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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2 16:44
저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아직 어려서 '여자'라는 생각은 해본적 없네요.
저는 남동생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어른들의 말씀이 나중에 여동생이 크면 오빠에게 잘해준다고 하더군요. 남동생 보다. 그런데 우리 동생보면 쟤가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이.. -_-;;(지금도 심부름은 잘합니다만,, 그것도 제가 용돈을 같이 주면서 말할 때만. 커 가면서 요구하는 돈도 계속 커진다는 -_-;;)
04/01/12 16:52
고등학생때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의 여동생이 끓여준 라면을 먹고 감동한...ㅠㅠ 기억이 있습니다. 여동생 있으면 좋져~ ㅡㅡ;
04/01/12 16:52
만약 제목이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였으면 아마 전
반대를 했을 겁니다. 누나 덕분에 여자에 대한 환상이 어렸을 적부터 깨졌다고 해야 하나요...드라마에 나오는 여자들이 가짜라는걸 어렸을때 깨달았고 아는 여자아이들 중에 착하기로 소문난 아이들까지 의심하게 되더군요...밖에서만 착한척 이다 라고... 집에 가면... 쓸데 없는 상상까지 하게 되더군요...(방X 뀌는 그녀의 모습) 아 저도 이쁜 여동생이나 귀여운 남동생 하나만 있었어도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을껀데... 라는 생각만 있습니다.
04/01/12 16:59
저 여동생 있습니다만...절 오빠라고 생각 안하는 인간입니다-_-;;
"야!" 평소호칭 "오빠..."뭔가 필요할 때 "오라버니~~이(끝에 포인트)"돈이 궁하거나 옷사달라고 조를 때...보통 저럽니다-_-;; 그래도 가끔 이쁜 짓을 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 타기도 하죠^^ MetaltossNagun님처럼 친구넘들 데리고 왔는데 동생이 뭔가를 대접한다던지, 오빠 생일이라고 소문을 내고 다녀서 동생 친구들(다 여자입니다!)한테 축하&선물도 받구요(소문이 쫙 퍼졌죠-_-v) 지금 중국에 유학갔는데, 가끔 보고 싶기도 합니다. 요즘 돈많은 남자친구를 건져서 어머니가 기뻐하신다는...;;;
04/01/12 16:59
큰산님 말씀에 약간은 동감..^^;
내가 누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친구의 말을 빌리지면. 엄청난 성격에 죽어난다더군요.. (누나가 있어서 좋겠단 나의 말에 절대 정색을 하며..) 그러다가 누나의 남자친구라도 생기면 그 겉과 속이 다른 플레이 때문에 미칠 지경이라고 하더라구요...-_-; 방금까지 날 때리던 사람이 전화를 받자마자.... 으흐흐(??)
04/01/12 17:02
에........ 제가 여동생입니다.
제가 오빠가 아니라서 오빠가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이차이가 꽤 돼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오빠랑 저랑은 그렇다할 정도로 크게 다툰적이 거의 없답니다-_-; 따지고보면 제가 이렇게 게임을 좋아하게 됀 계기도 오빠에게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빠가 아무래도 남자이다 보니 어렸을때부터 친구들 집에서 게임을 카피(도스를 사용하는 시절엔 디스켓에 게임을 카피해가면서~^^;)해서 재밌게 하는걸 제가 늘 옆에서 구경했거든요; 그렇기때문에 저희 남매는 정말 나이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속을 썩이도록 게임에 관심을 가지며 컸습니다-_-;; 혼자 게임하기 심심한 저희 오빠가 저랑이라도 같이 하고싶은마음에 쓴 술수였을까요-_-+; 486컴퓨터의 후진 그래픽게임부터 시작해서 유명한 롤플레잉게임 시리즈(영웅전설,창세기전,악튜러스등)까지 둘이서 같이 하고.... 가끔 세이브파일 지워졌다고 서로 윽-_-박지르기도 하고 엔딩 보고 울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러다 결국 지금까지 이어진 게임사랑저희남매-_-;는 이제 둘이 다정하게 앉아 스타리그를 보게 돼었다는^^ 제가 다른 여자애들과는 다르게 게임을 유별나게 좋아해서 그런지 오빠하고 얘기가 잘 통하나봅니다-_-; (그치만 아무래도 여자이다보니, 여자만의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언니가 갖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글쎄, 어릴때부터 오빠랑 같이 있어서 서로의 소중함 그런것은 잘 모르겠고....... 둘다 폐인이다보니까 새벽까지 거실에 이불깔아놓고 같이 뒹굴면서 경기를 보는 재미랄까요. 하핫; ps 여동생 있으신 분들, 저희남매와 비교하지 마세요. 저희가 조금 이상한겁니다-_-; (아 갑자기 옛날게임 얘기가 나와서말인데... 제가 맨 처음 접했던 게임은 어스토니시아스토리입니다^^;; 그때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흐흐; 효과음도 생각나네요. 따라라~ 다다다랑랑~-_-;; 페르시아왕자란것도 있었죠 하하;)
04/01/12 17:03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다...이것 역시 확률 문제입니다. 좋은 부모나 좋은 이웃이 있을 확률과 다를바 없죠.
