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7/04 22:37:56
Name AIR_Carter[15]
Subject KPGA3차리그 너무 잼있네요 >ㅁ<
펩시트위스트배 KPGA3차리그라는 길고도
어려운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한 3차리그.
지금은 최인규선수와 김성제선수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데,
앞의 3경기가 너무나도 명승부여서 이경기도 지금 기대가 되네요.

첫경기에서 이윤열선수의 정말 얄미운 배력 플레이.
임요환선수가 연상되더군요. ^^; 그러나 재미는 다보고 져버린... -_-;
변길섭 선수의 자신의 얼굴만큼이나 침착한 경기운영이 돋보인듯합니다.
배럭으로 가스채취 지장주고 앞마당멀티쪽으로 가는 scv 막아버리고(이때 정말 난-_-감),
그리고 다시 가스채취 방해. 저같으면 채팅창으로 욕을했을지도..쿨럭;; -_-;

두번째경기에서도 박정석 선수의 천지커세어(제맘대로 이름을;;)가 아주 볼만하더군요.
무한종족 최강전에서도 박경락 선수를 상대로 보여줬었는데..
지상맵에서 저그를 상대로 3스타게이트 돌리는거 처음봤습니다;;

앞의 두경기도 명승부지만 지금까지 경기중에서 가장 백미는
역시 세번째 경기였던 김동수 선수와 조병호 선수의 인디안 라멘트에서의 대결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원래 프.프전을 재미있게 봐서 상당히 기대가 되더군요.
맵의 길목이 상당히 많고, 전략적인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되서 김동수 선수의 우세를 생각했는데..
조병호 선수 너무 잘하더군요. 정말 얄미운 사이오닉 스톰. 잡은 프로브가 얼마나 될지 궁-_-금
그동안 프.프전이 껄끄럽다고 하시더니.. 오늘 경기 보니깐 동수님의 엄살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
에구에구.. 지금도 잼있게 진행되고 있네요. 어서 구경하러..
근데 해설하시는 3분 정말 힘드시겠네요. 저희야 명승부가 계속 나오니 좋지만 해설하시는 3분은 정말고역일듯.. -_-
이러다가 지난번 위너스 챔피언쉽인가? 그때처럼 새벽까지;;; 그럴리는 없지만 -_-

그럼 저도 다시 시청하러.. (__) 1승하신 3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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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4 22:47
수정 아이콘
플레인즈 투힐에서의 홍진호선수... ㅠㅠ;;; 맵이 원래 저그에게 불리한지...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더군요... 박정석선수도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여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 조금 당황스럽게 봤습니다. ^^;;;
때문에 저로서는 다음 게임 가림토의 경기까지 혼란스럽게 보게 되어 버렸다는...
어쨋든 오늘 '별들의 전쟁' 정말... 이거, 잠을 줄여야겠네요 .
02/07/04 22:48
수정 아이콘
넘넘 부럽습니다..저희 집은 겜비시가 안나와서.. ㅠ_ㅠ
나중에 vod를 볼 수는 있지만 생방의 그 흥분과는 비교가 안 되지요...on Air 라도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Real_Rush
02/07/04 23:24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굉장하더군요 - . - ;;;;;;
' 윙윙윙 ' 커세어 1 부대 날라다니면서 뮤탈 오버로드 잡으면서
밑에 히드라는 거의 무시 수준 - . - ;; 히드라가 커세어 때릴 때
질럿과 드래군이 슬쩍 때려 주고 성큰 사정거리 밖에서 도망치고
문득 듀얼 토너먼트에서 김동수 선수가 임정호 선수에게 한
질럿으로 저글링 치면서 커세어 오버로드 잡던 기억이 . . .
나머지 경기도 계속해서 기대해야겠죠 ^^;;
박정석 선수도 홍진호 선수도 그리고 3 차 리그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도 다 화이팅입니다 ^^
02/07/05 00: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이창훈vs강도경 경기에서 웃지못할 해프닝이.... @_@;;
생방중에 맵버전이 잘못되서 리게임된건 처음본것 같네요...^^;;;;
겜비씨에선 신기한 해프닝들이 많이 나오는듯....;;;;;
이것이 생방의 묘미겠죠... :)
02/07/05 00:46
수정 아이콘
오늘의 전적
1경기 변길섭 대 이윤열...변길섭선수 승!
2경기 박정석 대 홍진호...박정석선수 승!
3경기 김동수 대 조병호...김동수선수 승!
4경기 최인규 대 김성제...최인규선수 승!
5경기 임요환 대 장진수...임요환선수 승!
6경기 이창훈 대 강도경...이창훈선수 승!

