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4/09 15:01:01
Name 코블
File #1 m_20240409140525_VRThBCU05B.jpg (69.8 KB), Download : 35
Subject [일반] 국민의미래 "이재명, 독립운동가 같은 근거 없는 당당함" 논평 썼다 지워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25458?sid=165%EC%84%9C%EC%9A%B8%EA%B2%BD%EC%A0%9C

서울경제의 기사입니다.

국민의 미래 비례정당의 공식 논평에서 문맥상 독립운동가를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한한 표현이 보입니다.
검수를 한 번만 했어도 바로 위화감을 느꼈을 말인데.. 당의 메세지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논평을 작성할 때의 속마음까지는 알 길이 없고. 표현에 실수를 인정하고 철회를 했으니 말실수로 인한 해프닝으로 봐야겠지만
상대방을 독립운동가로 띄어주면서 선거운동을 대신해 주는 것도 아니고.. 선거 하루 전날에 참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함께 올린 이미지는 기자 단톡방 내 다른 분이 찍어서 올린것으로 보이는 해당 논평의 스크린샷입니다. 기사에는 없더라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년배
24/04/09 15:04
수정 아이콘
기자가 공당의 공식 논평을 첨삭까지 해주는군요
24/04/09 15:45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부분은 생각 못했었는데 의외로 이게 중요한 부분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더불어민주연합이나 조국신당에서 저런 논평을 냈다면 이번처럼 첨삭하고 철회할 기회를 주었을까? 바로 보도 해버렸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동년배
24/04/09 15:48
수정 아이콘
당 출입기자하면 당 대변인들이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수 밖에 없어 맞춤법 같은 너무 기초적인 실수 정도는 지적해줄 수 있지만
저런 표현의 방향성까지 지적하고 수정 권유하는게 과연 기자가 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매번같은
24/04/09 15:09
수정 아이콘
제가 몇 번 벌점 먹어봐서 드리는 얘기인데 선게에 올리는 글은 본인 의견을 250자 이상 써주셔야 합니다. 아직 250자에는 모자르는듯 하네요. 매번 알면서도 까먹어서 몇번을 벌점 먹었다는...ㅜ.ㅜ
24/04/09 15:14
수정 아이콘
헛 지적 감사합니다! 몇자정도 부족하네요.
바람돌돌이
24/04/09 15:10
수정 아이콘
상대를 높이 치켜주는 신사적인 논평인가보네요
살려야한다
24/04/09 15: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무슨 의도로 말하고 싶었던 걸까요
24/04/09 15:11
수정 아이콘
역시 언론과 그 당은 한편이군요~~
강동원
24/04/09 15:1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김활란 관련 영상 올렸다가 삭제한 건 어쨌든 맥락은 이해할 수 있겠는데
이건 도저히 무슨 맥락으로 쓴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네모필라
24/04/09 15:15
수정 아이콘
저 치들이 평소에 독립운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투명하네요 크크크크크
stayclever
24/04/09 15:20
수정 아이콘
문맥상 '마치 자신을 독립운동가라고 생각하는 듯한 근거없는 당당함' 이라고 해석은 되는데, 내가 왜 이렇게 선의로 해석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나가던S
24/04/09 15:24
수정 아이콘
뭐 자기가 독립운동가인줄 안다. 이런 뜻으로 썼겠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이죠.
애초에 이미 지은 죄가 많지 않습니까?
철판닭갈비
24/04/09 19:48
수정 아이콘
이 내용으로 쓴건데 말을 잘못 한거 같긴 하네요 참나 크크
24/04/09 15:26
수정 아이콘
클리셰 같은 표현이라 맥락과 의미는 통하기도 하고, 결국 공식 의견은 수정되어 나왔으니 별 문제 없어 보이네요. 그동안의 친일행적과는 다르게 은근히 비하하는 뉘앙스도 없고요.
DownTeamisDown
24/04/09 15:28
수정 아이콘
이건 왜 쓴거지...
그냥 실수라고 보긴 합니다.
