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4/18 01:52:05
Name kien
Subject [일반] [유머?]가장 신박한 미래통합당 총선 패배 원인 분석. (수정됨)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86945&C_CC=BB
"총선 패배의 근본원인은 漢字 포기"
"가짜 민족주의 선동에 넘어가 한자(漢字)를 포기함으로써 한국어를 반신불수로 만들어 사고(思考) 기능을 망가뜨렸다. 이는 교양의 기초를 허물고 분별력이 모자라는, 그리하여 잘 속는 국민들을 배출하였다."

누적 커리어(?)로 봐도 그렇고 70~80년대에 반쯤 목숨 걸고 기사를 냈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기자로도 뽑힐 수 있는 조갑제 기자의 미래통합당 총선 패배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글입니다. 조갑제 기자는 옛날부터 한자를 병용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했었죠.

영어권 사람이 제대로 사고하려면 라틴어를 꼭 알아야 한다는 것과 비슷한 주장인데, 당연하겠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아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86953&C_CC=BI
이게 보다 일리있는 분석인데
우파-44.18% (국민의당 포함) .
좌파-52.20%
정도 나왔은데 의석수가 이만큼이나 차이가 난 것은 다른 게 아니라 공천에서 대실패를 해서 크게 졌다는 게 조갑제 주장입니다. 나름 일리는 있는게 실제로 비례투표 자체는 미래통합당이 이겼거든요. 롤로 따지면 CS는 잘먹었지만 '한타'를 못해서 졌다는 식의 주장이고 설득력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당을 빼면 순수 보수 색깔이 38%, 진보는 52.2% 정도 나왔으니 (지금은) 진보쪽으로 어느 정도 기울어진 것은 맞는 데, 대선은 아모른직다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보수가 비례대표도 25%~30% 정도로 참패한 것은 아니거든요.

ps.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86932&C_CC=AZ
덤으로 유권자들이 헌법파괴를 선택했다는 글도 쓰셨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
20/04/18 01:52
수정 아이콘
자음연타가 필요합니다............
갑제옹 어쩌다가 이렇게까지..ㅠㅠ
아이군
20/04/18 01:55
수정 아이콘
일단 우파에 국민의 당을 넣으면....
자기들이 보수 총 통합을 해 놓구선 이제와서 국민의 당을 우파로 놓으면...

국민의 당 빼고 생각하면 19 대 25인거죠 뭐...
Normal one
20/04/18 01:58
수정 아이콘
갑제옹 아직도 활동하시는군요 크크크
이렇게 까지 아웃오브안중이 될 줄이야. 집에서 노는줄 알았는데
blood eagle
20/04/18 01:59
수정 아이콘
21세기에 국한문병용체. 어르신 고집 참 어지간하다 싶어요.
20/04/18 02:01
수정 아이콘
???
스위치
20/04/18 02:06
수정 아이콘
드디어 이세계물을 쓰기 시작한 조갑제옹
GRANDFATHER__
20/04/18 02:07
수정 아이콘
에휴;
20/04/18 02:09
수정 아이콘
스스로 들어가 무덤을 파시고 거기에 침까지 뱉는 갑제옹 곱게 늙기가 이렇게 어려운가요?
진짜 인생의 귀감입니다 귀감 절대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하고요.
20/04/18 02:16
수정 아이콘
진짜 잘늙어서 적어도 젊은이들한테 비웃음당하는 어른은 되지말아야지하는 생각이듭니다
20/04/18 02:18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망가지니 이제는 안쓰럽네요.
조갑제씨뿐 아니라 보수세력 전부.
결국 본인들이 자초한거지만.
딱총새우
20/04/18 02: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말이 요즘 애들은 삼국지를 몰라서 문제라고 하는 것 같이 들리네요. 비유를 이어가자면 이성의 호감을 사고 그 사람의 마음을 따내려면 공감능력과 매너가 필요하지, 삼국지를 얼마나 아는지는 중요하지 않거든요. 간혹 정치를 전쟁에 비유하긴 하지만 요즘 정치란게 어릴 적 읽은 역사서에 나오는 장수들 처럼 나가서 싸우고 누굴 등용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다가가고 사람들 말에 귀기울이는게 중요하다는 걸 몰라요 이 사람들은.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을테지요. 대패를 당하고도 가슴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자기 두뇌로 이걸 이해하고 원인이랍시고 분석하는게 안타깝네요. 머리보단 가슴을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urelius
20/04/18 02:37
수정 아이콘
음...머리를 사용했다고 보기에도 힘듭니다...
20/04/18 03:43
수정 아이콘
소개팅에서 관우아세요?
딱총새우
20/04/18 03:47
수정 아이콘
차가 식기전에 돌아오겠소(피식)
20/04/18 08:12
수정 아이콘
계집아이같은 비명 지른 분 아닌가요?
20/04/18 08:19
수정 아이콘
그...삼삼좌 말씀하시는거죠?
20/04/18 08:21
수정 아이콘
오목하다가 사람때린 분이요 ㅠ.ㅠ
루트에리노
20/04/18 02:42
수정 아이콘
저는 우리나라에 존경받을 만한 어르신이 될 수 있었던 분이 왜 이리 망가지는지 궁금합니다. 이분도 그렇고, 김지하 시인이나 김문수도 그렇고 그 시절을 겪었던 분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대체 우리나라의 80년대에는 뭐가 숨어있길래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저격수
20/04/18 03:01
수정 아이콘
김지하 시인 생각하니 초등학교 때 김지하 시인에 대한 발표를 했어야 하는데, 80년대의 민주화운동 이후 90년대, 00년대 행적을 찾아볼수록 뭔가 갸우뚱해져서 발표하기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답이머얌
20/04/18 11:45
수정 아이콘
초등생이 김지하 시인이라니....그게 더 이해 안가요.
저격수
20/04/18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무슨 바람이 들어 했었을까요....?
Finding Joe
20/04/18 04:24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을 변하게 할 만한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겠죠.

