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01 13:50:26
Name LastProtoss
Subject 유일한 프로토스. 그리고 박정석
어제가 2004년도의 마지막날이었죠.. 모처럼 망년회에 가서 가족과 친척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식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아이옵스배 스타리그
박정석 vs 전상욱선수의 경기가 생각밖에 나질 않더군요..

이미 TV를 켰을때는 이병민선수와 변길섭선수가 레퀴엠에서 경기를 하고있더군요..
조지명식때의 신경전만큼 보고 싶었지만

냉큼 컴퓨터로 달려와 파이터포럼에 들어갔죠..

손바닥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가리면서 조금씩..조금씩. 봤는데..

허무하게도 Go 가 써있더라고요.. KTF가 아닌 Go..(전상욱선수 비방 아니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 아이옵스가 시작되기전. 그러니까 듀얼때..플토의 암울기에

유일하게 박정석 선수가 시드였고 줄줄이 탈락하는 플토 선수들을 보면서

암울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박정석선수에게 관심이 쏠리는거같아

이기적이지만 기뻐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정석 선수 1주차에 허무하게 졌을때도..

유일한 프로토스 박정석 선수가 설마 떨어질까 하면서 여유도 부렸죠..

오늘 바카닉에 밀려버린 박정석 선수의 기사를 보면서. 제발 유일한프로토스여서가 아닌

그냥 선수 박정석님이 희박하지만.  재경기를 통해 8강에 가길 기원합니다.

아직 늦지는 않았을테죠..

아직도 그의 무당스톰 . 물량. 운영. 수없이 많은 선수들과 게임을 하고

수없이 많은 명경기를 만들어 가고 . 있는 그이기에..

플토유저로써 박정석선수 팬으로써 기대를걸어봅니다.


(전상욱선수 팬분들 정말 죄송해요 정말로 비방글은 아닙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1/01 14:00
수정 아이콘
모니터를 손으로 가리면서 조금씩 보는거.. 저와 비슷하시네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희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원래 영웅은 일부로 힘든 길만 골라서 간다고 하잖아요.
05/01/01 14:01
수정 아이콘
너무 조심스러운 글이군요. ^_^;; 비방이 하나도 안써있는 글이 비방글이 될 수 없죠.
전상욱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올라가길 바랬는데 아쉽게 됐어요. 쩝...
05/01/01 14:12
수정 아이콘
재경기를 바라는 수 밖에요 T_T
05/01/01 14:33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우승할때 승률이 아마 53%라고 엄청 극적이라구 말했는뎅.. 이번에도 그냥 간당간당 외줄타기해서 속 다썩이고 우승할듯......아니 우승하는걸 바라는게'';;;;;;;;;
마동왕
05/01/01 14:41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3대 리그 유일한 프로토스죠-_-;; MBC, 온게임넷, 프리미어리그 통틀어 본선 유일 프로토스 박정석-_- 파이팅!
아이엠포유
05/01/01 15:28
수정 아이콘
"영웅" 이기때문에 아직 함부로 끝을 논할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박정석이라는 점하나만으로도 변수가 되기도 하니까요. 가능성이 0 가 아니라면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영웅의 "근성"을 보고 싶습니다. 울 상욱님하와 정석님하가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는데...(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ㅠ.ㅠ)
검정색
05/01/01 15:30
수정 아이콘
2002 SKY 때에도 1승 2패 후 재경기로 올라갔었죠. 힘을 내요 영웅.
영웅의물량
05/01/01 15:52
수정 아이콘
2002SKY때는 16강 맴버가 // 강도경,홍진호,조정현..
그 시절 저그양대산맥 + 토스 최고 잘잡는 건담..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죠..
이번에도 결국은 뚫고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리치 화이팅!!!

덤으로 이 시대 최강자는 우승자 징크스죠-_-.. 최연성을 그리 쉽게;;
05/01/01 16:50
수정 아이콘
마동왕//엠겜에서는 박용욱 선수가 남아 있습니다. 박정석 선수를 언급하시는 걸 보면 다음 리그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박용욱 선수는 시드를 받고 다음 리그에 선착해 있죠.
자갈치
05/01/01 16:54
수정 아이콘
검정색님 1승2패후에 재경기해서 올라온건 맨 처음에 열렸던 챌린지리그였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5/01/01 17:55
수정 아이콘
자갈치//그때 챌린지리그를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검정색님의 말씀이 맞지 않나요?
검정색
05/01/01 18:10
수정 아이콘
자갈치님/ 제가 착각했었네요. 16강 B조는 홍진호, 강도경, 박정석 선수가 2승 1패로 동률이었네요. 지적 고맙습니다.
질럿손가락
05/01/01 18:12
수정 아이콘
자갈치//저도 챌린지리그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2002스카이때는 확실히 홍진호, 강도경, 조정현 선수와 함께 같은 조였다가 1승2패로 재경기해서 올라간 걸로 기억하는데요;;;

