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29 18:21:10
Name 카미트리아
Subject [일반] 정당, 정치인 그리고 유권자... (수정됨)
정치는 정치인이 하고 그 정치인들이 모여서 정당을 이루며,
유권자는 그들에 대해서 평가하고 투표로 심판도 지지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유권자들이 정치인을 그리고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각기 다를 것입니다.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정의를 위해서.
특정한 정책 때문에,
딴놈이 맘에 안들어서, 저 놈은 나쁜 놈이라서...

저 중에서 어떤 이유든 제가 이해하지는 못할수는 있어도
납득은 할려고 하고, 설득을 할려고 할지라도 틀렸다고는 안할려고 합니다.
(물론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고 그건 아니다 라고 평하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XXX당은 옛날 부터 나빴어라는 거입니다.

이건 민주당 계열이든 국힘 계열이든 상관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심플합니다.
그때 그 놈이 지금 이 놈들이 아니다....

정당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은 하나가 아니며,
그 구성원들이 정당의 정체성에 뭔가 대단한 신념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진보니 보수니 라고 하면서, 방향성이 있긴 한데..
그건 걍 지지자층이 그걸 더 선호하기 때문이지,
표를 위해서라면서 언제든지 배신할수 있으며,
동시대에서도 같은 의견이 아닙니다.

보수라고 외치는 국힘 계열만 보더라도
군부독재 세력을 날려버린게 YS의 상도동계였고..
친이와 친박은 서로 서로 공천 학살을 해서 당의 미래를 팔아먹었으며,
지금도 윤핵관과 이준석과 안철수가 싸우고 있습니다.

과거의 정당이 나빴기 때문에 지금의 정당을 지지하지 못한다는
근데 그 정당을 구성하던 인물은 지금 없지만,
과거의 판단으로 현재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개으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 정당을 구성하는 정치인을 보고,
앞으로 그 정당이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고 지지하거나 반대 했으면 합니다.
그 이유가 그냥 저 놈이 맘에 안들어 일지라도
지금 있는 사람 그리고 앞으로 있을 사람이 이유였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29 18:29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혐오하는게 군부정권이고 박근혜가 있는한 죽어도 한나라당 안찍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나가리되고, 지금 국민의힘은 더이상 군부정권의 잔재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오세훈때 처음 찍었습니다.

지금의 국민의힘은 예전보다 많이 나이지고 발전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민주당은 DJ-노통때 민주당 모습은 아예 없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너무 웃긴게 양비론은 원래 한나라당 전략이었습니다. '쟤들도 우리만큼 더러워~ 근데 우리는 능력은 있다'
그걸 지금 진보세력이라는 민주당이 써먹고 있네요. 얼마나 민주당이 망가져있는지 한번에 알수 있는 모습이죠.
카미트리아
22/03/29 18:37
수정 아이콘
스스로를 TK 출신의 꼴통 보수라고 자평하는 편이지만...
국힘은 아직 갈 길이 멀죠..
이제 한 발자국 땐 수준입니다.

군부 정권, 차때기 당이였으니까 지지 못한다고 아니라고 보고
이번 정권보고 앞으로 민주당 안 찍는다고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앞으로 민주당 안찍는다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국힘이 지금 민주당 만큼 사고 안 칠꺼라 생각하시는건가 궁금합니다.

꼴통 보수인 저도 국힘이 신뢰가 안가는데....
SkyClouD
22/03/29 18:47
수정 아이콘
국힘 주력은 5년전과 전혀 다르지 않죠. 윤석열과 이준석만 새 사람인거지.
전 대체 어딜 보고 민주당보다 깨끗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이건 민주당이 사고쳐서 국힘을 뽑아주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죠.
카미트리아
22/03/29 18:52
수정 아이콘
민주당보다 국힘이 깨끗한가 하면
단호하게 말하겠습니다. Never...

지금 국힘이 민주당 보다 나은 점이라면,
이제 변화 할려고 하는 중이다 라는 정도겠네요..
그 변화로 앞으로 나가길 바라는 중이고요..

민주당은 지금 모습이 옳다고 말하고 있기에,
지지할수 없는 상태고요..
SkyClouD
22/03/29 18:5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데 공감합니다.
22/03/29 19:24
수정 아이콘
성인되고 20년을 민주당 지지했는데, 5년만에 지지철회..
국민의힘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습니다.
황교안-나경원때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지켜볼만은 합니다.
SkyClouD
22/03/29 19:29
수정 아이콘
나경원 아직 국민의힘에 있습니다. 크흠...
22/03/29 19:32
수정 아이콘
황교안-나경원 체제때 얘기입니다.. 삭발하고 ㅠㅠ
SkyClouD
22/03/29 19:38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때 사람들 대부분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제가 국힘에 별 기대를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소위 말하는 소장파와 젊은피가 뭘 보여줄지 봐야죠.
22/03/29 18: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그러긴 쉽진 않겠죠. 조악한 비유이긴하지만 지금의 일본과 일본제국은 구성원은 다 바꼈지만 연속성이 있는것처럼 정당도 연속성이 있는거니깐요. 그래서 일본 정치인들이 식민지 통치에 망언할때마다 반일감정이 치솟는것처럼 국힘계열이 5. 18, 군부독재 관련 망언 하면 억하심정이 더 생길수밖에 없게죠. 결국 현재의 문제라는건 맞습니다만..
카미트리아
22/03/29 18:33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일본제국과 연속성이 있다고 일본과 협력 안한다면..
그거야 말로 손해 보는 거죠...

과거의 무슨 정당이 싫어서 무조건 표를 안준다면...
반대쪽 정당이 뭘하든 지지하게 되는 모양세가 되어버리죠..

이 또한 손해가 크게 됩니다.
22/03/29 19:11
수정 아이콘
외교나 다른 개인적인 관계야 실리가 무엇인지 확실히 와닿지만 정책이라는게 나한테 손해인지 이익인지 확실하게 유불리가 와닿는게 아니죠. 그리고 선거기간동안 여론 수렴과정을 거치다 보면 큰 흐름에서는 비슷비슷하게 닮아가기도 하다보니 감성의 영역이 투표에 크게 좌지우지되지 않나요 똑같은 사병월급인상을 공약해도 민주당이 하면 표구걸하는 포플리즘 , 국힘당이 하면 이십대남성의 대변자로 이미지되는것처럼요

본론의 원론적인 내용에 공감하고 이번 대선은 이번남이었지만 항상 특정정당 지지율 높다고 욕먹는 지역출신으로서의 변입니다.
카미트리아
22/03/29 19:16
수정 아이콘
저도 반대쪽이지만 똑같은 욕 먹는 지역 출신이죠.

사실 렙터님 말씀처럼 그렇게 되는게 일반적이지요.
정책 부분에서도 많이 가까워진 면도 있고요.

다만 원천적으로 과거의 기억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원론적인 이야기죠.
저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새벽하늘
22/03/29 18:39
수정 아이콘
전 광주토박이라 그냥 민주당이 선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상당수의 광주사람이 광주연고 야구팀인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듯이요. 그런데 문재인이 그걸 깨줌. 문재인은 대단한놈이에요 진짜
SkyClouD
22/03/29 18:4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문재인이 어떤 악을 저질렀나요?
정책적 실수를 악이라고 판단하시는건지, 아니면 비도덕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민주당의 도덕적이지 못한 부분이나 실책은 맞는데 문재인이 깨주셨다고 하니까 좀 듣고 싶습니다.
새벽하늘
22/03/29 18:4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최순실처럼 뒤에서 조용히 해먹으면 되는데 정책으로 자꾸 일반서민들한테 꼰대질을 해요.
SkyClouD
22/03/29 18:4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어떤 부분이 그런지 좀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정말로 이해가 안되서 그래요.
위 댓글 대로면 최순실이 비선실세질 하는게, 정책 실패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새벽하늘
22/03/29 18:50
수정 아이콘
네 저한테는 존재조차 모르게 해먹었던 최순실이 문재인보다 더 좋은 대통령이었네요.간단하게 최순실시절때 더 편하게 살았어요.
SkyClouD
22/03/29 18:51
수정 아이콘
아. 저는 공감은 못하겠지만 아무튼 알겠습니다.
이리스피르
22/03/29 18:48
수정 아이콘
제가 새벽하늘님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일단 갈라치는걸 너무 잘해서 뭔 코로나때도 의사, 간호사 갈라치고 쇼는 하고 싶은지 입양아 죽은거 대책이랍시고 입양아를 반품하니 뭐니하는 소릴 하질않나 분명 헌법상 문제가 되는데 법에 근거고 뭐도 없이 탈북자 북송을 해버리고 세월호에서 박근혜 몇시간 그리 깠으면서 공무원분 북한에 살해당할때 자고 있어서 못깨우니마니 하는걸 보고 답이 없다고 느꼈습니다만
SkyClouD
22/03/29 18: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정책보다는 그런 설화 같은 부분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이리스피르
22/03/29 18:51
수정 아이콘
정책도 실패 많이 했죠. 뭐 대표적인거야 부동산이고 탈원전 기타 마음에 안드는게 많지만 그게 합법적이라면 그리고 철저히 절차대로 됫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이거야 수사해서 범죄사실을 확인해봐야하는게 많은 일이고 그게 아니라도 악한 일을 많이 했던거죠
SkyClouD
22/03/29 18:52
수정 아이콘
탈원전이야 Re100때문이라고 쳐도, 부동산은 뭐 애초에 이쪽 계열의 수도권 공급정책 자체가 별 답이 없긴 했죠.
거기에 유동성까지 폭주하니 아주 아름다운 꼴을 보여줬고. 근데 정책 실패를 악이라고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이리스피르
22/03/29 18: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거기서 범죄사실이 밝혀지는게 아닌이상에야 호불호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현재 혐의 걸린거 중에 그럴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지만 그걸 냅둬도 악한 짓을 한건 맞죠.
특히 탈북자 북송해버린건 매번 생각납니다. 왜 쟤들은 처벌안받고 그대로 있냐고요. 솔직히 이 문제에 비하면 김영삼부터 이후의 정권에서의 문제는 사소하다고 봅니다만
SkyClouD
22/03/29 19:02
수정 아이콘
탈북자 북송건은 명백한 실책이죠. 그걸 처리하고 판단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부족하다는데 공감합니다.
이리스피르
22/03/29 19:0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몰랐는데 해버렸으면 처벌을 진짜 강도높게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안했으니 공범이고 알았으면 지지율을 위해 헌법 수호 의지를 버린거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사건이 있은 후로는 뭐 다른건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사건이 아무것도 아닌냥 넘어간건 이해할 수 없었고 용납할 수도 없었으니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22/03/29 20:01
수정 아이콘
RE100이 대두된 건 최근 이야기고 예전에 탈원전 밀 때는 주로 거론되던 이유가 일본 원전 사고에서 비롯된 공포심 그 다음이 당시 셰일 가스로 유가 꼬라박고 있을 때라 원자력이 가격경쟁력 부족하다는 걸로 기억합니다.