그리고 주위 사람 보기엔 좋아보여도 있는 사람 입장에선 좆치안타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동일.
04/01/12 17:06
큰 산님, MetaltossNagun님// 저도 약간은 동감합니다 하하 ^^;
저도 친누나는 없지만 친척 누나는 있거든요^^ 1년 전 쯤에 일산에 사는 누나 집에 놀러갔었는데.. 갑자기 피자를 시켜주더군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먹었는데.. 피자 먹고 나서 바로 개집 지으라고 생떼쓰는.. -_-.. 좋아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기 좋았는데.. 대략 난감햇던;; ^^
04/01/12 17:11
전 오빠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 집이 딸만 셋이라 여동생이 둘이나-_- 되거든요 하나 떼어드릴까요?^-^
04/01/12 17:17
음.. 전 여동생 있는 쪽입니다. 처음엔 반항만 하다가 갈수록 잘해주더라는..;
그래도 누나 있는 애들 많이 부럽더라구요. 특히 누나 두명 이상인애들-_-; 남자 형제가 없어서 무지 잘해준다더라구요. 용돈도 많이 주고-_-.. 여자의 환상을 갖게한 누님들이었습니다-_-;
04/01/12 17:21
큰 산님, MetaltossNagun님//, 저는 입장이 반대지만 엄청 동감합니다! 저는 언니, 오빠, 남동생 모두 있어요. 일찌감치 남자에 대한 환상이 확~~ 오빠친구들, 남동생 친구들로 집안이 항상 시끌벅적했죠. 어릴때 남동생친구들이 여자얘기하는 걸 몰래 듣고 놀랬던 기억이... '아니, 얘네들도 우리랑 똑같잖아!' 중학교땐, 오빠서랍에서 이상야릇한 화보(가 적절한 표현일듯)를 보고난 후, 나름대로 충격을 극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근데, 오빠나 동생이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고, 매일 싸우고 시끄럽게 벅적대던 어린 때가 좋았던 것 같애요. 즐거운 추억이 정말 많지요.*^^*
04/01/12 17:55
저도 외동인데 누나 한 명 있었으면 좋겠어요..
누나가 있으면 가끔 씩 싸우겠지만, 뭐든지 잘 챙겨줄 것 같은데.. -_- 아니면, 남동생이 있어서 부려먹고 싶네요. 가끔은 외동 아들인게 미치도록 싫답니다.(아버지께서 삽질하라고 시키실때, 어머니께서 집안 일 맡기실때 등등..)
04/01/12 18:02
저도 오빠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를 뺏어가 주세요~ (야!!) 주변에 오빠들 있는 친구들이 매우 부러웠죠. 그래서인지 사촌오빠랑 더 친하게 지냈구요. 엄마한테 오빠 하나 입양하라는 헛소리도(?) 하구 있구요. 아무래도 집에 딸이 둘이다 보니.; (동생이 나이가 어려요ㅠ_ㅠ 많이 차이나는 것도 아닌데 5살 차이나요.;) 연년생인 사촌오빠랑 거의 같이 살다시피 했지요. 03학번 이시네요~ 올해 21살이 되시네요.; 전 올해 고3이 된답니다.ㅠ_ㅠ 아, 오빠가 있는 사람들 모두 부러워요ㅠ_ㅠ 그런데 전 아무래도 남자친구놈들이 많아서 그런지, 환상이랄것도 없네요. 중학교를 공학을 나와서 그런가?
