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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01 14:00:01
Name 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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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현 30대 초중반 남성들의 정치성향에 영향을 준 사건




30대 초중반 남성들의 정치성향을 알아보고 싶어도 참고할만한 자료가 없어서(30대의 정치성향 자료만 있지, 30대 초중반은 찾을 수가 없네요), 제가 느끼고 경험한 바에 따라 말해보겠습니다.


2010년 군생활 하던 분들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2건의 사건이 있습니다. 천안함 피격사건(2010.3)과 연평도 포격 도발(2010.11)입니다.

직접적으로 해당 도발을 체험한 군번은 08~10군번이니, 나이는 좀 넓게 잡아서 87~91년생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기준으로(육군, 해안경계대대, 후방입니다) 사실 천안함 사건 당시에는 북한의 소행으로 강한 의심만 들었을 뿐,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여서 사건 당시에 경계태세가 한동안 대폭 강화되는 것으로 대응을 했었습니다.

연평도 포격때는 북한의 선제포격으로 인한 아군과 민간인 사망이 너무나 명백한 일이었고, 그야말로 당장이라도 전시상태가 될 수 있는 상태로 군생활이 흘러갔습니다. 당장이라도 실탄 불출이 가능하도록 탄약고가 반쯤 개방되었고, 사이버지식정보방(PC이용실)이나 기타 휴게시설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으며, 유서까지 작성했습니다.

기억으로는 모든 포상휴가가 다 짤리고, 이미 휴가자들은 부대 복귀명령이 내려갔으며, 어쩔 수 없이 보장되는 말년병장들의 정기휴가만 살아남았습니다.

이 두 사건은 당시 청년들이던 87~91년생들에게 반북을 넘어 그야말로 혐북감정을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그 분노에는 영남,호남 할 것없었고, 진보,보수 할 것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휴가 날아가고, 근무힘들어지는 것에 대한 짜증 차원을 넘어, 같이 군생활을 하던 대한민국 어딘가의 전우들이 전사했다는 것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이후 이들에게는 북한사람들은 분단의 아픔을 겪은 동포가 아니라, 총부리를 겨눈 주적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습니다.


이미 쇠퇴해가던 운동권 성향의 학생운동세력은 위 세대가 전역하던 2011년부터 사실상 관짝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대학으로 복귀한 복학생들은 '친북반미'적 메시지에 공감해줄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각 대학의 총학생회도 비(非) 운동권 성향의 세력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사이트인 '일간베스트'가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한것도, 위 세대가 전역하기 시작한 2011년 부터입니다.  


이 떄 제가 개인적으로 목격했던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제가 듣고 있던 교양수업의 교수가 '천안함 연평도 사건의 원인은 MB의 강경책떄문이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는데요. (평소에 MB를 싫어하는 발언을 많이했습니다)

그러자 한 학생이 그 교수의 말에 대놓고 반발하며 '나는 연평도 공격당시 해병으로 복무했던 사람인데, 당신 수업을 도저히 못 들어주겠다.' 하면서 나가버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해병 해군 출신들이 더 크게 분노하는것은 당연하지요)


지금도 제 친구들이나 또래 직장동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천안함 연평도 사건때문에 보수정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페미니즘이나 부동산 정책보다도, 북한문제때문에 민주당을 찍기 싫다는 사람이 더 많을정도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더라도 민주당의 대북정책 만큼은 마음에 들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요.


