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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02 00:49:04
Name 물빛노을
Subject 오늘 온게임넷 스타리그 관전 후기입니다.
처음부터 조금 강하게 시작해볼까요...

참 오랜만에 메가웹에 갔습니다. 근 석달만이군요.

석달 사이에 정말 짜증스럽기 그지 없는 자리 맡아주는 게 엄청나게 확대되었더군요. 이

름 지적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요환동이었습니다(다른 곳도 많이 온 것 같은데-특히 정석

동, 윤열동, 지노동의 응원소리가 매우 크더군요-분명하게 제 눈에 띌 정도로 많은 자리

를 맡은 건 요환동이었습니다)요환동에서 그 많지 않은 메가웹 찜질방 의자의 왼쪽 절반

이상을 독식했습니다. 저는 메가웹에 1시 좀 못되서 도착했는데, 그 왼쪽 절반(즉 TV화면

의 왼쪽 절반)자리에는 전부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요환동 분

들의 자리맡는 종이였는데, 솔직히 말해서 죄송한 줄 알면 하지 말아야하는 거 아닙니까?

-_- 왜 매번 죄송하다면서 매번 그렇게들 자리를 맡으시는지...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말.

말만 그렇고 애초에 죄송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시지 않는 것이라고밖엔 생각이 안되네요.

요환동인 줄 어떻게 아냐구요? 일단 제가 도착했을 때 메가웹 왼쪽절반 의자들에 놓인 가

방의 갯수는 다섯 개를 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십여자리(의자 갯수로 십여개)가 맡아져

있었습니다. 종이가 붙은 것이 1/3, 그리고 파란바탕에 임요환 선수 응원문구 씌어진 수

건 놓여진 것이 2/3. 기가 막히더군요. 누구 붙잡고 항의하려고 해도 어찌나 그렇게들 한

분도 안계신지 원. 결국 의자 앞쪽에 친구들과 가방을 놓고 겨우 낑겨 앉을 만한 자리를 확

보하는데 그쳤습니다. 1시가 못되서 갔는데도 말이죠. 참내. 나중에 보니깐 6시 넘어서 오

시는 분들 잘도 자리에 앉아서 보시더군요. '그 왼쪽 절반'에 말입니다. 너무나 당연하다

는-내 자리야-듯이 앉으시는데 뭐라 항의하기도 타이밍이 지난듯하고(이미 바닥에 앉아

있었으니까요)해서 말은 않았지만, 어이가 없습니다. 관전문화 최악이네요.

앞으로는 좀 가볍게 가겠습니다.

옆에 붙어있는 KT 메가존(메가패스 회원이 이용할수 있는 무료 인터넷존)에 스타가 깔린

곳이 있더군요+_+ 덕분에 한가로운 기다리는 시간에 2시간동안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석달전에만 해도 전 그 비싼-_- 메가웹에서 했었는데;; 좀 일찍 알았더라

면 ㅠ_ㅠ(2시간만 해도 4천원;;) 원래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오늘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

만...인파가 정말 엄청나더군요-_-a 스타리그 전 시간대는 거의 매진이었구요.

전 오늘의 베스트 경기를 제 1경기로 봅니다. 섬이 돌출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옵저버

로 드랍쉽 관찰하기가 비교적 편하죠. 한줄로 죽 늘어놓으면 되니까요. 서지훈 선수는 초

반 다크 때문에 센터를 장악하는 전태규 선수의 플레이를 꽤 늦게 알아차린 듯 합니다. 하

긴 센터에 멀티 있는 것도 아니고-_-; 컴샛 찍어볼 이유도 별로 없죠...허를 제대로 찌른

듯한 전태규 선수의 전략이었습니다^^ 역시 다른 분들처럼 아쉬운 점은 드랍쉽 5기 정도

의 서지훈 선수의 본진 드랍이었는데, 해설진분들 말씀처럼 왜 내려서 전진하지 않았는데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결국 나중에 산개드랍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내리다가 두세