PGR에서 탈원전 관련해서 토론하던 글들 찾아보면 17 대선은 커녕 그 이후에 치뤄졌던 지선, 총선에서도 RE100 관련 이야기는 거의 안 나왔어요.
SkyClouD
22/03/29 20:12
수정 아이콘
당시엔 RE100이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었죠. 탈원전을 이슈삼은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거고.
문제는 그 이후에는 탈원전을 접을 찬스가 없었다는거죠.
지금 고유가에다 RE100에 원전이 들어가니 잽싸게 접는걸 보면 타이밍만 노린게 아닌가 싶은 수준이죠.
대패삼겹두루치기
22/03/29 20: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탈원전 추진은 RE100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 건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들고 왔으면 당시 상황 때문에 조금이나마 이해할텐데...

그리고 왜 탈원전을 접을 찬스가 없었다는지 이해도 안 가요.
하다못해 월성 원전 감사 논란 터졌을때라도 일시적으로 정책 추진 멈추고 제대로 조사했으면 정책 실패는 인정하더라도 빨리 탈출구 마련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SkyClouD
22/03/29 22:13
수정 아이콘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그 시점엔 이미 돌이킬 필요가 없었죠. 그땐 어차피 RE100이 이미 대두화된 이후라서...
양파양
22/03/29 23:08
수정 아이콘
부동산 정책 실패는 분명 악이라고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다 그렇게 하면 안댄다. 초기부터 경고를 계속 해왔습니다.
임사자 혜택부터 임대차 3법도 지금 시기에 맞지 않는법이다. 밀어붙여서 집값 올려놧으니..
그리고 정책은 보통 잘하라구 내야하는데 국민을 상대로 실험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30번가량 정책 나오면서 부동산 말아먹엇으면 이정도면 무능도 죄라고 봐야죠
SkyClouD
22/03/29 2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할많안할이긴 한데, 애초에 임대법이고 뭐고간에 민주당 쪽은 사람의 욕심을 너무 우습게 보는 매우 나쁜 습성이 있습니다. 공급 자체를 몇년간 줄여버린 댓가를 치르는거죠. 수도권에서 살기 힘들게 만든다고 지방으로 가는게 아닌데 말이죠. 거기에 유동성 문제까지 생기니까 다들 미쳐서 지르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무능은 죄가 아니고, 사실 이슈화된거에 비해서 부동산은 생각보다는 지금 큰 문제는 아닙니다.
https://www.reb.or.kr/r-one/cm/cntnts/cntntsView.do?mi=10112&cntntsId=1405

부동산 가격이 오르긴 했는데, 이게 손 닿는 지역을 기준으로 했을때는 생각보다 큰 변동이 없습니다.
이슈가 된 것 처럼 평생 벌어도 아파트 못사네... 이런 레벨은 아니거든요. 강남 아파트야 예전에도 못샀어요.

물론 정권 초기에 말하던 것 처럼 가격을 내리네 어쩌네... 하는건 사실 헛소리에 가깝고 문제가 없는건 아닌데,
진지하게 쓰면 이거 하나만으로 글을 다시 써야 해서 좀 줄여서 말하면 대충 그렇습니다.
의외로 언론에서 호들갑 떨었던거에 비하면 지금 생각보단 큰 문제가 없다. 그리고 영끌해서 머리에서 사신 분들은 좀 힘드실거다. 정도.
양파양
22/03/29 23:33
수정 아이콘
음... 부동산때문에 큰문제가 없진 않습니다. 저도 혼자 사는입장인데도 거주비가 너무 늘어난걸 느끼니까요
작년에 집 보러다녔는데 10-12평기준으로 서울 3억-3.5억 이쯤까지 전세가가 형성되어있고 그마저도 컨디션이 많이 좋지않더라구요
고민고민 하다 반전세로 들어왔지만, 집때문에 들어가야하는 거주비 자체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이게 저도 반전세가 부담이지만, 아파트 사는 친구들은 보증금 3-5억 + 월세 100 이정도로 재 계약 하는 케이스 많이 봤습니다.
부동산 올려놓은덕에 강제로 월 100 부담하게 되면 이게 큰문제가 아니라고 할수가 없어져요...
SkyClouD
22/03/29 23:38
수정 아이콘
양파양 님//

제가 한달 전 정도쯤에 집 보러 다녔는데, 서울 3~3.5억이면 18~24평 전세가 나오던데요? (양천, 강서 기준)
혹시 아파트 쪽만 보신게 아니라면 지금 다시 보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동안 진짜 미친듯이 끓어올랐었는데, 코시국 전세계 공통이었거든요. 우리는 좀 많이 심하긴 했지만.
최근 많이 죽었으니까 지금 보시면 좀 당황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양파양
22/03/29 23:50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간만에 직방켜서 봤는데 확실히 작년제가 돌아다닐때보다 5천가량은 더 내려간거로보이네요
이런... 작년 절정기엿던 8월에 집보고 이사해서 당시 시세가 가장 비쌀때 이사한거같네요..
SkyClouD
22/03/30 00:03
수정 아이콘
양파양 님//
직방 시세 보다가 동네 부동산을 가봤는데, 동네 부동산에 직방보다 더 낮은 매물도 있더군요.
아직도 호가가 전반적으로 높다보니 생각보다 저가 매물들이 온라인에 올라오지 않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카미트리아
22/03/29 18:54
수정 아이콘
윤미향을 처리 못한 거, 그건 민주당의 악입니다.

탈당이 아닌 출당 그것도 위안부 문제가 아닌 부동산 문제...
SkyClouD
22/03/29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출당이 더 강경한 조치 아닌가요?
저도 윤미향씨에 대해서는 전혀 호감이 없어서 할 말은 없습니다만...
카미트리아
22/03/29 18:57
수정 아이콘
출당하면 윤미향의 의원직이 유지 되고,
탈당이면 윤미향의 의원직 유지가 안됩니다.

탈당이 아닌 출당으로 처리한건 의원직을 유지해주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습니다.
SkyClouD
22/03/29 19:00
수정 아이콘
탈당은 본인의 선택이고, 출당은 당의 선택이죠.
당이 탈당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출당처리를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차후 행보를 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내 여성계파에 대해서 전혀 호감이 없어서 제발 얼굴 안봤으면 싶습니다.
카미트리아
22/03/29 19:02
수정 아이콘
최소한 위안부 문제로 출당했으면,
그런 의도는 아니였다고 봐주겠습니다만....

아니면 출당 후 국회의원직 퇴출 프로세스라도 있었으면요..
(시간 다 지난후 대선 직전에 움직이는건 눈가리고 아웅으로 판단해서 카운트 안 했습니다.)
SkyClouD
22/03/29 19:05
수정 아이콘
https://www.ytn.co.kr/_ln/0101_202203011226066515

뭐 이러고 있긴 합니다. 본회의가 아니라 윤리위에 계류중인거라 여야 가릴것 없이 욕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리스피르
22/03/29 19:07
수정 아이콘
야가 욕먹을 이윤 없죠. 여가 마음만 먹었으면 했었을 일인데요. 흔히 말하는 180석 이후로는 양쪽다 욕먹어야지가 안통하게됫죠.
카미트리아
22/03/29 19: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몇년 지나서 안건 올라온것 자체가
걍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봅니다.