다가오는 대선에서 이대남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에 대한 관심은 높은데,

저는 삼초남(?)과 삼중남(?)의 표심은 또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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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14:08
수정 아이콘
저는 곰탕집하고 홍대 누드몰카요
가아악
22/03/01 14:09
수정 아이콘
사건 하나로 정치성향이 단정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애초에 2030은 저 사건 이후로도 쭉 민주당 강세가 컸고 비교적 최근인 2020년 총선까지도 민주당세가 비교적 강했다가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완전히 등돌린 케이스죠
NoGainNoPain
22/03/01 14:10
수정 아이콘
천안함으로 인한 영향은 천안함 사건 그 자체라기 보다는 천안함 이후의 좌파세력 측 반응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북한의 소행이라고 인정하면 되는데 민주당 측이랑 털보에서 음모론을 너무 밀었거든요.
그런 주장들이 너무 터무니 없어서 거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히려 보수 쪽으로 기울어진 면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연평도는 북한의 잘못이 너무나 명백했기 때문에 좌파세력에서도 뭘 말할 수 없었다고 보구요.
강릉 잠수함 사건이라고, 40대에서 가장 큰 영향 미칠 북한 도발 사건 또한 있었지만 40대가 민주당 지지층 핵심인걸 보면 사건 자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철
22/03/01 14:16
수정 아이콘
이거 가지고 북한 소행이라고 아직도 못 하는 놈들은 진짜 사람 아니라고 봅니다.
22/03/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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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스택 쌓은 것들 중 하나로 보는게 맞겠죠.
22/03/01 14:29
수정 아이콘
근데 이래저래 결정타는 조국입니다.
조국사태 이후로 광화문 광장을 보수집회 세력이 점령한건 정말 충격이었거든요.
유자농원
22/03/01 14:29
수정 아이콘
다 겪고 문재인 뽑았습니다. 그냥 정치적 호오는 현 정권이 말아먹음. 물론 북한에 대한 호의는 2010년에 날려먹은게 맞지만.
StayAway
22/03/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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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저걸 논하기에는 지난 총선결과가 말이 안되죠.
평창, 조국, 페미 3단콤보로 봅니다.
후마니무스
22/03/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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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은 왜죠?
22/03/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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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스하키 팀이요
가만히 손을 잡으
22/03/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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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하나로 성향이 단정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2)
북한은 몇 년 단위로 지랄을 크게 하는데 40-50 대가 청년일때는 강릉무장공비사건이 있었죠.
그때도 전쟁분위기 였습니다.
NoGainNoPain
22/03/01 14:39
수정 아이콘
천안함 연평도는 그냥 군인들 긴급하게 소집한 정도라면 강릉무장공비 사건때는 진짜 실탄들고 뛰어다녔죠.
무장공비랑 총격전이 일어나서 실제 사상자도 생겼구요.
사건해결에 한 2달 넘게 걸린 것 같은데 영향이 있으려면 오히려 강릉무장공비 사건이 더 큰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2/03/01 14:58
수정 아이콘
총 49일 군경이 다 동원되었다고하죠.
거기에 침투목적이 대통령 암살이었고요.
22/03/01 21:45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몇몇 사건때문에 정치성향이 바뀐다면 96년 강릉무장공비사태와 40대 정치성향은 설명이 안됩니다. 그때 70년대생들 작전뛰면서 많이 죽었거든요
valewalker
22/03/01 14:50
수정 아이콘
09 2월 군번인데 비슷한 시기 현역으로 복무했던 친구들 보면 저 두 사건이 지지 정당을 바꿀 정도 까지는 아니여도 혐북하게 되는데는 큰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정의당 지지하는 진보성향 지인들까지도 북한 소식이나 천안함 음모론 들으면 표정 썩어들어가더군요.
척척석사
22/03/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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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맨도 학을 떼는 천안함 음모론 덜덜
아직까지 저런 거 붙잡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
22/03/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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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때는 통계청장 때부터고요, 조국, 윤미향, 부동산 이 세가지가 제일 컸습니다. 이 세가지에 비하면 혜화역이나 이대남 갈라치기 간호사 갈라치기는 뭐 곁가지죠
22/03/01 14:56
수정 아이콘
이 때 좀 깼던게..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 사건을 달리보는 시각까지야 이해하겠는데 합동조사단이 조사해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아직도 자작극 Or 암초 충돌등의 사고사를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보면 정떨어지더군요. 아무리 정치에 함몰되었다고 해도 객관적인 조사 결과까지 의심해서야;;
수미산
22/03/01 15:03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선거는 투표독려 캠페인이 별로 없다고 느껴지는데요.
겟타 아크 봄버
22/03/01 15:09
수정 아이콘
오히려 당신의 무효표가 아름답다는 말이나 해대고 있죠
기권도 당신의 권리라고 말하던가요
투표율이 낮을수록 그들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겠죠
후마니무스
22/03/01 17:15
수정 아이콘
젊은 층에게는 인터넷 여론이 큰 영향을 미치죠.