04/01/12 18:05
여동생이든 머든 형제는 하나라도 있는게 좋아요 저도 가족이 딱세명뿐이였는데 한분 돌아가시고 나니 여러가지문제로 형제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실해 지더군요
04/01/12 18:09
음...저도 누나가 있는데.. 여자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지죠. 누나 있는 남동생이 겪은 사소한 모든 일부터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의 해프닝까지..
전 형이나 남동생이 있었으면...(솔직히 여동생이 더 좋습니다만) 형이 있으면 누나보단 조금더 절 강압적(?)으로라도 좋게 인도해주겠죠. 남동생이면 반대입장에서 제가 강압적으로 -_-.... 동생이 말안들으면 쥐어패야 하는데 (제가 누나한테 맞고 자랐죠 -_-...4살터울..) 여동생은..여자라 뭐.. 어쩔수도 없고 -_-;; 남동생은..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그냥 한방에!!!
04/01/12 18:17
전 여동생이 있지만 어릴때부터 '저 녀석이 남자 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란 생각을 한적이 수도없이 많죠. 2남매로 여동생을 분 남자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_-;;
04/01/12 18:28
나는 누나가 있었으면 하는데 친구네집 가면 가네들 누나가 잘해주는것을 보면 가면 맨날 맛있것도 주고 용돈도 잘 주던데 내가 볼떄
나는 누나 있는 사람 부러운데
04/01/12 18:41
누나가 있었으면 합니다. 여동생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많아서..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술먹고 엄마에게 쌍욕하는 여동생이라..다른 여동생 가진 친구들이 부럽더군요..
04/01/12 18:43
저희집 '괴물' 은,
심심하면 발로차기, 깔아뭉개기, 발 입에 집어넣기(!), 컴퓨터한창하고있을때 비키라고 소리치기, 라면끓여오라 물떠오라 시키기, 머리 밟기, 코딱지 파서 내 옷에 묻히기, 책상앞에 붙여논 박지성사진에 침뱉기... 가 특기입니다. 괴물은 제 오빠입니다 .. T_T .. 여동생은 괴로운 자리예요 !
04/01/12 19:06
저는 누님만 두명이지만 대략 좋지않습니다^^;;차라리 한명이라면 모르겟는데 두명이다 보니 둘이서 싸우면 반사이익으로 둘다 잘해주지만 둘이 친하게 지내면 대략 은근히 왕따당하는ㅠㅠ;;저두 남자는 싫고 여동생한명만 있었으면..그래서 학교후배들이 더욱 귀엽게보이지요-_-v
04/01/12 19:13
그냥 가려했다가 누나 2명 이상이면 좋을것 같다는 분이 계셔서
발끈한 김에 글쓰고 갑니다 -_-+. 저 누나가 셋입니다. 좀 많죠? 용돈이요? 받아본적이 없습니다.맛있는거? 글쎄요. 자기 하고 싶을때 해주고 생색을 내는.. -_-+. 그리고 세명에게 다굴당해보셨습니까? 흑흑.. 남자라는 이유로.
04/01/12 19:19
저도 남동생만 달랑 둘이죠..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별로 안했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집에 놀러를 갔더랬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옥구슬이 굴러가는 목소리.. 오빠~안녕~!! 외모는 그리 이쁘지는 않았지만 팝콘도 만들어 주고 과일도 깍아주고.. 처음보는 오빠 친구에게 나긋나긋~ 살갑게 대해주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그후 전 여동생이 있었으면...하면 소망이.... 그리고 대학진학후 군대가기전 1학년 새내기이자 동아리 후배에게 작업들어가서 의남매를 맺었답니다... ㅡㅡV 10년이 지난 지금.............................. 결혼해서 이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04/01/12 19:30
남동생 하나와 여동생 하나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직까지는 제게 큰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_-;;) 그래도 외동보다는 나은것 같습니다.(외동 얼마나 외로울까...) 그래도 동생이 둘이나 있다보니 이것저것 챙겨줘야 되는게 많아요.