기의 하템이 골리앗 한가운데서 사방으로 스톰을 정확하게(!) 샤워시켰고, 사실상 거기서

그 경기는 끝났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예상치 못한 전략에 좀 당황한 듯 보였는데, 임요

환-이윤열 선수 등이 이미 보여준 완전섬맵에서의 온리 골리앗+드랍쉽 전략을 전태규 선

수가 완벽히 예상하고 준비해왔다고밖엔 말을 못하겠네요^^ 결국 캐리어+셔틀다수로 전

태규 선수가 서지훈 선수의 가스멀티를 저지하면서 게임이 끝났지요. 자원의 역설...대단

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에 본진 자원이 떨어지더라구요. 지긴 했지만 서지훈 선

수의 생산력, 정말 대단합니다. 두차례의 캐리어+셔틀을 7~8기의 드랍쉽에 꽉꽉 채워진

온리골리앗으로 정말 잘도 막아내더군요...엄청난 물량이라고밖엔-_-d

조용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사실상 이윤열 선수의 초반 SCV다수+마린의 강력

한 푸쉬에 조용호 선수가 앞마당을 취소하면서 게임이 끝났죠. 다만 아쉬운 것은 센터에

서 방황하던 조용호 선수의 히드라와 러커는 빈집털이도, 쌈싸먹기도 안 하고 그냥 놀다

가 끝났습니다. 한바탕 싸워보던지, 빈집털이 들어가던지...그게 참 아쉬웠네요. 빈집털이

는 아마 실패했을 테고(본진에 벙커3개에...탱크도 있고 병력도 좀 있었구요)쌈싸먹기도

별효과는 없었겠지만-역시 앞마당 취소가 컸죠-뭘 해보지도 못한 건 조용호 선수의 좋게

말하면 인내, 나쁘게 말하면 소심함을 탓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뭐...3경기는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고, 저도 댓글을 좀 달았습니다만...사견으로는 역시

생산력, 역시 물량의 차이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봅니다.

4경기...박용욱 선수의 악마스런, 영웅적인 프로브 1기에 게임이 끝났습니다;; 정말 박용

욱 선수 프로브로 귀찮게 하는 거 잘도 하더군요. 슥 가스쪽으로 가니까 베르트랑 선수 놀

라서 가스 짓고-이때 한번 배럭스 늦어지고-다시 배럭스 지으려는 SCV 근처에서 왔다갔

다하면 두번정도 더 늦췄습니다. 역시 여기서 사실상 게임 종료죠;; 박용욱 선수는 즉흥적

인 하드코어 2게이트 질럿을 7기정도까지 뽑아서 SCV를 학살하고, 드래군이 나올때 남

은 SCV는 6기..어떻게든 버텨보던 베르트랑 선수(이건 처절모드도 아니고...말그대로 그

냥 버티기 였습니다)드래군 다수에 끝내 GG...