어르신들은 투표하는거야 강하게 자리잡은 마음일테구요
살려는드림
22/03/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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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4월 군번인데 입대 직전에 천안함에 연평도에 김정일 사망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인양된 천안함을 직접 볼일이 있었는데 그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22/03/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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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너무 옛날 일들이죠 크크 그냥 5년 전부터만 훑어봐도 굵은게 많습니다.
LeeDongGook
22/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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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저 시기에 군복무 했는데
글쎄요 딱히...
22/03/01 15:47
수정 아이콘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해합니다.

저도 데이타로 찾지 못하고, 개인적 경험이 바탕이 된 주장이라..
22/03/01 15:2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 라는 요지의 글이네요.

충분히 동의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2/03/01 15:33
수정 아이콘
관짝에 못박히고 이런건 "연세대 사태" 때 이야기겠죠.
00년대에도 운동권은 관심외부에 있었고, 10년대엔 운동권 학생운동 이런건 이미 간간히 선거에 나와서 "운동권"vs"비운동권" 같이 이름 붙일때나 쓰는 그런 상황 이었습니다.

일간베스트가 전성기를 경험하는 시점 이전에도 그런 부류의 활동을 하는 게시판은 항상 상당규모로 있어왔고요.
Davi4ever
22/03/01 15:35
수정 아이콘
그 뒤에 정치성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이슈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해서... 크게 공감은 안되네요.
kartagra
22/03/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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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은 좀 애매.
30대 초반은 페미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메갈리아 탄생이 2015년이에요. 지금 30대 초반은 이미 20대때 페미들 날뛰고 언론에서 젊은 남성들 벌레취급하는 거 직빵으로 당한 세댑니다. 그 세대가 그대로 나이 먹어서 30대 초반이 되고 중반이 되어가고 있는 것뿐이죠.
22/03/01 15:49
수정 아이콘
저는 30대 초반 남성의 경우 안티 민주당을 형성한 삼신기 있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페미, 부동산. 사람 별로 순위는 다를 수 있음)

20대 남성은 거의 1순위가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일테고...
매버릭
22/03/01 15:44
수정 아이콘
조사에서 나온 증거 중에 어뢰 1번이었나요? 그거 뉴스로 뜨니까 댓글들로 비웃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걸 증거라고 내세우냐고.

당시 민주당 지지자였는데도 이 분들은 뭔가 북한이 했으면 안 된다는 그런 생각이라도 있으신 건가.. 의문이었습니다.
몽키매직
22/03/01 15:45
수정 아이콘
저는 정치 이슈들보다는 그냥 부동산. 부동산. 부동산. 이게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 정권 부정응답 이유 부동의 1위 입니다.
방구차야
22/03/01 15:47
수정 아이콘
지금은 40대지만 당시에 저 사건으로 엄청난 분노를 느꼈고 당시에 30대였으니 전쟁나면 소집대상이었지만 이일로 전쟁이 나면 할수없다 이번을 계기로 북괴 밀어버리자 싶었습니다. 현40대가 진보성향이 강하긴하지만 평시에 온건이나 강경이냐의 문제지 전쟁상황이라면 다른 문제입니다.(진보라고해서 충돌이니 조작이니에 동의하는 선동꾼들만 있는건 아닙니다).

내부 여론이 보수화되서 당시 지방선거나 대선등 보수당을 밀어주는 분위기가 이어졌었죠.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개인적으로 20대 진보, 30대 보수였다가 지금 다시 진보로 돌아선 계기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저런 북괴도발을 내부 정치용 결집용으로만 이용해먹고 실질적으로 타격할 능력, 의지도 없는 상황을 알면서도 말로만 강경을 외친것이죠.

