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2/05 19:21:32
Name MoreThanAir
Subject 남자이야기에서의 테란상대
저는 프로토스유저인데요.

공방에서 플레이 할 때 네오 로스트템플 맵을 사용합니다.

그 많은 이유중에 하나가 2시지역의 가스가 그 위쪽언덕에서 탱크가 포격하는데 사정거리가 닿는다는 것인데요.

다른 지역은 그런 장소가 없는데 2시에만 그런 장소가 있다는 것과

또 테란에게 그런 이점이 있다는 것이 싫어서 로템 게임아이를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방금 남자이야기에서의 게임을 보니까 본진 구석의 멀티지역에 탱크드랍이 되는 것이 보였는데요.

이것은 각 지역마다 있는 지형이니까 스타팅 포인터상의 언밸런스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테란에게 큰 이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의 경우 날아오는 드랍십을 중간에 드래군으로 격추 시키지 못하면

셔틀이 없는 한 막을 방법이 없는데요.

물론 드래군으로 드랍십을 잡을 수도 있고 투탱 드랍 올때까지 셔틀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테란이 투탱크 드랍을 마음 먹었다면 프로토스는 무조건 로보틱스를 빠르게 올려야 한다는 것을 강제당한다는 점에서

전략의 선택폭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맵의 밸런스야 많은 경기가 이맵에서 벌어진 후에야 알게 되겠지만

프로토스 유저로서 본진 구석의 그 지역이 섬뜩하네요...

로보틱스 빌드를 강제 당하는 프로토스와 뮤탈 빌드를 강요당하는 저그...

