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29 03:51:18
Name strawb
Subject 전적이 업데이트 되었군요.
정말 운영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피쥐알이 한동안 닫혀 있을 때 든 생각은(다시 열거라고 굳세게 믿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열게 된다 해도 그간 누락된 전적들은 어떻게 할까였습니다만...
대단하신 운영자님들..그 엄청난 노가다를 다 하셨군요.
pgr은 하기사 원래가 전적을 정리하는 랭킹 싸이트였죠..(종종 그걸 까먹습니다-_-)

누적제를 사용하는 pgr의 랭킹 산출방식이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도 했었지만
(요즘의 추세를 반영하기 힘들기에)
솔직히 pgr 아니면 이렇게 온갖 경기 다모인 자료를 또 어디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온게임넷, kpga, Altair~★님 등 여러가지로 랭킹 산출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으니
이 곳 말고도 여러 기준에서 볼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 다행이구요^^;

pgr랭킹은 누적이다 보니 몇 달을 쉬었어도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업데이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 이윤열 선수의 약진입니다.
뭐 작년부터 굉장하긴 했었습니다만...
피지알이 닫혀있던 올해 상반기 동안에
3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윤열 선수의 포인트 상승은 당연한 것이겠죠.
3위인 홍진호 선수와의 차이보다 1위의 임요환 선수와의 차이가 더 좁으니...
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같습니다.
적어도 pgr 랭킹에선 임요환선수가 게이머를 그만두지 않는 한 1위를 내놓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점수차가 이렇게 좁혀지다니 놀랍습니다.  
kpga 공식 랭킹도 점수 계산 방식이 최근 1년으로 바뀐후
이윤열 선수가 2달째 1위를 고수하고 있더군요. 아마 3달째도 무난할 것으로 보이고...

10위 안에 3명의 프로토스게이머가 자리하고 있는데
모두 하위권인데다가
김동수선수는 파나소닉배가 마지막이었고,
임성춘선수는 챌린지 리그 이후 보기 힘들고,
그나마 요즘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게이머는 박정석 선수 밖에 없어서
프로토스가 요즘 얼마나 힘든가가 여실히 나타나네요.
그래도 플토에는 여러 영웅들이 있으니...하고 위안하고 응원하는 수 밖에요..
무슨 기사를 보니 김동수 선수가 여전히 프로게이머로서의 꿈을 포기 하지 않았고
ktf팀과 함께 생활한다라는 말이 있던데...사실이라면 정말 기대됩니다.
1년간의 공백 아닌 공백이후에도 우승을 해내던 선수이니...
(참, 근데 김동수 선수 정말 쌍꺼풀 수술한 건가요?^^;)

그리고 저그 랭킹을 보니 놀랍게도(?)
요즘 활동을 하지 않는 정영주, 변성철 선수가
아직도 조용호, 박경락 선수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 하고 있네요.
정영주선수는 경인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던게 기억나는데..그게 1년 정도 전이고,
변성철 선수는 방송 경기에서 본지가 2년은 족히 된 것 같은데..테트리스파이터즈 이후는 전혀 못보았구요..
갑자기 모델 뺨치게 멋지구리하게 생긴 그 두 청년이 보고 싶군요...
두 선수 다 군대 간 건가요?


아무튼 랭킹을 훑어 보고,
오래된 게이머들의 이름을 보다 보니...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2000년 부터 해온 걱정이지만...스타리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아무리 저변이 넓고 활성화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오래된 게임이고, 차츰 선수들이 군대에 가거나,
생업의 문제에 부딪혀 게임을 포기하게 될 때, 참 걱정스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내년초 임요환선수가 군대에 간다던데...
아쉽기도 하고 걱정이기도 하고 하네요..

에, 횡설수설 했는데..
결론은
운영자님 수고하셨습니다랑
스타리그 forever~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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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Inferno [FAS]
03/05/29 04:15
수정 아이콘
홍진호님 프로토스 플레이 성적이 7승 1패군요 -_-;;
사랑의사막
03/05/29 04:45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있는데요, wcg 2회 대회는 반영 안하는 건가요?
사랑의사막
03/05/29 04:55
수정 아이콘
잊혀져 가는 프로게이머의 이름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누적랭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pgr의 누적랭킹이 마음에 드네요. 운영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信主NISSI
03/05/29 07:1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영원할 겁니다. 최소한 스타2가 나올때까지는 계속 될 것 같으며, 아마도 스타리그는 스타2의 대단한 판매량을 보장할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블리자드는 보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비중을 높일 것 같습니다.

전에도 쓴글이지만, 이왕 3~4년 후에나 스타2가 나올거라면... 확장팩이라도 만나고 싶답니다. 아님 거의 확장팩 수준이었던 1.08마냥 밸런스 패치라도...
양파과자
03/05/29 10:12
수정 아이콘
전적이 업데이트 되어서 보니 김정민 선수와 홍진호 선수등 작년 한 11월에서 12월 정도에 겜티비에서 이벤트성 대회의 전적은 없네요.....
무슨 이유라도??김정민 선수 전적을 보면 박정석 선수와 겜티비에서
특별전 이라고 해서 2:1로 이긴게 있던데 맵도 비슷한것 같고 그 대회
전적인 것 같은데 나머지 전적은 안 보이네요.....
그 박정석 선수와 1차전 누런 로스트 템플에서의 힘 싸움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대회에 임요환 선수 스티븐 킹 선수 이기석 선수도 출전해서 마지막
결승은 홍진호 선수와 김정민 선수가 해서 김정민 선수가 우승했던
기억이 나는데.........아닌가요??
Madjulia
03/05/29 12:21
수정 아이콘
음..이건 좀 미안한 말이지만 전 전적에 프로토스랭킹에
최인규님이 계시던건-_- 솔직히 보기가 안좋았습니다..-_-;;
이제 토스유저로 가득메꿔졌네요. 그동안 시간이 참 많이 흐른듯^^
박아제™
03/05/29 17:11
수정 아이콘
변성철님은 모바일 게임 제작에 참여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박정석테란김
03/05/29 18:38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정영주선수는 게임을 그만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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