실제로 북한의 개머리 진지를 공습하던가, 북한 잠수정을 비밀리에 침몰시키거나 군항을 공습하던가 대응을 하지도 않고 한미연합에 묶여 대응할수도 없는 상황을 알고있으면서도 강경운운하며 일선장병을 사선으로 밀어놓고 말았다는게 더 큰 분노가 느껴지더군요. 당시 패잔병이니 조롱하던 인간들 역시 인간이하의 존재입니다만, 실제 권력을 가지고 국민들을 부추겼던 자들이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과거 민주당의 퍼주기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 지지할수 없었지만, 현정권 들어 퍼주기는 여론눈치를 보며 중단되었고 북한을 자극하지않고 도발의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으며, 겉으로는 한미회담 주선이나 평창올림픽 초대같은 대외적 노력으로 상황관리를 하는게 현재 남북관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보게되었습니다. 퍼주기가 이어지지 않기에 김정은이 화가나 남북사무소 자폭시키는걸 보면 현정권이 잘하고 있다고 보며, 다시 퍼주기가 이어지는것은 반대하지만 계속 겉으로 잘해주는척 해서 도발구실을 안주고 실질적으로 뭐해주는것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게 최선입니다.

윤후보가 선제타격 운운하며 굳이 안해도 될말을 하는게 북한에 다시 구실을 주고 이를 통해 내부정치용으로 다시 가려한다는 점에 큰 우려를 느낍니다. 북한을 달래는게 심정적으로 답답한 일인건 맞습니다만, 그게 더 북한보다 한수 높은 한국이 할수있는 최선이라고 보네요.
박정우:)
22/03/01 16:09
수정 아이콘
저 이후로도 20,30대는 민주당 압도적 지지가 많았어서 딱히 공감이 되진 않네요.
현재의 2030을 이야기하려면 2030이 어느시점부터 확 돌아섰는지를 분석해야 하는데 그건 비교적 최근 일이라 말이죠.
제 주변을 봐도 민주당 문제를 페미나 부동산을 주로 이야기 합니다.
천안함, 연평도와 같은 이야기는 2030 세대가 아닌 분들이 헛다리 짚고 있는듯 하구요.
예니치카
22/03/01 16:20
수정 아이콘
부동산, 페미니즘, 중국이죠.
오늘하루맑음
22/03/01 16:20
수정 아이콘
페미-부동산 원투 펀치가 크죠

페미니즘은 인생 골로 갈 수 있는 리스크를 어마어마하게 증가시킨 것이고

부동산은 사다리 걷어차기 였으니까요
22/03/01 16:30
수정 아이콘
페미 패시브에 조국 윤미향 LH(부동산) 콤보가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햇살이
22/03/01 16:32
수정 아이콘
제가 저때 북한때문에 말년휴가 포상휴가 다 짤렸었는데... 글쎄요... 군대 안 간 형이 대적관이 더 확실하더라고요
올해는다르다
22/03/01 16:43
수정 아이콘
친북 -> 반북으로는 영향을 줬지만 민주->반민주로는 별 영향을 안줬죠. 이명박근혜가 무능해서 그렇다, 특전사 나온 문재인은 다르다 쪽으로 갔으니까요.
태랑ap
22/03/01 16:45
수정 아이콘
지난 5년 페미니 조국이니 북한이니 엄청나게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정권은 [내로남불]
이거하나로 압축가능할거 같습니다
22/03/01 16:51
수정 아이콘
대학교 운동권은 이미 2000년도 전에 존재감을 상실했습니다.
물꽃놀이
22/03/01 17:04
수정 아이콘
페미 부동산 윤미향이요
세가지 못된짓을 감싸도는거 보면
얘네들은 없어져야 해요
라라 안티포바
22/03/01 17:14
수정 아이콘
저는 계속 스택쌓다가 LH건(정확히는 LH 사태에 대한 대응)이 막타쳤었네요. 하지만 제일 충격적이었던건 윤미향 건이었습니다.
버거킹맘터
22/03/01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직격으로 맞은 편이긴한데...큰 영향은 없지 않나 합니다.
페미면 몰라도
파벨네드베드
22/03/01 17:43
수정 아이콘
평창 아이스하키 단일팀
윤미향 조국
부동산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미투 3연타와 피해호소인 드립
탈원전

뭐 생각나는것만 대충 적었는데도 이정도네요
시라노 번스타인
22/03/01 17: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조국 조민 사건이 제일 컸습니다.