앞으로 이맵에서 어떤 경기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니스
03/12/05 19:35
수정 아이콘
맵을 보고싶습니다. ㅠ_ㅠ.. 주륵...
세레네이
03/12/05 21: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테란상대로 투탱크드랍의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미네랄 한덩이의 아이디어는 좋아보이더군요...테란도 뒷마당을
가져가려면 드랍쉽을 강요해야하니까요 ^^;
박서의꿈
03/12/05 21:16
수정 아이콘
언덕이나 뒷섬의 존재 여부도 그렇지만 가로방향일 경우 심하게 가깝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테란의 조이기 라인이 정말 너무할 정도로 금방 형성될 분위기 -.-
최광수
03/12/05 21:22
수정 아이콘
특별전. 안기효 선수 드라군이 드랍쉽 가는것을 봣는데.. 아쉽네요 ^^;;
옵저버 빨리 띠우면 드랍쉽보다 먼저 나오지 않나요?..
03/12/05 21: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테란이 빠른 투탱드랍을 하는것도 스타포트를 빨리 가져간다는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실패헀을때의 손해도 감수해야하니까 괜찮은거 아닐까요? 플토야 테란상대로 로보틱스빌드는 투탱드랍 아니라도 당연히 가야하는거고..
로또리버
03/12/05 21:45
수정 아이콘
로보틱스 빌드를 가는거야 테란전의 기본이지만.. 기습적인 다크템플러는 쓸수없다는게 클것같은데.. 로템같은경우는 앞마당언덕의 위험이 있지만.. 본진 바로위섬멀티에 탱크로 본진프로브를 공격할수있는건.. 프로토스가 초반 빠른 셔틀을 뽑아야하는것에 대한압박은...ㅜ.ㅜ 프로토스유저로서 경기보면서 이러케 암울한적은 처음인것같네요...
김경훈
03/12/05 21:45
수정 아이콘
전 저그 유전데요...저그는 앞마막을 쉽게 가져 갈수도 없고 (입구가 두개라)뒷마당 섬 때문에 무탈 테크를 강요 받게 됩니다.. 저그에게 상당히 힘든 맵이 될듯 합니다...
Return Of The N.ex.T
03/12/05 21:47
수정 아이콘
그에 대응하는 프로토스는 강력한 질럿푸쉬나 드라군푸쉬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온겜넷 프로리그 결승에서의 박용욱선수와 나도현선수간의 대결에서 처럼 말입니다..
bloOdmOon
03/12/05 21:4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번 맵 '남자이야기'는 '테란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군요. 물론 앞으로 본선에서의 게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저 역시 플토유저인데, 플토가 테란 상대하기도 까다롭겠지만 저그가 테란상대하기는 더 힘들거 같네요.
03/12/05 22:0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완전 테란맵.. 가로방향일 경우 저그같은경우는 별로 해법을 찾기 어려울꺼같더군요.. 토스도 마찬가지고요.. 아까 가로방향에서 엄청 빠른시간에 조이기가 형성되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카나타
03/12/05 22:4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지금 테란판인데 남자이야기라는 맵때문에 완전 테란판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테란이 상당수 올라가있는 챌린지리그에서는..-_-;;
다시, 1848
03/12/05 22:46
수정 아이콘
맵의 특정 요소에 대해 유불리를 논하는 것은 몰라도, 맵밸런스를 논하기에는 빨라도 너무 빠른 시점입니다. <남자 이야기>는 단 한 게임의 공식전도 치르지 않은 맵입니다. 많은 분들이 최고의 밸런스라고 칭찬해 마지않는 노스텔지어의 첫 등장 때를 기억해 주시길^^
DeaDBirD
03/12/05 23: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허접 테란유저입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본진 뒷 섬은 심각한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템도 언덕이 있지만 그건 멀티구요.. 초반부터 본진 방어 신경쓰며 병력 분산시키다 보면. 당연히 조여지겠지요.. 글쎄요.. 재고의 여지는 없는 건지요..
김효경
03/12/05 23:04
수정 아이콘
테란 상대로 가로 방향일 때 극단의 하드코어 질럿이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겠다 싶네요 테란 상대로 한 투게이트도 나올 지 모르겠습니다
Ace of Base
03/12/05 23:08
수정 아이콘
겨울인데 흰눈이 덮여있는 맵은 안나오나요 --
그리고 바탕이 하얗게 되면 미니맵 보는데 더 좋은 시각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우울한짐승
03/12/05 23:26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눈 계열은 어느맵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있었다가 플토 유저들이 옵저버가 잘 안보인다구 해서 눈대신 일단 타일로 바꾼적이 있었죠... 아마 아프로도 눈 계열은 보기 힘들듯...
Kim_toss
03/12/06 00:0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완전 테란판인데..테란 맵이라..
이동익
03/12/06 00:10
수정 아이콘
대각선이면 타종족이 테란상대로 해볼만 할 거 같네요.
박진선
03/12/06 00:25
수정 아이콘
흠..이번시즌은 테란살리기인가..-_-?
03/12/06 00:29
수정 아이콘
아직은 남자이야기란 맵이 맵 밸런스를 논하기에는 너무도 이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테란맵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ㅡ_ㅡ;; 특히 오늘같이 가로방향에서 테란을 상대하는 저그나 플토는 정말 암울할 듯... 초반에 테란의 드랍쉽을 염두에 두지 않을수 없기 때문에 플토한테는 셔틀을 저그한테는 무탈을 강요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저그나 플토의 몇가지 카드를 제한합니다. 그 점뿐만 아니라 테란유저가 셔틀이나 뮤탈을 강제해놓고 다른 식으로을 밀어붙인다면 그것 또한 평소보다 강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가로 방향 걸렸을 때는 섬멀티나 다른 스타팅에 멀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은데... 다른 스타팅에 멀티는 너무 위험요소 많고.. 그렇다면 섬멀티 밖에 답이 없는데 요즘 테란상대로 뻔히 보이는 운영을 하면 타이밍을 내줄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러쉬거리 또한 그리 멀지 않아서 테란상대로 중앙 힘싸움에서 한번 패하고 나서 탱크가 어느정도 남는다면 언덕위를 상대로 아래에서 해보기가 힙듭니다.ㅡㅡ;;; 하지만 지난번 패러독스 일도 있고, 변종석님이 새로나오는 맵인 만큼 밸런싱에 많은 신경을 쓰셨을것 같은데.. 뭔가 보이지 않는 곳에 해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남자이야기에서 첫경기가 기다려지네요.^___^