진짜 제명할 생각이면 일 터졌을때 했겠죠

근데 정의연 사태때 민주당은 실드만 쳤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출당도 정의연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 문제로 출당했어요
SkyClouD
22/03/29 19:14
수정 아이콘
이리스피르 님//

윤리위에 계류중이니까요. 징계소위에서 처리를 해야 하는데, 위원회는 180석과 상관이 없습니다.
SkyClouD
22/03/29 19:15
수정 아이콘
카미트리아 님//

아마 정의연 사태때는 민주당은 아-무 생각도 없었을겁니다.
민주당내 거의 최대 계파라서... 윤미향 못건드릴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안타깝지만 위력에 의한 정화가 아니면 자정은 어려울 것 같아요.
카미트리아
22/03/29 19:53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그걸보고 아무생각이 없는게 문제죠
SkyClouD
22/03/29 20:12
수정 아이콘
카미트리아 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망했죠.
여수낮바다
22/03/29 19:31
수정 아이콘
곽상도 50억때 초스피드로 당에서 내쳤고, 이어 의원직까지 뺏었습니다.
K180은 마음만 먹었으면 더 동원할 수단도 많았을 겁니다. 국힘보다 더 사악하다고 봅니다

곽상도 하나로 부족하다면 박원순 피해호소인 드립도 생각나네요
SkyClouD
22/03/29 1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곽상도는 탈당했고, 본인이 사퇴했습니다.
그걸 당에서 강요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죠.
윤미향보다 곽상도가 좀 더 도덕적인가보네요.

전 윤미향을 옹호하지 않으며, 윤미향 본인이 탈당 후 사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국회법은 본인이 저렇게 하지 않으면 처리할 수가 없어요.
여수낮바다
22/03/29 22:25
수정 아이콘
곽상도가 특별히 도덕적이라 더 빨리 포기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윤미향 문제 이후 민주당이 보인 태도는 분명 곽상도에게 국힘이 보인 태도보다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피해호소인 드립처럼 오히려 이차가해를 당과 정권 차원에서 자행한 것도 국힘과 비교하면 역대급이죠

이 정권은 분명 더 불의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22/03/29 22:30
수정 아이콘
여수낮바다 님// 참 소름 돋는게...
강성 지지자들은 서슴치않고
2차 가해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군요..
대체 태극기와 뭐가 다른지...
클이라던지 보라던지에서..말이죠
SkyClouD
22/03/29 22:34
수정 아이콘
여수낮바다 님//

현재의 국힘과 현재의 민주당을 비교하면 보는사람마다 다를겁니다.
하지만 여태까지의 국힘보다 딱히 '더' 불의하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애초에 국힘이 정권 넘겨준 이유가 뭐였는지 다 잊으신게 아닌가 싶은데, 그 사람들 박근혜와 최순실 계파 빼면 그대로 국힘에 다 있습니다. 히스토리 모으면 어차피 거기서 거기거든요.

윤미향은 스스로가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 내부적으로 어떤 일이 있는지는 모르고, 전 신뢰하지 않습니다만
곽상도는 돈을 받은게 명명백백하다는 차이도 있긴 하죠.
뭐 그러니 강제를 못한거긴 한데 전 윤미향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피해호소인 건에 대해서는 예전 미투때 그네들이 보였던 반응을 생각하면 좀 기가 막히죠.
팔이 안으로 굽는 계파정치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파양
22/03/29 23:10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일단 근데 지지자들이 조국 윤미향 박원순을 아직도 쉴드 치고 있어요
그러니 또 강력하게 못하는듯합니다.
SkyClouD
22/03/29 23:14
수정 아이콘
양파양 님//

윤미향은 몰라도 나머지 둘은 이미 당에서 뭘 할 상황이 아니죠.
자연인과 고인을 상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늘하루맑음
22/03/29 19:01
수정 아이콘
전혀 아니죠

비례는 탈당해야 의원직이 날라갑니다
SkyClouD
22/03/29 19:02
수정 아이콘
위에 적은대로 탈당은 강제할 수 없어서 당시 모두 출당처리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탈당은 권유만 할 수 있죠.

윤리위에 의원직 제명이 계류된걸로 아는데 빨리 진행했으면 하네요.
22/03/29 19:20
수정 아이콘
민주당보다 문재인을 더 좋아했던 입장에서

서울/부산 보궐선거, 본인입으로 안낸다고 당헌당규냄
조국임명강행, 내로남불의 시작
윤미향 사건, 위안부 할머니 초대까지 해놓고 침묵
페미정책으로 인한 남녀갈라치기

이재명이나 윤미향처럼 악은 아닌데, 조국처럼 파렴치했죠
SkyClouD
22/03/29 19:28
수정 아이콘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대통령이 된 이후의 문재인은 민주당에 대해서 거의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잘못을 문재인과 같이 엮어서 판단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서, 사실 국민 대부분은 둘이 공동체라고 생각할거라고 봅니다만,
실제로는 3년차 이후의 문재인은 사실상 당과 정권에 대해서는 그리 신경을 안쓴 것 같아요.
막말로 대통령이 마음만 먹었으면 조국 수사같은거 막는건 일도 아니죠. 역대 정권들이 그래왔듯.
물론 이건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국은 전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데 저지른거에 비해서 좀 과하게 비난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수사에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던건 부정하기 어려우며, 그런 과정의 수사를 거쳐서 나온 결과치곤 그다지...
조국이 바르게 살았거나, 정치인으로 매우 적절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그 비슷한 엘리트들 전수조사해서 나오는게 다 비슷해서
예전에 PGR에서 나온 것 처럼 '단군이래 최악의 파렴치범' 운운까지 듣는건 잡범 조국에겐 너무 큰 영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카미트리아
22/03/29 19:38
수정 아이콘
검찰의 인사이동 보시면 그런말 못할텐데요

현재 당선인이 치고 박아서 조사된거지
대통령이 막지않은게 아니죠.

그냥 손 더럽히는게 싫어서 직접 나서지 않은거라 봅니다
SkyClouD
22/03/29 19:43
수정 아이콘
이유가 어쨌건간에 직접 나서지 않은건 맞죠.
사유가 어느쪽이냐는 본인이 말하지 않는 이상에야 보는 시각에 따라 달리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수낮바다
22/03/29 19:49
수정 아이콘
그 급의 사회지도층의 자녀에겐 당연히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겁니다. 인턴 기회니 하는 것도 더 많겠죠.
그런데 그 기회를 얻은 대다수의 자녀들이, 조국 자녀처럼 아예 그 인턴을 하지도 않고 했다고 주장하거나, 제1저자를 했다고 주장하거나, 그 부모가 서류를 위조하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위조 등을 7건이나 동시에 하지도 않을 겁니다.
논문 제1저자만 해도 이것만으로도 그냥 입학 취소가 당연합니다. 워낙 현 정권이 안하무인으로 옹호해서 오래 버틴 거죠.

조국이 역대급인 이유는, 단순히 파렴치범 내로남불이기 때문이 아니라, 온 진영과 온 정권이 몸바쳐 실드치는 막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위 댓에서 문재인을 분리하려 하셨는데, 엄연히 문재인도 “마음의빚” 운운하며 실드를 쳤어요.

윤창중의 grab은 국격 무너지는 막장이었지만, 온 진영이 달라 붙어 실은 주무른게 아니라 가벼운 터치였다, 박근혜 정부를 막으려는 언론의 음모다. 언론개혁이 필요하다, 검찰이 수사해? 검찰개혁해야 해! 하며 실드를 쳤다면 정말 추했을 거고 조국사태처럼 되었겠죠
SkyClouD
22/03/29 20: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조국을 옹호하는게 아니라서 딱히 의미는 없지만, 비슷한 수준에서 비슷하게 하고들 살고 있습니다.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2
https://news.nate.com/view/20160417n1558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558590#home

입학취소 여부는 원래 판결이 나올 때 진행합니다.
정권이 옹호해서 버틴게 아니라 판결 전에 취소했다가 판결이 다르게 나면 난감하죠.
문재인이 대놓고 마음먹었으면 애초에 수사단계에서 다 막았을걸요. 그걸 못하는 자리였냐고 하면 그건 아니라는걸 아실거고.

