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02 18:01:52
Name 언뜻 유재석
Subject [잡담] 미식가?? 탐식가...
살아가면서 많은 만남을 하게 되고 만남이 생기면 대화가 빠질수 없기 마련이다.

그 대화의 상대가 누구건 간에 우리는 대화에서 우의를 점하고 싶어한다.

상대보다 한줄의 글귀라도 더 알고있을때의 그 통쾌함, 그 대화의 내용이 상대방의

전문이였다면 그 통쾌함은 이루 말할수 없다. 남이 유식한척 잘난척을 하면 꼴사나워

보이면서도 막상 자기의 전문분야가 대화의 중심이 되면 어느새 거품을 물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 전문분야란 것이 전공이 될수는 없다. 우리가 배우는

전공들은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럼 어떤 분야가

남을 한수 아래로 내릴수 있게 하는가...

가장 아는척하기 좋은 놈은 역시 음악이다. 그것도 대중과는 좀 거리가 먼 음악들..

아예 고리타분한 클래식을 마스터 했거나 아니면 록의 역사에 대해 알아 놓으면

그 보다 더 "아는척" 하기 안성맞춤인게 없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다.

음악에 대해 조금 아는 사람들은.. 비주류였던 록 속에서도 비주류였던 밴드의 음악만

을 평가하는 반면에 음악을 많이 아는 사람은 나미, 조용필, 주현미에도 열광한다고..

섣부른 아는 척을 삼가라는 말인듯 하다..

그 다음 아는척하기 좋은게 역사다... 퀴즈가 좋다 10번 문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설겆

이를 하다가 툭 내뱉어 맞춘다거나 골든벨 50번 문제를 문자보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맞춘다면 그사람의 지식에 주위사람들은 탄식만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는척하기 제일 어려운것 중 하나가 역사다. 그만큼 범위도 넓고 알아야 할것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에서 밀리지 않을정도의 지식만 익히기에는 별로 어렵지

않다. 사실 역사라는게 일상적인 대화에서 그리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그리스 로마신화 라던지.. 우리 근대사 정도는 알아두면 어디가서 혼자 담배만

뻐끔뻐끔 피우며 하늘만 원망하는 일은 없으리라...

가장 일상적인 영화도 아는척의 대상이다. 하지만 가장 대중적이여서 그런가 영화를

아는척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10대 중반만 되도 명작은 다보고... 분석하는 수준

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애인과 영화 한편을 보고 나온 후 그 벅찬감동과 잔잔한 메아리를

그저 " 재밌네.." 라고 만 말하면 얼마나 멋없을까... 영화를 많이 보면 확실히 영화에

대해 많이 아는척은 할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인간의 두뇌란 한계가 있는법...

영화에 대한 사전조사를 권장한다. 음악에 관심있다면 그 쪽을..비쥬얼에 관심있다면

그쪽을 좀 유심히 보는게 좋을듯하다. 이도저도 싫으면 그냥 줄리아 로버츠나 톰크루즈

프로필이나 달달 외우는것도 나쁘지 않다. "어우 재수없어~~" 할정도로 아는척을

하고싶다면 대화 중간중간에 미쟝센이라던지 캐릭터 앵글 등 되지도 않는 영화용어

붙여놓으면 효과 만점이다..

오늘 말하고 싶은건 음식이다. 대장금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요즘

내 주변에 미식가들이 많이 늘었다. 물론 나 스스로도 미식가라고 자부하는 편이다.

허나...미식가라고 하기엔 먹는양이 좀 과도하다.. 안먹는 음식은 있어도 못먹는

음식은 없는 탐식가라고 해두는게 낳을듯...

스스로 미식가라 자부하는 내가 보기에도 요새 짜증 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장금이가 홍시가 들어간걸 맞췄다고 음식을 앞에 놓고 뭐가 들어갔나 맞추기 게임을

한다.  그런 손님에게 서빙하며 속으로는 콧방귀를 뀐다. "지가 뭐 신라호텔 양식당 조리

장이나 되나부지..."  

우리몸중 가장 감각적인 곳중 하나가 혀다.. 맛을느낄줄 아는 사람은 혀를 아끼고

맛있는걸 먹었을때는 온갖 감각적인 언어를 사용해 요리사를 추앙하고 요리에게

경외심까지 보인다.

