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6개월 초보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서 나토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헌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은 충돌했죠. 물론 러시아가 주권과 영토를 침범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강력하게 규탄해야 합니다.
그러나 외교의 실패가 전쟁을 불러온다는 아주 극명한 사례고 전쟁이 경제에 얼마나 악 영향을 미치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는거죠.

-->위 페북을 쓰게 된 문제가 된 우크라이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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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사과문은 아닌거 같고 내 의도는 이랬다는 해명문 정도로 봐야될거 같은데 읽을수록 놀랍네요..

우선 어제 발언내용
['6개월 초보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서 나토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헌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은 충돌했죠. '
만 봐도 확실히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6개월짜리 초보정치인이라 폄하했는데  폄하한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해명문 중간에는 당연한 말을 줄줄 늘어놓다가 마지막에는 윤석열을 비판하는 내용을 올리는데 그 비판 내용이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가슴을 후벼 파는 이런 냉소적 언사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처사로 합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네요.

즉 자기가 한 초보정치인이 러시아를 자극했다는 발언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한게 아니고  
오히려 윤석열이 우방국 우크라이나 정부를 조롱했다고 하네요. 본인 해명만 하는게 아니라 상대 후보에게 덮어씌우기까지 참..







그리고 또 하나 오늘 김포유세에서 나온 이재명 후보의 발언입니다.
링크 :

제가 이렇게 얘기 했잖아요. 저 먼 나라 우리하고 직접 관계도 없고 무역 수출 수입 이것은 영점 몇 프로 밖에 안되는 나라에
전쟁이 나도 우리나라 주가가 떨어지지 않냐 이 얼마나 심각하냐. 국제관계가 복잡하게 연결되있다 특히 군사위기 절대 고조시키면
안된다라고 했더니 [남의 일이라고 했다면서요? 남의 나라일 , 싹 줄여가지고 남의일.] 여러분 정치에서 이래선 안되죠.
정치란 토론이란 있는걸 가지고 서로 주장하고 논박하고 그래서 더 좋은것을 찾아내는 과정이어야지
[거짓말하고 공격하고 음해하고 뭐 침뱉고 이러면 안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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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구 반대편의 남의 나라 일'라고 한 건 이재명 후보 본인이었구요.. 윤석열 후보는
우크라이나 상황은 결고 남의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이고 토론에서 윤석열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면서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조롱은 윤석열이 한 거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남의 나라일이라고 한 것도 상대 후보에게 덮어씌우다니요

전쟁이라는 타국의 거대한 불행까지 네거티브 소재로 삼아서 공격하다가 본인 뜻대로 안 되니 사과는 커녕
이상한 해명문 올리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덮어씌우고 정말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찌 굴러갈지 참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