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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2 12:23:14
Name 박아제™
Subject 결국 죽었네요......
무리한 감량, 체전 선수 사망(속보)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무리하게 체중감량을 하다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 받던 전국체전 레슬링 전북대표 김종두
(17.전북체고 2년)군이 12일 오전 숨졌다.

김군은 지난 10일 오후 3시께 전북 전주시 인후동 동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중감 량을 위해
땀복을 입고 40여분간 돌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 었다.

병원측은 "심한 탈수현상으로 장기가 많이 훼손된데다 뇌사상태가 진행되는 등 가망이 없
어 오늘 오전 8시 가족의 동의를 얻어 산소호흡기를 뽑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KBS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유망주로 꼽힌 김군은 11일 전주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46㎏급 그레꼬로망형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현재 김군의 시신은 전북대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달려온 레
슬링협회 관계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유족은 전북도체육회가 전체 참가선수 명의로 가입한 보험약관에 따라 1천만원 을 지급받
게 되며 대한체육회도 이연택 회장 명의의 조화와 조의금을 유족에게 전달 할 것으로 전해
졌다.

김군이 사망함에 따라 레슬링협회 등 선수관리를 둘러싼 지도자들의 책임 문제 가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limcheong@yna.co.kr



......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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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스
03/10/12 12:25
수정 아이콘
으허헉... ㅜㅜ
물빛노을
03/10/12 12:2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유도 선수도 아마 저런 분이 계셨죠?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03/10/12 12:35
수정 아이콘
음..저건 저 선수를 데리고 있는 감독의 문제죠
선수가 저 지경이 될 정도로 몰랐다니 어이가 없네요..;;
초보유저
03/10/12 12:42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이 열악한 선수 관리 환경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안그래도 그 감독분은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릴텐데..
선수나, 유가족이나, 선수를 관리했던 분들에게도,
비극이네요.
꿈그리고현실
03/10/12 12:5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직업에는 직업병이 있죠,, 프로게이머도 이제 슬슬 직업병이 나올거 같네요. 허리 , 손목, 눈 에 무리를 주는 직업이니..
정지연
03/10/12 12:59
수정 아이콘
근데 왜 46kg급이라는게 있는거죠? 운동선수가 일반 남성중에서도 46kg이 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있어도 운동과는 거리가 있는 굉장히 마른 사람들뿐인데 말이죠. 좀 더 현실적으로 체급을 만들어야 이런 경우를 막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03/10/12 13:10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저쪽에 관해선 잘 모르겠지만 지연님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46kg의 운동선수는 좀 비현실적인 거 같습니다.
03/10/12 15:20
수정 아이콘
46kg급은 비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심권호 선수 정도의 체급이죠...세상에는 작은 사람도 있는데..
그런 체급을 없애면 그 사람들은 뭐하죠^^;;
문인규
03/10/12 16:43
수정 아이콘
레슬링협회는 각성하라~
예산을 더 쏟아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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