04/01/12 19:37
여동생이 있습니다. 4살차이나는 여동생이지요.. 허나 이녀석은 제 말을 전혀 듣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사춘기라 그런지 부모님께 대들기까지하고 오빠 입장에서 정말로 때려주고 싶습니다만은.. 여자이기때문에 여자이기때문에.. 저를 부를때는 오빠보다 야란 호칭을 더 많이 사용하고 욕까지 해댑니다.. 제 여동생은 ㅠ_ㅠ 정말로 최악입니다 ㅠ_ㅠ 여동생 비추입니다!!
04/01/12 20:00
저는 누나만 2명이 있습니다.
두명 다 사회인이라서 그런지 용돈도 엄마가 주는것보다 더 많이 주고 -_-v 제가 가끔씩 사고 싶어하는거 있으면 지갑에서 돈꺼내다가 줍니다.. 하핫. 그래도 한가지 단점은 제 주위의 여자들이 절대 이성으로 안느껴진다는거죠. 집에서 하는짓거리들을 생각하면...-_-;; 저는 동생보다 누나가 있는게 훨~씬 좋습니다 ^^;
04/01/12 20:18
여동생...; 제가 그 여동생에 해당되는데 참, 오빠를 많이...;
많이 외로우신가보네요 ^^ 부러운것도 어떤 동생이냐에 따라서 달라져요 ㅋㅋ 저희 오빠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04/01/12 21:02
저도 외동인데요. 혼자 있으면 심심해 죽어요 -_ㅠ.. 크흑 [ 제가 부모님결혼8년만에 태어난 외동 딸입니다.;] 부모님 연세도 많으시고. ㅠ_ㅠ
동생이나 오빠 언니 있었으면 -_ㅠ...
04/01/12 21:24
오빠 필요한분 msn추가 해주세요 상담전문 22세입니다. wizardmo@hotmail.com...
노... 농담입니다 -_- 흐흐흐 전 남동생이 있습니다 6살차이인데요... 예전에는 거의 업어서 키우고 먹이고(부모님이 맞벌이를하셔서) 그랬습니다. 때문에 부모님보다 저를 더 위로 알았죠... 지금은 위닝할때랑 돈필요할때 빼곤 와서 까불까불하면서 신경을 건드립니다 중3올라가는데 말입니다 -_-; 그래두 성질내면 말자알 듣더군요
04/01/12 23:20
사람이 '판타지' 에 열광하는 것은,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꿈과 감동의 이야기. 최근 나오는 '먼치킨' 스타일의 판타지가 팔리는 것도 그만큼 현실도피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 늘어남과 함께 다른 세계를 동경하는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말이겠죠.
...즉 여동생이 없으신 분들은 단순히 판타지적 사고방식... 예를 들면 시스터 프린세스, 여동생은 사춘기 등의 작품에서 얻은 천사 같은 여동생의 이미지를 상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나나 오빠, 남동생을 원하는 분들 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결론은 뭐냐 하면... 여동생이 쓸만한 때는 가끔 먹을 거 해줄 때 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_-;
04/01/12 23:43
제 동생은 음식을 해줘도 맛없다고 화내고, 용돈 줘도 화내고, 챙겨줘도 화내더군요. ㅇㅇ;;; 어릴 때, 한살 터울이라서 무지하게 싸우고 컸는데 제 동생 소원이 "다른 집 누나처럼, 누나도 좀 여자다웠으면 좋겠다"라고 하길래 딴엔 좀 노력 해봤는데...안되더군요. 하하하하.
