렇게 하려 우기고 버티고 있지만.




그렇지만 점점

'이제는..'

'앞으로는..'

'더이상..'


이란 말들이 들려오는 것이 사실이다.



각자 닥친 상황이야 다 다를테지만...

누군가는 사회에 나가고
누군가는 학교에 남고
누군가는 그저 시간을 유예-시키고
누군가는 숨어버리고


다 알줄 알았던것은 아니지만

그저 해결될수 있었던것들
그리고 잃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혀 해결되지도 또 지켜지지도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좌절과 절망따위의 사치를 겪기도 전에
그저 포기와 수긍 그리고 적응하여
납작눌려진체 펄럭거리는 스스로를 보고

또 그걸 비웃고-



또 이런 낙서도 견딜수 없고..말이지.






뭘 잃고 뭘 얻었는지
혹은 앞으로 또 뭘 잃고 또 뭘 얻을수 있을지
너무나 막막해서 그저 답답하고 억울하지만
그냥 하루는 또 하루대로 지나가는 것이겠지.




----------------------------------------------------

나름 특별한 날인데...
들리는 소식들이 우울하네요.
변화를 꾀하는 이들에게도
혹은 변화할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도
또 저에게도 그저  화이팅! 입니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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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
05/01/06 21:55
수정 아이콘
올해도 키도 더 크세요.....후다닥!!!
자스민
05/01/06 22:02
수정 아이콘
특별한 날인데, 우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시라니 참 그렇네요. 잡담이지만; 오늘 병원갔는데 대뜸 MRI를 찍으라고 해서 하루종일 꽤 좋던 기분이 싹 다운되버렸죠( 악성종양이 아니면 보험도 안된다고 하고ㅠ2달치 용돈을 쏟아부어야할지도 몰라요;;;;)

우울한 기분일 때는, 아무래도 "생각의 무한반복"이 계속되죠. "악화가 양화를 구축" 한다는 그리샴의 법칙은 우울한 생각일 경우 특히 힘을 발휘하기 마련이구요. 안전제일님께서 자의든 타의든 변할 수 밖에 없다면, 본인 스스로의 긍정적 의지로 변화하는게 더 좋을거예요. 긍정적 의지는 더욱 밝은 미래, 활기찬 안전제일님을 만들어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겁니다. 안전제일님을 아끼는 많은 주변분들을 생각하며 화이팅! 을 스스로 외쳐보세요^^; (좀 쑥스러우실지도;;) 사실 저도 백조처지라 안전제일님의 상황이 남같지 않아,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한글자 남깁니다. 안전제일님 간바레 ~ !!
박민수
05/01/06 23:16
수정 아이콘
후후후후 저랑 똑같은 상황이시군요 더구나 전 오래 사귄여친까지 있어서 ^^;;
다같이 화이팅욥 @_@
아케미
05/01/07 08:35
수정 아이콘
그냥… 모두모두 파이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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