현재 20~30대 초중반 세대 즉, 08학번 세대는 수능 등급제 이후 "경쟁에 있어서 공정함"이란 키워드에 누구보다 민감한 세대입니다.
수능등급제(08년도는 특히나 1회만 시행됬던 표점 및 백분위도 없었던), 논술, 입학사정관제 등 혼란스러운 입시 정책이었지만,

당시 정부가 했던 모든 정책과 과정이 공정하겠지, 정의롭겠지 라고 믿으며(이정도까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순응하기도 하며)
대학교를 들어갔고, 취준을 해서 신입사원이 되었고, 현재 대리~과장급의 나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너희들이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얘기하는 정책 안에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저것들은 뭐지?" 이런 사건이 조국 조민 사건이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정"에 대한 해석이 2030이 세대들과 다른 세대간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거 같습니다.
(정확히는 현재 여당인 민주당이요.)
Fred Couples
22/03/01 18: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선택한 게 윤?
일반상대성이론
22/03/01 19:30
수정 아이콘
저게 맞다면 저땐 박이었겠죠
22/03/01 18:19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적인 영향이지 시대를 대표할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운동권이 힘을 잃은 시기나 이런 것부터도 완전히 틀리셨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290730
대북 메시지가 유화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국방력 키우는 정당은 오히려 민주당 계열이었어요.
MB 시절 연평도 포격전 때도 강경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말이 많았고.. 이젠 너무 오래 전이긴 하지만 정작 민주당 시절 연평해전이 오히려 도발 들어온 거 제대로 응징했죠.
1q2w3e4r!
22/03/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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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군인으로써 연평도 지원나갔던 1인입니다. 저 사건으로 말년까지 꼬였지만, 선거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북관은 확실히 바뀌었고요
비행기타고싶다
22/03/01 19:22
수정 아이콘
페미 부동산..
도들도들
22/03/01 20:24
수정 아이콘
천안함은 2010년이 아니라 2009년 3월입니다.
Arsenal.
22/03/01 20:31
수정 아이콘
2010년 3월 26일 이에요. 09년 3월이면 제가 군 전역 두달 남긴때인데 천안함 피격 없었습니다..;
기사조련가
22/03/01 20:25
수정 아이콘
저는 조국은 그냥 높으신 분들 뻔히 하는 학벌셋팅이네 하고 별 감흥 없었어요. 근데 윤미향은 하....랴 이건 인간이 어찌 이럴수 있으며 이 사람을 감싸는 민주당은 대체 뭔가 하고 그때부터...
더치커피
22/03/01 20:51
수정 아이콘
조국은 내로남불 + 기존의 좋았던 이미지에 대한 배신감 등등으로 가중처벌(?)을 받은 거고
악행의 정도로는 윤미향을 따라잡을 수 없죠
22/03/01 21:32
수정 아이콘
전 조국의 행위자체에는 아 흔히있는 내로남불이네 했던건 똑같은데
그걸 어떻게 수습하려고 하는 정부의 대처에서 확 개같은기분이
Arsenal.
22/03/01 20:33
수정 아이콘
천안함 피격땐 제가 전역 후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어쨋든 그 당시에도 민주당을 지지했으니 넘어가지만.. 물론 북한에 대한 인식 자체가 완전히 뒤바뀐 사건인건 맞습니다.

그냥 이 정부랑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버린건 조국+윤미향+부동산+페미+내로남불+선민의식+뻔뻔함에 질려버렸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이번 선거 망하고 운동권 세력 다 몰락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살려야한다
22/03/01 21: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2012년에 박근혜 뽑으셨나요?

2012년 대선에서 20대 남성의 62.2%가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2017년 대선에서 20대 남성의 30.9%가 문재인을 뽑았습니다(출구조사 기준).