그래도 나이 먹으니까 하는 말이 "나는 누나를 형으로 생각해" 라고 한다거나 "누나는 누나 다름대로 개성이 있어서 좋아" 라고 해주면 전 거의 반 이상 녹아서 이미 아이스크림이 되어 있습니다. 하핫. 그런데 이 녀석이 어릴 때 하두 좀 제가 괴롭혔더니....맨날 그 이야기를 하고 다녀서 절 못 본 동생 친구들 내지는..지금의 올케도 절 보자마자 놀래더군요. "정상인"이라서요. 흠흠... 제 동생은 키 183에 몸무게가 100kg이 넘어가는 거구인데, 이 녀석이 저한테 맨날 힘으로 졌다고 선전하고 다니니...제가 뭐가 됩니까. 어흑. 그나저나 장가가서 분가하고 나니 가끔 되게 보고 싶어지네요. 이제 곧 애기 아빠가 된다는 데, 누가 애기고, 아빠인지. 거참.
04/01/13 00:39
여동생이 있지만...진짜 위에 몇분 말처럼..
가끔 먹을거 차려준다는 것외에는 좋은걸 전혀 못 느낀다는.. 자주 싸우고...쩝..차라리 남동생이면 화끈하게 싸울텐데.. 여동생이니..
04/01/13 01:32
의남매 생각보다 좋습니다^^;
저는 장녀이고 제 밑으로 여동생이 하나 있어서 어렸을적부터 오빠하나만 있었으면.. 했는데 3년전인가.. 저랑 성격도 너무 잘 맞고 스타일도 비슷한 오빠를 만나서 오빠동생하자고 한뒤로 계속 연락하고 즐겁게 지냅니다.. 고3되면서 거의 연락안해서 수능이 끝난 지금도 연락이 거의 안되지만..; 그래도 힘들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우리'오빠죠~ 의남매를 맺을 의향이 있으시다면 한가지 충고를 드릴꼐요.. 절대로 좋아하면 안됩니다^^;; 남매는 말그대로 '남매'사이가 제일 보기 좋으니까요^^
04/01/13 04:04
군대에 가있는 남동생이 예전에 가끔 끓여주던 라면이 그립군요.
스무살 되도록 라면물을 못 맞춰서 물 올릴때마다 내가 봐줘야하지만... 이십년 넘게 같이 살아놓고 '누나는 요리를 잘해'라는 환상을 버리지않는 이상한 넘입니다...(전 요리 진짜진짜 못하거든요) 흐흐... 뭘 해줘서 좋겠지 하는 환상을 버리고 나부터 좋은 언니 누나, 좋은 형 오빠가 됩시다요. 이녀석이 버리지 못하는 환상 중 하나는 '누나는 돈이 많아'죠. 대학입학후부턴 용돈도 못받은, 심지어 지금은 백수인 누나인데 말입니다. 쩝. 사실은 대학 들어가구두 용돈이 끊기지 않은 동생이 더 부자입니다.
04/01/13 12:07
저도 어릴 때 여동생, 누나가 있었으면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 있는 형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이제 취업전선에 나가 한달에 한번씩 용돈도 꼬박꼬박 챙겨주는 멋진 우리형... 지금은 여동생, 누나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멋진 우리형이 있으니깐요.^^
04/01/13 13:08
godvoice 말씀처럼 저도 현실도피중입니다.
다만 -- 이것저것 할만한 것은 꽤 해봤다고 생각해서 장기간 잠수 상태로 판단됩니다만.. 저에겐 4살 연하의 남동생 한명. 성격은 극과 극.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물론 여동생이 한명 더 있었으면 --이라는 생각은 언제나 가지고 있지만 남동생이라도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는 ... [사이좋다 형제는 아닙니다 -- 그래도 한명이라도 직계혈육이 있다는 것은 좋더군요.. 애인과 헤어졌을때 ..친구와 단교했을 때 ... 그래도 혈육단절의 케이스를 보려면 엄청난 인물이 아닌 이상 힘드니까... ]
04/01/13 13:29
위에분들..누나가안좋다구생각하시는데..절대 아니랍니다...^^ 제가참고로 1남1녀의막내인데..누나가있다는걸 엄청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잘챙겨주구 돈두 가끔씩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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