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6 21:31:44
Name hope2u
Subject [잡담] 과외를 다녀와서
안녕하시렵니까?   ^^;;

pgr을 알고 2년이 넘게 지났는데 이렇게 글을 써보는건 첨입니다. 오늘 과외를 갔다왔는데 재미있게 수업을 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오늘 무지하게 더운 날씨에 저(?)마트인가 그(?)마트인가 하는 마트가 근처에서 오픈한다고 아침 6시부터 줄을 섰더랬습니다. 29인치 완평 TV를 235000원에 판다는 찌라시에 혹해서 갔었는데 사람구경 엄청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1%는 거기 다 모인거 같더군요. 자리잡기 1등 새치기 1등 달리기 1등 등등...

뭐 이런 저런 고생끝에 쇼핑을 마치고 과외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 해피하지 않은 기분이었죠.

상대는 중2

^_^;; 수학과 영어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 학생이 스타를 무지 좋아하고 또 잘합니다. 근처 중학교에선 짱이고 고등학교 형들이랑 같이 한다나... 뒤에서 한번 봤는데 마우스 컨트롤이 괜찮은 듯 보였습니다.( 사실 그전에 물로 보고 있다가 그후 한판 하자는데 피한다는... 꿈이 프로게이머라나.)

오늘 배울 파트는 확률이었습니다.


나 _ 대충 파란 박스 안에 내용을 읽어주며 설명함... 그리고
      * 주사위 한개 던질때 나올 확률은 6/6=1
        음수가 나올 확률은 0/6=0

        "야~ 풀어라. " ㅡ.,ㅡ

부산 살기 땜시 말투가 좀 위협적입니다.

그런데 애가 버벅데기 시작합니다. 왜 1인지를 모르는 거 같습니다.

ㅡ.,ㅡa 어떡하지....

그래.

      "지금 베틀넷이야. 니가 랜덤을 했는데 저그가 될 확률은 뭐야?"

학생 _ ㅇ.ㅇ
         " 1/3요"

갑자기 수업이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그래 이거야.

나 _ "그럼 토스나 저그나 테란이 될 확률은 뭐지?"

학생 _ "3/3요. 아~ 1 이네요. "

나 _ "그럼 휴먼이 될 확률은?"

학생 _ "0이요"

나 _ "그래 이제 잘 이해하네."

ㅡ.ㅡv 역시난 맞춤형 그레이트티처야...



학생 _ "그럼 레드 테란이 걸릴 확률은 얼마에요?"

나 _ "엥..."

ㅡ.,ㅡ a 순간 당황...

나 _ "음~ 그러니까 일단 밑에 문제부터 풀자. 그거 뒤에 나오거든."

헐~


문제 - 1000원, 5000원, 10000원 짜리 지폐가 각각 1장씩 들어있는 지갑에서 무심코 두장을 꺼낼때 다음 확률을 구하여라.
(1) 두 지폐가 같은 액수일 확률
(2) 한 장의 액수가 다른 한 장의 액수의 2배 이상일 확률

또 버벅 된다. 0이 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표정...

나 _ "그럼 이렇게 생각해보자. 여기에 마린, 파벳, 메딕이 한기씩 있어. 니가 드래그해서 두기가 딱 잡힌거야. 그런 같은 유닛이 두기씩 잡힐수 있나?"

학생 _ "아뇨"

나 _ "그래서 확률이 0인거야."

학생 _ "그럼 밑에거는요."
      
          "사실 전 토스가 더 좋은데요. 토스로 설명해 주세요."

나 - 또 순간 당황... ㅡ.,ㅡ 이놈봐라..
      
        "음~ 그래 1킬짜리 질럿이 있고 5킬 다크가 있고 10킬 리버가 여기 있다이가 "

학생 _ "그 리번 박정석 리번가요?"

나 _  이젠 별걸 다 묻는다. " 어, 그래."

       "여기서 두기를 드래그 해봐. 질럿하고 다크가 드래그 됐지. 그럼 킬수는 5배지. 다크하고 리버는 2배고 질럿하고 리버는 10배 잖아 그럼 뭘 해도 킬수는 2배인상 차이나지."

학생 _ "네"

나 _ "리버가 짱이지?"



학생 _  "그래도 박용욱 프로브가 짱인데."



나 _ 헉~ 이자식이... ㅡ.,ㅡ;;;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는 느낌이......

    그래도 선생이니까...

    " 다음문제 풀어라."

학생 _ 문제를 차근차근 잘 풀기 시작한다.