지금 30 초중반 남성의 정치성향에 영향을 준 사건은 그 사이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레드드레곤~
22/03/01 21: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현 40대들이 군면제였다면 모를가 군생활 만기전역 했다면 국지도발 안걸려본 사람 거의 없을겁니다
40대의 높은 지지율로 봤을때 크게 상관 없어 보입니다
캐러거
22/03/01 23:58
수정 아이콘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지금 30대 중반인 제 친구들 다 그때 군생활했는데, 12년에 문, 17년에도 홍빼고 문 혹은 심 뽑았습니다.
학을 떼어버린건 페미+조국+윤미향+부동산이고 그들 특유의 내로남불 때문이죠.
12년도에 광화문대첩이니 그 추위에 보러가고 17년에 광주충장로 유세 따라다니고 민주당원까지 했었는데 이제 민주당하면 치가 떨려요.
만사여의
22/03/02 11:24
수정 아이콘
조국, 부동산, 윤미향
휑하니
22/03/02 15:55
수정 아이콘
삼초남 삼중남 삼후남 삼초중남 삼중후남 또 뭐 나올거 있으려나..?
나중엔 1살씩 쪼개서 써보세요
22/03/02 22:51
수정 아이콘
딱히.. 어떤 분들에겐 북한 관련된 내용이 크리티컬할지 몰라도.. 대부분 부동산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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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4 [일반] 저 같은 분들 계실까요? [83] 공노비8777 22/03/02 8777
5693 [일반] 국민의 힘, 노후신도시 재생 시 세입자에 우선분양권 제공 법안 발의 [43] 지구돌기7166 22/03/02 7166
5692 [일반] 최초의 민주정부 [193] LunaseA15857 22/03/02 15857
5691 [일반] 李 공보물 검사사칭 허위소명 논란..선관위, 도마 올린다 [56] Leeka11249 22/03/02 11249
5690 [일반] 오늘 하루 벌어진 SNS 논란 모음 [65] 덴드로븀12963 22/03/01 12963
5689 [일반] 오늘 3.1절 기념식에서 만난 안철수와 이준석 [82] Davi4ever11498 22/03/01 11498
5688 [일반] 민주당의 마지막 공세가 이어집니다. [55] StayAway10460 22/03/01 10460
5687 [일반] 재건축하면 무주택 세입자에 우선 공급하겠다 [61] 제로콜라8133 22/03/01 8133
5686 [일반] 이재명·김동연, '통합정부' 합의…후보단일화 수순 (+단일화 확정) [64] Davi4ever9910 22/03/01 9910
5685 [일반] 현 30대 초중반 남성들의 정치성향에 영향을 준 사건 [63] 치느10911 22/03/01 10911
5684 [일반] 정권말 문재인 지지도가 높은 이유.. [188] Restar15243 22/03/01 15243
5683 [일반] 오징어 게임이 민주주의로 억압 없앤 결과? [47] 時雨7684 22/03/01 7684
5682 [일반] 개인적인 대선 즐기기 기호14번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 cuvie3893 22/03/01 3893
5681 [일반] 이재명 지사 본인도 대리 처방을 했군요 [101] 블리츠크랭크12633 22/02/28 12633
5680 [일반]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 피해와 시사점 [49] LunaseA9682 22/02/28 9682
5679 [일반] 이번 대통령 선거는 보수냐 진보냐의 문제가 아님니다. [244] 대추나무19659 22/02/28 19659
5678 [일반] 방역패스 일시 중단_사유 추가 [106] 카미트리아12362 22/02/28 12362
5677 [일반] 2034남성들에게 드리는 말 [박시영 페이스북] [143] 설탕가루인형형13202 22/02/28 13202
5676 [일반] 2월 넷째주 여론조사 모음 + 뉴스 [71] 올해는다르다13039 22/02/27 13039
5675 [일반] 안철수-윤석열 단일화 협상 경과 총정리 [230] MiracleRush21495 22/02/27 21495
5674 [일반]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 세계 1위 등극이라니 [154] 수미산3041 22/02/24 3041
5673 [일반] 연애 결혼 출산안하는게 페미니즘때문일까요? [400] 아츄4718 22/02/13 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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