조국 사건과 비교하려면 윤창중보다는 김학의쯤은 나와야겠죠. 얼굴이 버젓히 나와도 증거부족 무혐의 아니었습니까.
여수낮바다
22/03/29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자에 추가하는 행위로 뭉뚱그려 통계를 냈는데, 제3 제4 저자는 보통 기여가 적습니다. 그래서 보통 실적으로 쳐주지도 않아요
제1저자는 다르죠. 이건 매우 중요한 스펙이 됩니다. 그래서 제1저자를 사기친 경우 대부분 빠르게 입학취소가 됩니다

조국사태 초기에 바로 병리학회에서 그 논문을 철회하며, 조민은 제1저자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조국은 논문윤리를 강의까지 했으니 당연히 자기 딸이 1저자 안된다는걸 알 위치고요
이 시점에서 이미 조국 같이 “마음의빚”을 받을 정도로 권력 높은 자가 아녔으면 진작에 입학취소입니다. 다른 교수 아들딸들도 제1저자가 부정하게 된거 걸리면 다 그랬어요

조국이 이런 추잡한 놈이란 것과 별개로, 이런 잡놈을 온 정권이 앞장서 실드친게 젤 못난 모습입니다. 윤창중이건 김학의건 그런 추잡한 모습이 있었습니까? 어디 황교안이 김학의에게 마음의빚이 있다고 하던가요? 김웅의원이 밤마다 김학의사진을 올려놓고 보고 자던가요? 광장에서 학의수호 시위라도 있었습니까? 국힘 경선 후보들이 앞다퉈 김학의가 억울하다며 실드치던가요?

이런 범죄자를 대놓고 옹호하고 실드친 건 박근혜 정도가 있었을 겁니다. 그조차 정치권 주류는 거리를 두었고, 재판 판결 이후로 국힘 주류는 “죄는 맞는데 고령이니 사면해주자” 정도는 있더라도 “사법개혁이 필요하다.” “언론개혁이 필요하다” 하며 죄 자체를 부정하는 짓은 없습니다

조국이 독보적으로, 그런 억지 실드를 받으며 민주당 전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렸죠
SkyClouD
22/03/29 2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거야 박근혜 전 대통령 이슈가 입시부정 따위와 비교될 수 있다면 잡범 조국 개인에겐 영광이 아닐까요? 비교할걸 하셔야...

조국 개인이 어떤 사람이냐를 떠나서 수사 당시에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던건 분명하며, 그를 통해서 나온 증거들에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법정 절차가 끝난 이후에 처리되는게 이상할건 없어보입니다만. 거기다 그 과정을 통해서 나온 결과로 나온게 엘리트 입시 비리인 것도 좀 웃기지 않습니까? 법적으로 비벼볼만하다고 생각했겠죠. 막말로 퇴직금으로 50억쯤 받은게 통장에 꽂혀있어야 잽싸게 꼬리말고 도망가는거죠.

그리고 BBK 시절 MB 옹호가 아직도 눈에 선한데 예전에 그런적이 없다뇨. 그래서 다스는 아무 관계도 없었죠?
김학의와 윤중천을 뭐하러 실드칩니까. 알아서 무죄가 나오는데... 애초에 걔들이 지지자가 있는 정치인이었던가요?
자기 계파의 단점을 옹호하는걸로 도덕성을 운운하려면 그간 범죄 자체를 묻어왔던것도 다 계산해야죠.

이렇게 나오면 결국 양비론만 나오게 되서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애초에 드러나지 않는 범죄는 옹호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면 또 조국 옹호라는 소리라고 하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조국 일가만큼 파헤쳤을 때 과연 깨끗할지는 좀 궁금하긴 하네요.
전 민주당의 문제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걸 말하면서 국힘이 깨끗하니 어쩌니 하는 소리를 부정하는겁니다. 걔들 힘 있을땐 더했거든요.
여수낮바다
22/03/29 2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스 유죄 나온 후에도 그 판결 무시하고 옹호하는 국힘 네임드 유력자가 있어요? 지금 고령이다 이런 걸로 읍소만 하고 있죠

당연히 의혹 단계에선 다들 실드 치는 경우가 많죠
조국은 이미 병리학회에서 논문 저자가 조민 아니라 해도 난리였고 정경심 재판에서 공범 적시 후에도 옹호하고 있자나요

감경수 한명숙처럼 3심 판결도 무시하고 옹호하는 민주당 수준을 보면 뭐 당연한 걸까요
회색의 간달프
22/03/29 22:32
수정 아이콘
조국이 파렴치소리를 듣는건 내로남불이라 그렇다고
봅니다. 조국대장경 소리 듣는 페북을 보면....
조국의 말은 조국의 말로 반박된다고들 하죠..

그리고 일단 국힘은 걸리면 사퇴하는데 조국의 반응은
법적 문제 없으면 되는거 아냐?의 반응이었고...
이제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었지만 이게 다 검찰이
썩어서 그렇다고 결론내고 있으니...문제랄까요.?
SkyClouD
22/03/29 22:52
수정 아이콘
아니 조국에 대해서 옹호할 마음은 정말 전혀 없습니다.
전 그냥 조국이 '단군이래 최악의 파렴치범' 소리를 듣기엔 너무 수준낮은 잡범이 아니냐고 하는거에요.
회색의 간달프
22/03/29 22:58
수정 아이콘
그거야...뭐 과장 심한 수식어 정도일 뿐이죠..크크
일단 단군 이래까지는 커녕 광복 이래 더 파렴치한도
많은데...
뭐 그래도 문민 정부 이후 가장 파렴치한 수준 중
하나인건 맞긴 한 듯 합니다.
SkyClouD
22/03/29 22:59
수정 아이콘
잡범 조국에게 그런 과분한 칭호가 붙는건 납득할 수 없습니다. 크흠..
22/03/30 00:14
수정 아이콘
그 잡범이 법무부 장관이 되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법시스템을 악용하려고 했고
심지어 재판도 거의 역대급으로 밀고 늘어졌죠.
(심지어 본인 재판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이걸 그냥 '잡범'이라고 얘기 가능합니까?
SkyClouD
22/03/30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소리 들으려면 김기춘 정도는 되어야겠죠. 대공수사국장이던 사람이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을 지내고,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실제로 사법 시스템을 악용했고그간 지은 죄 대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죠.

그런 김기춘이 밀려난지도 5년밖에 안됬습니다.

조국은 시끄러운거지 본인 의혹을 제외하면 뭘 더 저지른게 없어요. 그러니까 잡범이라고 하는거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법시스템을 악용하려고 했는지, 정말로 숭고하게 검찰개혁을 하고 싶었는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무튼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근데 뭘 더 붙여줍니까?
22/03/30 00:13
수정 아이콘
이버 정권만킄 당청이 유착해서 밀어붙인 정권이 없습니다.
첫줄부터 다른 사람들이 보면 한숨나올 글이네요.
SkyClouD
22/03/30 10:14
수정 아이콘
네? 바로 이전 정권에서 당과 검찰, 언론이 어떻게 기었는지 뻔히 기억하는데 뭐라구요?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듯한 아우라 나오던게 딱 10년전입니다. 심지어 그땐 대통령도 아니었죠.

그냥 이번 정권만 기억하고 계시거나, 이번 정권만 아시는거겠죠.
저도 현 민주당 하는 꼬라지가 맘에 안드는건 마찬가지지만, 이번이 최악이라고 하는건 좀 과한 평가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22/03/30 09:48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대통령은 별개라고 생각하시는거 저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역대 정부중에 문재인처럼 당권을 잡은 정부는 없습니다. 당장 1달후 퇴임인데 아직도 당내권력 1위입니다.
어떤 정부도 지금 이시기에 이렇게 까지 지지율이 높고 당권을 잡은 대통령이 없습니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과 대통령은 무관하다? 이것도 사실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댓글이 카미트라이님으로 잘못 달아져서 여기로 옮겼습니다)
SkyClouD
22/03/30 10:16
수정 아이콘
그건 좀 반대라고 생각하는데, 문재인 개인의 지지율이 높은거지 당 내 권력이 높은게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내 발언권이 높다면 그건 민주당내 계파들이 무능한거지 본인이 휘어잡으려고 한거완 거리가 있다는거죠.
본인이 시스템 신봉자라서 오히려 지지자들 사이에선 '이걸 요구 안해?'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딱히 당에 터치한게 없거든요.
당장 1달 후 퇴임인데 당에 인물이 없어서 지지율이 높은거와, 본인이 정치력으로 휘어잡고 있는건 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봅니다.
22/03/30 10:29
수정 아이콘
개인 지지율이 높으면 당내 권력이 높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 쓴 댓글 이슈 주체는 민주당이 했지, 문재인이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민주당이 했으니까 문재인은 자유롭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막아줬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그런 사람인줄 알고 지지했어요.
SkyClouD
22/03/30 10:3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당내 권력의 유무 여부와 상관없이 당에 손을 아예 안댔으니까요.
대통령이 된 이후의 문재인은 당청간의 필수협력을 제외하곤 당의 방향성에서는 손 놔버린 느낌이 강합니다.
저도 그런 부분이 아쉬운데 그런 사람인걸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말이죠. 민주당 꼬라지 보면 한숨만 납니다.
22/03/30 10:38
수정 아이콘
문재인 민주당 당대표일때 보궐선비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국민의 혈세다.
그래서 당내 귀책사유가 있을때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직접 발언하고 당헌당규로 지정했습니다.
노무현 처럼 식물대통령도 아니었고 민주당 지지율보다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힘있는 대통령이었는데 막았어야죠.