경기는 11시 반이 조금 넘어서 끝났답니다....(다보고왔-_-음)
한빛팀들 감독님까지 모두 5명이 차에 낑겨서; 가시던데 좁진 않으셨는지;;
stargazer
02/07/05 00:58
수정 아이콘
빅 스타들이 줄줄이 나오는 kpga3차 리그였네요. 앞에 경기들만 보고 오늘 is팀은 죽쑤는 날(?)이고, 한빛은 나는 날인가부다 했더니 마지막 두 경기에서 달라졌군요. 플토대 플토 참 오랜만에 본 것 같고...다양한 종족 배합을 본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근데 하루에 너무 많은 경기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근4시간 생방송이라니...2차전 플레인즈 투 힐 정말 플토대 저그전에서 저그가 많이 밀리더군요. 박정석 선수가 잘한면이 분명 많이 작용했겠지만...전에 주진철, 김성제 선수의 시범경기에서 주진철선수가 이긴 경기를 본 적이 있지만 그때 김성제선수의 실수도 있었고 뮤탈 전략도 파헤쳐졌으니...음..앞으로의 경기들을 두고봐야겠죠....아무튼 홍진호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선전하길!^^
테란매냐
02/07/05 02:18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새로운 테테전 황제가 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단하네요...
오늘 전까지만 해도 테테전에서는 이윤열을 당할 선수가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처음에 이윤열선수의 드랍십 7-8기의 폭탄드랍을 보고 참신함을 느꼈었는데 변길섭선수는 또 새로운 테테전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랍십 숫자를 적절히 가져가면서 남은 자원으로 병력을 많이 뽑아 마치 프로토스가 질럿 떨구면서 드라군으로 치고 가는 식으로 드랍십으로 다른쪽에 병력을 떨구면서 지상병력으로 치고 올라오는 작전이 정말 강력한 것 같습니다
드랍십 위주의 플레이를 했던 이윤열선수가 병력에서 밀리면서 지게 된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초반에 무리한 동시 멀티도 원인이 되었구요
아무튼 요즘은 테테전이 제일 재밌습니다 ^^
히동구
02/07/05 02:18
수정 아이콘
네 좁진 않았습니다. 덩치가 큰 도경이를 구기고.. 동수 다리를 접었더니 자리가 남더군요.. -_-;;;;
항즐이
02/07/05 04:11
수정 아이콘
스튜디오 안이 에어컨 고장으로 장시간 동안 너무나 힘드셨을 모든 스탶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한경기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도 땀으로 범벅이던데... 4시간씩..
힘내세요^^ 라는 말 밖에는.
늘 멋진, 화려한 일들은 엄청난 노력들을 수반하게 되나 봅니다.
모든 게임방송사의 스탶분들께 잊고 있던 감사 인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 화이팅!!
AIR_Carter[15]
02/07/05 09:27
수정 아이콘
아~ 에어콘 고장이었군요. 아무리 여름이고 관중들도 있다지만, 선수들이 너무 더워 하는 모습이 이상했었는데.. 동수님은 가슴을 풀어헤치는 터프함을. >ㅁ< 다음주가 기대되요. 어서 다음주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AIR_Carter[15]
02/07/05 10:2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3차리그 최고의 백미는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구버젼 인디안 라멘트가 나온게 아닌가 싶군요. =_= 분명 인디안 라멘트라 듣고 티비 봤는데 엉뚱하게 11시쪽에 불이켜져서 난-_-감
갑자기 로템을 스타팅 포인트를 섬으로 해서 2인용맵으로 해보면 잼있겠다는 엉뚱한생각을;; 만들어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_-;
이세용
02/07/05 11:51
수정 아이콘
앗! 그거 정말 재밌겠다..함 해봐야지..
건물 지을 공간이 --;;;;
참잘했어요
02/07/05 13:44
수정 아이콘
정석님은 정말 파격프로토스가 맞는거 같군요 ^^
최고입니다 후후~
AIR_Carter[15]
02/07/05 14:3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섬이 상당히 좁군요. kpga로템은 더 좁던데;; 그럼 테란은 건물이 크니 불리하나;; 문득, 강도경 선수와 이창훈 선수의 대결때 구버젼 인디안 라멘트를 실수로 나왔는데, 그때 두선수가 1시와 7시 지역이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또 엉뚱한 생각을;; 오늘 왜이리 엉뚱한 생각만 하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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