큰 의도는 없었다지만 확실히 이번 국민의힘 선거는 아마추어가 하는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맥락도 없고 뜬금없이 말을해서 특히 당 공식이 이러면 더 안되죠
raindraw
24/04/09 15:34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일제시대와 관련해 실수(?)가 많았던 곳이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이건 그냥 표현 상의 실수라고 이해해주고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세윤이삼촌
24/04/09 15:40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가 독립운동이라더니 크크크 맞네요
지구돌기
24/04/09 15:45
수정 아이콘
지난번 욱일기 조례 폐지도 그렇고...
막판까지 총선을 한일전으로 만들고 싶어서 안달이 났네요. 크크
24/04/09 15:56
수정 아이콘
이건 맥락을 해석해보자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슨 독립운동이라도 했어? 뭐가 이리 당당해?' 정도로 읽혀지는군요
김승남
24/04/09 16:56
수정 아이콘
내용과 해석이 정반대인데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독립운동가는 근거도 없이 당당한 나쁜 사람인거고.
칫님의 해석에서 말씀하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표현은 독립운동을 대단한 일로 상정하고 쓰는 상투적인 표현이거든요.
즉, 글쓴이의 내용과 칫님의 해석에서 독립운동(또는 독립운동가)를 바라보는 관점이 정반대입니다.
독립운동가를 테러리스트 쯤으로 취급하고 저들의 역사의식과 스탠스를 보면, 전자가 맞다고 보는게 합리적이겠죠.
24/04/09 17:12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독립운동처럼 대단한 일을 했으면 당당한게 이해가 가는데, 이딴짓이나 하면서 당당하니 기가 찬다.' 이런 뜻이란 말입니다.
저들의 역사의식과 스텐스와는 별개로, 대놓고 뉴스기사에 독립운동가를 테러리스트화 하는 글을 쓸 리는 없으니까요.
적어도 우리나라가 그런 생각을 대놓고 말과 글로 표현하면서 살 수 있는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승남
24/04/09 19:15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닌게 아니라, 저는 처음부터 칫님이 하신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를 했습니다.
'이딴짓을 하는 사람'들이 옳고 그르냐에 포인트가 있는게 아니라, '독립운동가(혹은 독립운동)'에 대한 스탠스가 긍정이냐 부정이냐가 포인트인 거자나요.
칫님은 독립운동에 대한 스탠스만큼은 긍정적으로 보고 글을 썼다고 생각하시는 거고,
전 반대로 독립운동가를 부정적으로 보고 글을 썼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본문을 쓰신 코블님도 저와 동일하게 이해를 하셨고, 본문에 언급된 기자 역시 저와 같이 이해를 했기 때문에 지적을 한 것이죠.

솔직히, 어떻게 하면,
“마치 독립운동가 같은 근거 없는 당당함은 국민감정만 자극할 뿐”이라는 글이,
'독립운동처럼 대단한 일을 했으면 당당한게 이해가 가는데, 이딴짓이나 하면서 당당하니 기가 찬다.'로 읽힐 수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두 문장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만약 칫님과 같은 해석이 정부에서 나왔다면, 아마 날리면 바이든 시즌2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을 겁니다.

저도 우리나라가 독립운동가를 부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었으면 하는데, 이미 그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그다지 놀랍지도 않습니다.
24/04/10 08:55
수정 아이콘
남이 한 말로 서로 해석하는게 웃긴데…
이건 제 해석이 맞을거 같네요.
어차피 우리 간극은 줄어들 수 없겠지만.
김승남
24/04/10 09: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웃긴 일이긴한데 확률적으론 제가 맞을 가능성이 크겠죠. 여기 원글자분들과 댓글 쓰신분들만 봐도 대부분 저처럼 해석하고 글을 쓰고 계신데, 칫님 생각이 맞을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칫님 생각이 맞다면 최초에 글쓴 사람도 해당 부분을 지울게 아니라 수정을 했을거고요 기자도 굳이 저렇게 지적을 안했겠죠.
24/04/11 09:17
수정 아이콘
아니.. 이 밑으로 달린 댓글은 안보이시나요? 거참..
24/04/09 16:13
수정 아이콘
어...음...대한독립만세
탄단지
24/04/09 16:15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이 큰일날까봐 지켜줄려는 모습이 대단하군요
Rusty Hand
24/04/09 16:16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제는 친일파 팔이 좀 그만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pgr에서도 있었던거 같은데...