나 _ 어라... 갈친 보람이 있군... ㅋㅋㅋ

문제 - 흰공 3개 빨간공 5개가 들어있는 주머니에서 다음과 같이 공을 꺼낼때 확률을 구하여라.
(1) 1개를 꺼낸 후 다시 집어 넣고, 또 한개의 공을 꺼낼 대 두 공 모두 빨간공일 확률
(2) 2개를 연속하여 꺼낼 때, 두공 모두 빨간공일 확률
(3) 같은 공이 들어있는 두 주머니에서 하나씩 공을 꺼낼때 두공모두 빨간공일 확률
      
근데 자꾸 공을 꺼내고 바로 다음 공을 꺼내는 경우와 공을 꺼내고 집어넣고 나서 다시 꺼내는 경우와 양 주머니에서 공을 하나씩 꺼내는 경우를 헷갈려 한다.

나 _ 어떻게 하지..  그래..

       "음~ 여기 흰공이 메딕이야, 빨간공은 마린이고, 그런 메딕이 몇기지?"

학생 _ "3기요"

나 _ " 드랍쉽이 한대 있는데 메딕 3랑 마린 5기가 타고 있는데 마린이 한마리 내릴 확률은 얼마지"

학생 _ "5/8 요"

나 _ " 그래 그럼 그 마린을 다시 드랍쉽에 태워봐."

학생 _ " 아~ "

나 _ 내심 뚜듯해하며 " 다시 마린을 내리면 "

학생 _ "5/8요. 두개 곱하면 되네요."

나 _ "(2)번 문제는 마린 두기를 연속으로 내리면 되고 (3)문제는 드랍쉽 두대에 타고 있는거야. 알겠지?

학생 _ "그럼 드랍쉽 단축키 지정해서 하나씩 내리는 거내요."

나 _ 엥~~ " 음.. 그렇다고 할수 있지."

      "이걸로 확률은 끝났네.. 발전 문제 풀기는 다음 시간까지 숙제다. 알겠제"

       "이렇게 하니까 더 이해하기 쉽지 않나?"

학생 _ 별로 탐탁지 않은 표정이다.

ㅡ,.ㅡ ;;;

나 _ "다음 단원은 삼각형이네."

학생 _ @.@aaaa

         정말 싫다는 표정이다..

나 _ ㅋㅋㅋ

       어깨를 댕기며





        "우리 정사면체가 넥서스로 보일때까지 열심히 하자."

         ㅡ.ㅡv


이상 더운 날 이상한 과외 선생의 실제 실화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럼 이만 꾸벅...(_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06 21:36
수정 아이콘
와우 그레이트 티쳐 ㅋㅋㅋ
저도 몃년전에 게임에 빗대어 가면서 설명해주시던 선생님이
기억에 남네요..^^
낭만드랍쉽
03/08/06 21:36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정말 유쾌한 글이군요, 열심히 가르쳐서 프로게이머의 길을 열어주시기를..-_-ㆀ 농담이고여! 더운데 계속 수고하십시요^^
03/08/06 21:41
수정 아이콘
이야~, 왜 역시 학원보다는 과외인가......털썩.....
맞춤형 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군요. 수고하세요 ^^
toujours..
03/08/06 21:42
수정 아이콘
정말 배꼽빠지게 웃었습니다..^^ 간만에 본 재미있는 글인듯
정말 귀여운 제자군요..^^
세츠나
03/08/06 21:4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그레이트 티쳐[...] 저는 고3 한번 가르쳐본 이후로 과외는 인간이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는데 -ㅅ-;;;
역시 교육도 재능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3/08/06 21:49
수정 아이콘
엥? hope2u 님 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 농구만 잘 하시는 줄 알았더니... ^^
장전대생은 모두 다... kid님이나 hope2u 님 처럼 유머스럽게 쓰시나? ^^
흐음... 장어 쓸개주가... 쓰읍... 입에 침이 고이네요. ^^
내 몫, 언제든지 있죠? 언제 갑작스럽게 습격할겁니다. ^^
03/08/06 21:49
수정 아이콘
아아.. 저의 제자도 스타를 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유
어린이라;; 스타를 모르는게 아쉽습니다 흑...
혹여나 제가 스타를 좋아하는 학생을 가르치게 된다면 맞춤형 교육을 사사받게 해주세요 ㅎ_ㅎ;;
프토 of 낭만
03/08/06 21:55
수정 아이콘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나중에 저도 과외받고 싶어요~~~~~~~~~
러블리제로스
03/08/06 21:56
수정 아이콘
글 읽으면서 계속 웃었습니다 정말 재밌네요. 그런데 전 이해가 잘 안되요. 수학을 놓은지 어언 6년..이라서 일까요? ^^; 정사면체가 넥서스로 보일때까지...힘내세요~
03/08/06 22:04
수정 아이콘
p.p 님 오랜만이네요 ^^;;;
더운데 몸보신 하러 한번 오셔야죠.
쓸개주는 제가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엔 민물 장어가 최고죠..
^___^
03/08/06 22:23
수정 아이콘
이햐.....대단하시네요.....^^
저 같았으면 스타를 응용해서 과외를 가르치기 보다는 둘이 앉아 아마 스타에 대한 얘기꽃을 화알짝~ 피우다가 시간 다 때워 먹었을텐데요...
화이팅 입니다!!
As Jonathan
03/08/06 22:30
수정 아이콘
정말 배터지게 웃었습니다..;;
아, 저도 수학 과외를 하는데 확률 파트가 나올 차례인데 많이 응용해야겠네요^^,,
SummiT[RevivaL]
03/08/06 22:36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스타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이런식으로 수업을 배우게 된다면, 수학평점도 10점정도 올라갈듯 하네요^^;;
바이폴..
03/08/06 22:51
수정 아이콘
저 이번 수능 책임져 주십시오 사부!!-_-
인생절정삼땡
03/08/06 22:57
수정 아이콘
학원을 차리세요 ! 웃다가 죽을뻔 했어요 ㅠㅠ
03/08/07 00:05
수정 아이콘
넘 재밌다~~
MasTerGooN
03/08/07 00:2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네요 ^^ 저런 과외선생님이 많다면..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 전부 명문대가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퍽퍽..;;
항즐이
03/08/07 01:36
수정 아이콘
저에게도 스타는 과외할 때의 중요한 도구랍니다.
학생과 빨리 친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_-;; 목표 설정의 장이 되기도 하지요.

