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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06 20:58:05
Name 지락곰
Subject [일반] 22대 총선 지역별 사전투표율 정리, 21대 총선과의 비교분석 (수정됨)
사전투표가 조금 전 끝나고 올라온 통계를 바탕으로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본투표까지 나흘 남았는데, 그동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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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대비 22대 총선 사전투표율 증가율 지도 추가로 첨부합니다 (진할 수록 지난 선거 대비 투표율이 많이 오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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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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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기본적으로 야당세가 매우 강한 강북/서남권을 중심으로 투표율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전국 평균을 넘어선 모습입니다.
반면 여당세가 강한 서초/강남 지역은 투표율 증가가 저조한 모습이네요.
한강벨트 경합지역은 투표율 증가가 고르게 분포된 가운데 동작/용산/송파강동 지역의 높은 투표율이 눈에 띕니다.
종로구의 경우는 그 전 매치업이 이낙연vs황교안이었던 관계로 투표율 증가가 가장 더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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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공단이 많은 특성 상 투표율이 저조한 지역인데, 지난 선거 대비 절대적인 투표율 증가 자체는 높은 모습입니다. 
도서지역의 사전투표 연계 강화에 힘입은 강화/옹진,이재명 대표의 영향을 받은 계양의 투표율 증가세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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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야당의 텃밭에 가까운 경기도입니다. 연령대가 낮은 지역 특성 상 투표율이 낮지만, 광주 다음/ 2번째로 투표율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야당세가 압도적인 서남권을 중심으로 고른 투표율 상승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부천시는 지난 매우 낮은 사전투표율을 만회하려는 듯 정상궤도에 들어섰고, 최하위는 공단이 많은 평택이 차지했네요.
의왕과천, 성남분당, 안양동안은 지난 총선과 같이 이번에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강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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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투표율은 전국 평균 이상, 증가율은 평균 미만으로 평이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내륙 산간 지역의 투표율이 많이 오른 모습입니다.
화천,철원은 코로나 선거에 비해 군인 사전투표가 힘들어진 영향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네요.



충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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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투표율 평균 미만, 증감률도 평균 미만으로 조용한 모습입니다. 과학단지가 있는 유성구의 투표율이 가장 높네요.

세종특별자치시
투표율, 증감률 모두 신기하게도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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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여기도 투표율, 증감률 전부 평균 미만으로 조용한 가운데, 
중부 4군 보옥영괴 지역만 유독 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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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경합지역이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인지 다른 충청 지역에 비해 투표율이 올라간 모습을 보여줍니다.
투표율 변동폭이 높은 곳도 당진,공주부여청양,홍성예산,서산태안 등 전부 여론 조사 상 경합에 가까운 지역이네요. 
계룡시는 강원도 최전방과 같은 이유로 투표율이 내려갔습니다.



대구경북(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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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투표율이 굉장히 높은 군위지역을 편입했음에도 투표율, 증감률 모두 압도적 최하에 위치한 모습입니다.
대구 지역 성향 상 본투표 경향이 강해 두고 봐야겠지만 더 유리한 조건에서 비교했음에도 많이 낮아보이긴 하네요.
수성구는 김부겸 없어진 영향을 받은건지 투표율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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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촌 특성 상 대구와 다르게 사전투표율이 높은 지역인데, 사전투표 도입 이후 최초로 전국평균보다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도시지역이 저조하고, 투표율이 줄어든 지역도 상당히 보이는 모습입니다. 성주고령지역만 이슈가 있는건지 많이 올랐네요.



