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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25 17:59:02
Name 마이질럿
Subject wcg 박정길 선수 리플레이를 보다가... 포톤을 아끼지 말자?
플토전이었는데요.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박정길 선수가 졌네요..

6시 박정길 선수였고 상대방은 8시였습니다. 8시 플토는 상당한 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의아한 모습을 보였죠.

그 의아한 모습이란게 각종 드랍 대비용으로 미네랄 양끝에 포톤을 하나씩 박아 두었네요.  보통은 드라군등 유닛으로 막는데 이 분은 독특하더라구요. 포톤 근처에 드라군 두어기 갖다놓으니까 박정길 선수는 리버 떨굴 생각도 못했죠.

박정길 선수는 압박하러 유닛이랑 리버탄 셔틀을 빼다가 리버에 좀 피해를 입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순식간에 프로브를 다 옮겨버리는 통에 크게 피해는 없었어요. 이후 연이어지는 리버에 프로브 폭사하는 일이 생기고 다급해진 박정길 선수 8시 입구로 리버랑 드라군으로 뚫어보려 하지만...

일찍 지은 포지덕에 공방1업씩 된 드라군이 언덕에서 자리 잘 잡고 농성하니 못내려오도록 막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아마 셔틀이랑 리버가 3번은 터졌을겁니다. 집요하게 다시 만들어서 프로브만 노리더군요. 박정길 선수는 피해가 누적되고 상대방 입구만 막고 있었는데.. 꾸역꾸역 모은 업그레이드 유닛으로 이를 뚫어버리니 GG

음~ 그렇구나! 포톤 박는걸 아깝게 여기지 말자!! 8시플토는 포톤 두개박고 자원피해를 안입었습니다.  솔직히 이래저래 자원도 좀 남기고 유닛 흘리기 일쑤인 나같은 프로토스는 포톤 두개쯤은 아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민 선수도 포톤 박잖아요. 포톤 아끼지 맙시다!! 테란이랑 할때도 포톤 한두개 박으면 벌쳐에 안휘둘려도 될걸 포톤 아끼다 휘둘리잖아요.

포톤 너무 많이는 말고 몇개쯤은 박으면 좋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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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lyDuckling
03/07/25 18:10
수정 아이콘
포톤이야 말로 프로토스의 낭만아닌가요 ^^;;
하얀로나프강
03/07/25 18:1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낭만은
개인적으로 질럿이라고 생각을^^:
황명우
03/07/25 18:14
수정 아이콘
흠. 그런가요^^
요즘은 토스대토스전에서도 빠른공업을 위해 포지를 일찍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반부터 포지짓고 캐논을 2개씩이나 박는것은 좀 자원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대가 패스트 옵저버 체제이후 그냥 배째고 멀티 해도 캐논에 드는 자원때문에 마땅히 저지할 수단이 없겠네요..
박정길 선수의 리버체제를 확신하고 한 플레이인듯 합니다^^
마이질럿
03/07/25 18:20
수정 아이콘
포톤 2개..미네랄 300.. 이게 배째 멀티 저지못할만큼의 자원손실일까요?^^ 생각을 좀 전환시켜보고 싶은데.. 6시 8시라서 그랬나...^^ 근데 이런건 있는거 같아요. 포톤이 있음으로서 전방으로 뺄수 있는 유닛이 더 많아진다!
허브메드
03/07/25 18:21
수정 아이콘
좌우지간 어쩌든지 하여간
강 민 만세~!
하얀로나프강
03/07/25 18:29
수정 아이콘
선입견인가..?
포톤은 인구수도 안들고 드라군도 방어용으로 안쓰이고 전부다 공격용으로 쓰이기 떔에 효율적인듯..
용살해자
03/07/25 19:00
수정 아이콘
포톤 2개... 쯤으로 벌쳐를 막겠습니까? -_-;
한부대 들어가는거 막으려면 포톤도 4개는 깔아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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