말씀하신대로 민주당 삽질할때 손놔버린걸 Sky님은 무관하다고 생각하시는거고, 저는 암묵적 동의라 생각합니다.
노무현처럼 아닌건 아닌거라고 할줄 알았습니다. 정치인중에서 제일 좋아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SkyClouD
22/03/30 10:41
수정 아이콘
HesBlUe 님//

그건 말씀하신대로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삽질 뿐만 아니라 어떤 이슈건 아예 반응하지 않았어서 그냥 내 일이 아니라고 본게 아닌가 싶어요.
결과적으로는 당 내 대부분의 -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 이슈에 대해서 발언이 없었죠. 이젠 그게 많이 아쉬울 뿐이고.
오세훈
22/03/29 23:2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구체적으로 국민에게 악행을 저질렀다기 보다는, 문 정부가 집권 전에는 선한 이미지로 포장하면서 정의의 사도 행세를 했다가 공분을 산 점이 중대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모 의원이 상대방 지지자에 대해 저학력, 빈곤, 고령층이라며 비꼰 바와 같이, 자기편 잇속은 잘만 채우면서도 정작 등돌린 약자들은 그리 안중에 없어 보이고요.. 가히 내로남불의 무게를 견뎌낸 신기득권이라 할 만한 태도였습니다. 대선 이후에는 심지어 2번남 드립도 잽싸게 지어냈죠. 이미 내부적으로 심하게 변질되었음이 명백한데 언제까지고 모르쇠로만 일관합니다.
거기다 같은 편의 과실이나 치부에는 아랑곳 없이 항상 실실 웃는 얼굴로 등장해요. 5년 만에 대선을 지고도 모 원로는 젊은 여성분들 힘내시라고 방송까지 나와서 부추깁니다. 늘상, 그리 깔보고 가지고 노니까 재미야 있겠습니다만 국민들이 겪는 진통에 대해 속으로는 신경이나 쓰려나 싶습니다.. 입만 보고 선한 줄로 오랫동안 믿었는데, 행동을 까보니 그게 혼자만의 착각인지라 충격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고 봐요. 그래놓고 맨날 어디네보단 낫다고 신경을 박박 긁어대지 뭡니까. 내 표, 내 표 돌려내..같은 심정 잘 만들어줬어요.
그렇게 자기 정의부터 성찰하기는커녕, 상대를 거악으로 몰거나 갈라치는 행위에 열중합니다. 문 정부가 이 점을 일깨워줬다는 새벽하늘님 말씀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고 아무튼 저는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그 심정을 문재인 세 글자로 함축하신 듯싶습니다. 저도 그럭저럭 그들 세력이 선한 축인 줄 알았으니까요. 글재주야 없습니다만 적어봤습니다. 그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못난 댓글도 적게 될 만큼 너무 역해서요.
SkyClouD
22/03/29 23:31
수정 아이콘
결국 그 시절의 주류하고 지금의 주류는 또 다른 사람들이죠.

서울 시장으로만 10년을 넘게 있던 누군가는 권력에 취했고,
자기 힘이 아닌걸로 선거를 이겼다고 기뻐하던 누군가는 현실에서 눈을 돌립니다.
오히려 무슨 꼴이건 일단 편을 들어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2/03/30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과 문재인을 분리하는게 맞는지는 차치하고 분리해서 보면,
애초에 노출이 거의없어서 본인만 잘못한건 별로 없긴 하죠.
노출이 없는거 자체가 본인 공약과 정반대라는것이 비판점이겠습니다만.

그리고 그 와중에 단순 말실수 제외한 문재인 만의 잘못이 있다면.. (예를 들어 입양아 문제는 걍 단순 말실수라고 생각합니다.)
- 일자리 블러핑( 실제로 몇시간 짜리 단기 알바로 취업률 끌어올렸다죠? )
- 부동산이 분명히 오르고 있는데도 얼마 안올랐다, 안정권이다, 부동산은 자신있다.
- 백신 늦게구한 책임이 분명히 있는데 떠넘기기, 기모란을 내세워서 백신무용론 설파.
- 잘 세팅된 13평짜리 임대주택 가서 이정도면 2명도 키우고 살만하지 쇼.
- 의사/간호사로 대표되는 갈라치기(남녀 문제 특히)

막 되게 큰 잘못들은 아닌데 이런게 오히려 더 화가 나는쪽이라고나 할까요(유승준이 큰 죄는 아니지만 국민 화를 키운것과 비슷)
그밖에 결정적인건 아마 울산선거나 탈원전 쪽일텐데 이쪽은 아직 모르니까 패쓰...
SkyClouD
22/03/30 13:18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건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3, 4번에 대해서는 좀 할 말이 있는데
- 한국의 백신 도입은 객관적으로 늦지 않았고, 발표했던 스케쥴 대비해서 지연되지도 않았고.
- 최근에 신축 13평 3룸 주택을 둘러보고 다닌 입장에서, 13평 임대주택이면 어린애들 키우면서 살만 합니다.

공급면적 11평, 전용면적 8평 3룸도 가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장기적으로 거기서 계속 살게 아닌 임대주택 기준으로 스텝업 용으로 삼기엔 그때나 지금이나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도 올라가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신축 아파트 구하기 어렵고 이런거 때문에 이슈가 된거지, 임대주택 기준으로는 문제될게 없었다고 보네요.
22/03/30 13:26
수정 아이콘
임대주택은 사람에 따라서 거기에 살수도 있는건 맞습니다.
다만 당시 부동산이 오르고 있어서 집살 엄두는 안나는 상황...
정치권에서 그 대안이랍시고 임대주택이니 호텔개조아파트니 하고 있고...
그 상황에 문재인이 거기 방문해서 방점을 딱 찍었죠. 가붕게는 임대나 살라는거냐.. 라는식으로요.
근본적으로 임대주택은 복지로 접근했으면 좋겠고 일반 서민들에겐 임대가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적어봤습니다.
SkyClouD
22/03/30 1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임대주택을 그걸 노리고 지었던게 아니죠.
집을 대체하는게 아니라 발표 시점에 마침 부동산이 올라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거고.

저도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 특히 죽은 박원순의 똥들 - 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지만, 그걸 감안해도 그 때 부동산 이슈는 좀 과하게 과열된 감이 없진 않다고 보는데, 거기에 언론에서 영끌 어쩌고 하면서 기름을 부었죠. 현 시점에서는 6개월 전 영끌하신 분들이 제일 큰 손해를 보게 될 상황이 되서 좀 안타깝습니다.
22/03/30 1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열된 감이 있긴 한데 그 원인제공이 정부와 민주당인걸요.

문재인과 민주당을 분리하느라 안적었지만 이때 내로남불도 심했습니다.
다주택자 고위공직자 임명 못하게 해놓고 실제로 민주당에 다주택자가 존재한다던지,
임대차 3법 발효해놓고 미리 집세 올려 받는다던지,
김현미 대신 변창흠을 반대에도 강행해서 임명했는데 변창흠도 한다는 말이 임대임대 공공임대.
그런 변창흠이랑 저기를 같이 갔으니 국민들이 터진거죠.

대통령이 공공임대임대 열매를 먹은 변창흠을 임명했으니 이때가 아니면 집은 더 못사겠구나 생각할법 하죠.
SkyClouD
22/03/30 13:5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정책들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은데 그걸 떠나서 핵심이 되는 부분이 아닌 지엽적인 부분들로 비판하는것과,
언론에서 좀 과하게 이야기해서 국민들에게 손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좀 다르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정책을 잘했으면 그럴 일이 없었을거라고 하기엔 뭐 그런 세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가정해봐야 의미가 없으니까요.
22/03/30 14:01
수정 아이콘
언론이 과열된게 문제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근데 변창흠이 임대를 주장하고 그걸 반대에도 강행하고 문재인이랑 변창흠이 임대주택을 방문함.
이거 자체가 시장에 앞으로는 임대가 더 늘어난다는 시그널을 주는거라 언론 탓하긴 좀 어려울 듯 합니다.
SkyClouD
22/03/30 15:03
수정 아이콘
keke 님//

정확히는 당시 정부 수사를 봐도 임대로 급한 불을 끄는 방향이었지, 그게 전부다라고는 하지 않았죠.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내집마련이 불가능 할 것 같은 수사로 자극한건 좀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정책적인 부분에서 정권이 삽질한건 분명하지만, 임대주택 이슈에서 언론은 할 말이 없죠.
22/03/30 13: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백신에 대해서 제가 늦었다고 말한 부분은, 분명히 도입을 미리 할 수 있었다는걸 말하는겁니다.
이건 각종 회의록이나 관련자들 인터뷰를 통해서 알 수 있고, 그 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나 너무 비싸다는 등의 이유로 정부가 거절한걸 말하는겁니다.