오늘 경기는 참 좋았는데, 자리 맡는 것 때문에 기분 참 안 좋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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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
03/08/02 00:51
수정 아이콘
관전문화.... 반성해야 될 부분이지요..
전 왜 여성분들의 함성소리가 기분좋게 들리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괜찮던데 함성소리도 잦아지니까 별로 기분이 안 좋더군요..-_-;;
감치미
03/08/02 00:53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밯이라 가보지는 못했지만 자리문제는 좀 불합리하군요. 번호표를 나눠주든, 아님 추첨제로 하든 좀더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물빛노을
03/08/02 00:54
수정 아이콘
누구누구 화이팅~! 까지는 좋습니다. 그 정도야 뭐...문제는 그 다음에 이어지는 귀찢어지는 꺄아~-_-;;;
물빛노을
03/08/02 00:55
수정 아이콘
좀 오는 순서대로 앉고 싶습니다. 이게 불합리한 생각입니까? 오늘, 정말 불쾌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요환동 분 한두분이라도 계셨으면 아마 싸워서라도 그것들 죄다 철거시키던지, 저랑 멱살잡이를 하던지, 최소한 제 일행 자리는 확보를 했을 겁니다(좀 욱하는 성격이어서...결승전 갔을 때도 진행요원하고 싸울 뻔했습니다ㅡㅡ;;).
03/08/0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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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표를 나누어주는게 가장 합리적일 듯 하네요.
저희 학교 도서관도 자리 남는 평소에는 자리 맡는 거 묵인해두지만, 시험기간에는 꼭 새벽에 자리표 나누어 주거든요.
자리수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경우에는 꼭 그런 식으로 해야된다고 봅니다.
반대의 경우를 당하면 어떨지도 생각해봐야죠...
BlueSoda
03/08/02 00:59
수정 아이콘
먼저 온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렇다고 해서 몇시간동안 거기 계속 앉아잇을수도 없으니 종이 붙여놓고 돌아다니는 것일 텐데.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오지 않은 사람들의 자리'까지
맡아 놓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그런 경우였나보죠?
03/08/02 01:0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는 오프를 가본 적이 없어서 아직 흉흉한(?) 관중 문화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꺄아악~ 하는 소리도 집에서는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만(마조 아님 -_-;;;) 오늘은 제가 응원했던 선수들이 모두 이겨서 기뻤습니다. -_-v 심지어 이중헌 선수까지!! 좋은 경기들을 보여준 선수분들과 방송 관계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되는 하루였네요.
03/08/02 01:03
수정 아이콘
자리문제는 스타리그 관전의 유료화-가 된다면 저절로 해결되겠네요.
(아직은 먼 얘기겠지만)
유료화가 된다면 자연스레 예약제도도 생길테고..
그런데 그전에 번듯한 경기장부터 만들어야겠네요-.-;
(꿈같은 이야기일까)
BlueSoda
03/08/02 01:0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7월에 한다던 메가웹 공사는 이루어지지 않은것 같군요.-_-...
물빛노을
03/08/02 01: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종이붙여놓는 것 자체가 그리 마땅치 않습니다-_- 분실의 위험이 있긴 해도 가방을 놓는게 가장 확실하지 않나 싶네요. 적어도 그 가방의 주인은 여기 왔다갔다는게 증명이 되니까요. 종이야 먼저 온 사람이 같은 내용 쫙 붙여놨던 데요 뭐...당연히 오지 않은 사람들의 자리까지 맡은 거지요. 대화내용 얼핏 듣기론 "왜 이렇게 늦게왔어~내가 자리 안 맡아줬음 어쩔 뻔했어 보지도 못했겠다" "미안 차가 밀려서" 이런 소리도 난무하던데요-_- 전 요환동 앞쪽에 앉아있어서 제가 들은 건 거의 요환동쪽 얘기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뒷쪽 분들이 사이사이로 파고드시니까 또다른 얘기가 되긴 하지만요. 사실 어떤 분한테 한마디 하긴 했는데, "우리가 일찍 와서 <우리 일행들> 자리 맡는 게 뭐가 잘못이냐"라고 하시더군요(역시 목에 걸친 임요환 선수 응원문구 새겨진 수건의 압박-_-). 할말이 없어서 비웃음 한번 던져주고 말았습니다만...떠들어주기도 귀찮아서요. 애초에 이해할 만한 사람 같지도 않고...
03/08/02 01:06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메가웹의 공사가 아닐까 싶습니다.-_-
물빛노을
03/08/0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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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자꾸 임요환 선수 팬분들, 더 나아가 임요환 선수에게 뭐랄까 악감정같은 거창한 건 아닌데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건 관전하러 갈때마다 꼭 빠지지 않고 발생하는 이런 일들 때문일 겁니다. 그러다보니 일상적인 게시판 활동에서도 솔직히 조금은 색안경을 끼게 되죠. 다른 동 분들도 그러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수가 많다보니 요환동이 눈에 띄는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어쨌건 전 메가웹 관전 갈때 다른 동 분들하고 부딪쳐본적은 없으니까요.