동남권(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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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여기도 전체적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가운데 부산에서 젊은 지역인 강서구/기장군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동래구의 경우도 인구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데 그 영향일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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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은 가운데 공단 영향이 큰 지역들이 조금이나마 더 변동성이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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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전국 평균보다 낮고, 증가율도 상당히 낮은 가운데 지역별 차이가 눈에 띕니다.
TK 정서에 가까운 서북부지역의 경우 거의 동결 상태에 가까운 반면 젊은 낙동강 벨트 쪽은 전국평균과 가까운 변화율을 보여줍니다.
진해만 변동이 없는데, 강원도 최전방, 계룡과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호남권/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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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투표율은 높지만 타 호남 지역과 다르게 변동폭이 크진 않은 모습으로, 전북과 전남의 다른 정서를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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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지난 선거 대비 투표율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입니다. 가장 젊은 지역인 광산구도 많이 따라붙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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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국 1위 투표율에다 높은 증가율까지 달성했습니다.
신안군의 경우 도서지역 연계에 힘입어 20% 넘는 경이적인 사전투표율 상승을 기록했네요. 
고흥군을 제외한 그 밖 도서지역도 투표율이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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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대전과 비슷하게 조용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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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되고싶다
24/04/06 21:0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까 확실히 야권/젊은층 많은 곳들에서 두드러지게 올랐네요. 진짜 이정도일 줄이야... 내일부터 여당이 어떤 똥꼬쇼 보여줄지 진짜 기대됩니다 크크크크.
사브리자나
24/04/06 21:18
수정 아이콘
서울의 용산, 도봉, 동작, 인천의 계양 등 수도권에서는 확실히 언론보도를 많이 탄 선거구에서 증가가 많네요.
뜨거운눈물
24/04/06 21:18
수정 아이콘
이걸다 정리 하셨다니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높아진게 야당에 좋은 시그널일수 있으나 한편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게 사전투표가 이제 선거제도에 더 자리를 잡아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민분들이 더 많이 투표한게 아닐까? 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단지 야당이 유리하다는 해석보다는 그래도 본투표 끝나고 개표할때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락곰
24/04/06 21:27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이 딱 그런 흐름이었죠. 결국 중도층이 어디로 붙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곤 생각합니다.
24/04/06 2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원도에선 그나마 젊은(?) 동네인 춘천, 원주만 보면 됩니다.
다른 곳은 현역의원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서.
그 중에서도 초박빙지역이 원주갑인데 원주도 지난번에 비해서 오르긴 했는데 어르신들 많은 지역들도 사전투표율이 많이 올랐네요.
격차가 심해서 투표 안하지 않을까 싶은 곳도 투표율이 많이 오른거 보면 사전투표에 대한 인식이 좀 달라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The Greatest Hits
24/04/06 22:25
수정 아이콘
강릉은 안젊어요 강릉의 왕이 몇번째 하는곳인데요
24/04/06 22:35
수정 아이콘
원주를 쓴다는게 강릉을 썼네요ㅠ
강릉은 권성동 5선 확정이죠.
DownTeamisDown
24/04/07 00:46
수정 아이콘
부천이 저번 총선에서 사전투표가 안좋았었던 이유를 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대동제죠...
지난 21대총선 당시 구폐지 상태에서 대동제를 하고 있었는데 신중동은 인구가 인구 13만 선거인수 11만이 넘는인구에 사전선거 투표소는 단 한개 였죠.
이런식으로 부천에 당시 사전투표소는 딱 10개였는데 평균적으로 따지면 어지간한 군 하나 인구에 사전투표소 하나였기 때문에 엄청 붐볐을겁니다.
다만 2022년에 치러진 대선과 지선에서는 사전투표소를 늘려놓아서 완화되긴 했습니다.
당시 인구가 10만이상 적던 안산도 25개정도 있었으니 얼마나 적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락곰
24/04/07 01:13
수정 아이콘
일반구 부활하면서 정상화가 됐군요.
DownTeamisDown
24/04/07 0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천이 일반구를 없애면서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있었었죠.
그리고 선관위 사무도 너무 빡빡했었습니다.
그걸 보고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대비해서 화성시에는 아직 구가 생기지 않았지만 선관위를 두개로 나눠놓았습니다.
화성시는 부천보다 면적도 넓은데다가 인구도 많아서 이번에 분리 안했으면 제생각에 내일 아침에도 개표 안끝났을겁니다.
요즘도 가장 개표와 선거행정이 늦게시작하고 늦게 끝나는거로 악명높은 송파구의 개악판이라서
부르즈할리파
24/04/07 08:14
수정 아이콘
제도가 너무 좋아요. 본투표보다 편하니 원...
나는바보다
24/04/07 13:26
수정 아이콘
와 고생하셨습니다. 정리해서 보니 확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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