뒤늦게 논란이 되자 이걸 정당화 하기 위해서 해명을 한다는게..
"당시엔 백신이 임상중이라 못 미더워서 못산다." 이런정도 해명을 했으면 모르겠는데,
기모란, 장경태등을 앞세워서 백신무용론을 설파하고 다녔죠. 그게 문제라는겁니다.
SkyClouD
22/03/30 13:32
수정 아이콘
너무 비쌌던 것도 맞고, 여태까지 이러고 있을줄도 모른 것도 맞겠죠. 그게 결과론인거고.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져야겠지만, 그걸 모두 감안해도 우리나라의 백신도입은 100점은 아니라도 90점을 주기엔 충분한 수준이라 봅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잘못으로 삼긴 좀 그렇다고 봅니다.
22/03/30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당시 선택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제말은 해명을 그렇게 하면 되는거죠.
근데 해명대신 백신무용론 설파하고 다닌게 문제라는겁니다.
계속해서 이야기하는건데 되게 큰 잘못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게 오히려 국민들 화나게 하는 잘못이라는거지요.
abc초콜릿
22/03/29 18:44
수정 아이콘
설령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뻘짓을 해도 민주당이 저 모양이면 싫어도 국힘을 찍게 될 듯.
22/03/29 18:45
수정 아이콘
이제부턴 더더욱 양쪽 다 5년 동안 해온 거 보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발언이나 공약이 제가 살아온 경험에서 상식적인 선에 많이 있을 때 뽑으려 합니다.
더 과거를 보게 된다면 해당 인물이 더 과거에 어떻게 발언했는지 찾아보는 걸 하지, 이 당이 어쩌고..는 더 이상 그만.
아무리 멀리 가도 21세기 이내지, 그 이상은 궁금하지 않고 더 이상 얘기할 거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인물 혹은 현재 정권에서 높은 위상에 있는 사람 이름 대는 게 공약 포스터의 전부면 뽑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 거 쓰는 사람들은 공약 단 한 개도 없고 저는 누구의 정신을 이어 누가 제 뒤에 있어... 그냥 집에 처박혀 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힘 쪽이면 예를 들어 윤석열/이명박/박근혜의 정신 어쩌고... 아웃.
민주당 쪽이면 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신 뭐시기... 아웃.
여수낮바다
22/03/29 18:47
수정 아이콘
저도 차떼기당은 절대 안 찍어 기조였다가 어느새 반대까지 왔네요
본문 내용에 적극 동의합니다
이리스피르
22/03/29 18:5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민주당이 다를건 없더라고요... 김대업 사건이나 거기 연루된 양반 사면 해주거나 하는거나 안희정이 최근이 아니라 예전에 정치자금 문제로 처벌받았다는걸 알고나니 속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abc초콜릿
22/03/29 19:15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중학생이 막 되었던 08년도에도 이명박 때에도 명박산성이니 뭐네 하면서 시끄러울 때 이해 못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때는 아예 군대까지 투입해 데모를 강경진압 했었고 그 시절엔 데모 진압 중에 시위자들 다쳐서 수십단위로 병원에 실려가는 것 정도로는 뉴스에 "몇명이 다쳤다" 정도로 꼭지에 언급하고 끝이었던 시절이었는데 갑자기 이명박 때가 되니까 물대포 쏘는 거, 버스 세워서 벽 쌓는 게 어마어마한 인권유린이자 독재적인 행동이 되어 있더군요. 당연히 15년도에 백남기를 물대포 쏴서 죽인 게 어마어마한 일이 되었었는데 그 때에도 "언제는 안 그랬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오니까 이명박근혜는 폭력적 데모진압의 상징이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대체 노무현은 왜 빠는 건데?
이리스피르
22/03/29 19:19
수정 아이콘
잘속인거겠죠... 이것저것 찾아보면 신성시하던거랑은 많이 다르더군요...
abc초콜릿
22/03/29 19:24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문재인 정권은 그저 내로남불이어서 열받게 만드는 무능한 정권이었다면 노무현 정부는 아예 대놓고 국민 상대로 강도짓을 해놓고 그걸 군홧발로 짓밟은 날강도 정권이었습니다. 참여정부가 막판에 그 따위로 무너진 건 언론의 선동이 아니라 그저 대가를 치른 겁니다.

그 시절만 해도 인터넷이 지금처럼 상용되지 않고 뉴스영상이 죄다 인터넷에 업로드 되던 시절이 아니라서 필름이 사방팔방 안 퍼져서 모를 뿐이지 노무현은 한 수 더 떴죠. 자살 원툴로 신격화 되고 나머지는 의도적으로 망각 되었을 뿐. 근데 노무현 신화는 반 민주당 측도 어지간히 세뇌되어 있더만요
22/03/29 19: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노무현을 나쁘게 평가하지는 않는 편인데...
노무현이야말로 실용주의자였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민주당 출신이라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가 있는데, 그 기대를 채워주지 못해서 과하게 욕먹었다고 봐요. 오히려 민주당의 이념에 휘둘리지 않았던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DJ의 직계는 문재인이 아닌가 싶고 (대북정책 계승이라는 점에서)... 노무현은 그냥 아웃사이더였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차단하려고 가입함
22/03/29 23:32
수정 아이콘
문재인정권 하에서의 반일선동과 대일관계 생각하면 그런 소리 절대 못하죠. 현 민주당 기준으로 보면 DJ는 토착왜구인걸요.

오히려 유일무이한 공통점 하나가 대북관계라고 봐야죠. 그 외엔 계승했다시피한게 전무하죠.
22/03/30 03:23
수정 아이콘
크크크
내용이론
22/03/29 18:52
수정 아이콘
YS는 상도동계죠... DJ가 동교동...
카미트리아
22/03/29 18:53
수정 아이콘
아...실수 했네요...
자꾸 했갈려요..수정하겠습니다.
밀리어
22/03/29 18:56
수정 아이콘
제가 18대 대선때 문재인을, 19대 대선은 안철수를 20대 대선은 윤석열을 투표했는데 한쪽정당이나 후보나 지지하는 기간이 길고 재고가 잘 안되더라구요. 정당의 스탠스가 금방 바뀌기 어려운것처럼 말이죠.

그러다보니까 그냥 지지하니까 정책도 다좋은건지 정책이 좋아서 지지하는지 헷갈릴때도 있는데, 국힘의 태도가 바뀌고 정책이 민주당보다 맘에 안들면 갈아탈 생각을 항상하고 있습니다. 지지하는 기간이 단축될수도 있어요. 한번 환기시켜주는 글이 좋네요.
카미트리아
22/03/29 19:00
수정 아이콘
정당의 핵심인원은 국회의원이고..
사고치고 심판 받고 새인물 올라오고 할려면,
총선 2번은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경험상)

그렇기 떄문에 한 10년 정도 과거까지는 같이 봐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현재 국힘을 평하면서 차떼기를 가져오고
현재 민주당을 평하면서 DJ를 가져오면
그건 쫌 아니지 않나 싶어요..
22/03/29 19: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저는 간단합니다.

광주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유년기와 소년기에 광주에서 자랐습니다.
매년 5월이 될 때, 진압군에 목숨을 잃은 삼촌과 친척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제 친구들 중엔 80년 5월에 태어난 친구들도 많습니다.)

국힘 출신 정치인들이 전두환에게 명백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왔었다면 저도 생각이 좀 다를 수는 있었겠죠.
그런데 매년 명절마다 문안가는 모습과.. 얼마 전에 조문이 논의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이 당에 투표할 일이 벌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간단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지켜볼 겁니다.
매년 전두환 기일마다 - 제 기준에서의 - 이상한 이야기가 나오나 안 나오나를 지켜볼 겁니다.
조문 운운하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국힘은 호남에서의 선거구도를 바꾸려면 수 십년은 지나야 할 겁니다.

물론... 지역구 후보 인물이 어떠한지에 따라, 개별 선거구에서의 반응은 다를 수 있겠죠.
하지만 호남인들의 응어리는, 전두환 조문 운운하는 이야기가 더 이상 논의되지 않을 때 까지는
상당 기간 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카미트리아
22/03/29 19:08
수정 아이콘
아 그 부분은 존중합니다.

군부 정권의 후예라서 지지하지 못한다가 아니라
독재자 후빨하는 놈이나 지금도 망언하는 놈을 지지 못한다잖아요.
그거 과거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죠.
22/03/29 19:33
수정 아이콘
제 반응이.. 그나마 20년 가까이.. 호남보다 서울에서 거주한 기간이 더 길었던 저 같은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제가 80년 생인데 99년 2월까지 호남에서 살았고, 그 이후엔 군 복무기간 제외하고는 쭉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전 민주당이 절대선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그런 게 어디 있나요.
차라리 무효표를 찍고 말 지언정, 국힘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 없는 건 위의 이유에서입니다.

전두환은 좀 버렸으면 합니다. 국힘 정치인이 전두환 토템에 절을 한번 하는 순간마다,
호남의 국힘 지지율은 하한가를 달릴 겁니다.