그렇지 못한 아는척쟁이들은... 맛을볼때 가장 이성적이 된다. 조미료의 양을 추리하고

조리방법을 따진다. 이 얼마나 불쌍한 사람들인가.. 즐겨야할 음식을 분석하고

있으니..

사람들은 쉐라톤 워커힐의 양식당이나 63중식당의 요리를 극찬하지만 막상

아침방송의 리포터들이 맛집에서 먹는 푸짐한 보쌈에.. 소주한잔에 먹는 삼겹살에

더욱 열광한다.

섣부른 아는척 쟁이가 되기보다는 보이는 느껴지는 맛 그대로를 즐길줄 아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 나는 좀더...맛에 둔감해져야 할듯 싶다.

다시 미식가로 돌아가고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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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stein
03/11/02 18:08
수정 아이콘
"아는척쟁이들은... 맛을볼때 가장 이성적이 된다. 조미료의 양을 추리하고 조리방법을 따진다. 이 얼마나 불쌍한 사람들인가.. 즐겨야할 음식을 분석하고 있으니.."
언뜻 유재석님이 말씀하신 음악에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듣는 이유는 즐기려고 하기 때문이죠. 이를 마치 공부하는 듯 말하는 분들을 보시면 기분이 참...
마요네즈
03/11/02 18:21
수정 아이콘
헐.. 저는 먹는거면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진정한 탐식가라는 -_-/
매일 마다 살을 빼야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언제나 손에는 먹을 것이 들려 있는 이유는 뭔지.. 참 ㅠㅠ
워커힐 양식당이나 63 중식당의 근처에도 가보지도 못했고, 갈일도 없기 때문에,, 그런데.. 대장금을 보면서.. 궁중음식은 왜그렇게도 먹고 싶은 건지..
LowTemplar
03/11/02 18:23
수정 아이콘
결국은 '맛있으면 장땡' 인가요? ^^
아.. 게임을 이리저리 분석해보고, 이런스타일 저런스타일 좋아하고 싫어한다는 얘기 난무하지만..
결국은 '이기면 장땡'인 것처럼...
크림치즈
03/11/02 18:25
수정 아이콘
저는 아는척쟁이들이 귀여운데요.^^; 물론 도가 지나친건 한마디로 재 수 없 지 만 ;;; 저는 적당한 '허영심'은 즐겁게 받아들이고 그들의 말 속에서 배움도 얻습니다.
미각은 정말 제 아킬레스건이라 유재석님이 부럽군요. 제 원시적인 미각은 상한 음식도 잘 구분 못해서요. 사람들이 띨띨하다고 놀리는데 정말 서럽습니다. ㅠ.ㅠ
hardcore_z
03/11/02 18:26
수정 아이콘
음...제가 탐식가였군요^^:맛없어 하는건 있지만 못머는것도 없으며..맛이 없다고 하면서도 혼자 끝까지 다 먹고야 마는..쿨럭;;
마요네즈님//저도 그게 먹고 싶어 미치겠습니다^^;결국은 매주 월,화요일 밤10시 이후에 군것질하는게 당연하게 되어버렸다는...^^:
두더지
03/11/02 18:33
수정 아이콘
여행을 좋아해서 우리나라 이곳 저곳을 다니고, 먹성...이 좋아서 이곳 저곳의 이것 저것을 먹었는데
역시,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김치찌개가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저의 고향 경남 통영에선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안 넣습니다. 마른 멸치를 넣어서 국물을 내는데 시원 깔끔한 것이... 저는 김치찌개 하나만 있어도 밥 두공기는 기본으로 먹는답니다.
03/11/02 18:35
수정 아이콘
매니아에게는 매니아 나름대로의 로망이 있죠. 전 그런 분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03/11/02 18:56
수정 아이콘
휴...마른빵 한 조각도 커피 한잔 곁들이면 최고의 간식이 되고
찬밥 한 덩이도 참기름과 고추장, 김치 한 보시기면 최고의 밤참이 됩니다. 세상에 맛없는 음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흑흑...
입맛 없으신 분들 제발 입맛 없게 하는 비결좀 알려주세요....
(방금도 밥 한 그릇과 오뜨3개, 커피 한 잔을 때려먹은 후...)
03/11/02 20:24
수정 아이콘
50kg님 말씀에 동감!
제발 입맛없게 하는 비결 좀 알려 주세요. 요요요요요....
재석님 여전히 잘 먹고 잘 사시나 보네요. ^^
난 그날 너무 쇼크 먹어서 (저 자신의 주량에, 행동에...) 시니어 채널에 두문불출하고 있답니다. ㅠㅠ;;;
2nd 猫, Luca!!
03/11/02 20:53
수정 아이콘
언뜻 유재석 님 // 너무 좋은 글입니다. 제 홈페이지에 퍼가도 될까요?
당연히 출처와 글 쓰신 분은 모두 밝혀서 말이죠.
무계획자
03/11/02 21:08
수정 아이콘
가끔 올라오는 언뜻-_- 유재석님의 글에 정말이지 매번 마음 속으로 감탄을 합니다.
그 정체가 궁금해서 회원정보를 클릭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83년생이라는 예상외의 적은 나이..
흠칫 -_- 놀라며 정신을 추스러 보지만..
여전히 정체는 궁금하군요.
03/11/02 21:26
수정 아이콘
무계획자님// 맞아요. 제가 만나 봤는데,
제 아들보다 한참 어리고,
제 딸애와 동갑이더라구요.
그런데,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요?
사람의 깊이와 나이는 상관 없는 것 같더군요. ^^;;
안전제일
03/11/02 21:43
수정 아이콘
음식? 식욕? 식사? 흐음. 갑자기 '먹는 행위'를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어렵게 느껴지는군요. 여튼.
먹는것에는 큰 의미를 두지만 음식에는 큰 의미를 안두는 사람입니다.
어린시절 사촌오라버니의 좌우명이 있었는데,(실은 사촌오라버니가 아닐지도 모릅니다.--;;워낙 가물가물하는 기억력이라.)
'한번 못챙겨 먹은 한끼식사는 절대 다시 못먹는다! 있을때 먹자'였고
매번 식사때마다 언니님과 어머님의 압박을 받으며
'한숟갈 남길때마다 그게 차곡 차곡 쌓여서 나중에 죽으면 다 먹어야한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설명이 얼마나 리얼했는지는 아마 모르실겁니다. 너무 이상한 가족들일까요?--;;)
그래서인지 식사 예절이라든가 식사때를 놓치지 않는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만나면 인사후에 제일먼저 하는 말이
'밥먹었니?'고 안먹었으면
'뭐 먹어야겠네...뭐먹을까?고 먹었다면
'언제?'라고 물어본후 시간이 좀 지났으면
'그래도 뭐 먹을때가 되었잖아.'고 별로 안지났으면
'뭐먹었는데?'고 가벼운거 먹었으면
'그래? 저녁은 밥먹어야 겠네..'고 무거운걸 먹었으면
'그렇군! 그럼 가벼운거 먹자.'입니다.으하하하
(써놓고 보니 정말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은 다른 물건을 사주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밥사먹이는건 왜그리 아까운줄 모르게 되는지...흐음..(언니님 사먹인 돈을 모았으면 아마 켐코더 하나쯤은 나오지 않았을런지..)
맛있는걸 먹는것보다는 제때 챙겨먹고 배고플때 먹으면 맛있지 않던가요?^_^
워낙 험하게 큰 탓인지...좋은 것, 맛있는것 보다는 먹고싶은것, 혹은 배고플때가 더 중요한듯합니다 으하하하

