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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3 00:25
이 대선을 왜 지금하는지 고민해야죠. 내란 종식이 제대로 안 되면 앞으로 모든 대통령은 온갖 이유로 계엄을 할 수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시스템이 무너질 뻔한 상황에서 자꾸 다른 이유를 댈 필요가 있을까요?
25/06/03 00:26
천천히 읽어보면, 지지성향이나 선거전략이 너무 투명하게 드러나는데...후보도 그렇고 이게 문제죠. 머리 쓰는건 좋은데, 머리 쓰는 티를 너무냄. 다른 사람이 NPC인줄 알고 앞에서 농락하듯 하니까 어그로만 끌릴 수 밖에요. 솔직하게 드러내거나, 철저하게 숨기고 중립을 유지하거나 둘 중 하나만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5/06/03 00:43
후보도 그렇고 지지자들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을 왜 그렇게 NPC 대하듯이 그러는지 희한합니다.
선게 와서 저정도 글 찬찬히 읽을 사람이 글쓴 사람이 누구 지지해달라고 하는지 모를까요?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라. 근대 정신의 핵심인데 기본적으로 그 쪽 사람들은 근대인이 안됐습니다. 근대인이 안되서 민주주의를 못해요
25/06/03 00:48
자기가 공격하면 맞는 샌드백인줄만 알았는데 감히 반격을 하면 '긁?'이라고 대응을 하죠.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는지...
25/06/03 00:38
12월 3일부터 정확히 6개월이 지난 오늘 6월 3일은 대선 본투표 날입니다.
12월 3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잊지 않았습니다.
25/06/03 01:10
FastVulture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계엄부분에 생략은 했는데 이준석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에 지분이 있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도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25/06/03 00:51
(수정됨) 사법리스크... 유죄는 확정인거 확실해요? 대법원 파기환송 건에 대해 의구심 가진 법조인들이 하나둘이 아닌데...
더구나 대통령 당선인을 재임기간, 그것도 재임 초기에 유죄판결 해서 대통령직 직무 정지를 시킬 수 가능성도 있다는게 황당하네요. 사법부가 그 여론을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그렇게 되면 현재 국회의원 의석수, 여론지형 상 바로 사법부 특검입니다. 적어도 누굴 지지하지 않는지는 명확하네요.
25/06/03 01:00
(수정됨) 우선 저 건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수정하지 않고 제 의견을 답글로 달겠습니다.
1. 대법원이 유죄취지로 파기환송을 했는데 이걸 고등법원이나 대법원이 다시 뒤집을려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지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이재명후보의 허위사실공표죄가 당선무효형 수준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대통령신분을 획득한 후에도 재판이 계속 되는 지에 대해 명확한 법규가 없어 논쟁이 있다는 것이지 제가 그걸 동의한다는 건 아닙니다. 이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법원의 법해석이 필요해보입니다.
25/06/03 02:02
제가 놓친 부분이 있었네요. 맞습니다. 각 후보의 실적, 그간의 행보가 주요한 판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행정능력에 대해 인정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김문수 후보 또한 경기도지사에서 주요 업적을 쌓아오셨죠. 다만, 경기도지사 이후에는 꽤 오랫동안 고위직에서 벗어나 있었으며, 연로하신 나이를 감안하면 대통령으로서 정력적인 활동이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행정가나 의원으로서의 실적이 다른 두 후보보단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보여준 게 없죠.
25/06/03 02:22
일반적인 선거라면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겠으나 이번 선거에 한해서는 너무나 명백한 기준이 있습니다.
공화국을 수호할 것인가 vs 반란세력을 지지할 것인가...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을 찍은 모두를 저는 존중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문수를 찍는 사람들만큼은 존중하기가 쉽지 않네요. TK출신, 부산거주중이시고 평생 민정당계에 투표를 하신 고령의 저희 부모님도 이번만큼은 투표포기를 선언하셨습니다.
25/06/03 11:08
(수정됨) 사람이 싫더라도(1.도덕성, 4.전과) 다른 부분(2. 당, 3.계엄, 6.공약, 및 기타 업적)을 고려해서 그 후보에게 투표할 수도 있지요.
저런 요소들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한거지 저 모든요소 중 하나가 문제니까 그 후보는 안돼라는 건 아닙니다. 예전에 유시민씨가 정당을 기성복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요소가 나에가 딱 맞을 순 없겠지만 얼추 맞는 옷을 골라입어야죠.
25/06/03 11:50
최소한의 선을 지키는 이들을 후보로 두고 공약을 비교해가면서 선택해야죠.
1,4는 후보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줄 수 는 있습니다. 그런데 내란이라는 선을 넘다 못해 선을 지우려는 행위를 한 인세의 재앙을 부여잡고 있는 자 그리고 나라의 미래를 논하진 못하고 경쟁 후보들 내거티브에 전력을 쏟아 붇는 치졸한 자들은 1,4를 논하기 전에 이미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퇴출 대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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