아직 친일파가 존재한다는걸 본인들이 인증을 해버리네요 크크크
소와소나무
24/04/09 16:16
수정 아이콘
빨간펜 선생님
Jedi Woon
24/04/09 16:34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의 핵심은 한일전이 맞네요
티오 플라토
24/04/09 16:38
수정 아이콘
하고 싶었던 표현은 "근거도 없이 마치 독립운동가라도 된 것 같은 당당함" 이겠죠? 크크
능숙한문제해결사
24/04/09 16:48
수정 아이콘
마음속 깊이 내선일체를 이루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지르콘
24/04/09 17:28
수정 아이콘
저 당 관련인들이 발끈하던 비하 표현이 적합하다는 걸 다시한번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No.99 AaronJudge
24/04/09 18:03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같네요
세계구조
24/04/09 18:18
수정 아이콘
기자란 작자가 어떻게 비출 수 있으니 다시금 여쭙니다 이러고 있네 참
신사동사신
24/04/09 18:26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가 된것마냥
이라고 쓰려했던거겠죠?
24/04/09 18:45
수정 아이콘
보수라는 작자들이 우리나라의 뿌리이자 민족주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독립운동가분들을 왜 이리 무시하는지 너무나 의아하긴 해요
24/04/09 19:54
수정 아이콘
포용하는 마음으로 너저분함을 눈감아 주더라도 모자란 실무 능력에는 눈쌀이 찌푸려지지 않을 수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96 [일반] 추미애 국회의장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70] 뜨거운눈물8179 24/04/11 8179
6394 [일반] 총선후기. 보수는 패배했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100] 핑크솔져9597 24/04/11 9597
6393 [일반] 총선 감회와 향후 예측 [39] 가나다5596 24/04/11 5596
6392 [일반] 세대별 출구조사와 개인적인 잡상 [16] 빼사스4822 24/04/11 4822
6391 [일반] 총선 후 잡상 [67] 烏鳳7788 24/04/11 7788
6390 [일반] 개표작업 경험자가 올리는 선거부정이 어려운 이유 [22] 퍼펙트게임3558 24/04/10 3558
6389 [일반] 샤이 보수층의 힘을 느낀 선거였습니다. [57] 지나가던S10483 24/04/11 10483
6388 [일반] 잠이 안와서 써보는 정알못의 이번 선거 후기 [28] 사람되고싶다8216 24/04/11 8216
6387 [일반]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는 폐기 수순이네요. [17] Alan_Baxter8012 24/04/11 8012
6386 [일반] 개인적으로 느낀 이번 선거.. [37] 대장햄토리8835 24/04/11 8835
6385 [일반] 이준석 당선되었다네요. [185] 홍철17727 24/04/11 17727
6381 [일반] 국장 멸망의 카운트다운... [101] 문재인대통령6038 24/04/10 6038
6379 [일반] 강서을 유권자로서 강서구의 출구조사 결과는 의외네요... [13] 홍철9222 24/04/10 9222
6378 [일반] 지금 해야 재미있는 향후 정치구도 예측.. [115] Restar10703 24/04/10 10703
6373 [일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기 [10] 닉언급금지6032 24/04/10 6032
6371 [일반] 진중권이 분석한 범진보 200석의 의미 [36] 베라히9827 24/04/10 9827
6370 [일반] 이번에도 나온 공무원들의 선관위 성토.blind [30] VictoryFood8153 24/04/09 8153
6368 [일반] 총선에 악재?...정부, '2023 국가결산' 발표 이례적으로 미뤘다 [36] 굄성7611 24/04/09 7611
6366 [일반] 아직 다들 뜨거우시군요. [247] melody102011635 24/04/09 11635
6365 [일반] 국민의미래 "이재명, 독립운동가 같은 근거 없는 당당함" 논평 썼다 지워 [38] 코블6838 24/04/09 6838
6364 [일반] 김준혁 후보, 퇴계 이황 모독? [64] 烏鳳7987 24/04/09 7987
6362 [일반] "문재인 죽여!" 유세 중 '막말'…윤영석 "협박 의도 없었다" [56] youcu9290 24/04/08 9290
6361 [일반] [여론조사]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향 - 총선 전 마지막 조사 [52] 계층방정9913 24/04/08 99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