맛있는것도 좋지만 밥굶지 맙시다!(뭐냐 이 결론은..--;;)
03/11/02 22:48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컥컥컥!! ^^
안전제일님,
저 한번 만나 주실래요?
저도 얻어 먹고 싶어요.
먹는 거라면 사죽 못 쓰는 p.p !
ㅠㅠ ; 이 밤에도 나가서 포장마차에서 먹을 거 사 왔다는... ㅠㅠ;;;
안전제일
03/11/02 22:59
수정 아이콘
p,p님 좋죠!^___^먹는 데 쓰는돈은 아깝지 않아서..으하하하
앗...포장마차이야기하시니...갑자기 저도 뭐가 먹고싶어지잖아요!
03/11/02 23:00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서 사온 프리미엄 게맛살 뜯어 먹는 중입니다. 써니불스 육포에 이어 최근에 개발한 간식입니다. 이곳에서 제 별명은.... 간식의 여왕이랍니다. -_-;;
고 3때, 기숙사에 있는 제게 엄마가 이것저것 제가 좋아하는것들 싸서 박스로 보내주셨었는데... 내용물이 매우 화려했죠. 생라면 후렌치파이 초코바 버터구이 오징어 그냥 오징어 오징어 포 쥐포 등등... (한번은 생일선물로 귤 한 박스를 받았던 것도 기억나네요. =_=;;;) 하도 먹다 보니까 똑같은 오징어포 중에서도 모양과 색감과 촉감에 따라 진짜 쫄깃하고 맛있는 가닥이 있는가 하면 비린내만 나고 딱딱한 가닥도 있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제가 한 가닥 한 가닥 세심하게-_- 골라주는 오징어포 먹은 친구들이 제게 <너 나중에 건어물상 차려라. 성공할거야.. 내가 단골 할께...> 그러기도 했다는.... ㅡ.,ㅡ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색은 엷은 노란색에 가닥은 가늘고 약간 투명해 보이면서 하얀 분이 조금 있는 게 진짜 맛있는 오징어포입니다. ^^v)

