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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1/08/03 20:00:33
Name crush
Subject 기욤과의 경기후...
며칠전 우연히도 기욤과의 1:1경기를 한적이 있었다.
방은 내가 만들고.... 처음에는 누군지 몰라 그냥 경기에 들어갔는데..
같이 경기하면서 난 그가 기욤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게 되었다.
나는 9시 테란 .. 기욤은 2시 플토..
한국에서 베틀넷에서 몇번만나서 그와 경기를 한적도 있었고..
내가 몇번그를 이기적도 있어서.. 조금은 자신감이 있었고.. 평소대로 하면
나의 승을 어느정도 장담하고 있는 상태였다.
경기는 시작되고...
내가 정찰을 하고.. 그의 기지를 알게 되었을때 이미 그는 드라곤2로 입구를
홀드한 상태였다..
정말 빨랐다..
나는 그 때 입구막는라 서플완성하고... 바락짓던중이었다.. 그의 완성된 시기...
scv로 그의 빌드와 테크를 살펴보려 드라곤의 사정거리를 피하여 그의 본진을 보게
되었다.
그의 빌드는 로보틱스.. 그리고 막 셔틀한대가 나온 상태였고.. 리버케크를 타고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난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
"리버쯤이야.... 시즈탱크로 잡아주지..."이런 생각을 하고 팩토리2개를 올린다음
별처드랍을 갈 준비를 끝난 상태였다.
마인업그레이드가 모두 끝나고.. 난 그의 본진을 향해 드랍쉽에 벌쳐4대를 태운뒤
본진으로 날아갔다.
그때... 12시에 이미 기욤은 멀티가 끝난 상태였고.. 이미 상당히 많은 2부대정도의
프로브가 열심히 일을 하는 중이었다...
난 조금은 놀랐다... 이렇게 빠를수가....프로브의 수는 상당히 많은 수였고...
테크도 너무나도 빨랐기 때문이다..
하는수없이 멀티부터 부셔야지 생각하면서.... 벌쳐로 프로브사냥을 하였지만.. 그는
컨트롤을 하면서 한 3개정도가 없어지고.. 나머지는 뒤로 빼고 있었다.
그리고 드라곤이 나타나고.. 나의 첫번 드랍쉽은 그렇게 실패로 끝나게 되었다.
그 다음 나의 전략이라면 멀티를 하나더 늘리고 대량의 시즈탱크로 경기를
끝낼생각이었다.
하지만.. 그의 본진에 스캔을 뿌려본 순간 난 간담히 서늘해짐을 느낄수가 있었다.
스타게이트4개에서 빛이 반짝거리고 있는것이었다.
캐리어를 준비하고 있었던것이다.
그리고 그위에보이는 리버2정도...
난 질것을 어느정도 ... 알고있었다..
골리앗테크도 지금막 올렸을 뿐더러 나의 본진에는 탱크1부대정도와 벌쳐몇대..
이제막 유닛을 뽑으려고 하는 순간에 그의 캐리어1부대는 나의 본진을
하나 하나씩 부셔뜨리기 시작했다.
....

솔직히 놀라웠다.
기욤이 이렇게 달라질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일방적인 경기를 끝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내가 알고있었던 기욤이 아니었고.... 그의 실력은 예전보다 더욱 뛰어난
선수로 변해있었다.
그리고서 오늘 온게임넷에서 강도경과 기욤의 라이벌전 재경기를 보게되었다.
역시나 기욤은 강했다.
..

나의 생각으로는 기욤을 꺽을 상대는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세계에서도 그와 대등하게 경기를 할 상대는 10명 안밖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

                                                       -----------------------c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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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08 01:23
수정 아이콘
crush님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crush님의 정체(?)가 궁금해지네요.. ^_^
01/08/08 01:24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pgr21 운영진의 정체도 숨겨져 있네요.. ^_^
느그엄마
구라치거 자빠졌네 니가 멍청한거냐 드라군2기 있을때 입구 막고 이써야 멍충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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