비류연
03/12/06 00:38
수정 아이콘
근데 저그의 우승은 더욱 힘들겠군요..
패러독스, 남자이야기 등으로 인해서 말이죠;.
雜龍登天
03/12/06 00:57
수정 아이콘
맵 활둉도가 가장 높은 종족이 테란 아닌가요?
따지고 보면 테란맵이 아닌 맵이 머가 있는지...
차라리 종족 밸런스를 얘기하는게 더 설득력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네요...
테란이 시즈탱크로 아무것도 할수 없어야 비로소 적어도 '완전히 테란 맵'은 아닌 맵이 되는 것인지....
클라우드
03/12/06 02:15
수정 아이콘
雜龍登天// blood bath를 공식전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테란맵아니에요. ㅡㅡ; (퍽!!)
WizardMo
03/12/06 07:2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라그나로크가 밸런스가 더 잘 맞겠습니다.
Daydreamer
03/12/06 07:52
수정 아이콘
눈 타일이 사용되었던 건 아방가르드II였던거 같네요
03/12/06 08:59
수정 아이콘
뒤쪽 섬멀티가 본진과 가깝기 때문에 저그의 3cm 드랍도 강력할 수 있습니다..
세인트리버
03/12/06 09:28
수정 아이콘
일단 테란맵이라는 기분은 들지만 종석님의 맵 분석글이라도 읽어봐야 판단이 가능하겠네요..
03/12/06 10:24
수정 아이콘
흠 왜 저그는 앞마당 먹을 생각을 하죠? 변은종선수는 신개마 1시 11시 관계에서도 본진플레이로 승기를 잡은 후에 멀티라는 전략으로 승리하였죠. 적어도 남자이야기에서 앞마당 먹고 출발하는 저그는 거의 없을 듯 한데요.
WizardMo
03/12/06 11:09
수정 아이콘
저그가 왜 앞마당을 먹을생각을할까요? 앞마당을 안먹었을때에 비해서 앞도적으로 승률이 낮으니까 그런겁니다. 벙커러쉬의 위험을 각오할정도로 앞마당의 유무는 승패와 직결됩니다.
박현준
03/12/06 12:21
수정 아이콘
맵을 만들때 제일 고려해야 할것은, 어떤 어떤 요소를 추가하면 좋은 맵이 탄생 하지 않을까가 아니라... 어떤 어떤것은 있으면 안된다인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언덕뒤 멀티의 미네랄 한덩이나 센터가 위로 솟아
있고 넓게 평평하게 있어서.. 센터싸움을 유도하되 센터에서 밀리면
게임에서 밀릴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신듯 한데요.. 그래서 이름도 남자
이야기 이구요..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 맵은 밸런싱면에선 실패할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멀티도 아닌 본진의 미네랄을 탱크로 부터
지켜내야하는걸 강요하는 맵이기 때문에, 저그는 뮤탈리스크를.. 또한
프로토스는 1게이트 로보틱스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저그대 테란이라고
생각한다면, 뮤탈리스크 체제로 갈수 밖에 없는 저그(물론 러커의 드랍을
생각할수도 있지만, 가난한 러커드랍 체제는 한계가 있죠..)에게 2바락
마린+탱크 조합으로 간단하게 집을 지어버리면..저그는 종족의 한계를 느낄수 있게 해주는 그런 맵인거 같습니다..이 맵에서 테란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한 테란유저를 이긴다는것. 저그에게는 너무나 힘들것 같습니다
박현준
03/12/06 12:29
수정 아이콘
제가 걱정하는것은 왜.. 스타리그가 이렇게 크게 성장했는데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매니아쯤 되면 알수 있는 맵의 밸런싱의 조절을 조금더
신경쓰지 않는지 하는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종족의 밸런싱이 잘맞다고 평가 되어지고있습니다만, 그것은 사실상 어떤맵이 주로 사용되느냐하는것과 엄청난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요.. 언덕지형이나 입구가 없는..또는 대부분이 섬으로만 이어진 맵에서 주로 게임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쉽게 알수 있을것입니다. 맵을 만드시는분이 맵 밸런싱을 평가하기가 힘들다면, 자문을 구해서라도 많은 테스팅(밸런싱에관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김평수
03/12/06 12:56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 못지않은, 테란맵이 될 듯 합니다. 특히, 저그가 정말 걱정되네요. 수정돼긴 했지만 여전히 저그가 하는데 꽤 어려울 듯한 패러독스도 있는데..
03/12/06 16:12
수정 아이콘
확실하진 않지만 언뜻 봐서는 테란맵 같던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472 수능 성적표가 나왔네요.. [21] lightkwang15827 03/12/02 15827
15470 홍진호선수 정말 감사드립니다(?). [9] Marionette16557 03/12/02 16557
15469 [잡담]외국 사람과의 게임; [3] 킬러14375 03/12/02 14375
15468 Here comes a New challenger!-2 [11] kama15500 03/12/02 15500
15467 홍진호...그가 있어서 아직은 저그의 희망이 보인다. [36] 율리아나17061 03/12/02 17061
15466 세상 모든 어머니의 눈물 [5] pailan13206 03/12/02 13206
15465 [잡담]최연성... [19] N.SynC17297 03/12/02 17297
15464 음.. 팀플에서 반섬맵 어때요? 좀 서론 길어요. [10] Korea_United13851 03/12/02 13851
15463 [감상]폭투혈전! 틈을 노려라!!! - 환상의 테란, 그 이상의. [13] 막군15700 03/12/01 15700
15461 PGR21!! 이래선 안된다!!!!! [34] Utopia16185 03/12/01 16185
15460 스케이트장이 가고 싶습니다. [1] 오래오래~5075 03/12/01 5075
15459 무슨 직업을 갖고 계십니까? [27] BlueZealot6993 03/12/01 6993
15458 온게임넷 결승전 종족 대결 정리 [5] Hand6538 03/12/01 6538
15456 [문자중계]MBC Game 2차 마이너리그 진출전 1회차 [56] 카나타7343 03/12/01 7343
15455 [잡담] 계약의 12월.. [63] fineday8756 03/12/01 8756
15454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게임리그.. [3] 50kg7272 03/12/01 7272
15453 (펌) kpga12월 랭킹 [22] relove8087 03/12/01 8087
15452 [잡담] 이라크저항세력의 민간인공격에 대한 정당성 여부... [26] bloOdmOon5068 03/12/01 5068
15451 프로게임계에 할말 있어요! [32] Korea_United9743 03/11/30 9743
15450 홍진호의 저주? [25] pgr짱~8598 03/12/01 8598
15449 홍진호선수를 두번 죽이지 마세요. [46] zaive10347 03/12/01 10347
15447 인사올립니다. [6] 세인트리버4785 03/12/01 4785
15446 공상비과학대전 - 메딕 치료 기술의 비밀 [19] 총알이모자라..6844 03/12/01 68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