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총선 향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강남을과 동작을이 꼽힙니다.
특히 동작을은 지난번 국힘이 빼앗긴 곳이지만 나경원이 4년간 지역관리를 잘 다져와서 왠만하면 국힘이 탈환할 것으로 보였고 여론조사도 그간 거의 대부분 나경원이 큰 차이는 아니어도 이기는 결과가 나왔는데,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꽃에서 민주 류삼영이 이기는 결과가 나왔네요.
이 조사가 놀라운 것이 조사개요 보시면 보통 직장인들 나이대에선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데 직장인들이 답하기 어려운 평일조사였고 심지어 유선을 10% 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어제 나경원 후보는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3291804179323
"왜 자꾸 동작에 오냐".. 이재명에 불편한 심기 드러낸 나경원

요약하면 이재명 대표가 지역구가 계양인데 왜 동작에 다섯 번이나 왔냐고, 동작주민 우습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건데요. 야당 당대표가 자기 지역구도 아닌데 다섯 번이나 왔으면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 오히려 살뜰히 챙기는 것 같긴 한데;; 논리가 좀 이상한; 요즘 여당 후보들의 불안과 초조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모양새인데 나경원도 이런 모습을 보이고 또 여론조사도 저렇게 나오다 보니 동작을마저 어렵나 싶긴 합니다.
총선 D-9여서 국힘 입장에서 뭘 해야 이 추세를 역전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