03/08/02 01:08
수정 아이콘
메가웹에 에어콘 쫌 틀었으면 좋겠군요.. 선수들 땀 흘리는거 보면 너무 안쓰럽더군요..
03/08/0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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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의 심정 이해가지만, 뭐 그렇다고 해서 꼭 요환동 사람들이 다 그렇다라고 성급하게 일반화해버리시는 우를 범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확실히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온게임넷 쪽에서 구조적으로 방안을 마련하던, 관전자 측에서 시정을 하던 간에.
물빛노을
03/08/02 01:11
수정 아이콘
요환동 분들이 다 그렇다! 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성적인 상태에서야 어찌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통통님이나 글장님을 비롯해서...제가 아는 친구중에도 요환동 정회원으로 제법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구요...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워낙 사람이 많고, 통제는 안되는 상태'다보니 발생하는 일들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런데 머리에 피한번 제대로 올라오면-_-; 이성을 잃게 되서 문제죠;
03/08/02 01:15
수정 아이콘
다음부턴 '당당히' 그 종이 쪽지 떼어버리고 일행분들이랑 같이 앉아버리세요^^~
물빛노을
03/08/02 01:19
수정 아이콘
종이쪽지 떼어버리고 앉으려는 생각도 해봤는데-_-;; 그게 bluesoda님 말씀처럼 혹시나 진짜로 와서 종이 붙여놓고 간 경우일까봐;; 그렇게까진 못하겠더군요 쩝;
03/08/02 01:20
수정 아이콘
직접 가보지 않으면 자리 맡기의 짜증남은 도저히 알 수 없죠.
제가 메가웹갔을 떄는 ktf 응원단이 자리를 맡아놓고 늦게 온 사람들이 자꾸 앞으로 끼어들어서 점점 뒤로 물러나는 형상이 되어버렸었죠.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 좀 배려해서 소리를 질러주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조지명식 때 박정석 선수를 향해 지르던 비명에 얼마나 놀랐던지. 가뜩이나 덥고 습해서 불쾌지수도 높은데, 좀 짜증이 났었죠. 옆에 있다가 고막 찢어지는 줄 알았거든요. 좀 적당히들 자리맡고 적당히들 소리쳐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람이 앉지 않은 자리는 무효입니다. 죄책감 없이 그냥 떼고 앉으세요.
남자의로망은
03/08/0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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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정 안되면 그냥 큰 종이를 준비해서 매직으로 '제가 오히려 죄송합니다 ^^ (여기서 웃음 표시는 강조해서 씁니다 ;;)' 라고 크게 써놓고 그 종이위에 덧붙여 버리고 어디 갔다 오시면 -_-;;; 과거에 한빛배 때 구경갔을때는 (그떄도 자리는 만원이었습니다만 8강 2주차 로 기억합니다만) 그런일은 없었는데, 저도 얼마전에 프로리그 갔다가 그런일을 당해서 기분이 안좋은 적이 있었습니다만.
03/08/0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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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지웠습니다... 에구 나이먹어서 이게 무슨짓인지.. ㅠ.ㅠ
물빛노을
03/08/0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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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다석님 쑥쓰러워하시긴*^_^*
03/08/0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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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끝나고 방송 시작하려고 하는데... 선수석 근처에서 서서 사진찍는 분들 때문에 혈압올라서 죽는 줄 알았다죠. 그 거 통제하느라...-0- 3경기 끝나고 선수가 자리를 뜨자 썰물같이 빠져나가는 팬들을 보면서 조금은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표 주는 것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보다 더 심해질 수도 있겠죠. 온겜넷도 메가웹을 빌려쓰는 입장이라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메가웹에 얘기를 해도 알겠다고만 하지..실천은;;; 가장 최선의 방법은 관중들의 의식변화이겠지만 워낙 어린 팬들이 많은지라... 기대를 하기에는 좀...;;;;;;;;;;;;;;;;
BlueSoda
03/08/02 01:45
수정 아이콘
저도 지웟습; ^^
몽땅패하는랜
03/08/02 01:50
수정 아이콘
직접 가셔 보셨다니 부러움이 폭발합니다.--;;;.
올림푸스 결승전부터(아니, 피지알에서는 언제나였지만) 이번 개막전까지 명승부와 좋은 반응이 많아진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네요.