헤헤... 그나저나 안전제일님 말에 동의요. 자취해 보니 알겠더군요. 고조... 밥이 최곱니다. 밥 굶지 마세요 여러분~~
03/11/02 23:23
수정 아이콘
으하!~~~~
처음 글 쓰신 언.유님 제쳐놓고,
좋은 분들과 대화하고 싶은 p.p!!!
ijett님, 저도 편의점에서 오징어 포 어느 것이 맛 있을 까? 오만가지 궁리하면서 한가지 고를... 때...
그리고, 그렇게 고심하여 골란 오징어포가 맛있을 때...
그 때의 행복한 포만감은...
음화하하하.... ^^^

안전제일님과 이제트님과는 한번 만나야...

만나뵈어야 한다니,
깐요!

전 맛있는 거 얻어 먹는 거에 대해서...


흑,

목숨을 건다니깐...
요!

하... ^^
보드카 레몬
03/11/03 00:07
수정 아이콘
미식가와 탐식가라...미식붐이 일면서 이 맛은 이래, 어디가 맛있어 등 여러 정보가 이곳저곳에서 넘쳐 나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맛을 가리고 따지는 제게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네가 즐기는 건 미식이 아니라 식도락'이라구요! 그때 무척 부끄러움을 느꼈지요.
진정한 미식은 3대를 거쳐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맛 분석이 아니라 그 자체를 즐기고 진정한 맛을 음미하는 할 줄 아는 것은 경륜이 어느 정도 쌓여야 가능하다는 것이겠지요. 탐식과 식도락에서 벗어나 진정한 미식가가 될 때까지 좀 더 수양을 쌓아야 겠습니다.^^a
물빛노을
03/11/03 00:40
수정 아이콘
캬~ 아는 척 쟁이의 한 사람으로써ㅡㅜ 재석님의 글에 심히 감탄을 표합니다^^
물빛노을
03/11/03 00:41
수정 아이콘
잠깐, 재석님이 83년생이란 말씀이십니까?ㅡㅡ;; 대단하십니다.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니... Bar Sur님과 언뜻 유재석님의 글은 도저히 제 또래분이 쓰시는 글로는 보이지 않습니다ㅠ_ㅠd
03/11/03 06:37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도 마찬가지십니다-_-
저보다 어리신분들이란 말입니다 ㅠ_ㅠ
hobby365.com
03/11/03 11:26
수정 아이콘
언뜻 유재석님. 좋은 글은 늘 눈맛을 돌게 하죠. ^^ 오늘도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참 이 글 저희 사이트에 퍼가도 되나요? ^^;
불대가리
03/11/03 12:22
수정 아이콘
그레이트!
ProtossLady
03/11/03 19:38
수정 아이콘
매일매일 칼로리 분석을 하는 것이 아닌 바에야.....
늘 별생각 없이 맛만 보던 음식에 대해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맞춰보는 류의 게임을 시도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늘 "맛있다"라고만 생각하고 먹는 음식에 얼마나 많은 손이 거치고
얼마나 많은 재료가 들어가고 얼마나 비율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이런 맛을 내는가 깨달아가는 데에도 좋을 것 같군요.
어떤 면에서는 요리배우기에도 ^^
굳이 남을 무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즐겁기 위해서라면 음식을 분석하든..
음식을 맛있게 꿀꺽 먹어버리든..
별 상관이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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