어쨌든 박정석 화이팅!!!!! 2002스카이때처럼 온갖 난관을 뚫고가서 우승해주세요~
검정색
05/01/01 18:23
수정 아이콘
참고로 2002 1st 챌린지리그와 듀얼토너먼트, 2002 SKY 스타리그 전적을 찾아봤습니다. 챌린지리그에서는 조용호, 주한진 선수에게 2연패 후 김시훈 선수에게 이겨서 주한진, 박정석, 김시훈 세 선수가 1승 2패 동률로 재경기를 했었죠. 그리고 듀얼토너먼트에서는 1경기 나경보 선수에게 패한 후 패자부활전에서 이재훈 선수에세 승리, 최종진출전에서 다시 나경보 선수에게 승리로 스타리그를 진출합니다.(5경기 네오버티고에서 초반 4질럿 컨트롤은 정말 예술이었죠.) 스타리그에서는 16강에서 2승 1패로 재경기 후 조 2위로 8강에 진출. 8강에서는 베르뜨랑(몰래 스타포트를 발견했을 때의 그 짜릿함이란), 변길섭 선수에게 승리 후 조용호 선수에게 다시 패. 4강에서 홍진호 선수와의 접전 끝에 3승 2패로 결승 진출. 그리고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3:1로 승리. 연승자 킬러로서 정작 본인은 2연승이 최고네요. 허허허. 예전에 토론게시판에 마젤란Fund님께서 올려주신 데이터에서 역대 최저의 승률로 우승을 했다는 게 기억납니다. 이번에도 2002 SKY의 영광을 재현하시길 온 몸으로 바랍니다.
lovebest
05/01/01 22:23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는 온게임넷에서만 '유일한' 프로토스죠. 이번 5차 MSL 최후의 프로토스는 박용욱 선수였으며, 6차 MSL에는 최소 박용욱, 박정석, 전태규 선수가 진출을 하게 됩니다. 이재훈 선수도 아직 가능성 있고요.
Kim_toss
05/01/01 22:5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이번엔 왠지 느낌이 조금 좋지 않았는데;;
제 예감이 현실로 나타날까봐 겁이나는 군요..
그냥 왠지 박정석 선수의 맵선정 같은 것들이 썩 좋지 않아 보였고..왠지 알수없는 기운이..
그래도 박정석 선수 화이팅!
힘내시길..
05/01/01 23:16
수정 아이콘
2002 때 2승1패후 재경기입니다;;
sweethoney
05/01/02 00:03
수정 아이콘
몇승 몇패로 재경기였는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맵의 유불리, 종족 상성, 전적을 믿지 않습니다.
그저 제가 응원하는 당신을 믿을 뿐이죠.
힘내세요. 늘 응원할테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2 스타크. 이젠 지겹습니다. [47] bobori12345324 05/01/06 5324 0
10120 [잡담] Point. [4] 안전제일4071 05/01/06 4071 0
10118 하루에 한번씩 읽는 시! (2) 내 인생의 신조 [6] 컨트롤황제나3787 05/01/06 3787 0
10117 MSL패자조 서지훈:최연성 후기..(스포일러 유) [54] Mr.머6104 05/01/06 6104 0
10116 박지호 선수에 대한 단상과 의문점.. [41] 테란레볼루션5480 05/01/06 5480 0
10114 2005년 스타 그리고 나. 그리고 피지알 [7] 변비테란3943 05/01/06 3943 0
10113 PGTour 사용법입니다. [28] Newbie4295 05/01/06 4295 0
10112 그랜드슬램 저그.. [19] DreamTheater3895 05/01/06 3895 0
10111 SKY Proleague T1 vs KOR "아슷흐랄" [15] Lunatic Love5323 05/01/06 5323 0
10109 [후기] 스카이배 프로리그 오프후기 [10] Eva0103912 05/01/06 3912 0
10108 외국의 게임아이 pgtour.. 거긴 1등이 상금까지.. - _-;;;;;;;; [9] iNno(enT4756 05/01/06 4756 0
10107 가장 슬픈 DNA 채취 장면.. [8] Timeless5515 05/01/06 5515 0
10106 코리아팀 파이팅 입니다.! [20] 견습마도사3815 05/01/05 3815 0
10105 다음주 SKT T1 VS KTF 엔트리 예상을 해봅시다~ [58] 일택6903 05/01/05 6903 0
10104 신정민 선수, 이 리플레이를 봐주십시오. [19] netian.com6497 05/01/05 6497 0
10103 무엇에 홀리는 것일까요?(프로리그 최연성선수의 경기를 보고나서) [39] 수미산5277 05/01/05 5277 0
10102 [자작소설]꿈꾸는 자 [8] 날아와머리위4031 05/01/05 4031 0
10101 하루에 한번씩 읽는 시! (1) 여행 [2] 컨트롤황제나3672 05/01/05 3672 0
10100 레지던트 이블...이 영화 다 아시죠?^^ [16] pgr눈팅경력20년3397 05/01/05 3397 0
10099 가상현실게임은 언제쯤 개발될까? [14] legend4327 05/01/05 4327 0
10097 이번 임진록에서 나올 BoxeR의 전략. [19] Lunatic Love5335 05/01/05 5335 0
10095 상무게임단에 대한 생각 [38] 한윤형4450 05/01/05 4450 0
10094 프로 게이먼간에 실력차는 존재할까요? [61] 테란레볼루션5542 05/01/05 55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