정치적으로는 YS/DJ의 분열로 인한 노태우의 승리(기껏 피 흘려 민주화 이룩했더니 자기들 권력욕에 다 망쳐버림),
경제적으로는 최빈국에서 올림픽까지 개최할 정도의 엄청난 경제성장(독재 하에서 이만큼 나라가 발전함).

뭐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 너무 어려서 그 당시 사람들의 심정은 잘 모르겠고 막연한 추측이지만요.
20/04/18 02:45
수정 아이콘
잘 속는 국민이 배출된 게 맞는 것 같긴 한데...
불굴의토스
20/04/18 03:01
수정 아이콘
진정한 중국몽
Chandler
20/04/18 03:02
수정 아이콘
꼰.......소리들어도 싼 헛소리들이군요 크크크
스물셋
20/04/18 03:09
수정 아이콘
한글-한자 관계에서 한자의 중요성을 과장하거나 한자어표기를 포기한 한국을 까기 위해서 영어-라틴어 를 비유해서 가져오는 글들도 옛날에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젠 그만봤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대응해서 비유할정도로 똑같은 관계도 아닌데 말이죠
Sardaukar
20/04/18 03:17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미래가 없음
탐이푸르다
20/04/18 04:05
수정 아이콘
갑제옹 요즘 그쪽들은 선거 조작을 말하는 게 힙하다던데 그 떡밥이나 무심이
말다했죠
20/04/18 05:27
수정 아이콘
갑제옹은 87대선 컴퓨터 조작개표설을 겪은 사람이라 그건 안 무실 겁니다 크크
불굴의토스
20/04/18 10:08
수정 아이콘
이분은 선거 전부터 여론조사 신뢰하면서 출구조사 나오는순간 진실이 밝혀질거라고 여론조사 여권과대표집론 깠었으니..