"이번에 목표 패스하면 피씨방 음료수 풀코스 쏜다!!"
"오오옷!!"

하지만 가끔은 슈퍼모범생군과 만나서 당혹스러울 때도-_-;;
03/08/07 01:47
수정 아이콘
향즐이님 // 저도 열심히 하면 스타 진짜 잘하는 사람이란 한 겜 시켜 준다고 꼬셨더니... 가는 전의에 불타 하더군요.
사실 요새 혼자 겜방가서 갠전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는...
제자한테 지지 않을려고요.
참 저도 슈퍼 모범생을 만난적이 있죠.
고1때 행렬을 가르치는데 양껏 설명했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샘... 행렬이 뭔데요?"
"엥~~ 이때까지 뭐들었노"
"그거말고 정의요.. 한마디로 정의가 뭔데요?"
하길래......
한참 생각해서 행과 렬을 가진 수의 집합내지 체계다라고 대답해 준적이 있더랍니다.
그 친구는 항상 정의를 먼저 깨우친 다음에 문제를 풀며 이해한다는...
제가 무지 당황했다는...
리플이 무지 길어졌네요.
모두들 좋은밤 되세요..(__) 꾸벅
엉망진창
03/08/07 02:33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중학교 2학년 문제도 제법 어렵네요...ㅡㅡ;;
전 지금 고3을 가르치는데...그넘이(학생이 여자네요..-_-) 확률부분을 보자마자 거의 반쯤 감긴 눈으로 졸려 죽겠다는 표정을 짓길래 과감하게 스킵해버렸죠.. 그후로 수능 모의고사에 확률문제 한두개씩 나올때 마다 그냥 넘어가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더군요.. 선생으로써 할일을 다하지 못한것 같아서.. 다음 수업시간에는 꼬챙이라두 하나 가져가서 찔러가면서 끝까지 가르쳐야 될 것 같습니다..^^
hope2u님 즐거운 글 감사합니다~^^
물빛노을
03/08/07 03:18
수정 아이콘
와하하 재밌네요^^
03/08/07 03:22
수정 아이콘
하하하 ^^ 잘 읽었습니다!!
과외 하니깐 제 친구녀석이 생각나는군요...
저번학기 올F의 업적을 남기고 학생 지도한다기에
한참 웃엇던 기억이 있습니다 ^^;
03/08/07 11:54
수정 아이콘
하하하.. 읽어 보라고 한 글이 이거구만.. ^^
hope2u 군.. Pgr21 에.. 첫글을 축하하네..
그 친구 참 멋진 친구일세..
배우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 준다는게 어쩌면.. 가르치는 사람이 얼마만큼을 알고 있는가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지는게 한 두 번이 아니던데..