메가웹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모르는 저로서는(2시간에 4천원 ㅠ.ㅠ)그냥 무릉도원 같은 느낌이지만 직접 본다는 것은 정말 새로운 경험일 것 같습니다.(다만 너무 더워보인다는)
오늘 고생하신 선수분들과 관전객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물빛노을님도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03/08/0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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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메가웹을 한 번도 못가 본 사람이지만 왠지 저도 3경기 끝나고 싸인 받으러 따라 갔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03/08/0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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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10시에 메가웹 도착.이미 빈 의자는 없었음. 항상 가방으로 맡았으나 오늘같이 사람 많이 몰리는 날은 분실위험이 있다고 판단했음. 바닥에 글에서 말한 그 종이를 내려놓음. 지겹게 책보고 5시 넘어서 도착(가방메고 왔으니 그때 왔을거란 오해 받을것 같았음) 그런데 그 종이......옆으로 치워진것도 아니고 사라졌음. 억울했음. 결국은 얘기하고 그자리 근처에 무지 낑겨서 봤음. 덥고 서러웠음.
글에서 나온 사람이 딱 저를 말하는 것 같아 써봅니다.
그리고 strawb님 '사람이 앉지 않은 자리는 무효입니다. 죄책감없이 그냥 떼고 앉으세요'라니요. 맨날 가던 메가웹 이젠 안가게 될것같고, 종이로 맡을일도 없지만....저같은 사람 분명히 또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아한패가수
03/08/0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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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끝나고 앞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빠져나가자 박정석선수 팬들이 앞으로 밀고 들어와서 결국은 말다툼을 하고 말았네요...(난 오른쪽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가려다 말다툼한 여학생이 날린 fuck you!!를 받았습니다. 오늘 박정석선수가 졌으면 그 여학생 아마 날 잡아 먹었을것 같군요... 원래 박정석선수 팬이였는데 오늘부로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팬들이 선수들의 얼굴임을 알아야 합니다.10대 여학생들의 꺅 소리도 정말 귀에 거슬리더군요... 과열 경쟁을 일으키는 요인인듯 합니다. 스타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만 좋아하는 게 너무 아쉽더군요...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가 끝나자 썰물처럼 빠져버리는 모습... 정말 아쉽습니다.
03/08/0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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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wre님, 악의는 없었는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분명 억울한 경우도 있겠지만 소수의 사람이 자리에 종이를 붙여서 다 차지하고 있는건 불공평한 일 아니겠습니까. 일찍 오셔서 자리를 맡으신 분이 자리를 잠시 비우신 거라면 주위 사람에게 말을 해 놓는다던가 하는 방법을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무튼 저도 메가웹 가서 짜증나는 일을 좀 겪다보니, 종이 붙여 놓는게 좋아보이지가 않더군요.
03/08/0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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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님, 저 원래 종이 붙여놓은 것 때문에 짜증나서 그분들과; 말싸움 했을정도로 너무 싫어합니다. 이해해요. 그래서 기분 나쁘지 않았구요.^^ 오늘 어쩔수 없이 종이 붙여놓은건데, 저처럼 와서 써놓고 가는사람도 있을것 같아서 무조건 떼도 된단 말에 딴지 건것입니다. 그리고 소수가 와서 많은 자리에 종이 마구 붙여놓는것 점점 없어지고 있는것 같구요.(제제를 가한다고 들었습니다) 오늘같이 8명의 인기게이머가 있는 날은 불가능 한것 같더군요
harisudrone
03/08/02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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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패가수스님의 글은 정석동에서도 보고 여기서도 또 보게 되네요.^^ (저도 정석님의 팬인지라..) 열기 넘치는 응원도 좋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조차 지키지 않는 응원문화는 지양해야겠지요. 게다가 충격적인 F*ck you 라면 더더욱..-_-;; 다양한 응원문화야 당연히 인정할 수 있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질 때 더욱 바람직한 응원문화가 꽃필수 있을 거 같네요. 암튼 일부 몰지각한 팬들 때문에 정석님을 떠나신다니 아쉽군요.
우아한패가수
