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일간지 기자가 국민의힘 유세차량에 올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한 20대를 향해
“취업 면접 때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약자인 취업준비생에게 갑질을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무언가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요새 들어서 제정일치 사회와 비슷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정치를 종교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는 믿음을 갖거나 편드는 것이 아니고 냉철하게 비판하며 차악을 뽑는 것인데
언제부터인가 슬프게도 종교처럼 특정인을 믿거나 그저 내 편을 뽑는 것으로 바뀌는 것 같네요.
좋은 종교는 마음의 안정을 얻고 이로움을 세상에 퍼뜨릴 수도 있지만
정치는 믿는다고 나에게 또 우리에게 이로울 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는데 말이죠.

또 한편으로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반대에서 난리치던 것이 이제는 진영만 바뀌어서 반복되네요.
링크 댓글에도 저 기사를 퍼간 다른 사이트에서도 당연히 떨어뜨리고
절대 취업못하게 해야 한다는 댓글들이 추천을 받는 것보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