나는 어제 학동땜시.. 넉터로 불려 올라가.. 으.. 농구야 농구라 쳐도..
마치고 술까지.. ㅠ0ㅠ 백사넘들에게 잡혀서뤼..
자세한 이야기는 내 홈에서 하세.. 금.. 슝~~~

아.. 다시 한 번 첫글 축하. ~~!!!
03/08/07 11:5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p.p님.... 헤헤헤.. 면증양이랑 저도 침 고였습니다..
사실.. 고이다 못해.. 흐르고 있습니다. ^^; ;
난폭토끼
03/08/07 12:1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라 퍼갑니다. 제가 가는 커뮤너티이고(www.knightclan.net) 출처와 원작자를 밝힙니다. 삭제를 원하신다면 삭제도 하겠습니다. 그럼__)
CarpeDiem
03/08/07 12: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가지 드는 의문점은...
드랍쉽에 마린 5기와 메딕 3기가 있을 때...
마린이 한마리 내릴 확률은 1/8 이 아니고 5/8이 아닐런지요...
03/08/07 13:39
수정 아이콘
CarpeDiem 님 // 5/8 가 맞습니다. 수업할때 맞게했는데 글쓰면서 약간 헷갈렸나 봅니다. ^^;;; 방금 수정했습니다.
난폭토끼님 // 넵..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좋은 글로 봐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kid햄 // 어제 연락기다리면서 동생이랑 위닝 7을 1시까지 했다는... 덕분에 위닝7 수중전은 마스터했슴다. ㅋㅋㅋ
JazzNJoy
03/08/07 16:00
수정 아이콘
와~~굿입니다!!
정사면체 넥서스 편도 올려주세요^^
커멘드는 반구고.. 해처리는 뭘까요..?
03/08/08 00:07
수정 아이콘
제가 과외 하는 학생은-_-;; 스타나 워크를 안좋아해서.. 참..ㅠ_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706 오늘 온게임넷 프로리그 경기내용&관전평조금~* [6] 태상노군2519 03/08/09 2519
11686 8/8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관람 후기입니다^^ [5] 물빛노을2234 03/08/09 2234
11679 강민의 질럿 세마리... [20] forgotteness2864 03/08/09 2864
11678 유머 게시판에 무승부 얘기가 나와서 올려봅니다-_- [5] 김효경1841 03/08/09 1841
11653 [잡담]첫번째는 시큰둥, 두번째는 전율.. [7] 이직신1632 03/08/08 1632
11607 [잡담]두 영웅의 대결을 앞두고...... [27] 몽땅패하는랜2598 03/08/07 2598
11595 [진짜잡담]아직 스타 재미있으십니까....? [24] Zard2598 03/08/07 2598
11570 [잡담] 과외를 다녀와서 [29] hope2u1805 03/08/06 1805
11509 [잡담]아~ 겜 할 맛 안납니다;;; [13] 박아제™2372 03/08/04 2372
11475 마이큐브 온겜넷스타리그 경기를보고.... 리발도1545 03/08/03 1545
11471 스타 하다가 황당한점 베스트50!! [20] ♡CLOVER♡3023 03/08/03 3023
11424 박용욱 그는 악마다..-.- [18] 태상노군3785 03/08/02 3785
11421 플토의 첫멀티... [21] 농약벌컥벌컥1980 03/08/02 1980
11418 오늘 온게임넷 스타리그 관전 후기입니다. [42] 물빛노을2808 03/08/02 2808
11415 8/1 Mycube배 스타리그 16강 1주차 후기및관전평 [4] FreeComet1480 03/08/01 1480
11413 임요환 vs 박정석 경기분석 [7] 다쿠2274 03/08/01 2274
11410 오늘 온겜넷스타리그 개인적인 관전평^-^ [5] acekiller1710 03/08/01 1710
11406 오늘 3,4경기에 대해서..^^ [12] CK-TERRAN1873 03/08/01 1873
11368 [잡글]드래군의 정체성을 밝혀라.. [37] FoundationOfEternity3086 03/07/31 3086
11347 다시보는 2001 SKY배 16강 D조 제2경기 김동수vs김정민 [15] 이직신2774 03/07/30 2774
11273 진지하지 않은 스타리그가 부활했으면 합니다. [13] 어리버리2944 03/07/28 2944
11254 아.. 두번째 저그전 승리 +_+ [2] 코코둘라1263 03/07/27 1263
11155 wcg 박정길 선수 리플레이를 보다가... 포톤을 아끼지 말자? [7] 마이질럿1873 03/07/25 187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