03/08/0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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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명절표를 예매한 여행사의 경우를 메가웹에 적용하면 어떨가 합니다. 일반적으로 명절표를 예매할때 기차역에서 예매를 하면 무조건 기차역에서 진을 치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 여행사는 새벽 2시경에 번호표를 나눠주고 한시간 마다 번호를 호명하여 그자리에 없을 경우 그 번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격을 취소 합니다. 따라서 기차역처럼 앞에 앉아서 시간을 죽일 필요도 없고 다른장소에 있다가 매시간 정시마다 여행사앞에서 자기 번호를 확인을 하는 것으로 명절표를 예매를 하더군요. 메가웹도 그런식으로 하면 안될까요? 만일, 누가 일찍와서 자리를 잡았다고 하더라도 매시간 정시에 확인을 하는겁니다. 매시간 정시에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지 않는 경우 다른 사람이 종이를 과감하게 떼버리는 겁니다. 물론,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우게 되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니(생리적인 현상...)10분 정도의 여유를 줘야겠죠... 메가웹을 찾는 스타팬들이 암묵적으로 동의만 한다면 미리 자리를 잡아놓는 쪽지가 있을 경우에라도 그 사람이 한시간 마다 그자리에 있지 않을 경우엔 다른 사람이 당당하게 앉을수 있다고 봅니다.매시간 10분까지만 메가웹을 지키다가 50분은 편안하게 쇼핑을 하던 게임을 하던 맘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겁니다. 경기 시작 한시간 전엔 모두가 착석을 해야겠죠...
물론, 메가웹이 장소를 확장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은 보기 싫으니까요...
암묵적인 동의로 한번 시행해 봄이 어떨지...
마요네즈
03/08/02 05:40
수정 아이콘
아무 상관없는 얘기지만, 근데 지노동은 메가웹을 왜 온거죠? 오늘 홍진호선수는 게임도 없었을텐데ㅡㅡa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 역시도 지금의 스타리그 관전문화가 바껴야 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임계는 갈수록 발전하는데, 관전문화는 오히려 거꾸로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사례들로 보았을때, 지금의 귀찢어질듯한 괴성소리보단 차라리 예전의 우렁찬 함성소리가 그립습니다..최소한 오늘 MBCgame 워3 PRIME리그 결승전 처럼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직접 가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방송으로 본 바로는 많은 사람들이 관전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정리된 분위기와 깨끗한 응원문화를 보여주더군요..
세이시로
03/08/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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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메가웹 오랜만에 가보니 정말 좋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지금의 시스템에 뭔가 변화를 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종이로 자리맡기. 그전에 왔을때만해도 가방이나 책(이것도 좀 황당하죠) 정도였는데 어제는 아예 종이로 발라져있는걸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왼쪽의자에 신분을 드러낸 곳은 요환동이었지만 나머지도 다 요환동이었는지는 알수없다고 봅니다 ^^;) 결국 가방으로 대충 바닥자리라도 맡았지만 나중에 와보니 제가방은 무참히 밟히고 있더군요 -_- 그리고 응원소리가 과히 좋지는 않더군요 정말. 뭐, 새로 만들어진 오픈화면이 재밌어서 꺅꺅 한것까진 이해하겠습니다만 경기전에 관객들이 누구누구 화이팅 하면서 박수를 치는데 소수의 팬이 경쟁적인 자세로 누구화이팅~ 하고 찢어지는 소리 냈던거, 분명 다수의 관객들이 불쾌해 했습니다. (이것도 이름 지적하자면 이윤열 화이팅 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메가웹의 장소의 한계가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고질적인 냉방문제도 그렇고 (안쪽에서 서서 경기를 2시간 이상 보는것은 정말 엄청난 열기와 악취와의 싸움이 아닐런지 -_-), '좁다'라는 것이 정말 크게 다가왔습니다. 설자리도 없으니까 아예 전부 컴퓨터석 위에 올라가고 의자밟고 서더군요 -_- 나중에는 직원이 와서 의자위에 올라가지 말라고 말은 했지만 컴퓨터석 위에 서있는 사람들은 어쩌지 못하더군요. 더군다나 KT메가웹 로비의 스크린도 소리가 안들리는 것은 물론 화면도 좋지 못해서 (더군다나 특별히 앉아볼자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딱히 거기서도 많은 사람이 보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이제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메가웹은 금욜 5시 이후부터 실질적인 영업정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녀 보였습니다.
ps. 어제 전태규선수의 승리는 응원의 힘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하게 전태규선수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감돌아서 전태규선수 엄청난 박수와 환호를 받고 엄청 기분이 업되더군요. ^^
