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290474

2017년 대선경선과 지난 경선 때 성남에 주소를 둔 회사들에 이 후보가 정치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들을 취재해보니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됩니다.


-->금일 JTBC단독 보도입니다.

지난 해 경선 때 이 후보측이 경호 목적으로 신생 회사에 약 1억 6300만원을 지급했는데 본사 주소지가 회사 대표의 자택이었고
경호 허가도 없는 업체라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 업체는 이재명 후보가 2017년 대선 경선당시 경호목적으로 정치자금 5800만원을 지출한 업체와 임원이 겹치고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른 본사 주소지에는 다른 업체가 입주해있다네요.

이에 대한 민주당측 해명은 가장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한 업체와 계약을 해 비용절감을 한 것이고
계약 목적은 현장 지원 인력 보강이라 전문 경비업체와 계약이 필요한 게 아니었고 선관위 전산 입력시
'경호'항목으로 기재하는 실무적인 착오였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주된 의혹은 페이퍼컴퍼니와 관련된 것인데 이에 대한 해명으로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경선이 진행된 3개월간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 전용차 렌트비로 월 210 X3 =630만원, 전담 운전기사에게
1580만원이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JTBC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물론 지난 대선까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의 정치자금 사용 내역을
살펴봤는데 후보자 배우자가 전용차와 전담 기사를 두고 정치자금을 사용한 사례는 없었고 이재명 후보가 유일하다네요.
(선관위 관계자는 경선 후보자 배우자도 선거 지원  활동 관련 정치자금 지출은 가능하답니다.)

이에 대한 이 후보 측은 '김혜경 씨가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활동이 었었고 종일 운전하고 지방을 오가야 하는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다'
라고 하지만 김 씨의 자세한 활동 내역이나 누가 운전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구요.

정말 필요하면 쓸 수 있다고 보지만 그렇다면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한 가지 더 첨부하자면 오늘 이재명 후보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법인카드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였습니다.
(맨 위 링크란 클릭하면 바로 나옵니다.)
논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후보가 실제로 한 말을 직접 적어보면

"첫 번째로 [법인카드 문제는 제 아내가 법인 카드를 썼다는 것도 아니고 직원들이 법인카드 사용의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것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제 아내가 공직자를 사적인 일에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니까 그건 잘못이죠.
그러나 마치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하는 것은 과하긴 하지만 그러나 그 조차도 그런 논란을 야기 한 것 조차도 저의 불찰이고
관리부실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고 아예 그럴 의혹조차 생기지 않도록 더 철저히 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참 어이없는 해명이 아닐 수 없네요.. 정말 국민들을 얼마나 바보로 알고 우습게 알면 이런 해명을 하나 모르곘습니다.
7급 공무원이 법인카드를 이용해 한우,초밥등 음식을 이재명 자택 문앞까지 날랐다는 의혹이 있는데 김혜경이 직접 쓴 게 아니고
직원들의 법카 사용 절차상 문제라니요.. 정말 아무도 지시 안 했는데 저 직원들의 과잉충성심만으로 절차를 어기고 법인카드를
쓴 것일까요?  남의 잘못은 사과 잘 하던데 본인과 관련 된 것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나 다름 없는 걸 사과랍시고 하고
참 내로남불이 아닐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