당장 꿀 빨겠다고 전두환에게 절 한 번 하는 순간, 국힘의 호남공략은 한 10년쯤 늦춰지는 겁니다.
22/03/30 02:13
수정 아이콘
이 정서를 호남 지역 외 사람들은 확실히 잘 모르더군요. 이번에도 호남 공략 어쩌고 하더니 대선 끝나고 북한-5.18 연계해서 말했던 한기호 같은 사람 다시 사무총장 앉혔죠. 전 쉽게 안 바뀔 거라 봅니다. 그나마 전두환이 죽어서 망정이지.
22/03/29 1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옷값이나 청와대이전건은 이벤트/해프닝이라 정당지지의 커다란 근거가 될수없다고 봅니다.
사실 뭣이 중합니까? 천막에서 집무를 보든 말든 옷값이 100억이면 100억에 따른 파장을 감내하고 1억이면 별거아니구나하고 넘어가면됩니다.

예를들어 탈원전, 외교정책, 부동산정책, 분배정책 같은 것들이 정당지지의 근거가 되어야 올바르다고 봅니다.

제가 아랫글 댓글에도 썼지만, 정당의 현재 방향성이 지지의 기준이 되어야한다고보는데
이미 국힘을 [악]으로, 민주당을 [선]으로 규정한 선동이 현 민주당지지자에게 모두 뿌리깊게 박혀있어
현 민주당지지자들은 자기편이면 선하니까 페미도 받아들이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죠.
22/03/29 19:30
수정 아이콘
전 민주당이 선악구도 탈피하기 전까지는,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것 같아요.
상대방을 [악]으로 프레이밍하고, 온갖 감성을 동원하면서 본인들은 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아주 질리더라고요.
말이 그럴듯하면 행동도 따라야하는데, 정작 민주당이 보여준건 제대로 된게 없었죠,

제가 최근에 자주 생각하는건데..
국힘은 그냥 스테레오 타입의 나쁜놈들이 많아요. 그런데 민주당에는 착한척하는 참신하게 나쁜놈들이 많더라고요.
어차피 양쪽다 나쁜놈이라면, 그냥 스테레오타입이 더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착한척하는 나쁜놈들이 더 나빠요.
뭐 잘못한게 걸렸으면 잘못하고 물러나기라도 해야지, 변명만 늘어놓는 꼴이 아주...
abc초콜릿
22/03/29 19:40
수정 아이콘
아까도 다른 댓글에서 썼지만은 민주당 지지의 세계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식하고 멍청하고 선동된 사람은 민정당계를 지지합니다. 그런 악질적인 선동에 넘어가지 않는 깨우친 사람들만이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이런 도식 하에서 모든 사고방식이 정립됩니다. 본인들은 악질적인 선동에 넘어가지 않는 깬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입니다(아니면 민주당을 지지하니 깬 사람들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선동되는 무식한 사람들이나 민정당계를 지지합니다(물론 그 반대일 수도 있음).
전후가 어쨌든간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자신들은 깨어 있는 것이고 따라서 옳습니다. 민정당계는 딱 반대이기 때문에 민정당계에서 하는 비판은 그 자체로 잘못된 선동이고 따라서 거기에 맞서야 합니다. 민정당계는 그 자체로 악이기 때문에 어떠한 타협도 할 수 없습니다. 만약 민주당의 정책이 잘못 되었고 그걸 비판하던 국힘의 의견이 맞더라도 그래서 반대할 수밖에 없죠. 국힘의 의견이 맞다는 것을 인정해버리면 선이자 진리이고 무오인 민주당이라는 그들의 세계관이 기저부터 붕괴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정권 내내 그렇게 뻔뻔하게 우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전 단순히 민주당이 그냥 뻔뻔하다든가 얼굴에 철판 깔았다 수준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나름대로 필사적이예요. "언제나 우리들은 옳다. 우리에게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 악이다"라는 프레임을 너무 오랫동안 내재화 해왔고 이제는 그 자체가 세계관의 근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때문에 상대방의 비판을 수용한다던가 타협한다던가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랬다가는 "우리는 언제나 선이고 진리다"라는 근본을 뒤흔들어 버리게 되니까요. 남들이 보기엔 뻔뻔하게 우기는 것이었겠지만 실제로는 그런 이념(?)을 수호하기 위한 성전에 가까웠을 겁니다
22/03/29 19:45
수정 아이콘
뭐, 말씀하신 세계관이 어떤건지 저도 잘 알죠. 한때는 저도 그 세계관에서 있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 세계관을 깨준 현 정권에 감사를 표합니다. 크크크....

군부독재 치하의 민주화운동 이후로는, 현대 한국에서 명확한 선악구도는 존재하지 않죠.
그런데, 아직도 군부독재시대를 살아가는것처럼 정치를 하더라고요..
abc초콜릿
22/03/29 19:52
수정 아이콘
참 역설적이지만 군부시절처럼 살아가는 분들 중에서 90% 이상은 실제로 그 시절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1987년에 딱 대학 1학년인 만 18세였다 해도 2022년이면 53세가 되죠. 민주당 지지층의 주력인 40대~50대 초반 나이라면 전두환 시대에 많아야 중고등학생이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건 한국만, 이 세대만 그런 것도 아니고 50년대 미국의 매카시즘 시대에는 전직 공산-사회주의자들이 옛 동료들 밀고에 앞장 서서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고 40년대 중후반 프랑스에서는 대독부역자들이 설치면서 서로를 고발하며 물어 뜯었습니다. 해방 직후 한반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고요. 오히려 매카시즘을 끝낸 건 아이젠하워로 대표되는 보수주의자들이었고 프랑스에서는 "오늘의 범죄를 용서하는 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다"라고 엄벌을 요구하던 까뮈마저도 비판하고 나서자 레퓌라시옹이 수그러들었듯이 정작 80년대에 군사독재를 끝내는데 앞장섰던 당시 20~30대(현재로 50대 후반~60대)는 이후에 보수정당에 들어갔었죠.

본인들이야 인정 안 하겠다만은 원래 뭔가를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실제론 그게 가장 결핍된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2/03/29 19:50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제가 어쩌겠습니까마는.

민정당계가 악이라 생각하지도 않고(다만 전두환 조문은 그 자체로 지지할 생각을 천만광년쯤 멀어지게 합니다.)
민주당이 절대선이라고 우길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잘못했으면 까여야지, 왜 실드를 쳐 주나요.
모든 안티 국힘(정확하게는 안티 전두환) 계열 유권자들을 뇌가 없는 사람쯤으로 몰아가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 현재에도] 전두환 조문을 가는 정치인이 있기 때문에 지지할 수 없는 겁니다.
abc 초콜릿 님께서는 내 삼촌, 고모, 사촌형누나를 죽여버린 독재자에게
해가 바뀔 때마다 인사를 가는 정당을 지지할 수 있으신가요.

abc 초콜릿 님께서는 어떠하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차라리 기권표를 던지고 말지, 그러한 정당을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이념(?)을 수호하기 위한 성전이라고 평하신다면야 수긍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국힘이 전두환과 거리를 명확하게 하지 않는 한은 국힘 후보를 지지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기어이 투표장까지 가서라도 기권표를 던지고 말더라도요.
abc초콜릿
22/03/29 19:59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런 이유가 있으면 이해할 수 있겠는데 제가 본 사람들 중에선 딱히 광주학살에 연루된 친지도 없었고, 그렇다고 그 시절을 딱히 기억하는 것도 아닌 사람들 뿐이었거든요. 그저 그 사람들의 피눈물을 빨아먹으려는 사람들 뿐이었지
22/03/29 20: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이유로 20년 동안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현타가 와서 부동층(?) 정도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념세계를 abc 초콜릿 님께서 다 아시는 것은 아니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 국힘 지지자들 모두가 빨갱이 때려잡아야 한다는 이유로 윤석열 당선자를 지지한 것은 아니겠지요.
마찬가지로 모든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 성전(?)에 공감하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한 건 아닐 겁니다.
왜 이번 선거에 이 정당 내지 그 후보자를 지지하게 되었는지에는 여러가지 스펙트럼이 작용하지 않나 합니다.

부디, 여러 스펙트럼이 존재할 수 있음을 살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데몬헌터
22/03/29 21:06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정부 당시를 되돌아보면 당내 계파갈등 덕에 견제가 어느정도 된거지 180석 드립 이상의 몰표였었고, 이명박이 딱히 뭐 잘하기는 커녕 대운하 판다고 난리를 치는지라 혼내줄 필요성 자체는 있었습니다.

제가 당시에 반한나라였는데, 그냥 그 포지션에 민주당이 있었을뿐이였는데, 탄핵 과실을 받아먹더니 여기까지 오네요. 뭐 물론 몰표받은 만큼 잘했냐면 반드시 NO라고 할겁니다만, 지금은 민주당도 국힘도 서로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거 같습니다.
22/03/30 0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이번에 윤석열을 찍긴 했습니다. 민주당을 안찍었던 적이 이명박 한번이었는데..국힘쪽 찍은게 한번 더 늘게 된거죠.