몬스0807
03/08/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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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좀 제발 지르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돌겠습니다.ㅠㅠ 기분좋게 화이팅! 정도면 얼마나 이쁩니까? 왜 그렇게 악을 치고 다른선수보다 응원소리가 커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리가 작으면 그냥 저같이 스타리그 구경하러 온 많은 분들이 같이 박수도 쳐주고 하지않습니까? 왜그리 소수의 인원으로 큰소리를 -_-내려고하시는것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왜 전; 항상 자리를 잘못잡는것인지 -_-항상 그날의 최강 응원팀 옆에만 서있게 되더군요. ㅠㅠ 귀가 정말 아픕니다. 그리고 비명은 당연히 여성분들만이 ; 지른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남성분이 지르는 비명을 듣고 참 놀랐습니다. 비명은 제발 지르지맙시다.~ 옆에 있으면 귀가 귀가 아파요오오오
(그리고 메가웹 너무 덥습니다 ㅠㅠ 사람이 좀 빠지면 살만하지만 스타리그 할때는 정말 한경기 한경기 보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
저녁달빛
03/08/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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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구에 살아서 왠만한 마음먹지 않은 한은 메가웹 가기는 엄청 힘든데, 지난번 hp배 워3 리그 보러 갔을 때 메가웹 피시방 점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자리 맡아도 되냐고 말이죠... 원래는 자리 맡으면 안되고, 그냥 앉아 있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몇가지 규칙을 만들어서 애초부터 확실히 해두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도 어제 제일 짜증났던 점은 오프닝때 모 선수가 주먹질 하는 장면(?)에서 그 선수 순서도 아니었는데, 왜 자꾸만 괴성을 지르는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메가웹에서 에어콘 틀고 있는데,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에어콘이 제 기능을 다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전, 앞으로도 스타리그는 메가웹 공사해서 넒히지 않는 한, 워3 리그만 보러갈 생각입니다. 차라리 워3 리그가 더 재미있고, 사람도 적고 보기 훨씬 더 편하거든요...
03/08/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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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스타리그 보러 메가웹 자주 갔었는데 이젠 갈 생각이 안 듭니다. 덥고 복잡하고 시끄럽고..집에서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편하게 보는 게 훨씬 좋더군요. 다만 워3리그는 김대호 선수 나올 때 보러 갈 생각입니다. 조용하고 게임 재미있고 김대호 선수 직접 보고..여러 모로 좋죠^^
03/08/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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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안타까웠습니다. 그분들은 직접 메가웹에서 프로게이머들이 눈 앞에서 경기하는 것 보려고 올라오신 것일텐데... 물론 그러다고 그분들을 위해 자리를 내어주자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방학때는 지방분들도 많이 오시고 하니 조금 더 아이디어를 내어서 무언가 조취가 있다면 좀 더 사랑받는 온게임넷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큰 멀티비전 쪽에서 보려고 해도 자리가 없더군요. 무서웠습니다 -_- 사람들의 압박... 덕분에 즐겁긴 했습니다 ^^ 환호성터지는 가운데 멋진 게임을 보면 더욱 더 재밌죠 ^^
03/08/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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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자리를 맡는 건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물빛노을님 말씀처럼
1. 아침에 일찍와서 종이를 붙여놓는다.
2. 게임 시작할 때까지 다른데서 시간을 보낸다.
3. 정시에 딱 맞춰서 종이를 떼고 그 자리에 앉는다.
수준이면 이건 본인이라고 해도 해서는 안되는거구요.
이 정도면 다른 사람이 불쾌하게 생각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경쟁적으로 비명지르는 것도 분명히 보기에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응원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하던 초기엔 경기시작하기 전에 선수들 얼굴을 비춰주면 그 때 한 번씩 화이팅을 외치고 그 다음엔 관전을 했었는데, 요새는 그 때부터 시작해서 게임시작할 때까지도 비명을 지르더군요. 가끔 경기엔 신경도 안 쓰고 소리지르는데에 촛점을 맞추는 분들까지 계시니.. 확실히 이젠 자제해야 할 수준에 왔다고 봅니다.