다만 원인진단이 일반인과는 정반대인게 태극기세력 다 받아들이고 우클릭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던;
파핀폐인
20/04/18 05:08
수정 아이콘
?????????????
스덕선생
20/04/18 06:30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만(?) 현 신한국당계의 중심인 친박은 농담으로라도 이 떡밥을 물어줄 리가 없죠. 누가 한글전용을 밀어붙인건데요.
Conan O'Brien
20/04/18 08:49
수정 아이콘
친중이 요기 잉네?
20/04/18 09:25
수정 아이콘
먹 갈아서 붓으로 글 쓰자고 하지 왜?
20/04/18 10:41
수정 아이콘
시대의 뒤안길에 배웅은 안나갑니다.
20/04/18 11:00
수정 아이콘
국한문혼용하자는 분들도 정작 글 보면 뜻이 헷갈리는 글자에 쓰는게 아니고,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단어에 쓰더라구요. 장르 소설에서 진한 글자 넣는 식으로...
아마 이 분들의 진짜 의도는 이 쿨한(?)강조법을 대놓고 쓰고싶다는게 아닐지...
미카엘
20/04/18 11:09
수정 아이콘
랴 리건... 저 분도 박수 칠 때 쉬셨어야ㅜㅜ
StayAway
20/04/18 14:57
수정 아이콘
트럼프 라틴어 공부하는 소리하고 앉아있네..
20/04/18 17:02
수정 아이콘
국민들은 멍청함. 암튼 멍청함.
한종화
20/04/18 17:07
수정 아이콘
옛날 옛적에 하이텔에 저와 비슷한 주장을 하는 분이 있었죠. 한자병용을 하지 않으면 나라 지적 수준이 확 떨어지게 될 거라는. 그 이후 이십여년이 지났고 일본은 여전히 한자병용을 하고 있지만 우리한테 많이 따라잡힌 것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27 [일반] 미래통합당 남성 지지율 1위 60대 이상, 2위 20대 [72] 손금불산입10168 20/04/18 10168
4926 [일반] 언론사 인포그래픽 모음 [19] 어강됴리7006 20/04/18 7006
4925 [일반] 선게를 정치게시판으로 계속 유지하는게 어떨까요 [38] 루트에리노5149 20/04/18 5149
4924 [일반] 그자찍 했던 사람입니다. [135] 움하하10288 20/04/18 10288
4923 [일반] 출구조사 유시민 선거결과 그리고 양당에 대하여 [39] Liberal7286 20/04/18 7286
4922 [일반] [단상] 확실히 주류의 헤게모니가 민주당으로 넘어온듯합니다 [25] aurelius7077 20/04/18 7077
4921 [일반] 개인적으로 느낀 이번 선거의 키워드 [52] 프테라양날박치기7031 20/04/18 7031
4920 [일반] 6번의 도전, 6번의 눈물 [128] 어강됴리10801 20/04/18 10801
4919 [일반] 어떤 이의 보수당 재건 시나리오 [135] 길갈11359 20/04/18 11359
4918 [일반] [유머?]가장 신박한 미래통합당 총선 패배 원인 분석. [40] kien8389 20/04/18 8389
4917 [일반] 종편 재승인을 위한 전체회의가 연기되었습니다 [36] 허세왕최예나6774 20/04/18 6774
4916 [일반] 사전투표 주작론에 제대로 빡친 이준석 [75] 치느10636 20/04/18 10636
4915 [일반] 날이면 날마다 오는 그 레파토리 [63] 렌야7501 20/04/18 7501
4914 [일반] 서울로본 관외대장군의 위력 [35] DownTeamisDown8841 20/04/17 8841
4913 [일반] 유시민 “‘180석 발언’ 때문에 낙선한 김영춘·박수현·남영희에 미안” [96] 청자켓8584 20/04/17 8584
4912 [일반] 춘천 갑에 당선된 허영은 정신을 좀 차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86] Redrum8029 20/04/17 8029
4911 [일반] 첫 18살 투표권, 그들은 누구를 찍었을까? [66] 나디아 연대기8783 20/04/17 8783
4910 [일반] 몇몇 당선자 인터뷰 (박용진, 정청래, 허영, 이수진, 이용호, 김기현) [31] SaiNT5888 20/04/17 5888
4909 [일반] 황교안을 임시 탱커로 쓰고 버린건 누구를 위해서였을까 [57] Purple7961 20/04/17 7961
4908 [일반] 알릴레오 59회 (라이브 스트리밍) [73] 감모여재8041 20/04/17 8041
4907 [일반] 총선 후 군소야당들의 미래는 과연? [31] 아우구스투스5641 20/04/17 5641
4906 [일반] [기사] 통합당 심재철, 김종인 찾아가 '비대위원장' 제안한 듯 [58] aurelius7721 20/04/17 7721
4905 [일반] 극우정당과 카톡, 유튜브 감옥 [15] kurt6230 20/04/17 62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