개인적 이유가 있어서 찍을때가 있긴 하지만…같은쪽을 찍은 사람들이 abc님과 같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때마다 현타가 옵니다.

광주학살에 연루도 되지 않았는데 피눈물을 빨아먹으려는 사람들…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나싶습니다

보통 ‘광주학살’로 피눈물을 뽑아서 이득을 본 사람들은 광주학살을 자행한 쪽이죠. 학살을 당한 사람들, 그 가족들, 그걸 도와주려는 사람들은 학살로 피눈물을 뽑아먹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학살을 동조하거나 이제 잊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피눈물을 단물처럼 뽑아먹었던 사람들이죠.
abc초콜릿
22/03/30 06:41
수정 아이콘
코스트코 짓는 걸 반대하면서 내세운 이유가 "광주정신"이었던 사람들이야말로 그 피눈물을 뽑아먹은 사람들이죠. 80년 광주를 노래부르듯이 항상 말하지만 실제론 그걸 어떻게 이용해먹어왔는지 자기 입으로 실토한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광주학살에 동조하고 정당화 한 사람들은 그냥 피눈물 나게 하는 사람들이고.
수미산
22/03/30 07:0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묘하게 나쁘냐고 모자란 사람 취급하죠.
트루할러데이
22/03/30 09: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40대 초반들의 민주당 지지는 아마도 조금 다를거에요.
이념적인 지지나 민정당계(?)에 대한 분노 보다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하에서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계층이다 보니까
실리적으로도 민주당을 지지하는게 합리적인 선택이거든요.
피노시
22/03/29 19:5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없어지면 황교안이 설치던 때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국힘 계속 지지할수 있느냐 물어보면 그렇다고 확답은 못합니다. 다시 민주당을 지지할려면 지금 문재인 정권 민주당보다 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야한다는건데 그렇게 실망스럽기도 어려울거라 지지를 바꿀 가능성이 높진않네요
밀리어
22/03/29 20:26
수정 아이콘
황교안하면 기억에 남는건 단식한답시고 길바닥에 드러눕는 장면 하나뿐이라 전 이준석때문에 국힘지지하는게 되겠네요
페스티
22/03/29 20:35
수정 아이콘
정당 이름은 왜들 그렇게 쳐 바꾸는지 모르겠어요. 국민의당 국민의힘 퓨전하면 또 바뀔까요?
긴 하루의 끝에서
22/03/29 20:35
수정 아이콘
과거가 아닌 현재(더 나아가 미래)가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 옳고 바람직하며 마땅하다는 데에 극히 공감합니다. 과거의 문제가 단순히 과거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문제이기도 하기 위해서는 과거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와 관계없이 과거의 문제가 현재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단순히 이어지기고 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혹은 강하게 남아있으며, 심지어 현재의 주류 또는 다수가 그 문제를 띠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과거의 문제를 주요 사항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때에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는 솔직히 의문이 많습니다.
바람생산공장
22/03/29 22:22
수정 아이콘
다른 이들의 가치와 이유에 대해, '왜 니네는 과거에만 붙잡혀있냐.'라는 식으로 대하는건... 어찌 보면 오만이죠.
그 과거와 현재 모습이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테니.
회색의 간달프
22/03/29 22:28
수정 아이콘
카미트리아 님// 아무 생각 없는 수준이
아니라 죄는 1도 없고 우리가 수호해줘야한다고 하는게 그 당 주력과 지지자들의 생각이죠.
그나마 출당시킨것도 하도 여론이 안좋으니까 보여주기식이었고...
一代人
22/03/29 23:47
수정 아이콘
군사정권을 옹호하거나, 그 죄악을 감추려고 하고, 그 후광으로 정치하려는 사람이 없다면 국힘도 선택지로 고려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닌 것 같네요.
카미트리아
22/03/30 07:25
수정 아이콘
현재에도 과거를 옹호하거나 계승하는 모습 때문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현재의 이야기라 봅니다.

현재 구성원의 행동과 발언이 맘에 안든다는 거니까요
사이먼도미닉
22/03/30 0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정희의 잔재 때문에 한나라당을 싫어했고, 지금은 노무현의 잔재 때문에 민주당을 싫어합니다.

반성하지 않는 노무현의 망령들 때문에 이재명을 지지할 수 없었고, 과거를 심판하는 일을 했던 윤석열도 과연 한국의 미래를 보는 눈이 있을까 의심했습니다. 이미 실패했던 잔재들보다는 날 것에 베팅을 하는 게 좋겠다 싶어 윤을 지지했어요. 오바마를 동경하는 0선 이준석과 한평생 좌우를 막론하고 살아온 윤석열에게 과거 한나라당 같은 모습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성향이나 의제 모두 노무현 그늘 아래 있습니다. 도덕성은 한나라당과 다를 바가 없고요. 국민들은 다음 시대를 준비할 채비를 하고 있었으니 낙선할 수 밖에 없었지요.

청와대 이전을 과감하게 진행하는 모습, 이런 걸 진보가 이미 보여줘야 되지 않았나 싶군요. 누군가 해야할 일을 계속 미뤄놓고 이제와서 천천히 진행하자는 건 정말로 수구적인 모습인데요. 그래서 이 의제는 다음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미래는 제 기준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 항상 한국의 미래를 중심으로 투표하려고 합니다.
22/03/30 11:21
수정 아이콘
말이 나온김에 말인데, 다음대통령을 위해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용산으로 옮기지말고 세종으로 옮기는 시도를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22/03/30 18:10
수정 아이콘
그랬다가는 임기말까지 통의동에서 근무 해야 할걸요.

엄청단 기대와 지지를 바탕으로 본인 스스로도 공약으로 내세웠던 현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 나오는 것조차 못했는데, 이번 선거 지지율 차이도 얼마 안나고 의회에서는 절대 열세인데다 용산옮기는것도 이 난리인데 그게 가능 할것이라고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것은 아니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05 [일반] 이재명의 부산 수영구 뮤탈 짤짤이(feat. 장예찬) + 장예찬 페이스북 관련내용 [41] 철판닭갈비5010 24/04/04 5010
6303 [일반] 어제 공개된 SBS 여론조사 (9개 관심 지역구) [62] Davi4ever7933 24/04/04 7933
6302 [일반] 이준석 지지율이 소폭 올랐네요. [90] 홍철8865 24/04/03 8865
6301 [일반] 한동훈 "범죄자와 싸우는데 '읍소 큰절' 왜 하나... 서서 죽겠다" [74] 홍철8777 24/04/03 8777
6300 [일반] 박근혜, 오늘 대구 지원 유세 가려다 급히 취소…"수도권 악영향 우려" [104] 매번같은8466 24/04/03 8466
6299 [일반] 부산 수영구, 민주 유동철 40.6%, 국힘 정연욱 29.9%, 무소속 장예찬 22.8% [74] 철판닭갈비8331 24/04/03 8331
6297 [일반] [단독]총선 앞두고 軍 특별정신교육 논란…'尹 특강' 내용이 교재 [43] Crochen5232 24/04/03 5232
6296 [일반] [여론조사] 녹색정의당의 위기, 자유통일당의 약진 [53] 계층방정5688 24/04/03 5688
6295 [일반] MBC 100분 토론 -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는 김진 [157] 바밥밥바14080 24/04/02 14080
6294 [일반] 총선에서 이번엔 왜 국민연금 얘기는 없을까요 [38] 한입4795 24/04/02 4795
6293 [일반] 대중이 사라진 시대 그리고 이준석 [111] 고무닦이8043 24/04/02 8043
6291 [일반]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 (최종) [35] 다크서클팬더5851 24/04/02 5851
6290 [일반] 네거티브가 먹히고 있지 않는 선거 [138] 봄바람은살랑살랑11621 24/04/02 11621
6289 [일반] 3월 소비자물가 3.1%↑…사과 88.2%·배 87.8%↑ '역대 최고 [61] 빼사스6610 24/04/02 6610
6288 [일반] 이재명 vs 원희룡의 주말 유세차 신경전(?) [32] Davi4ever5757 24/04/02 5757
6287 [일반] 전략적 실패 원희룡 공천 [23] 로사6185 24/04/02 6185
6286 [일반] 국민 과반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 힘 [37] 아롱이다롱이8507 24/04/01 8507
6285 [일반] 한동훈 “우리 정부, 눈높이에 부족··그 책임이 저한테 있진 않지 않느냐” [52] 피우피우8910 24/04/01 8910
6284 [일반] 유시민 칼럼, "선거여론조사는 반드시 틀린다" [26] 빼사스7179 24/04/01 7179
6283 [일반]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여론조사 결과 [38] 바밥밥바7780 24/04/01 7780
6282 [일반] 여론조사꽃 서울 동작을: 류삼영 48.8% vs 나경원 43.1% [78] 철판닭갈비9238 24/04/01 9238
6281 [일반]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65] Rio7931 24/04/01 7931
6280 [일반] 윤석열 담화 끝나자마자 올라온 국힘 후보의 윤석열 탈당 요구 [14] 매번같은5123 24/04/01 51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