확실히 페가수스님의 말씀처럼 팬은 선수의 얼굴입니다.
저도 팬들 때문에 선수자체에 정나미가 떨어진 적도 있고, 앞으로 그 선수가 방송경기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으니 말이죠
(이건 좀 심하긴 한데;; 솔직히 지금도 그 생각엔 변화가 없습니다.)
JazzNJoy
03/08/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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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침 일찍 가서 자리 맡아놓고 영화 한편 보고 오는 것과 느즈막히 가서 편하게 앉아서 보려는 것..뭐가 더 괜찮은 관전문화인지 잘 모르겠군요..
자리를 맡는게 본인이 아니라면 확실한 잘못이고 불쾌한 일이겠지만 본인이라면 뭐가 더 성숙한 태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쨌든.. 남의 자리까지 맡는 것은 당해보지 않아도 불쾌하군요
물빛노을
03/08/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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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기 자리 맡고 그 사이 시간에 영화보고 오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문제는 남의 자리를 맡는 거지요...늦게 오는 사람은 앉아서 보고 먼저 온 사람은 서서 보는 형태가 나오면 안된다는 얘깁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리표가 생겼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03/08/0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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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제가 좋아하는 물빛노을님의 메가웹 후기군요 +.+ 왜 그동안 그리 후기를 안써 주셨습니까...현장에서 남겨주시는 후기 좋아했었는데 말이죠....그런데 오늘 후기는 짧군요 ㅜ.ㅜ
자리잡는 문제는 여러번 제기 되었던 얘기인지라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별 뾰족한 대안이 없더군요.
우선, 고생 많으셨네요...."남자의 로망은 질럿"님 말씀이 아주 그럴듯 합니다, 저도 비슷한 일 겪으면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ㅡㅡ++
저는 늘 시간에 맞추어 어슬렁 거리며 가기 때문에 (메가웹은 시간에 맞춰서 가는건 어슬렁 거리고 가는거죠 ^^;;) 늘 뒤에서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보고는 한답니다. 그래서, 한번도 그런 어려움을 겪어 본적은 없지요. 좋아해야 할지 원....ㅡㅡ;; 여하간 애쓰셨네요....그래도 종종 메가웹 현장에서 남기는 후기는 전해주세요~ 그럼 이만 (^^)(__)
안전제일
03/08/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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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지방민이기에..친구를 먼저 보내놓지요.--;;
얼마전 프로리그 관전갔을때 10시에 도착해서 저 갈때 까지 그대로 앉아있었습니다.--;;(착한녀석.)
메가웹열자마다 들어갔는데도 원하는 자리에 앉지는 못했습니다. (한빛과 go의경기였는데 그 전경기가 ktf와 amd의 경기였던 관계로 ktf팬들이 대거 자리를 선점하여 go 쪽에 앉아서 봤습니다.)
뭐.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대대적인 보수와 가능하다면 유료화까지.획기적인 방법밖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응원문화에 대한 말씀이 많으신듯 한데. 전 아직은 그저 좋아보이기만 합니다.
특정 선수를 좋아하던 많은 선수들을 좋아하던 프로게임계의 발전에 필요한것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입니다. 그녀들의 꺄악-도 좀 무서워서 그렇지 아직은 좋아보이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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